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4주 트렌드] #구글탁구로봇 #한강수영장뉴욕편 #공기로만든버터
작성자 씨즈
1분 안에 따라잡는 뉴-테크 트렌드
[8월 4주 트렌드] #구글탁구로봇 #한강수영장뉴욕편 #공기로만든버터
1️⃣ 구글이 만든 탁구로봇🏓 (영상으로 보기)
아마추어 탁구 선수 수준의 실력을 지닌 탁구로봇이 나왔어요. 8월 7일 구글 딥마인드 연구팀이 탁구로봇을 개발했다고 발표했죠. 기존 산업용 로봇팔🦾에 구글 딥마인드의 AI를 결합한 것으로, 연구진은 탁구 로봇의 속도와 성능이 지난 십수년 동안 개발해 온 로봇팔의 발전을 잘 보여준다고 했어요.
공개된 영상에서 탁구 로봇은 아마추어 선수 수준의 실력을 보였어요. 인간과 총 29번 경기를 펼쳤는데, 초급자와의 경기에선 모두 승리했고, 중급자와의 경기에서는 55%의 승률을 기록했죠. 상급자와의 경기에서는 한 번도 이기지 못했어요. 연구팀은 “로봇 연구의 궁극적인 목표는 인간 수준의 성능을 달성하는 것”이라며 “탁구 로봇은 목표를 향한 중요한 한 걸음”이라고 밝혔어요.🤖
2️⃣ 뉴욕 강에 생길 부유식 수영장🏊🏼
8월 9일, 뉴욕시🗽가 뉴욕 이스트사이드에 있는 ‘피어 35’에 부유식 수영장을 지을 예정이라고 밝혔어요. 맨해튼 다리 북쪽 이스트강 위에 약 56평 정도 규모로 건설되죠.
문제는 수질이에요. 뉴요커들에게 이스트강은 오염된 것으로 유명했거든요. 부유물이 떠다니고 하수가 흘러 수영을 한다는 건 상상할 수 없었죠. 그래서 비영리 단체 플러스풀이 2010년 강물을 정화하여 수영장을 만들겠다는 아이디어를 공개했고, 7일 만에 4만 달러 이상을 모았어요. 2015년에는 화학 물질 없이 강물을 여과할 수 있는 기술을 인정받아 비영리 단체를 설립했죠.
플러스풀은 8월 안에 강물을 여과하는 시연을 시작해 3개월간 진행하며, 2025년 최종 테스트를 거칠 예정이에요. 뉴욕주와 뉴욕시가 총 1600만 달러(약 219억 원)를 투자하는 이 공공 수영장은 1930년 뉴딜 이후 뉴욕주가 수영에 투자한 가장 큰 규모예요.
3️⃣ 이산화탄소로 만든 버터🧈, 먹을 수 있어?
미국 스타트업 ‘세이버’가 공기로 버터를 만드는 데 성공했어요. 레시피는 다음과 같은데요. 먼저 공기 중에 있는 이산화탄소🫧에서 탄소를 추출하고 물💧에서 수소를 추출해요. 여기에 열을 가해 산화시키면 지방산이 분리되는데, 이때 만들어낸 지방산이 버터의 주성분이죠.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 빌 게이츠도 세이버를 지원했어요. 자신의 블로그에 세이버의 대체 버터를 맛보는 영상을 공개하며 “진짜 버터처럼 맛있다”며, “대체 버터를 만드는 공정에서 온실가스가 배출되지 않으며, 전통 방식에서 사용하는 물의 1000분의 1만을 사용한다”고 설명했죠.
아직 세이버의 대체 버터는 상용화 단계는 아니에요. 세이버의 최고경영자 캐슬린 알렉산더는 “적어도 2025년까지는 판매할 수 없다”며 “규제 당국의 승인을 거쳐 버터를 판매할 예정”이라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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