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에게 배당주 투자가 필수인 이유 (왕초보 버전)
작성자 소심좌
소심한 사람들을 위한 돈공부
직장인에게 배당주 투자가 필수인 이유 (왕초보 버전)
직장인에게 가장 중요한 게
무엇이라고 생각하냐?
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나의 답변은 단 하나...
'절박해지지 않는 것'
어차피 직장 생활은
유한하고, 여기서 번 돈으로
다음을 도모하는 것이
몹시 중요하기 때문에,
회사에 얽메이지 않는
포지션을 가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근데 생각보다 사람들은
자신을 직장에 얽메이게
만드는 행동들을 자주 한다.
대표적인 것이 '할부'다!
'할부'는 일종의 역 '월세'다.
월세를 갚아야 하기에
회사 생활은 점점 더 중요해진다.
그래서 내 회사 생활은
'무조건' 행복해져야만 한다.
행복해지는 게 뭐가 나쁘냐고?
진짜 행복하다는 게 아니라
회사를 벗어나면 절대 안되기에
행복한 척이라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말도 안되는 부당한
상황을 거부할 수도 없고
그래서 너무 괴로워지는 것
그렇다면 반대로
이 부담감을 덜어내주는
방법이 무엇이냐?
라고 한다면,
일종의 '월세'를 받는
시스템을 구축해내는 것이다.
그 금액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
내가 쉬는 동안에도
월에 10만원이라도 꾸준히
들어오는 경험을 만드는 게
정말 정말 중요하다.
그게 무슨 차이를 만드냐고
의문을 가질 수도 있지만,
일단 경험해보면,
회사 생활에서 숨통이 트인다.
그리고 그 경험을 가장
쉽게 만들어주는 게
바로 '배당주' 투자다.
뭔가를 사면 배당금을 주는
개념이라고 생각하면
접근성이 좋으니까!
그래서 '배당주' 투자는
장기적인 내 투자의 방향으로
굳이 삼지 않더라도,
한 번쯤 경험해보는 게 좋다.
흔히 '경제적 자유'를 이룬 사람도
일을 그만두게 되면
가장 먼저 고민하는 게
'월 현금 흐름'을 만드는 것이기에
결국 나중에 '배당주 투자'를 또
할 줄 알아야 한다는 관점에서
초보 때 경험해보는 건 너무 귀하다.
그렇다면 배당주 투자,
무엇이고 어떻게 하는 걸까?
복잡하게 설명하지 않겠다.
배당을 주는 주식들을
사모으는 것
그것이 배당주 투자다.
정석대로 하면
'배당성향' 같은 걸
계산하고 하는 작업이
필요하겠지만,
일단은 그것보다 원칙 몇가지에만
집중해서 매수할 주식을
정하면 된다.
원칙은 다음과 같다.
배당을 중단하거나 줄인 적이 없는 기업만 취급
사업과 실적이 '망가지지 않은' 기업만 취급
그 중 주가가 지금 낮은 기업을 취급
그 중 월배당 (매월 배당금을 지급) 기업이면 더 좋음
사실 '배당주'라고 검색하면
워낙 유명한 기업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1차적으로 필터링이 된다.
그들 중에서 1~4번을 다시 한 번
이중 확인하는 방식으로 접근하면 좋다.
심지어 이도저도 불안하면
ETF를 선택해도 좋다.
대신에 그 ETF의 작동방식은
공부를 충분히 해야 한다.
자, 그러면 각각의 경우에 따라
어떻게 투자하면 좋을지
구체적인 예시를 들어보겠다.
아래의 내용은 그저 쉽게
설명하기 위해서 어떤 면에서는
정확하지 않은 내용을
담을 수도 있다.
일단 실행해보시고
디테일한 것은 이후에
공부하면서 채워나가고
개선하시면 좋겠다!
공부는 싫다! 그렇지만 '존버'는 자신있다면
이런 경우에는
'배당성장 ETF"를 추천한다.
아마 SCHD를 미국에
달러로 환전하여 직접 투자하는
방법을 많이 들어봤을텐데,
그보다는 세금 혜택을 받기 위해
'연금계좌', 'IRP', 'ISA' 등을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각각의 개념에 대한 설명은
다른 데서도 찾으면 많으니까
하는 방법에 대해서만
집중하여 설명드리겠다.
