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집자 주
이 글은 2025년 8월 28일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미사일 판매를 잠정 승인한 가운데, 중재자이자 무기 공급자로서의 복합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미국 정부의 정책 변화를 정리한 것입니다.

미국, “우크라이나에 ERAM 미사일 3350발 판다”🚀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8월 28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에 대한 대외군사판매(FMS)를 잠정 승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규모는 8억2500만 달러(약 1조1400억 원)이며, 사거리연장공격탄(ERAM) 미사일 3350발과 관련 부품, 지원 서비스가 포함됩니다.📜

• ERAM: 기존 패트리엇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요격용 장거리 미사일

• 미 국무부의 승인을 받아 최종적으로는 미 의회 심의를 거쳐야 확정됨

이번 무기 판매는 단순한 군사 거래를 넘어, 전쟁 중재자이자 무기 공급자라는 미국의 양면적 입장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으로 평가됩니다.

유럽이 사주는 미국산 무기💶

흥미로운 점은 우크라이나가 구매 자금을 직접 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미국 정부가 아닌, 유럽 국가들이 자금을 대기로 했습니다.💰

• 덴마크, 네덜란드, 노르웨이: 무기 구매 자금 제공

• 영국: 대외군사금융(FMF) 프로그램 통해 간접 지원

• DSCA는 이를 “동맹 간 신속 협력의 본보기”라고 평가

즉, 미국은 무기를 만들고 팔지만 실제 비용은 유럽 동맹이 분담, 안보 책임도 함께 진다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무기 반대’에서 ‘전략적 판매’로 입장 선회🚢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초기,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지원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였으나 최근 태도를 바꾸었습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러시아가 미국의 휴전 중재에 전혀 협조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 당초: “지원은 낭비”, “우크라이나 책임”

• 최근: “무기 판매로 러시아 압박”

• 단, 미국 재정은 투입하지 않고 유럽이 부담하는 구조

이는 정치적, 재정적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전략적 효과를 거두려는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 전략적 함의: ‘중재자’와 ‘무기상’ 사이의 균형
이번 결정은 미국이 우크라이나-러시아 평화 중재를 이끌면서도, 동시에 전쟁 수행 능력을 강화시키는 무기를 판매하는 이중적 역할을 하고 있음을 드러냅니다.

• 미국은 직접 군사 개입은 하지 않되, 무기 제공으로 영향력을 유지

• 우크라이나는 장거리 타격 수단 확보로 협상 테이블에서 유리한 고지 기대

• 러시아는 “미국의 이중 행보”에 반발할 가능성 있음

결국 트럼프 행정부의 무기 판매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외교적 판을 흔들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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