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안에서만 계속 살 수 있을 만큼 인간의 내면은 튼튼하지 못해. 마음을 좌우하는 걸 자기 내부에서가 아나라 바깥에서 찾고 싶다, 내맡기고 싶다고 생각할 때가 있는 것은 그런 것이 아닐까?" <여름은 오래 그곳에 남아(2016)> 중에서 아마도 여행의 이유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 구절. 가장 애정하는 문장들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