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냉전이 본격화되고 각 진영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면서 서방의 제재와 수출통제 제도 또한 활발해졌습니다. 이란과 핵협상 중인 미국은 최대한의 압박을 줄 목적으로 이란의 석유 밀수 네트워크에 하루가 멀다하고 제재를 가하고 있고요, 유럽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고 있는 러시아에 대해 끊임없이 제재에 나서고 있습니다.

당연히 러시아와 이란 등 '전체주의 진영'에서는 이를 회피, 몰래 수출해서 이익을 얻고 자신들이 생산을 못하는 첨단 물품에 접근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서 러시아는 '유령 함대'를 꾸려서 석유를 밀수하고 있고, 이란은 중국 등지에서 미사일 추진체 등의 원료를 몰래 수입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또 서방의 사치품에 접근하고자 노력(?)하고 있는데요, 최근 일본 정부의 한 발표에서 이를 볼 수 있습니다.

한국으로 신고된 목적지, 알고보니...🌏

지난 9일, 일본 경제산업성은 일본의 한 무역회사와 대표에 대해 외환 및 외국무역법 위반으로 1년간 전 세계에 대한 수출 금지 조치를 내렸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해당 기업이 러시아로 금지 물품을 무단 수출한 사실이 확인된 데 따른 조치라고 합니다.

발표에 따르면 해당 회사는 2022년 8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오토바이, 수상 오토바이 등 총 523점의 물품을 러시아로 밀수출했다고 합니다.

이들 물품은 러시아로의 수출이 금지됐는데, 일당은 최종 목적지를 한국으로 위장해 통관을 거친 후 실제로는 러시아로 수출했다네요. 전형적인 최종 목적지 위조를 통한 수출 통제 회피인 것이죠.

그뿐만 아닙니다! 최근 미국에게 '석유 사업 제재 면제 취소'라는 일격을 먹은 베네수엘라는 새로운 수출처를 찾고 있는데요, 이를 위해서 자국서 만든 석유의 출처를 조작하고 있다고 합니다. 과연 어디로 위장할까요? 오늘 방송에서 들어보실 수 있으십니다!

오늘 방송 내용은 이 뿐만이 아닙니다! 오늘 팟캐스트에서 더 재밌고 알기 쉬운 설명을 들어보세요!

🔴중국으로 수출되는 브라질산 원유, 사실은 베네수엘라산이었다
🔴미국, 이란 석유 밀수 연루 기업 20여곳에 제재 단행

아침에 딱 15분! 투자하고 지구촌 곳곳의 최신 소식을 들어보세요! 📻🎙️👉https://youtu.be/NNYWTBWXd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