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테 이미 여유가 있고 상대에게 호감마저 있는 상황이라면, 그 사람이 실수를 했을 때, 우리는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 사람이 한 그 실수는 그를 인간적이게 만든다. 오히려 그 인간적인 것이 나에게 매력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반대로 나에게 심적인 여유가 없고 그 사람에게 호감마저 없다면, 그 사람이 실수를 해서 나에게 피해를 준다면, 우리는 즉각적으로 불쾌감을 느끼며 불만을 표출하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는 모두 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