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맞춤법
2023.11.28•
[한 잔 하다❌/한잔하다⭕️]
연말에 그간 얼굴 못 본 친구들이랑 만날 때 “술 한잔하자!” 한다. 그때 ‘한잔하다’는 다 붙여 쓴다. 한 단어다. 왠지 살면서 배운 맞춤법 지식으로 보면 ‘한 잔 하다’로 다 띄어 쓰는 게 맞는 거 같은데 말이다. 이때 친구랑 진짜로 한 잔만 마시나 생각해보면 무릎을 탁 칠 것이다. ’한잔하다‘는 말 하나에 얼마나 큰 풍경이 담겼는지 펼쳐지니까. 우리말은 쓰인 뜻 그대로를 넘어 의미가 확장될 때 띄어 쓸 것을 다 붙여 한 단어로 만들곤 한다. “차 한잔해요”도 마찬가지다.
🙌👍32
3
답글 3
오늘의맞춤법 님에게 도움과 영감을 주는 답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