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집자 주
이번 글은 2025년 6월 27일 발표된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Fitch)의 보고서를 바탕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2기 행정부의 관세 인상 정책에 따른 한국과 일본의 실효 관세율 급등 현상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핵심 수출 품목에 집중된 고율 관세 부과가 동북아 주요 동맹국 경제에 미치는 압박과 협상 난항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 한국·일본 실효 관세율 '껑충'… 대미 수출의 직격탄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Fitch)는 6월 말 발표한 ‘미국의 실효 관세율 모니터’에서 2025년 한국과 일본의 대미 실효 관세율이 각각 15%, 16.5%에 달한다고 추산했습니다.

이는 지난해보다 무려 14.8%p(한국), 14.9%p(일본) 상승한 수치로,
중국(30.7%p 상승)에 이어 상승 폭 2위, 3위에 해당합니다.

관세 폭탄의 이유: 자동차·부품·철강 중심 수출 구조🗺️

한국과 일본의 실효 관세율이 유독 높은 이유는, 자동차·부품·철강 같은 고관세 품목이 전체 대미 수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입니다.🚢

• 자동차/부품: 최대 25% 관세🚗

• 철강/알루미늄: 최대 50% 관세 (6월 4일 이후 적용)🏭

• 가전 원자재용 철강: 6월 23일부터 50% 관세 적용📺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한국 주요 수출기업들도 직격탄을 맞고 있는 상황입니다.

🔋 구리, 반도체, 의약품까지… 더 올릴 수도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관세 인상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 8월 1일부터는 배터리 핵심 원자재인 구리에 50% 관세 예고

• 7월 말까지는 반도체, 의약품, 전자제품 등에도 25% 관세 부과 여부 결정 예정

피치에 따르면, 이 시나리오가 모두 반영될 경우 한국의 실효 관세율은 18.7%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해요.📉

🌐고관세 시나리오 적용 시 실효 관세율 (2025년 예상):

• 중국: 37.1%

• 대만: 22.1%

• 아일랜드: 20.7%

• 한국: 18.7%

• 일본: 17.5%

🤝 협상은 지지부진… 트럼프 “개별 품목은 타협 없다”

한국 정부는 미국과의 무역 협상에서 자동차·부품 관세 완화를 최우선 과제로 두고 협상 중입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품목별 관세 인상은 철회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일본도 비슷한 상황입니다. 미국과의 협상이 막판까지 진행되었지만, 자동차 관세 문제로 최종 결렬됐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시사점: 동맹국에도 예외 없는 관세 압박, 무역 질서 재편 가속화📌

트럼프 2기 행정부는 '동맹국'이라는 이유로 관세를 면제하지 않겠다는 기조를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상호관세 원칙을 내세우며, 정치적 수사와는 별개로 각국에 개별 대응을 강요하는 구조가 고착되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일본뿐 아니라 글로벌 공급망과 국제 통상 질서의 중장기적 재편을 불러올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또한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에겐 관세 리스크를 구조적으로 다변화할 필요성을 강하게 시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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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8개국에 ‘관세 서한’ 발송… 브라질엔 50% 폭탄 관세 부과
🔴관세 서한부터 노벨상 추천서까지, ‘편지 애호가’ 트럼프의 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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