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훈
2023.12.30•
올해의 다큐멘터리 영화 [더데이스]
후쿠시마 원전 폭발 사고 전후 시점을 다루는 시리즈야. 실화 바탕 재연극이라 100% 다큐는 아니지만 서사나 인물들 연기를 보면 다큐 수준으로 느껴져. 과장된 연출이나 연기를 보여주지 않아. 사고 전후의 발전소 현장과 도쿄전력, 정부의 대응을 디테일하게 다뤄. 긴박한 상황과 정적인 연출이 합쳐져. 폐쇄된 발전소 내부를 순찰하는 장면과 어우러진 음악이 내뿜는 분위기는 인상적이었어. 마지막 장면에 나오는 대사로 마무리하고 싶어. “우리는 오늘도 우리의 오만함이 부른 과오를 악착같이 청산하고 있다.“
👍1
0
답글 0
정기훈 님에게 도움과 영감을 주는 답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