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더 중요해질 '세대 당 주차대수'

작성자 소심좌

소심한 사람을 위한 부동산

앞으로 더 중요해질 '세대 당 주차대수'

소심좌
소심좌
@soshim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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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 있어

여러가지 조건을

따지곤 하지만,

생각보다 세대 당

주차대수가 점점 더

중요해지는 것 같다.

2023년 마감 기준

2595만대의 자동차가

대한민국에 등록돼있고,

대충 인구 2명 당

차를 1대씩 가지고

있는 상황....

한 세대에는 대충

2대를 가지고 있다고

해석해봐도 무방하다.

그러니까, 세대 당 1대로는

당연히 부족할 뿐만 아니라,

구축 중 1대 미만의 곳들은

말그대로 '대란'을 겪을 수 밖에

게다가 평균으로 해도

아파트로만 했을 때

1.19대가 평균이니

생각보다 어려움을

겪는 곳들이 많다는 걸

짐작해 볼 수 있다.

최근 연식의 아파트도

1.3대가 안된다고

하는 그런 상황 속에서

차를 여러대 가진 사람은

점점 더 늘어나고...

예전의 나는 사실

이 부분에 대해 되게

무감각했던 것 같다.

주차 좀 불편하면 어때?

그냥 우리집이 더

가치가 오를거라고 생각하면

몸테크하면 되는거 아니야?

라고 생각했다.

근데 사람들은 생각보다

이런 부분에 민감하다는 걸

최근에야 더 느끼고 있다.

특히나,

1.

재건축 정비사업이

예전만큼 활발하지

않은 상황도 있고,

2.

그런 상황에서 대부분의

수요자들이 '실수요자'로만

구성된 현재의 시장

임을 생각해본다면,

세대 당 주차대수는

굉장히 중요하게 앞으로

고려해야 할만한 요소라는

생각이 들게 됐다.

그러면 너가 경험을

해보기는 했냐 또 하실 수도

있으시니 소심좌의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철없이 과소비만

주구장창 하면서,

무주택자 폭락론자로

살았던 소심좌에게

주차문제는 크게

이슈가 되지 않았다.

그리고 항상 놀러가기

좋은 곳에 사는 것을

추구했던 당시에는

운전 가능 여부가

몹시 중요했다.

그래서 정말 몰랐는데...

현재 살고 있는 이곳은

주변은 훨씬 더 Fancy

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주차가 이 모양이니

차를 타고 어딜 나가질 않는다.

그래서 소비도 오히려

엄청나게 줄어든 것 같고..

논리에 비약이 많은데,

만약에 내 집에 과거의

소심좌 같은 철딱서니가

거주하려고 한다 치면,

앞에 있는 단지들과

이 단지 중 어디를 고를까?

라고 했을 떄

자신감있게 입지가

더좋은 지금 사는 집이라

자신할 수는 없을 거 같다.

그만큼 요새 세대에게는

자차를 통한 이동능력이

상당히 중요하기에...


그냥 하나의 요소로만

이야기했지만

결국 하고 싶은 이야기는

소위 '간지'라고 불리는 부분,

그리고 '편의성'이라고

요약할 수 있는 요소들에

요즘 사람들은 더 가치를 둔다.

거기에 조금 더 똑똑하면

좋은 '커뮤니티'에 들어갈 수

있다면 그걸 선호하고...

이런 걸 합쳐서,

'상품성'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점점 더 '상품성'이

떨어지는 단지들은...

앞으로 힘을 더 쓰기 어렵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점심에 글을 못써서,

잠깐 쉬는 시간에 우다다

써서 올리는 글..

즐겁게 봐주시길 :)

소심해도 대범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