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고 가는 러시아 뒤에 '아메리카 퍼스트' 트럼프가 웃는 이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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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생크션랩

글로벌 리스크 췍!☑️

울고 가는 러시아 뒤에 '아메리카 퍼스트' 트럼프가 웃는 이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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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자 주
본 글은 2025년 11월 2일 로이터 보도를 바탕으로, 미국 에너지 대기업 엑슨모빌(Exxon Mobil)이 러시아 루코일(Lukoil)의 이라크 웨스트쿠르나2(West Qurna 2) 유전 지분을 인수하려는 움직임과 그 전략적 함의를 정리한 것입니다. 에너지 패권, 대러 제재, 중동 자원 외교가 얽힌 복합적 사안입니다.


엑슨모빌, 러시아 루코일 떠난 자리에 이라크 복귀 노리나

미국의 대표적 에너지 기업 엑슨모빌이 러시아의 루코일이 운영해온 이라크 웨스트쿠르나2 유전 지분 인수를 추진 중입니다. 이라크 석유부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엑슨모빌은 최근 인수 의향을 이라크 측에 전달했고, 이는 루코일이 미국 제재로 인해 해외 자산 정리에 나선 시점과 맞물린 전략적 행보로 평가됩니다.

🛢️ 웨스트쿠르나2는 어떤 유전인가?

  • 운영 주체: 러시아 루코일이 75%의 운영 지분 보유

  • 생산량: 하루 47만 배럴(이라크 전체 생산의 약 9%)

  • 세계 시장 비중: 전 세계 원유 공급량의 약 0.5%

그러나 지난 10월 미국 정부가 루코일에 제재를 부과한 직후, 이라크 정부는 루코일의 운영에 ‘불가항력(force majeure)’을 선언하며 사업을 중단시킨 상태입니다.

엑슨모빌의 ‘이라크 복귀 시그널’은 이미 있었다 🔁

엑슨모빌은 과거 이라크 웨스트쿠르나1 유전을 운영하다 철수한 바 있지만, 최근 마즈눈(Majnoon) 유전 개발과 석유 수출 확대를 위한 비구속적 합의(non-binding agreement)를 체결하며 복귀 조짐을 보여왔습니다.

이라크 정부 관계자는 “엑슨모빌은 대형 유전 관리에 필요한 자금력과 운영 경험을 갖춘 기업으로, 루코일의 대체 사업자 후보 중 선호도 1순위”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 다시 달아오르는 인수전: 경쟁자는 누구?

이라크 석유부는 복수의 미국 에너지 기업들에 웨스트쿠르나2 유전 인수 협상을 제안한 상태입니다. 현재 인수전은 경쟁입찰 방식으로 추진 중이며, 엑슨모빌 외에도 셰브론(Chevron), BP, 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 등이 이라크 석유 프로젝트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향후 유전 운영권 확보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 시사점: 제재로 공백 생긴 중동 시장, 미국 기업의 ‘복귀 창구’ 되나

이번 엑슨모빌의 행보는 단순한 자산 인수 차원을 넘어, 러시아 제재로 생긴 글로벌 에너지 지형의 공백을 미국 기업이 빠르게 메우려는 시도로 해석됩니다. 특히:

  • 이라크는 지정학적으로 이란과 가까우면서도 미국과의 협력도 유지하고 있는 전략적 요충지

  • 루코일이 빠진 자리를 미국 에너지기업이 채운다면, 이는 중동 내 러시아 영향력 약화를 상징

  • 향후 제재와 에너지 안보 이슈가 더욱 밀접하게 얽히는 사례로 주목될 가능성

엑슨모빌의 인수 여부는 이라크 정부의 입장과 국제 정세에 따라 최종 결정될 예정이지만, 글로벌 에너지 시장과 제재 정책 간의 관계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지정학적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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