연극엔 <지하철 1호선>이 있다면, 뮤지컬엔 <빨래>가 있다! 👕 요즘과 같은 고 자극, 도파민 중독 시대에 더욱 빛나는 잔잔하지만 울림 있는 이야기를 지닌 한국 창작 뮤지컬 <빨래>. 이 작품을 소개할 수 있어 너무 즐거운 마음입니다 🤍 _ 뮤지컬 <빨래>는 이런 매력이 있어요! 1️⃣ 좋은 넘버 + 한국 감성 수요일에 소개한 ‘슬플 땐 빨래를 해’ 외에도 ‘서울살이 몇 핸가요?’, ‘참 예뻐요’, ‘내 이름은 솔롱고’ 와 같은 좋은 넘버들이 너무 많아요. 저는 이 넘버들이 우리나라의 감성을 담고 있어서 더 좋더라고요 ☺️ 이러한 이유로 <빨래>가 시대를 넘어 사랑받는 뮤지컬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 2️⃣ 소시민의 이야기를 담은 스토리 서울살이 5년 차인 나영, 한국에 일하러 온 몽골 출신 솔롱고, 반지하방 주인집 할머니.. 주인공들의 삶이 어찌 보면 참 우리의 삶과 비슷하지 않나요? 이들이 ‘빨래’를 하며 서로에게 다가가기도, 고민을 나누기도, 속 깊은 얘기를 터놓기도 하는 모습을 보면 나도 모르게 이입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거예요. 참고로 저는 눈물 좔좔 흘리면서 나왔습니다 💦 3️⃣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 언제든 볼 수 있음 <빨래>는 유스 할인(34세 이하)을 적용받으면 5만 원 대에 볼 수 있어요! 문화가 있는 날은 항상 50%를 하고 있으니 3만 원 대로 볼 수도 있고요 😊 또한 프로덕션 간의 텀이 짧은 편이라 사실상 사시사철 언제든지 볼 수 있는 최고의 뮤지컬이랍니다 👍 _ 사실 저는 대극장, 해외 라이센스 뮤지컬 위주로 많이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뮤지컬에 전혀 관심이 없는 뉴니커도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극이어야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으니까요 😅 그래서 대학로에서 하는 뮤지컬을 자주 얘기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었는데, 오늘 <빨래>를 통해 아쉬운 감정을 약간이라도 해소할 수 있어 기뻤답니다 🌸 아~ 봄도 됐겠다~ 또 <빨래> 보러 가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