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페스티벌에서 봤던 그 팔찌

뮤직 페스티벌에서 봤던 그 팔찌

작성자 언더아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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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페스티벌에서 봤던 그 팔찌

언더아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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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underow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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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친구들에게 이 글을 추천해요

  • 악세서리에 관심 많은 친구

  • 페스티벌 갈 준비에 진심인 친구

  • 페스티벌 준비를 핑계로 만나고 싶은 친구

🦉 3줄 요약

  • 칸디(Kandi) 팔찌는 페스티벌에서 레이버들끼리 교환하며 PLUR 정신(평화, 사랑, 화합, 존중)을 나누는 특별한 의미를 가집니다.

  • 팔찌는 다양한 비즈와 알파벳, 문양 등을 조합해 직접 만들며, 여러 개를 레이어드해 착용하는 것이 매력적입니다.

  • 칸디 교환 시에는 PLUR 교환법이 있으며, 팔찌를 만들며 페스티벌을 기다리는 설레는 시간을 즐길 수 있습니다.


페스티벌이나 어느 댄스뮤직 공연을 보러가면 팔에 알록달록한 팔찌들을 몇 십개씩 하고 있는 분들을 간간히 마주칠 수 있을거에요.

처음 본 분들은 ‘나만 모르는 이곳의 유행템인가..!😳’ 할 수 있겠지만 사실 아주 오래 전부터 이 팔찌는 페벌러들에게 의미가 있는 찐템이었답니다.

이 팔찌의 이름은 칸디(Kandi).

가지각색의 비즈와 알파벳, 문양 등의 재료를 꿰어 만든 팔찌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아티스트나 페스티벌 이름으로 직접 만들어 여러 개를 착용하고 오시는데요. (한 개보다는 여러 개의 칸디를 레이어드해야 제맛이 나그든요😏)

멋을 위해서 착용하시는 분들도 있으시지만 페벌에서 만난 레이버들과 교환하기 위해 수십개의 칸디를 팔에 착용하고 오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단순한 ‘무료나눔’의 의미는 아닙니다.

PLUR라는 단어, 혹시 들어보셨나요? Peace Love Unity Respect 평화, 사랑, 화합, 존중의 마음을 뜻하는 말인데요. 예전부터 레이브 문화의 대표적인 슬로건과도 같았어요. 밤새도록 음악을 즐기면서 서로 평화롭고 화합하며, 모든 사람들에게 존경과 사랑을 보여주는 것을 뜻합니다.

바로 이 PLUR 정신의 일환으로 페스티벌에서 서로가 만든 팔찌를 교환하며 교류하는 것이죠.

재밌는 건, 팔찌를 교환할 때 손목에서 그냥 빼서 주는 게 아닌 별도의 PLUR 팔찌 교환법이 있다고 하는데요. 이건 아래 영상을 참고해주세요!

사실 페스티벌은 행사 당일도 정말 재밌지만 당일 전까지 설레고 준비하는 재미도 쏠쏠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여행을 가기 전 하루 하루가 기대되는 것처럼요.

여러분도 내년 페스티벌을 위해 칸디 팔찌를 만들면서 기다리는 재미를 더해보는 건 어떨까요?

페스티벌을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 칸디팔찌 DIY 세트 추천드립니다🦉

페스티벌 준비할 때 같이 만들고 싶은 친구있으면 태그 🔥

‘나 쫌 칸디 만들어 봤다’는 분 계시면 제작 노하우도 댓글로 알려주세요.


💳 ’비즈 팔찌 세트’ 또는 ‘Kandi beads’ 검색 시 다양한 종류의 DIY 키트를 만날 수 있어요.

⚠️ 비즈 크기와 종류 별로 다른 느낌이니 취향에 맞게 선택하시면 됩니다.

🗃️ 준비물 : 우레탄 줄 + 각종 비즈 + 고도의 집중력

🔖 만드는 방법이나 서로의 팔찌 교환법은 페벌리버님의 유튜브 영상을 참고하시면 이해가 더 잘 되실거에요.


댄스뮤직, EDM 을 좋아합니다. 음악 평론가는 아닙니다.
그저 좋아하는 마음에서 음악, 아티스트, 페스티벌에 대해 읽기 쉬운 글을 적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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