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집자 주
유럽연합(EU)은 지난 7월 18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대응으로 18번째 대러 제재 패키지를 단행했습니다. 이번 조치에는 중국 헤이룽장성 소재 은행 두 곳과 인도 내 정유소까지 포함돼 있는데요, 단순한 대러 제재를 넘어 중·인과의 외교 마찰로 확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U의 18차 제재 패키지 발표: 러시아 넘어 중국·인도 겨냥🌍

EU는 러시아의 군수·에너지·금융 부문 전방위 차단을 목표로 한 제재 패키지를 채택했습니다.

• 제재 대상: 러시아, 벨라루스, 중국, 인도 포함

• 핵심 조치: 원유 가격 상한선 인하, ‘유령 선단’ 제재 확대, 제3국 경유 수입 차단, 금융망 및 암호화폐 서비스 압박

• 수출 금지 품목 확대: 약 25억 유로(약 4조원) 규모

중국 헤이룽장성 은행 2곳, 전격 제재🏦

EU는 중국 국경 지역의 수이펀허 농촌상업은행과 헤이허 농촌상업은행을 러시아 제재 회피 지원 혐의로 제재 명단에 포함시켰습니다.

• 혐의 내용: 암호화폐를 통한 민감 품목 거래 지원🪙

이와 관련해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즈는 두 은행이 러시아와 암호화폐 거래로 군수물자 수입을 간접 지원했다고 지적했어요.

중국은 이에 즉각 반발했고, 왕이 외교부장은 카야 칼라스 EU 외교안보 고위대표에게 세 차례 이상 공식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중국 외교부 린젠 대변인:

  “국제법에 반하는 일방적 제재는 부당하다. 치명적 무기를 제공한 적도 없다.”

EU는 최종적으로 6개월 후 재검토 조항을 포함시켜 중국과의 마찰을 부분적으로 봉합했고, 제재 해제 가능성 여지도 열어둔 상태입니다.🚪

인도 정유소 포함, 에너지 외교 충돌도 표면화🛢️

EU는 이번 제재 패키지에 러시아 에너지 기업 로스네프트 계열의 인도 최대 정유소도 포함시켰습니다.

• 이유: 러시아산 원유를 수입·가공해 우회 수출했다는 의혹🚢

• 인도 외교부 공식 반발:

  “일방적 제재 조치 수용 못해... 에너지 안보는 중대한 사안.”

인도는 저가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통해 국내 물가를 통제하고 있어, EU 제재가 인도 내 정치·경제적 부담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 기타 제재 내용: 러시아 기반 전방위 압박

다음은 이번 제재의 핵심 항목들입니다:

1. 석유 가격 상한제 인하📉

   • 기존: 배럴당 60달러 → 47.6달러로 약 15% 인하

   • ‘유동적 조정 메커니즘’ 도입 (시장 가격 따라 조정 가능)

2. ‘유령 함대’ 제재 강화🛳️

   • 선박 105척 추가 지정 → 총 444척

   • 유령함대 소속 선박 선장과 민간 등록업체까지 제재

3. 제3국 경유 우회 수입 금지🙅

   • 러시아산 원유의 정제된 제품 형태로의 역수입 차단

   • 체코 면제 조항 종료

4. 노드스트림 1·2 관련 거래 전면 금지⛽

5. 금융 제재 확대💸

   • 러시아 은행 22곳 포함

   • SPFS (러시아판 SWIFT) 연계 기관,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자 추가 제재

6. 군수 부문 제재 강화🏭

   • 중국 기업 3곳, 벨라루스 업체 8곳 추가

7. 수출 금지 품목 확대🚫

   • 총액: 약 25억 유로

   • 대상: CNC 기계, 추진 화학물질, 금융 소프트웨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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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은행 2곳 EU 패키지에 포함되자... 왕이 "단호한 대응 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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