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
하루 중 어느 때를 좋아하나요? 저는 ’아침‘을 좋아하는데요. 날이 새면서 오는 시작의 느낌과 함께 아침밥이 떠오릅니다. 아침에 의미를 두게 된 건 (한참 전 일이지만) 6시에 출근해 11시가 되어야 집에 돌아오는 일 년 남짓의 생활 후 찾아온 번아웃 때문이었어요. 일을 그만두고 그간 소홀했던 나를 돌보는데 가장 먼저 한 일은 잘 만든 한 끼를 먹는 일이었습니다. 이후로 나를 위한 시간들을 가지고 싶을 때면 아침을 확보하려는 습관이 생겼어요. 올해는 ’균형과 돌봄’을 목적 삼아 아침에 먹은 밥과 읽은 글을 기록해 보고 있습니다.
Underliner
10달 전•
와 사진에서 스스로를 잘 대접하고 있다는 게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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