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집자 주
본 글은 2025년 11월 23일 홍콩 자치정부의 폴 찬(Paul Chan) 재정부 장관이 공식 블로그에 게재한 글과 현지 보도를 바탕으로, 글로벌 금융 환경 속에서 홍콩의 위상 변화 및 금융허브 전략을 정리한 것입니다.

은행 예금 19조홍콩달러 돌파… “자금이 몰리고 있다”💰

폴 찬 홍콩 재정부 장관은 정부 공식 블로그에서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글로벌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 리스크를 다시 설계하는 상황”이라며, 그 대안지로서 홍콩의 매력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특히 올해 홍콩 은행의 총 예금잔고가 19조 홍콩달러(약 3590조 원)를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한 수치로, 투자자 신뢰가 회복되고 있다는 판단입니다.

IPO 성적도 상승 중… 서유럽·중동 투자자 유입🌏

폴 찬 장관은 “올해 홍콩에서 이루어진 주요 IPO(기업공개)들이 서유럽과 중동의 기관 투자자를 끌어들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홍콩은 다시 세계 자본시장에서의 존재감을 확장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웰스 매니지먼트 산업(자산관리 서비스)의 성장과 국제 금융 파트너십의 확대 역시 이러한 유입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중국과 세계를 잇는 양방향 금융 플랫폼”🌐

찬 장관은 “끊임없이 변하는 지정학적 환경이 홍콩에 오히려 새로운 기회를 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홍콩을 중국 본토와 글로벌 시장을 연결하는 양방향 통로로 규정하며, 금융허브 이상의 전략 거점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실제로 최근 홍콩에서 개최된 각종 국제 회의에서는 글로벌 금융 리더들이 홍콩 내 사업 확장 가능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시사점: 흔들리는 세계에서 부상하는 지역 허브

지정학적 리스크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글로벌 자본은 “안정된 시스템·중국과의 연결성·글로벌 규범”을 동시에 갖춘 투자처를 찾고 있습니다. 홍콩은 그 중간 지점에서 ‘중국의 게이트웨이’이자 ‘글로벌 금융 질서의 일부’라는 이중 역할을 재확인받고 있습니다.

다만, 미국과 중국 간의 긴장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이러한 흐름이 얼마나 장기화될지는 여전히 관전 포인트로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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