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집자 주
이 글은 2025년 8월 7~8일 미국 정부 발표, 주요 방송 인터뷰 내용을 종합하여, 트럼프 행정부가 러시아산 에너지 수입국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2차 관세·제재’ 추진 상황을 요약한 것입니다.

📌 트럼프 “2단계 제재 준비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에 대한 ‘제2단계 제재’(secondary sanctions) 시행 가능성을 공식화했습니다. 지난 7일 뉴욕 US오픈 결승전에 참석하기 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관련 질문에 “준비돼 있다”고 즉답했죠.

트럼프는 최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알래스카에서 비공식 회담을 가졌지만, 종전 협상은 러시아의 소극적 태도로 진전을 보지 못한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미국은 압박 강도를 한층 높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2차 제재’란? 제3국까지 범위 확대🌍

현재 트럼프 행정부는 인도에 대해 기존 25% 관세에 25%를 추가 부과, 총 50%의 ‘상호관세’를 적용 중입니다.💰 이는 인도가 러시아산 원유를 계속 수입하고 있다는 점을 문제 삼은 조치이며, ‘1단계 2차 제재’의 신호탄으로 해석됩니다.

이른바 ‘2차 제재’는 러시아산 에너지나 제품을 구매하는 제3국에도 책임을 묻는 방식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메커니즘을 활용해 러시아 에너지 수출 자체를 원천 봉쇄하려는 구상을 밝힌 것으로 보입니다.

공조 추진하는 미국과 EU🤝

베센트 재무장관도 8일 워싱턴 D.C.에서 EU 대표단과 러시아 제재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회의에는 EU 제재 특사 데이비드 오설리번이 참여하고, 그에 앞서 EU 집행위원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은 트럼프, 밴스 부통령, 베센트 장관과 연쇄 통화를 가졌다고 알려졌습니다.

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베선트 장관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이 얼마나 버티느냐와 러시아 경제가 얼마나 버티느냐의 경쟁이다. 러시아 석유를 수입하는 나라에 2차 관세를 부과하면 푸틴은 협상 테이블로 나올 수밖에 없을 것이다.”

젤렌스키 “푸틴의 무기는 에너지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8일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이 같은 전략을 지지했습니다.👍 그는 다음과 같이 강조했습니다:🗣️

“살인을 멈추려면 푸틴의 무기를 빼앗아야 한다. 그 무기는 바로 에너지다. 러시아산 에너지 수출을 전면 중단시켜야 한다.”

젤렌스키는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해낼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푸틴은 강공 유지… 전면 공습 감행🛩️

하지만 러시아는 이에 맞서 전쟁 수위를 높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2차 세계대전 승전 기념식에서는 시진핑 주석,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함께 반미·반서방 연대를 과시했고, 이에 트럼프는 이를 “반미 작당모의”라며 강하게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같은 날 러시아는 전쟁 이후 처음으로 키이우 정부 청사를 직접 공습하며 긴장을 더욱 고조시켰습니다. 📈

🔍 요약하면…

• 트럼프 행정부, 러시아산 에너지 수입국을 겨냥한 2차 제재 검토 본격화

• 인도에 50% 상호관세 적용하며 선제적 제재 착수

• 미국-EU 간 공조 제재안 협의 진행 중

• 젤렌스키, “푸틴의 무기는 에너지”라며 수출 차단 지지

• 푸틴은 키이우 정부 청사 폭격하며 맞불 강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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