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복날, 삼계탕은 너무 뻔하다면: 특별한 여름 보양식 맛집·레시피 총정리 ☀️

2026년 복날, 삼계탕은 너무 뻔하다면: 특별한 여름 보양식 맛집·레시피 총정리 ☀️

솔티라이프
@salty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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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 #1: 복날의 의미· 2026년 복날 일정부터 확인해요

쉽게 말해 복날은 ‘여름의 한가운데’라고 할 수 있어요. 예전부터 복날에는 보양식을 먹고 더위를 이기는 활동을 했는데요. 복날의 유래와 올해 복날은 언제인지 알아봤어요.

복날은 ‘더위에 지친 몸을 살피는 날’이에요

복날은 한자 ‘엎드릴 복(伏)’자를 쓰는데요. 너무 더운 날씨에 지쳐 사람이 엎드린다는 의미가 있어요. 유래를 살펴보면 고대 중국 진나라까지 거슬러 올라가요. 중국 역사서 ‘사기’에 따르면, 기원전 676년 진나라의 덕공이 더위를 극복하라며 신하들에게 고기를 나눠준 것이 유래라고. 

우리나라에서도 오래 전부터 복날 더위에 지친 몸을 챙기는 풍습이 있었는데요. 조선시대 궁중에서는 복날 관료들에게 얼음을 탈 수 있는 ‘빙표’를 나눠줬다는 기록이 있고요. 민간에서도 보양식을 먹으며 더위를 이겨냈다고 해요.

복날에는 보양식을 먹고 더위를 식히는 활동을 했어요

복날 보양식을 먹으며 더위를 이겨내는 걸 ‘복달임’이라고 하는데요. 예로부터 복날에는 복달임 외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더위를 식히고 에너지를 충전하는 활동을 했어요. 예를 들어 계곡이나 강물에 발을 담그고 물고기를 잡으며 더위를 식히는 ‘천렵’을 즐겼고요. 해안에 사는 사람들은 이열치열로 바닷가에서 모래찜질을 하며 땀과 노폐물을 빼기도 했다고. 

2026년 복날은 7월 15일·7월 25일·8월 14일이에요

복날은 음력 6월에서 7월 사이에 세 번 있는데요. 24절기를 계산하는 방법하고 조금 달라서 매년 날짜가 바뀌어요. 2026년 복날은 다음과 같아요:

  • 초복: 7월 15일 수요일

  • 중복: 7월 25일 토요일

  • 말복: 8월 14일 금요일

토요일인 중복과, 광복절 연휴를 앞둔 말복에 근교 여행을 떠나 충전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겠죠?


Point #2: 삼계탕·장어 말고 특별한 복날 보양식은 어때요?

‘복날 음식’ 하면 삼계탕이 제일 먼저 떠오를 텐데요. 이번 복날에는 조금 다른 음식으로 여름 건강 챙기고 싶은 뉴니커를 위해 3가지 메뉴를 추천해요. 제철 음식부터 비건 보양식까지 챙겨봐요.

(1) 여름이 제철, 진하고 시원한 ‘민어 맑은탕’

민어는 오래전부터 여름 보양식으로 꼽히는 생선이에요. 특히 7~8월 여름철에 맛이 좋은데요. 예로부터 “복날에는 민어탕이 일품”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여름 민어는 귀한 대접을 받았다고. 보양식 특유의 기름진 맛이나 한약재 냄새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도 추천해요.

  • 건강 포인트: 민어는 저지방 고단백 건강식품으로 꼽혀요. 시원한 맛이 일품인 맑은탕으로 즐기면 담백하면서도 진한 국물로 기운을 충전할 수 있어요. 필수 아미노산과 비타민이 풍부해서 면역령을 키우는 데에도 도움이 되고요. 칼슘과 인 성분이 뼈도 튼튼하게 해준다고.

  • 추천 맛집: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신복촌’은 깐깐한 직장인 입맛을 사로잡은 횟집인데요. 7시간 이상 끓여서 사골국물처럼 진한 민어 맑은탕이 일품이에요. 전남광주 목포 중앙동에는 민어 음식점이 모인 ‘민어의거리’가 있는데요. 맑은탕은 기본이고요. 코스를 먹으면 회·전은 물론, 부레·껍질 등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까지 즐길 수 있어요.

(2) 알고 보면 복날 전통 음식 ‘팥죽’

팥죽하면 동짓날 먹는 음식으로 아는 사람이 많은데요. 예전에는 복날에도 팥죽을 즐겼어요. 더위를 먹고 병에 걸리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먹는 복날 팥죽을 특별히 ‘복죽’이라 부르기도 했다고. 배부른 보양식이 부담스러울 때에도 좋아요.

