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아이 시절의 순수함은 가족과도 크게 관련된다. 어릴 때 우리는 부모의 사랑을 사기 위해서 자기 자신을 드러내려고 하지 않았는가? 부모가 오구오구를 해주면 더욱 신이 나서 나는 더욱 더 애교를 부리지 않았는가? 그랬던 우리가 커가면서 부모의 품으로부터 나오면서 사회적 평가 때문에 괴로워하는 거 아닌가? 어느샌가 나는 점수를 통해 등급이 매겨지게 된다. 하기 싫은 걸 하라거나, 하고 싶은 걸 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더욱 듣게 된다. 자연스럽게 사회 표준에 맞춰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