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나
2023.11.13•
저는 <비포선셋>이요! 비포선라이즈는 앞뒤안가리고 오로지 사랑으로 모든 것을 허용할 수 있는 불같은 사랑을 느낄 수 있다면 비포선셋은 이제 제법 삶의 무게를 느낀 두 주인공의 관록을 느낄 수 있어서 너무 흥미로웠습니다. 나이를 어느 정도 먹는 두 남녀의 대화가 자칫 무거울 수 있으나 들키고 싶어하지 않은 둘만 아는 미련과 그리움이 대화들 속에서 조금씩 새워나와 저도 모르게 아련해지고 설레고 공감가고 그러더라구요 원테이크로 찍은거 같은 연출이 긴장감이 덜하지만 대화가 너무 스무스해서 완전 시간순삭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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