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이후로 무언가를 궁금해하고, 질문을 던진다는 건 대상을 깊이 이해해보고 싶다는 마음에 따른 애정어린 행동이라고 믿고 있어요. 자신을 아끼는 마음으로 스스로에게 질문을 부지런히 던져본 사람이야말로, 다른 이에게도 애정어린 질문을 건넬 수 있는 이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래서 고민과 정성이 가득한 100가지 질문으로 채워진 <질문 있는 사람>은 제게 다정한 책이었어요. 저도 ‘왜’를 꾸준히 고민해 보고, 그렇게 다른 이들에게도 질문을 건넬 수 있는 존재가 되고 싶어요. 그래서 오늘도 일기장에 질문과 답을 써 보려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