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집자 주
이번 글은 2025년 6월 24일 시베이(西北) 공업대학 발표와 SCMP 보도를 토대로, 중국 극초음속 비행체 ‘페이톈 2호(飛天 2號)’ 시험 비행의 의미와 기술 포인트, 그리고 미국 제재 대상 연구소가 주도한 배경을 정리했습니다.

‘페이톈 2호’가 하늘로… 실전형 엔진·자율조종까지 입증🚀

• 중국 서북부 사막 지대에서 진행된 시험에서 자율 비행, 추력 단계 전환, 가변 흡입구 작동 등 핵심 기능이 모두 성공했습니다.😲

• 탑재된 RBCC(로켓 기반 복합 사이클) 엔진은 공기가 있는 구간에선 외부 산소를 빨아들이고, 고고도·저압 영역에선 내부 산화제를 써서 추진력을 유지합니다.

• 시베이 공업대학 연구진은 “실제 비행 환경에서 ‘공격각 자동 조정’까지 매끄럽게 작동했다”며 ‘엔진만’이 아니라 ‘기체+조종 체계’를 한꺼번에 검증했다고 강조했습니다.🎙️

1호에서 2호로: 실험기에서 조종 가능한 플랫폼으로🛠️

페이톈 1호는 엔진 테스트 위주였다면, 2호는 기체 외형을 다듬고 앞날개·확장된 꼬리 지느러미를 달아 조종 안정성을 확보했습니다.⚖️ 이는 단순 실험 단계를 넘어 “작전·발사 플랫폼으로 진화할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왜 RBCC 엔진이 중요한가?💡

• 로켓의 고속·고고도 성능 + 제트의 연료 효율을 결합해, 무게와 탑재 연료를 크게 줄일 수 있는 ‘차세대 추진계’입니다.

• 극초음속 미사일뿐만 아니라 우주발사체·재사용 우주선에도 응용 가능해, 미·러·중이 모두 ‘게임 체인저’ 기술로 분류합니다.👨‍🔧

미국 제재 대상 대학이 주도… 기술 봉쇄 효과는 글쎄?🤨

시험을 이끈 시베이 공업대학은 미 상무부가 지정한 ‘군사 최종 사용자’ 기관입니다.⚠️

• 미국은 소프트웨어·터빈 부품 같은 민감 품목 수출을 금지했지만, 이번 시험은 “내제화·국산화로도 충분히 돌파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던집니다.📨

• 중국 측은 2022년 미 NSA가 해당 대학을 해킹했다며 맞제기를 했고, 이번 성공을 사실상 ‘기술 자립’ 과시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시사점: 무기 체계·우주발사 모두 겨냥한 ‘다목적 하드웨어’🌐

1. 극초음속 경쟁 가속 – 미국 B-21, 러시아 체켈라코 지정학 프레임과 맞물려, 극초음속-대극초음속 방어·공격 레이스가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2. 제재-우회 딜레마 – 서방의 기술 봉쇄가 단기 속도는 늦출 수 있어도, 중국 내 독자 R&D 드라이브를 오히려 강화하는 역효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3. 우주 접근 비용 인하 카드 – RBCC 실전화는 향후 소형 위성·재사용 스페이스플레인 경쟁에도 파급력을 미칠 가능성이 큽니다.📉

결국 ‘페이톈 2호’ 비행 성공은 단순 시험기 통과가 아니라, 중국이 극초음속·우주발사 두 시장을 한 번에 겨냥할 기술 토대를 갖췄다는 신호탄으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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