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집자 주
이 글은 2025년 8월 8일 캐나다의 국제 정치·안보 전문 매체 지오폴리티컬 모니터(Geopolitical Monitor)에 게재된 「악의적인 철수: 트럼프, 중국의 아프리카 지배를 위한 길을 닦다」를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아프리카 철수가 초래할 국제질서의 변화와 중국의 영향력 확장을 다룹니다.

미국의 철수, 아프리카 신뢰 붕괴로🌍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 기조 아래 아프리카에 대한 정치·경제적 개입을 대폭 축소했습니다.📉

• 2024년까지 PEPFAR 및 USAID를 통해 연간 약 130억 달러를 지원했지만,
  👉 2025년 3월, USAID 단계적 철수 공식화
  👉 PEPFAR 예산 중단 시, 향후 5년간 HIV 사망자 최대 300만 명 증가 전망

이에 대해 하카인데 히칠레마 잠비아 대통령은 “트럼프가 우리의 양 뺨을 때렸다”고 강력 비판했습니다.😠 나이지리아·케냐·남아공 등 주요국 지도자들도 미국의 ‘잔혹한 축소(cuts)’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어요

비자 제한, 교류 축소 시그널🛂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월 행정명령 10949호를 통해 아프리카 7개국 국민의 전면 비자 금지를 시행했습니다.

• 차드, 콩고, 적도 기니, 에리트레아, 리비아, 소말리아, 수단 등 포함

• 유학·이민·관광 목적 불문하고 전면 금지🙅

• 아프리카연합(AU) 반발했지만 백악관은 철회 불가 방침

👉 이는 미국이 아프리카 대륙을 전략적 파트너로 간주하지 않는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어요.

희토류 자원? 중국이 선점⛏️

아프리카는 전 세계 희토류 자원의 약 30%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 리튬·코발트·구리는 스마트폰, 미사일, 위성 등 핵심 산업 자재

• 중국 기업이 아프리카 희토류 수출의 약 40% 점유 → 이미 우위 확보

• 미국 철수로 전략자원 확보경쟁에서 불리해졌다는 평가

무관세+인프라, 중국의 공격적 공세📦

중국은 2004년 ‘자원 대 인프라’ 모델을 앙골라에 도입하며 영향력을 넓혀 왔습니다.

• 도로·병원 등 인프라 투자 ↔ 석유·자원 확보🏗️

• 현재 에스와티니 제외 모든 아프리카 국가와 무역·외교관계 강화

• 2025년 6월 기준:
  👉 53개국에 무관세 제안, 현재 대부분 수용
  👉 52개국이 미국보다 중국과의 무역량 더 많음

여론도 중국 우세📊

• 아프로바로미터 조사:
  👉 아프리카 응답자의 60%가 중국에 긍정적 평가
  👉 미국에 대해선 53%만 긍정 반응
  → 경제·외교 전반에서 미국보다 중국 선호 경향

시사점: ‘철수’는 곧 ‘퇴장’이 될 수도🔍

트럼프 행정부의 아프리카 철수는 단순한 원조 삭감에 그치지 않습니다.

👉 희토류·전략공급망 접근성 약화
👉 기술·군사 경쟁력 저하
👉 외교적 영향력 상실

반면 중국은 무역 인센티브+인프라 투자를 통해 경제적·정치적 입지를 전방위적으로 확대 중입니다.📈 이처럼 미국이 빠진 자리는 이미 중국이 채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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