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랭은 누가 발견했을까?] 계란 흰자와 설탕으로 만드는 머랭은 바삭한 머랭쿠키, 마카롱, 케이크 등 많은 디저트에 쓰입니다. 흰자와 설탕을 빠르게 거품기로 섞어서 머랭을 만들 수 있다는 건 누가, 언제 발견했을까요? 🔺머랭(Meringue)이란? 머랭은 잘 분리한 계란 흰자에 설탕을 넣고 빠르게 섞어 공기를 포집하여 만듭니다. 웬만한 조건을 잘 맞추면 머랭은 만들기 쉬워요. 하지만 노른자가 실수로 조금이라도 들어가거나, 머랭을 만드는 볼에 뭐가 묻어있으면 머랭의 완성도가 떨어지니 주의해야합니다. 머랭은 그 자체로도 사용할 수 있지만, 쿠키, 마카롱, 케이크에 추가하여 사용하기도 해요. 베이킹 뿐만 아니라 요리의 소스류에도 활용됩니다. 🔺머랭의 종류 1. 프렌치 머랭 (냉제 머랭): 차가운 흰자에 설탕을 조금씩 나누어 넣으면서 휘핑한 머랭. 만드는 과정이 쉽지만 그만큼 거품의 유지력이 좋지 않습니다. 2. 스위스 머랭 (온제 머랭): 달걀 흰자에 설탕을 넣은 후 중탕하면서 휘핑한 머랭. 입자가 곱고, 모양이 잘 무너지지 않아요. 설탕의 양이 많을 때에도 유지력이 강합니다. 3. 이탈리안 머랭 (따뜻한 머랭): 흰자를 휘핑하는 중간에 끓인 설탕 시럽을 넣어서 만드는 머랭. 아주 안정적인 머랭입니다. 무스나 마시멜로를 만드는데 활용해요. 🔺머랭의 역사 머랭은 1720년경 스위스 베른 주 오버하슐리의 마이링겐(Meiringen)의 요리대회에서 이탈리아 요리사 가스파리니(Gasparini)가 처음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머랭(meringue)이라는 이름도 이 지역의 이름에서 유래되었죠. 1604년 영국 버크셔주의 엘리너 페티플래이스 여사(Elinor Fettiplace)의 조리책자에서는 머랭 조리법과 유사한 것이 실려 있는데, 이는 ‘하얀 비스킷 빵’이라고 소개되어있어요. 프랑수아 마샬로의 1692년 요리책에 처음으로 ‘머랭’이라는 말이 등장했습니다. 사진은 제가 만들었던 크리스마스 머랭 쿠키에요! 스위스 머랭법을 사용했습니다 👩🍳 글 참고: https://ko.m.wikipedia.org/wiki/%EB%A8%B8%EB%9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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