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y
언젠가 회사에서 기획이 안 풀려 머리를 쥐어뜯고 있는데 그 모습을 지켜보시던 선배가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오늘 퇴근하고 영화라도 한 편 보는 게 어떻냐고. 원래 작은 기획이 안 풀릴 땐 (당시 저는 sns 콘텐츠 기획을 하고 있었어요) 완전히 규모도 예산도 다른 큰 산업의 결과물을 접하는게 도움이 되기도 한다면서 말이죠 그날은 마침 금요일이었고, 극장에서 볼 영화는 딱히 없어 집에서 <브로드처치> 라는 시리즈를 정주행했던 기억이 나요. 어제 마침 비슷한 기분이 들어 시즌 1을 끝낸 뒤 미뤄 뒀던 <브로드처치> 시즌 2를 하루 만에 끝냈어요. 그 뒤로 머리가 좀 말랑해져서 하던 작업을 몰아서 마무리했습니다. 뉴니커 분들은 일이 안 풀릴 때 돌파하는 방법이 있으신가요?
지혜
10달 전•
저도 일단 걸으러 나가서 정처 없이 돌아다닙니다. 그러다 보면 생각도 좀 정리가 되기도 하고 주변의 사람이나 건물 같은 것들, 그냥 익숙하게 보던 풍경을 보다가도 퍼뜩하고 아이디어가 떠오르기도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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