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 일에 가장 도움 될 때는 언제인가요? 저는 일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팀장 역할을 하게 됐어요. 일만 잘하면 되는 줄 알고 업무 의사소통을 분명히 하는 것에 중점을 뒀는데, 팀원들과 점점 멀어지는 거예요. 그래서 상사에게 의사소통을 잘할 수 있는 워크숍을 요청했고, 비폭력 대화를 배웠어요. 그 이후 일터에서 의사소통을 잘한다는 것에 대한 나름의 의미를 구축하며 관련 책을 읽었어요. 한 권만 읽고 단 시간에 잘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는 걸 깨닫고, 리더십, 피드백, 조직문화 관련 책을 읽기 시작했고, HBR아티클과 백종화 님의 뉴스레터, 레몬베이스 뉴스레터도 도움이 돼서 꾸준히 읽고 있어요. 필요한 부분은 일터에서 반영해 보고요. 이렇게 읽고 반영한다고 해서 업무 의사소통이 쉬워지지는 않았지만, 나만의 기준과 의미가 생기며 아주 조금은 편안해졌어요. 여러분은 어떤 이유로 일과 관련한 것들을 읽고, 어떤 도움을 받고 있나요? 궁금해요!
쫌쫌따리취미수집가
2023.12.02•
저는 직장에 들어가고 나서 심리학책을 정말 많이 읽었던 것 같아요. 예상치 못한 상황도 많고 직장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맺어야 하는 여러 관계들이 낯설어서 마음 고생을 했던 기억이 있네요.
그때마다 나를 다스리는 방법을 알기 위해서 책을 찾았던 거 같아요! 당시에는 비슷한 상황에 있는 지인이 없어서 무작정 서점에 가서 답을 찾으려고 했거든요.
그렇게 범위를 넓혀서 업무 관련된 책도 많이 읽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실무와 관련된 지식도 많이 배웠고, 동료를 대하거나 갈등을 다루는 방법도 배우게 되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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