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견 프로젝트의 시작과 송이와의 만남

유기견 프로젝트의 시작과 송이와의 만남

작성자 초코송이

송이와 가족들의 행복 스토리

유기견 프로젝트의 시작과 송이와의 만남

초코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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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y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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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부터 강아지를 좋아했어요.

실제로 키운 적은 없지만 신기하게 길거리에 산책 나온 강아지들만 보면 기분이 좋아졌어요. 강아지 인형도 사고 이름도 지어주며 함께 어린 시절을 보내기도 했어요.

그렇게 고등학생이 되고, 우연히 두 가지의 영상을 보게 되었어요.

  1. 강아지 공장에 대한 영상

  2. 고속도로에서 버려져 가족을 쫒아가는 강아지 영상

태어나서 별로 운 적이 없는데 휴지와 한 몸이 되어 엉엉 울었어요.


강아지를 보면 이런 생각이 들어요.

가족들은 강아지가 없어도 행복을 얻을 수 있는 수단이 많지만, 강아지는 가족이 없으면 혼자 할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없구나.

그래서 유기견이라는 단어가 참 마음 아픈 것 같아요.

강아지 입장에서는 세상이 무너지는 일이고 행복의 전부가 사라진 느낌일 것 같아서요.

그런 상태로 아이들은 길거리를 떠돌다 구조되어 다시 가족을 찾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이 가족을 만나지 못하고 무지개 다리를 건너게 되더라고요.

이런 현실을 보며, 작은 노력을 해보기로 결심했어요.


유기견 인식 개선 프로젝트

봉사를 가기 전까지 유기견 아이들에 대해서 불쌍하고 아픈 이미지가 강했어요. 아무래도 가족들에게 버려졌다는 점에서 그렇게 느꼈던 것 같아요.

하지만 봉사를 가서 아이들을 직접 보니, 다른 반려견들처럼 모두 이쁘고 사랑스러운 아이들이었어요.

변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입양만 요구하는 게 아닌 이런 모습을 알려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렇게 SNS를 통해 유기견 아이들의 스토리와 사진을 올리기 시작했어요.

운이 좋게 많은 분들의 관심을 얻었고, 얻게 된 영향력을 바탕으로 함께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었어요.

  • 보호소 소장님들 식사 보내드리기

  • 입양 프로젝트

  • 봉사 대청소

  • 아이들 보금자리 마련해주기 프로젝트

그리고 지금은 보호소에서 송이라는 아이를 만나 가족이 되었고, 한 유기견 아이가 가족을 만나 행복해지는 과정을 담은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어요.

제가 앞으로 써가려고 하는 글은 이와 맞닿아있어요.

  • 유기견 입양에 대한 사람들의 마음의 벽을 허물고

  • 어떻게 하면 우리 반려견과 더 행복하게 지낼 수 있을까

같이 고민하며 작은 노력을 할 수 있는 글을 쓰고 싶어요.


사회문제는 한 사람의 노력만으로 해결할 수 없어요.

누군가의 노력이 다른 사람의 노력을 이끌어 내고, 이것이 순환되면서 비로소 변화가 일어난다고 생각해요.

  • 적은 돈을 후원하는 것

  • 봉사활동을 하는 것

  • 누군가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는 것

내가 느끼기에 작은 노력이라고 생각이 되더라도, 결국에 주변에 영향을 미쳐 함께 변화를 만든다고 생각해요.

그러니, 어떤 문제든 함께 작은 노력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