1. 계좌를 만든다.
여러 증권사 중 이벤트를
하는 곳에서 만들면 된다.
선물을 주거나, 수수료 혜택을
주는 곳에서 만들자는 것
보통 삼성증권, NH나무에서
혜택을 많이 준다.
(광고 아님, 여기 추천 아님)
만들어야 하는 계좌는
우선 일단은 2가지인데,
a. 연금저축 CMA
b. 다이렉트 IRP
로 만들면 된다.
우선순위는 연금저축 CMA
그 다음 다이렉트 IRP를
나중에 만들어도 된다.
돈은 1년에 연금저축에는
600만원까지
IRP에는 300만원까지만
입금하고 투자하면 된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이렇게 넣은 돈은 앞으로
꺼낼 생각도 하지 않는 것
세금혜택 받은 걸
토해내야 할 수 있기 때문
2. 투자를 한달에 1번만 한다.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가격이 오르건 내리건
일단은 기계처럼 정해진 날에
정해진 가격만큼 같은 상품을
꾸준히 모아가도록 하자.
연금 계좌에서는
매달 50만원씩 같은 날에
IRP에서는
매달 25만원씩 같은 날에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를
꾸준히 매수하면 된다.
3. 결과는 어떻게 알 수 있나?
기본적으로 계속 매수를
진행하게 되면,
일정 시점이 지났을 때
무조건 계좌가 플러스되는 걸
확인할 수 있고
연금계좌는 배당금에 대해
따로 앱에서 알림을 주기 때문에
입금되는 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
아쉽게도 이 상품은 월배당이
아니라 분기배당이라서
분기에 1번 정도만 확인할 수 있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분기마다 보너스를 받는
느낌을 즐길 수 있다.
당장 효능감을 느끼고 싶다면...
앞에서 소개한 방법은
기본적으로 세금 혜택을
'연말정산'에서 받기도 하고
배당금 자체에 붙는
9.9%의 세금에 대한
과세 이연 (미루기)를 적용받아
배당금을 바로 쓰기는 어렵지만
덜 떼인다는 장점이 있다.
반대로
배당을 받았다는 느낌이
와닿지 않을 수 있고
상품 자체도 분기 배당이라
월급을 따로 받는 느낌이
나지 않을 수 있다.
그런 부분이 싫다면,
세금 혜택을 좀 덜 받더라도
개별주에 투자해보는 방법을
추천해볼 수 있다.
이 경우 종목을 고르는 데
시간과 노력이 다소 필요하지만
나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당연히 디테일한 공부는
따로 하시게 될 것 이라는
가정 하에 아주 쉽고 단순하게
접근 가능한 방법을 소개하겠다.
1. 해외 주식 계좌를 만든다.
이 부분은 단순하다.
역시 '수수료 혜택' 이벤트를
진행하는 회사에서 만들면 된다.
2. 처음이니까 추천하는 걸로 모아보자.
추천할 종목은 '리얼티인컴'이다.
추천하는 포인트와
위험한 포인트를 모두 적어두겠다.
[추천 포인트]
a. 50년 넘게 중단 없이 월배당을 지급 중 (안정성)
b. 오프라인 사업이 어려운 중에도, 공실률이 엄청 낮은 상업용 부동산 임대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 중
c. 금리 인하 시 수혜를 입는 게 역사적으로 검증됨 (주가도 오름)
[위험한 포인트]
a. 달러 환율이 내릴 거라서, 그를 통한 손해가 있음
b. 최근에 이미 가격이 다소 오름, 물론 9월까지는 더 모아가도 괜찮은 범위라고 생각함
c. '상업용 부동산' 과 관련한 문제가 아직 터지지 않음 (터질 수도 있음)
3. 모으는 방법은 동일
월급에서 일정한 금액을 뗴어 투자한다.
오르건 내리건 꾸준히 투자한다.
더불어 배당과 무관하게
주식을 적립식으로 모아가는 것의
효과나 합리성을 더 공부하고
싶으시다면,
아래의 책을 꼭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리는 바이다!
역시 절대 광고는 아님:)
소심해도 대범하게:)
적은 돈으로 일단 시작해보고,
그 효과를 체감해보는 것
그게 오히려 건강한 투자의
방법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