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집자 주
본 글은 2025년 11월 26일 발표된 이코노미스트-유고브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 하락과 주요 이슈에 대한 여론 반응을 정리한 것입니다. 특히 엡스타인 문서 공개, 물가 대응, 중간선거 가상투표 등 핵심 현안에 대한 여론 변화가 주목됩니다.

국정 지지율, 재임 후 ‘최저치’ 경신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8%로 하락하면서,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코노미스트-유고브가 11월 21일부터 24일까지 성인 1,67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른 결과입니다.

같은 조사에서 순지지율은 -19%로 나타났는데, 이는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지지한다’는 응답보다 19%포인트 많다는 의미입니다. 10월과 같은 수준이지만 여전히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가상 중간선거 결과: 민주당 우위 🗳️

“지금 중간선거가 치러진다면 어느 당에 투표하겠는가?”라는 질문엔 민주당이 39%, 공화당이 32%를 기록해 민주당이 오차범위를 넘는 우위를 보였습니다. 트럼프 정부에 대한 불만이 실제 투표 성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엡스타인 문서 공개에도 ‘부정 평가’ 여전📜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19일, 결국 제프리 엡스타인 관련 기밀 문서를 공개하도록 하는 법안에 서명했습니다.✒️ 엡스타인은 미성년자 성범죄 혐의로 기소된 후 독방에서 의문사한 인물로, 트럼프와의 관계설이 오래전부터 제기되어 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럼프의 엡스타인 대응에 대한 순지지율은 -26%로 여전히 부정 평가가 우세합니다. 9월 조사에선 -42%였던 점을 고려하면 다소 개선됐지만, 회복 속도는 더딘 모습입니다.

경제·물가 이슈에 ‘불신’ 심화 💸

CBS 뉴스가 11월 19~21일 진행한 별도 조사에서는, 60%의 응답자가 “트럼프가 인플레이션 실태를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묘사한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응답자의 65%는 트럼프 정책이 식료품 가격 상승을 유발했다고 지적했고, 최근 몇 주 사이에 물가가 올랐다는 답변도 58%에 달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으로는 경제·인플레이션(33%)이 1위였고, 이들 중 77%는 대통령이 해당 문제에 충분한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트럼프의 경제 대응 지지율은 3월의 51%에서 이번엔 36%로 크게 하락했습니다.

시사점: '문제는 경제야, 바보야!'📺

이번 여론조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 이슈(경제, 인플레이션, 엡스타인 대응)에서 유권자의 신뢰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2차 임기 중반을 향해 가는 시점에서, 국정 기조에 대한 유권자들의 피로감과 불신이 누적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특히 물가와 경제에 대한 유권자의 체감이 좋지 않고,😠 그에 대한 트럼프의 설명이 현실과 괴리되어 있다고 인식되는 점은 중간선거 및 2026년 대선 지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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