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혹이 끊이지 않는 '트럼프 코인', 이해충돌 논란에 수상한 투자까지

✍️ 편집자 주
본 글은 뉴욕타임즈 등 미국 주요 언론이 보도한 내용을 바탕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설립한 암호화폐 기업 WLF를 둘러싼 정치·금융권 논란을 정리한 것입니다.

트럼프 가문 직영 암호화폐 기업, 논란의 중심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024년 대선 승리 직후 가족과 함께 암호화폐 기업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LF)’을 설립했습니다. 이 기업 지분의 60%를 트럼프 대통령과 가족들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어요. WLF는 트럼프의 정책 발표와 암호화폐 가격이 직결되는 구조를 갖고 있는데,

‘국가 암호화폐 준비금’ 발표 직후 이더리움 가치 급등📉
밈코인 $TRUMP 출시 후 76조 원 규모 토큰 판매📉

등으로 정책-시장 연동 구조의 모범(?) 사례가 됐습니다.😲

저스틴 선의 수상한 투자… SEC 수사 중단과 시기 겹쳐👲

중국계 사업가 저스틴 선은 2023년 SEC에 의해 기소된 상태에서 WLF에 총 7500만 달러(약 1045억 원)를 투자했어요.

놀라운 건 투자 직후인 2025년 2월, SEC가 그의 수사를 “합의 가능성” 이유로 중단했고, 트럼프는 SEC 수장을 교체하고 규제 TF를 해체했죠. 이로 인해 “정치적 영향력을 통한 금융 사면”이라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UAE·바이낸스까지 연결… 외국 자본의 영향력 우려 🌍

WLF는 UAE 국부펀드 MGX로부터 20억 달러를 투자받아 스테이블코인 ‘USD1’을 출시했고, 이는 바이낸스와의 제휴를 통해 거래되고 있다고 해요.

트럼프 가문은 거래 수수료만으로 연 2억 달러(약 2788억 원) 수익
토큰의 14% 이상은 해외 거래소를 통해 유통 중

MGX와 바이낸스는 과거 미국 제재 대상이었기 때문에, “외국 자본의 정치 개입 통로”라는 의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조사 공식 요청… ‘헌법 위반’ 지적⚖️

이와 같은 논란이 커지자 민주당 의원들은 5월 16일 재무부와 SEC에 공식 조사 요청을 제출했어요. 주요 쟁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헌법 위반 가능성: UAE 투자금이 공직자의 외국 수익 수령 금지 조항에 저촉될 수 있음📜
내부자 거래 논란: 트럼프 측이 밈코인 공급량의 80%를 보유한 채, 시장 가격을 활용해 막대한 수익 창출🤑
규제 회피 구조: 익명성 기반 암호화폐 + 해외 거래소 활용 = 규제 무력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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