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본 책에서는 이러한 방식(으로 타인의 고통을 대하는 것)이 여러가지 한계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무의식적 편견이 작동할 수도, 사건의 맥락을 보지 못하는 오류를 범할 수도, 원칙은 동의하지만 실행은 동의하지 않는 간극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것이지요. 저는 간혹 뜨끔하기도, 격하게 고개를 끄덕이기도 하면서 완독할 수 있었구요. 저자가 타인을 대하는 태도에 위로를 받을 수 있었던 책이었습니다. 그리고 첫 게시물로 이 책을 선정한 이유가 있는데요! 무엇일 것 같으신가요?!(두구🥁두구🥁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