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냉전에 돌입한 미국과 중국이 운명을 걸고 AI에 투자하는 이유🖥️
작성자 생크션랩
글로벌 리스크 췍!☑️
신냉전에 돌입한 미국과 중국이 운명을 걸고 AI에 투자하는 이유🖥️
✍️ 편집자 주
본 글은 제이크 S. 권(Jake S. Kwon) 미국 육군소장이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 기고한 「AI 시대의 미 육군과 맨해튼 프로젝트(The U.S. Army and a Second Manhattan Project for AI)」를 요약·정리한 것입니다. AI 기술이 국가 전략의 핵심 요소로 떠오르는 가운데, 미국 육군이 다시 한 번 국가적 기술 총동원체계의 중심축이 될 수 있는지를 다루고 있습니다.
🧠 AI 경쟁, 새로운 맨해튼 프로젝트를 요구하다
미국 내에서 인공지능(AI)은 경제 성장과 국가 안보를 좌우하는 핵심 자산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제2의 맨해튼 프로젝트라는 표현이 다시 등장하고 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중 핵무기 개발을 위해 전방위 총력체계를 구축했던 ‘맨해튼 프로젝트’의 방식이, 이번에는 AI 경쟁에 맞서 국가적 전략 틀로 활용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진 것이죠.
특히 흥미로운 점은 이 논의의 중심에 다시 미국 육군이 놓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과거 맨해튼 프로젝트에서 육군은 과학자들이 몰입할 수 있도록 비밀 도시와 전용 시설을 건설·보호했고, 첨단 기술을 전쟁 수단으로 실현시킨 주체이기도 했습니다.
⚙️ AI 경쟁은 ‘계산 능력’과 ‘전력 인프라’ 전쟁
오늘날의 기술 경쟁은 단순한 무기 체계의 싸움이 아닙니다. AI 시대의 핵심 자원은 GPU, 연산 능력, 에너지, 데이터 인프라입니다.
일론 머스크의 xAI는 기가와트급 전력망과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건설 중이며, 이는 단순한 민간 프로젝트를 넘어 국가 기반시설 수준의 경쟁력 확보를 의미합니다.
이처럼 AI 역량은 ‘누가 더 많은 계산 능력과 에너지를 빠르게 확보하느냐’에 따라 갈리는 구조로 바뀌었고, 이는 국가가 주도적으로 나서야 하는 전략 자산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 육군, 국가 AI 인프라 구축의 실전 부대가 될 수 있다
권 소장은 육군이 AI 경쟁에서 다음과 같은 역할을 맡을 수 있다고 제안합니다:
인프라 구축 전담: AI에 필수적인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 전력망, 반도체 공급망을 단기간에 구축할 수 있는 역량 보유
공병대·예비군·주방위군 동원: 전국 단위 대형 프로젝트 수행 능력
신속한 조달과 확장: 군이 보유한 조달 체계를 통해 민간보다 빠른 자원 동원 가능
실제로 과거 맨해튼 프로젝트의 핵심 거점인 오크리지(Oak Ridge)는 현재 AI용 초대형 데이터센터 후보지로 재부상하고 있는데, 이는 에너지부(DOE)와 육군 간 전략적 연계의 대표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 AI 시대의 보안·방첩은 ‘디지털 맨해튼 프로젝트’
AI 인프라는 사이버 위협, 데이터 침해, 산업 스파이, 공급망 공격 등 복합적 위협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권 소장은 이를 막기 위해 군 차원의 통합 보안 조직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구체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구성입니다:
방첩요원, 신호정보 분석가, 사이버 방호팀, 데이터 과학자 등으로 구성된 AI 보안 부대
FBI, 국토안보부(DHS), 에너지부(DOE) 등과 연계한 국가적 사이버 대응 체계
정보전(Inforwarfare) 및 사이버전(Cyberwarfare)에 특화된 대응 전략 개발
이는 AI 기술을 보호하고 운용할 수 있는 ‘디지털 맨해튼 방벽’을 구축하자는 제안으로 볼 수 있습니다.
👨🏫 AI 인재 양성과 군조직 혁신이 함께 가야 한다
AI 시대에 필요한 군 인력은 단순한 무기 운용자가 아닙니다. 권 소장은 다음과 같은 군 내부 혁신 방안을 제안합니다:
AI 자격증 및 교육 프로그램 도입
AI 기반 군사 워크플로 개발: 작전 계획, 군수지원, 위협 분석 등에 AI 적용
벤치마킹·업리프트 모델링: AI 모델 도입 효과를 정량화하고 최적화
군사 교육 및 교리 체계 재설계: AI 기반 전장환경에 맞춘 교과 체계 개편
이는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군 전체의 작전사고 방식 전환을 요구하는 개혁입니다.
🧭 결론: AI 시대의 ‘육상전력’은 조건을 만드는 힘이다
기존의 육상전력(Land Power)은 병력과 장비 투입 능력을 뜻했습니다. 하지만 AI 시대의 전장은 데이터, 에너지, 계산 능력이 작동하는 ‘디지털 지형’입니다. 권 소장은 AI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조건을 조성하고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조직, 즉 육군이야말로 결정적 자산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궁극적으로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첨단 무기 개발이 아닌, AI·에너지·인재·인프라의 총합을 빠르게 통합하고 확대하는 국가적 속도전입니다. 육군이 중심축이 된다면, 미국은 AI 경쟁에서 단순한 생존이 아닌, 민주국가가 기술을 통해 억지력과 우위를 확보하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수 있다는 것이 권 소장의 핵심 주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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