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훈
2023.11.13•
<킬러가 혼자일때, 무슨 생각을 할까? - 더 킬러>
킬러의 내적 속삭임에 집중한 킬러물의 새로운 장을 연 영화. 중저음의 중얼거림 내레이션이 영화를 끌고가요. 목소리가 캐릭터 특징과 영화 분위기를 보여줘요. 깔끔함, 세련됨. 킬러도 사람인지라 실수 하죠. 서사가 시작하는 부분인데 클리셰인듯 아닌듯 독특한 구성과 변주가 있습니다. 느린 템포지만 중저음의 중얼거림이 만드는 몰입감이 묵직하고 그 내용을 관찰하는 것 재미있죠. 타란티노 저수지의 개들 초반부가 떠올라요. 미장센도 최고. 스마트 기기의 사용도 돋보이고. 감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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