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극이 좋았던 건 그들이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글을 써내려가는 열정이나 자매들 간 연대를 다루지만, 다른 요소들까지 탄탄하게 뒷받침해주어 어쩌면 지루하게 흘러갈 수도 있는 이야기를 따듯하지만 흥미롭게 풀어냈다는 점이에요. 브론테 세 자매 역시도 글을 쓴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모두 다른 성격과 가치관을 자기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