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집자 주
이번 글은 2025년 6월 23일자 유로뉴스(Euronews) 보도를 바탕으로, 헝가리와 슬로바키아가 EU의 제18차 대러시아 제재안에 공동으로 반대한 이유와 그 정치적 배경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 제재에 제동 건 두 나라, 헝가리와 슬로바키아

EU가 러시아에 대한 18번째 제재 패키지를 추진하자, 헝가리와 슬로바키아가 ‘공동 반대’ 입장을 내며 공식 제동을 걸었습니다.🤚 이번 패키지에는 러시아 에너지 수입 전면 중단, 22개 은행 추가 제재, 제3국 거래 차단, 노르트스트림 관련 거래 금지 등이 포함됐습니다.💰

하지만 두 국가는 이 제재가 "우리의 에너지 안보를 직접 위협한다”며 공개적으로 거부 선언을 했습니다.🚫 특히 헝가리는 “러시아산 에너지 없이는 국민 부담이 2~3배로 뛸 수 있다”며, 이번 조치를 정책적 보복으로 규정했습니다.🗯️

RePowerEU 계획이 불붙인 갈등💥

이번 반대의 핵심 배경은 EU 집행위원회가 추진 중인 ‘RePowerEU’ 전략입니다.📚 이 계획은 2027년 말까지 러시아산 화석연료 수입을 완전히 끊겠다는 로드맵인데,🙅 그 실행 방식이 논란을 불렀습니다.

• 과거와 달리 회원국 만장일치가 아닌 인구 기준 찬성 65% 이상이면 통과되는 구조

• 헝가리·슬로바키아가 예외를 인정받을 여지가 없다는 점에서 반발이 커짐

시야르토 헝가리 외무장관은 “EU가 우리의 러시아산 에너지 수입을 금지하려 한 것이 반대 이유”라고 분명히 밝혔습니다.🎙️

🔗 EU는 "러시아의 에너지 무기화에 맞서야"

EU 측은 이번 패키지를 “러시아의 에너지 무기화를 저지하고, 장기적으로 EU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북해 가스관 차단이나 제재 회피 국가 차단 등은 러시아의 에너지 무기화를 정면으로 겨냥한 내용들이죠.🛢️

헝가리, 우크라이나의 EU 가입도 반대😠

그러나 헝가리가 EU 다수 회원국과 다른 의견을 보이는 것은 러시아 제재 뿐만이 아닙니다. 헝가리는 우크라이나의 EU 가입에도 반대 의사를 밝혔습니다.🫸 현재 EU 27개국 중, 26개국이 가입에 찬성한 상태. 그 이유는 우크라이나 서부의 헝가리계 소수민족에 대한 차별 문제 때문입니다.✍️

시야르토 장관: “언어·교육권 회복 없이는 가입 지지 불가”

이는 오르반 정권이 지속적으로 제기해온 소수민족 문제를 외교 카드로 활용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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