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계좌 '비중 관리'가 제일 중요합니다.

주식 계좌 '비중 관리'가 제일 중요합니다.

작성자 소심좌

소심한 사람들을 위한 돈공부

주식 계좌 '비중 관리'가 제일 중요합니다.

소심좌
소심좌
@soshimja
읽음 1,063
이 뉴니커를 응원하고 싶다면?
앱에서 응원 카드 보내기

이제 투자 정보가 많이 유통이 되다보니, '포트폴리오'라는 표현은 다들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포트폴리오'와 관련해서 떠올리는 것들을 보통 이런 것들이죠.

'영구 포트폴리오'
'6:4 포트폴리오'
'올웨더 포트폴리오'

와 같은 자산 배분에 초점을 둔 포트폴리오가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거 아시나요?
오히려 주식만 투자하는 사람의 경우에 '포트폴리오'를 더 신경써야 한다는 것을요!

예를 들면 이렇습니다.

  1. 세금 혜택을 주는 연금계좌, IRP, ISA에는 10% 이상 하락이 왔을 때, 지수 ETF를 더 많이 매수한다.

  2. 미국주식 직투 계좌에는 경기 싸이클을 고려하여 다음과 같은 분배를 해준다.

    1. 주도주를 담은 QQQ(QLD), SOXX(USD) ETF나 기술주 Top 10 등을 전체 계좌의 60% 수준으로 관리한다.

    2. 금리 인하 수혜를 대비한 배당주를 20% 수준으로 관리한다.
      - 리츠, 필수재 등을 중심으로 매수한다.

    3. 금리 인하 시 소비가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기업들을 10% 수준으로 매수한다.
      - 자동차, 의류, 커머스 등

    4. 공격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상품도 10% 정도 고려한다.
      - 코인 관련, 중소형주 (러셀2000)

  3. 갑작스런 하락이 올 수도 있으니, 현금은 '최소' 10%, 가능한한 많이 확보해도 좋다.

당연히 이렇게 투자를 하라는 추천은 아니옵고,
그냥 예시를 하나 들어보았습니다.

예전에는 자산배분에 초점을 둔 포트폴리오가 사실 인기가 많았는데요.
그 배분에 있어서는 '채권'의 영향력이 강력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채권'이 여러 측면에서 재미가 없다는 생각을 가지면서
(ex. 금리가 인하해도 그만큼 채권 가격이 맞춰서 움직이지 않았던 경험들)

게다가 금이나 원유의 가격도 워낙 다이나믹하게 움직이기도 했고, 달러 자체도 너무 비싸져 있다보니 피크아웃 우려에 따라 현금 보유에 대한 고민도 많아지게 되니, 주식 자체만으로 투자를 하는 경우가 많아진 것 같습니다.

그런 트렌드를 따라는 가지만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의 경우
그냥 '백화점'식으로 그때그때 주식을 편입하는 습관을 가지게 되는 분들이 많아지는 게 주변에 보여서, 이렇게 내용을 정리하게 됐습니다.

그러면 이런 '비중 관리'를 하려면,
스스로 비중을 판단해서 정리해야만 할까요?

원칙대로면 그게 맞지만, 여러 다른 사람들을 참고하는 게 더 쉬워보입니다.

요즘에는 분기 별로 비록 후행하는 내용이긴 하지만,
여러 구루들이나 헤지펀드들의 포트폴리오 현황을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국내 유튜버들도 많이 소개를 하고 기사들도 많이 나오는데다가,
WhaleWisdom이라는 해외 사이트를 봐도 좋겠습니다.

아니면 여러가지 증권사 리포트를 참고해보는 것도 가능합니다.

특히나 요새는 텔레그램을 통해, 증권사에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경우가 정말 많기 때문에 그걸 팔로우해두고 살펴봐도 좋습니다.

모두 무료이기 때문에 일단 가입해두고,
사용은 나중에 하셔도 좋겠습니다만 강력 추천드립니다.

여러가지 콘텐츠를 체험해보고 크리에이터가 운영하는 멤버십 같은 것들을 활용해봐도 좋습니다.

굉장히 저렴한 가격에 사용할 수 있으면서도,
귀찮은 부분들을 해결해주는 경우가 많아서 잘 챙겨보면 좋겠습니다.

결론적으로,
각자의 공부는 조금 더 필요하겠지만...
무조건 특정 종목이나 주도주에 올인하는 투자보다는,
처음에 드린 예시처럼 적당히 그 비중을 관리하면서 투자해야 갑작스런 시장 성격이 변했을 때 대응할 수 있습니다.

꼭 기억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