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티벌 갈 때, 가방 뭐 들고 가지?
작성자 언더아울
댄스뮤직/EDM을 더 재밌게 경험하기
페스티벌 갈 때, 가방 뭐 들고 가지?


🧚🏻 이런 친구들에게 이 글을 추천해요
▶︎ 맥시멀리스트인 친구
▶︎ 페스티벌에 처음 가게 되어 어떤 가방을 들고 가야 할지 고민하는 친구
🦉 3줄 요약
짐색/스트링 백팩 : 가볍고 두 손이 자유로워 페스티벌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가방이에요.
패니 팩/힙색: 허리나 등으로 맬 수 있는 가방으로, 소지품을 안전하게 보관하며 두 손을 자유롭게 할 수 있어요.
미니 크로스백: 작은 소지품을 담을 수 있는 가방으로, 손이 자유로운 상태에서 무대를 즐기기 좋아요.
뭐 들고 가지?
페스티벌 갈 때 가방 뭐 들고갈지 한 번씩 고민하실거에요.

사실 짐은 보관소에 맡겨두고 내 몸만 페스티벌 장으로 가는 것이 가장 편하고 좋을겁니다. 하지만 우리는 한번씩 휴대폰을 넣어 둘 때도, 보조용 배터리가 필요할 때도, 화장품을 소지할 때도, 귀마개를 넣어둘 때도 있습니다. 페스티벌 장에 입장해서도 가방이 있으면 유용한 경우가 많은거죠.
오늘은 페스티벌에서 놀 때 방해되지 않고 멜 수 있는 가방을 살펴볼까 합니다. 페스티벌을 처음 가시는 분들은 이글을 참고해서 본인에게 더욱 편안하고 적절한 페스티벌 백을 구할 수 있길 바랍니다.
1️⃣ 짐색/스트링 백팩 (Gym Sack)

스트링 백팩이라고도 불리는 이 가방은 끈 형태의 어깨끈이 특징인 심플한 가방입니다.
짐색은 원래 운동을 갈 때 필요한 의류나 도구를 넣고 다니고, 위쪽이 끈으로 닫혀지는 가벼운 천재질의 가방을 일컫는데요. 두 손이 자유롭고 가벼울수록 놀기 편한 페스티벌에서는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형태의 가방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대형 페스티벌에서는 공식 머천다이즈로 짐색이 나오기도 하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작년 DMZ Peace Train 의 머천다이즈로 나온 가방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내가 가는 페스티벌에 마음에 드는 제품이 있다면 기념품으로 사도 유용하게 들고다닐 수 있을거에요.
페스티벌 주최사 뿐만 아니라 최근 여러 패션 브랜드에서 다양한 디자인과 재질의 짐색이 나오고 있습니다. 취향에 맞게 짐색 하나 구비한다면 페스티벌 갈 때나, 운동갈 때, 그리고 가까운 곳에 놀러갈 때 등 다양하게 활용하실 수 있을겁니다.
2️⃣ 패니 팩/ 힙색 (Fanny Pack / Hip sack)

두 손이 자유로울수록 더욱 몰입할 수 있는 페스티벌. 엉덩이 위나 등 쪽으로 둘러 맬 수 있는 패니 팩이 있습니다. 힙색(Hip Sack) 또는 웨이스트 백(Waist Bag) 이라고도 불려요.
이 가방은 원래 시장 상인들의 돈주머니 가방에서 시작했지만, 여행에서 소매치기를 예방하기 위한 가방으로도 많이 쓰였어요. 이제는 럭셔리 브랜드에서도 패니 팩을 선보여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벨트 백처럼 둘러도 되고, 크로스나 숄더백으로도 연출할 수 있어요.
가방이 내 몸에서 움직이지 않게 딱 맞게 길이를 조절해주면 안전하게 내 소지품을 유지하면서 재밌게 잘 놀 수 있습니다. 단, 안에 소지품들이 많거나 무거우면 패니 팩을 해도 무겁다는 사실..! 가벼운 게 최고인 페스티벌, 잊지 마세요.
3️⃣ 미니백(크로스백)

에어팟만 들어갈 정도의 작은 사이즈에서부터 내 손바닥 정도의 사이즈까지 다양한 크기로 나온 미니백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크기에 따라 휴대폰을 포함한 여러 작은 소지품(화장품, 돈, 카드 등) 들을 넣을 수 있는데요.
평소에 쓰시는 미니 크로스백이 있다면 한번 활용해보세요. 크로스 형태로 맨다면 스테이지에서 두 손 자유롭게 즐길 수 있을겁니다.
참, 스테이지로 가기 전에 가방이 열려져 있진 않은지, 내부 소지품들이 빠져나올 위험은 없는지 꼭 체크해주세요.
이외에도 추천할만한 가방이 있거나, 내가 잘 들고 다니는 페스티벌용 가방이 있다면 어떤 것인지 댓글로 알려주세요🔥
페스티벌은 음악과 분위기에 심취하러 가는만큼, 놀 때 불편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큰 짐은 보관함에, 혹은 집에 두고 나오시고, 꼭 필요할 것들만 챙겨서 몸에 딱 붙는 백팩이나 휴대하기 좋은 가방에 넣고 오시길 추천드립니다.
꼭 필요한 짐만 들고 가는 것!
내 물건을 잃어버리지 않으면서도, 가장 신나고 재밌게 놀 수 있는 방법입니다.
댄스뮤직, EDM 을 좋아합니다. 음악 평론가는 아닙니다.
그저 좋아하는 마음에서 음악, 아티스트, 페스티벌에 대해 읽기 쉬운 글을 적고 있습니다.
Everyday Dance Mus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