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질문은 애정이다!💌 아끼는 한 친구는, 유독 질문을 잘 했어요. 같이 대화를 할 때면 늘 제게 ‘왜 그렇게 생각해?’를 물어봤어요. 언젠가 잘 풀리지 않던 문제를 붙잡고 일기를 쓰다가, 문득 그 친구와 나누었던 대화가 떠오르더라구요. 스스로에게 해주지 않은 질문을, 그 친구가 저에게 해줘서 비로소(!) 생각해보게 된 이유들을 따라가보니, 의외로 문제가 쉽게 풀리던 경험을 했었어요. 신기하게도, 그 때 저는 친구의 애정을 훅! 느꼈어요. 누군가를 위하는 마음을 ‘질문‘으로 표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으로 이어질만큼요!
지오
2024.01.15•
그 이후로 무언가를 궁금해하고, 질문을 던진다는 건 대상을 깊이 이해해보고 싶다는 마음에 따른 애정어린 행동이라고 믿고 있어요. 자신을 아끼는 마음으로 스스로에게 질문을 부지런히 던져본 사람이야말로, 다른 이에게도 애정어린 질문을 건넬 수 있는 이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래서 고민과 정성이 가득한 100가지 질문으로 채워진 <질문 있는 사람>은 제게 다정한 책이었어요. 저도 ‘왜’를 꾸준히 고민해 보고, 그렇게 다른 이들에게도 질문을 건넬 수 있는 존재가 되고 싶어요. 그래서 오늘도 일기장에 질문과 답을 써 보려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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