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은 그동안 세계적인 해운 중심지로 확고하게 자리를 잡아왔습니다.🌏 이를 보여주는 것이 전체 경제 규모에서 해운 산업이 차지하는 지분인데요, 2022년 홍콩의 해운 및 항만 산업은 홍콩 전체 GDP의 4.2%나 차지했습니다.💰 홍콩 선적을 가진 선박은 세계에서 여덟 번째로 많고, 중국 국영 선박들도 홍콩 국적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해운 강자 홍콩에도 어려움이 닥치고 있습니다.

바로 일부 선사들이 홍콩에서 조용히 이전하거나 선적 등록을 변경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2021년 2580척을 기록하던 홍콩 선적 선박 수는 2024년 1월 2366척으로 8.3% 감소했습니다.📉 이는 1997년에서 2017년 사이 홍콩에 등록된 선박 수가 약 400% 증가한 것에 비하면 놀라운 상황 역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2023년부터 2024년 사이 홍콩 선적을 가진 선박 74척이 싱가포르와 마셜제도 등으로 선적을 변경했다고 합니다.

선박회사들이 홍콩을 떠나는 이유는 미·중 갈등 속에서 중국 정부가 선박을 징발하거나 미국의 제재 대상이 될 가능성을 우려한 조치라고 합니다.📜 최근 강대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은 2010년대 이래 해운 산업을 정부 주도로 육성하면서 동시에 간섭 또한 강화하고 있는데요, 거기에 홍콩에 대한 중국 공산당 정권의 통제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경계한 미국의 중국 해운 부문 제재 가능성이 해운업계에 불안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상승하는 중국과 막으려는 미국의 경쟁, 오늘 방송에서 들으실 수 있으십니다!

오늘의 소식은 이게 끝이 아닙니다! 오늘 팟캐스트에서는 다음과 같은 뉴스를 다루고 있습니다.

🔴 트럼프의 맞서겠다는 경제통 캐나다 새 총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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