  • 건강 포인트: 팥은 비타민 B군이 풍부해서 피로 회복에 좋아요. 또 칼륨 함량이 높아 몸에 쌓인 노폐물을 빼주는 효과도 있어요. 구수하고 달콤한 맛을 즐기다보면, 번쩍 힘이 나는 기분이 들 거예요.

  • 추천 맛집: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있는 ‘서울서둘째로잘하는집’은 팥죽에 밤·은행·콩이 올라가 다양한 부재료의 맛까지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이에요. 새알심 대신 들어가는 커다란 찹쌀떡도 매력 있고요. 팥죽으로 빵빵하게 배를 채우고 싶다면 경기 파주 문산읍의 ‘전주웰빙새알팥죽’이 있어요. 새알심을 그릇 가득 담아주는 건 기본, 서비스로 보리밥도 먹을 수 있거든요. 면을 좋아한다면 팥칼국수로 즐길 수도 있어요.

(3) 지구까지 생각하는 ‘비건 버섯전골’

복날 보양식이라고 꼭 고기나 생선이 들어가야 하는 건 아니에요. 요즘은 동물성 재료 없이도 여름철 건강을 챙기는 채식 보양식도 인기인데요. 칼로리가 낮아서 다이어트를 할 때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어요. 

  • 건강 포인트: 비건 버섯전골이라면 뜨끈한 국물로 원기를 채우고, 쫄깃한 식감으로 입맛까지 살릴 수 있어요. 버섯은 식이섬유, 비타민, 무기질을 고루 챙길 수 있는 식재료예요.  

  • 추천 맛집: 서울 마포구 염리동의 ‘채담화’는 제철 산나물 비빔밥과 즐기는 버섯탕으로 유명한데요. 요청하면 고기를 뺀 완전 비건식으로 먹을 수 있어요. 버섯탕은 맑은 맛과 얼큰한 맛 중에 취향껏 선택할 수 있는 것도 매력이에요. 전북 전주 경원동 ‘감로헌’도 이름난 비건 맛집이에요. 계절에 따라 제철 버섯을 듬뿍 넣어 끓여주는 약선버섯전골을 만날 수 있어요. 한상 가득 나오는 비건 반찬도 즐기고 싶다면 정식을도 추천해요.


Point #3: 집에서도 간단하게 보양식을 즐길 수도 있어요

복날 붐비는 식당, 값비싼 보양식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꼭 외식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집에서 간단하게 더위 물리치는 음식을 소개해요(🦔: 광고 아니슴!). 

(1) 편의점 재료로 만드는 ‘초간단 초계국수’

차가운 국물 요리 먹고 싶은데, 식당 가기는 귀찮고 평범한 인스턴트 냉면은 아쉽다면? 냉면 밀키트나 냉라면을 준비하고요. 편의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조리된 닭가슴살을 손으로 찢어서 올려보세요. 여기에 취향에 맞게 식초와 겨자로 간을 맞추면, 간단하게 초계국수를 즐길 수 있어요. 치킨스톡을 살짝 더하면 육수에 닭의 감칠맛도 더할 수 있어요.

(2) 양념 한 팩으로 완성하는 ‘액상소스 백숙’

요즘은 각종 한약재 없이도 삼계탕이나 백숙 맛을 낼 수 있는 다양한 소스가 있어요. 샘표식품에서 나오는 ‘새미네부엌 백숙 삼계탕 육수’ 액상소스가 대표적인데요. 능이, 황기, 당귀 등 10가지 이상 한방 재료를 농축한 소스예요. 이 소스 한팩과 닭, 물을 냄비에 넣고 끓이기만 하면 뚝딱 백숙을 만들 수 있어요. 

(3) 레토르트 뜯어서 ‘냉털’ 재료 넣으면 ‘비건 전골’

비건 재료만으로 진한 국물 만들기가 사실 쉽지 않은데요. 시판 채수를 활용하면 집에서 맛있는 비건 전골을 만들 수 있어요. 구운 채소로 깊은 감칠맛을 낸 풀무원 ‘반듯한식 로스팅 채소 육수’나, 채소를 곰탕처럼 뽀얗게 우린 문사 기름집 ‘비건 곰탕’을 냄비에 붓고요. 냉장고에 있는 버섯, 채소 등을 듬뿍 넣어서 팔팔 끓이면 간편하게 비건 전골로 보양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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