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 지구는, 먹는 식(食)🍽️
작성자 생감
환경 온새미로🌏
지금 우리 지구는, 먹는 식(食)🍽️

최근 햄버거에서 토마토가 가출하였고 금값이 된 배추가 있다고 들어보지 않았나요?👀기후변화로 농작물들의 생산력이 떨어져 발생한 이야기예요. 식후 땡!으로 마신 커피☕가 미래에는 사치품이 될 수도 있다고 해요.
지금 우리 식탁에서 기후변화로 인해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을까요? 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수인 의, 식, 주로 나누어서 지금 우리 지구 상황을 살펴봐요. 이번 아티클은 그 두 번째인 우리가 맛있게 먹는 음식, 食(식)🍽️입니다.
🍑땅에서 자라는 것들
변하는 과일 재배지도🗺️: 우리나라의 평균 온도가 올라감에 따라 아열대 과일을 재배할 수 있게 되었고 이미 재배하고 있어요. 제주에서 나던 감귤들이 남부 지역에서도 자라고, 일부 내륙 지역에서는 망고를 재배🥭하고 있어요.

해충, 바이러스 피해🦠: 기후변화로 인한 여름철 집중 호우와 폭염 등이 늘어나면서 해충 활동 기간이 길어졌고, 해충과 바이러스로 인한 피해도 급증했어요. 특히 최근 몇 년 간 토종벌의 유충은 바이러스로 부패하여 90% 이상이 폐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어요.
품질과 생산량 줄어들어📉: 농작물과 과일은 품목마다 적정 재배 온도가 있어요. 하지만 강수량 변화, 예상치 못한 가뭄과 폭염 등으로 인해 작물 품질이 저하되고 생산량도 감소하고 있어요. 예를 들어, 제주도에서 자란 레드향은 올해 지속된 폭염으로 인해 과일 껍질이 갈라지는 현상(열과)이 37%에 달했다고 해요.
🥩땅에서 키우는 것들
가축 대량 폐사☠️: 올여름 폭염으로 돼지와 닭 등 가축 142만 마리 이상이 폐사했어요. 우리나라에서 돼지, 소, 닭 등은 작은 우리에 여러 마리가 갇혀 사육되기 때문에 폭염에 매우 취약해요.
과도한 전력 사용으로 화재 발생🔥: 폭염 속 사육 온도를 조절하기 위해 냉방기와 환풍기를 오래 켜 두어야 하지만, 과도한 전력 사용으로 축사 화재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요.
🐟물에서 헤엄치는 것들
우리나라 해역 수온 최고 경신📈: 우리나라 바다 표층 수온을 1990년부터 관측해 왔는데 지난해 19.8℃로 최고치를 경신했어요. 해양 온난화로 수산 생물의 서식지 환경이 변화하는데, 특히 동해에서 살오징어의 분포 범위가 북상한 것이 명확하게 관찰되었어요.
양식 생물 대량 폐사😵: 최근 13년간(2011~2023년) 자연재해로 총 3,260억 원의 양식어업 피해가 발생했는데, 이 중 고수온 피해가 1,947억 원으로 전체의 60%를 차지해요.
아열대성 어종 및 독성 해파리 증가🪼: 수온 상승으로 제주 지역에서 아열대 어종이 가장 많이 출현했다고 해요. 제주 29.4%, 동해 13.2%, 남해 12.6% 순으로 높은 출현 비율을 보였어요. 또한 2022년에 7종의 독성 해파리가 출현한 데 비해, 2023년에는 총 10종이 출현하였어요.

🛡️기후변화로 인한 텅장 대비 필요!
'기후플레이션(climateflation)'은 기후변화로 인해 물가가 상승하는 현상을 말해요.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3년 이후 이상기후가 물가 상승에 10% 정도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특히 식료품과 과일 가격에 큰 영향을 준다고 해요.
배추가 금값이고 사과가 화상 피해로 생산량이 줄어드는 등 우리가 자주 먹는 식료품도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를 고스란히 받고 있어요. 2023년 기준, 우리나라의 식료품 가격은 OECD 평균 대비 1.5배 이상으로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생활비 부담이 커요.
기후플레이션 시대. 우리는 앞으로 무엇을 대비하며 살아가야 할지 고민해 봐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