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선배님이 이런 얘길 했어요. “내가 중독이 돼 있었던 건 일의 성취, 보람, 좋은 의미보다는 일이 주는 '자극적임'. 거기에 중독이 돼 있었던 것 같아요. 이게 과연 '건강한 열심'이었나." 퇴근하는 길에 동료들과 조촐하게 모여 저녁을 같이 했는데 이 이야기가 나왔어요. 재밌는 일, 좋은 동료들을 만난 건 너무 좋지만 또 그렇기 때문에 일에 너무 얽메이게 되기도 해요. 일단 슬랙부터 좀 덜 들여다봐야겠어요. (사진은 동료들과 들렀던 서교동의 두리반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