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복숭이해바라기

3. 주변 사람을 붙잡고 수다를 떤다.

<p>성별이나 나이에 상관없이, 많은 분이 가방에 인형을 하나쯤 달고 다니는 모습을 쉽게 보곤 합니다. ‘가방에 인형 달기’는 트렌드를 넘어, 이제는 <strong>스테디</strong>로 자리 잡았죠.</p><p></p><p></p><figure><img src="https://blog.kakaocdn.net/dn/ctCY35/btsNA5fg6Up/VrJamnuU5wI1a7SMHStuhK/img.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pinterest</figcaption></figure><p></p><p></p><p>이 흐름에 발맞춰 몇 해 전부터 <a target="_blank" rel="noopener" href="https://kream.co.kr/products/105467?srsltid=AfmBOor6-5cxdAFNOQdyVmBe30lNjYkZ5e4MsZSScIY8xcQNxE3LfdM5">패션</a>, <a target="_blank" rel="noopener" href="https://gift.kakao.com/product/11403927">식음료</a>, <a target="_blank" rel="noopener" href="https://bellygom.com/?NaPm=ct%3Dm9z1qxrz%7Cci%3Dcheckout%7Ctr%3Dds%7Ctrx%3Dnull%7Chk%3D1e53d87e70999233aacd7ec1648f183e98810ebf">유통업</a>, <a target="_blank" rel="noopener" href="https://smartstore.naver.com/patternforall/?NaPm=ct%3Dm9z1slen%7Cci%3Dcheckout%7Ctr%3Dds%7Ctrx%3Dnull%7Chk%3D03f91d5a45acf42101f5eaf44d1c308bc8d4b791">대학</a>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사 브랜드에 캐릭터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며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특히 <strong>팬덤의 구매력을 등에 업은 엔터테인먼트 업계</strong>에서는&nbsp;MD 제작을 통해 캐릭터 IP를 핵심 마케팅 도구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번 아티클에서는&nbsp;수많은 아이돌 캐릭터 중에서도 <strong>라이즈(RIIZE)와 데이식스(DAY6)의 MD 레퍼런스를 중심으로 ‘캐릭터 활용법 101’</strong>을 소개해 볼게요!</p><p></p><p></p><h3><strong>&nbsp;1️⃣ 캐릭터 IP가&nbsp;뭐예요?🤔</strong></h3><p><a target="_blank" rel="noopener" href="https://www.daisomall.co.kr/ds/dst/SCR_DST_0015?searchTerm=%EB%94%94%EC%A6%88%EB%8B%88">다이소에서 디즈니 캐릭터 상품</a> 보신 적 있으시죠? 미키마우스부터 인어공주, 토이스토리까지! 디즈니 MD를 훨씬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걸 보고 놀라셨던 분들도 있을 거예요. (<a target="_blank" rel="noopener" href="https://www.thehyundai.com/front/dpa/sbSect.thd?sectId=208872">디즈니 MD는 대부분 비싸잖아요.</a>😢)</p><p></p><p>그 이유는 바로 ‘<strong>캐릭터 IP</strong>’를 활용했기 때문입니다. 캐릭터 IP는 <strong>캐릭터에 대한 지식재산권, 쉽게 말해 저작권</strong>을 의미해요. 디즈니는 자사가 보유한 캐릭터 IP를 보유한 채 방치하는 대신 <strong>다양한 기업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어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 제작을 허용</strong>하고, 그에 따른 <strong>로열티</strong>(수수료)를 받습니다.</p><p></p><p></p><figure><img src="https://blog.kakaocdn.net/dn/F6LUz/btsNBdKXpbB/J6N9GSNJrRhuFZCIaP6Lik/img.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다이소</figcaption></figure><p></p><p></p><p><strong>캐릭터 IP가 시장의 신흥 강자로 떠오른 이유</strong>는 바로 여기에 있어요. 브랜드파워를 가진 캐릭터는 자체가 ‘상품’이자 ‘콘텐츠’이기 때문이죠.</p><p>게다가 디즈니 입장에서는, 캐릭터를 제공하고 수수료를 받으며<strong> 시장에서 꾸준히 노출되니 '일석이조', '앉아서 돈 벌기' 효과</strong>까지 누릴 수 있는 셈입니다. 😎</p><p></p><p></p><h3><strong>2️⃣ 최강 젠지 캐릭터 똘병이 보유 그룹, 라이즈💂🏻</strong></h3><p>아이돌 캐릭터는 주로<strong> 해당 아티스트의 팬덤을 타깃</strong>으로 제작돼요. 특히 남자 아이돌의 경우, 대중보다는 팬덤 중심 활동이 많기 때문에 캐릭터도 마이너하게 소비되는 편이죠.</p><p></p><p>그런데! 요즘 대중적으로 가장 핫한 아이돌 캐릭터가 등장했습니다. 바로 <strong>라이즈 소희의 캐릭터&nbsp;‘똘병이’</strong>예요.</p><p></p><p></p><figure><img src="https://blog.kakaocdn.net/dn/bQMsax/btsNAY1yj9H/kz6hM0dzY1qfM80olIBfck/img.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SMTOWN &amp;STORE</figcaption></figure><p></p><p></p><p>보통 아이돌 캐릭터는 귀엽게 모에화(강아지, 고양이 등)되는데, 똘병이는 다릅니다. 오리 얼굴에 병정 같은 긴 머리를 가진 비주얼만 봐도 <strong>남다른 스타성</strong>이 느껴지는데요~</p><p></p><p>팬덤은 <strong>똘병이 캐릭터를 활용해 다양한 밈과 짤</strong>을 만들어내고 있고, 심지어 <a target="_blank" rel="noopener" href="https://x.com/ddolzzal">똘병이 짤만 업로드하는 전용 계정</a>까지 등장했죠. 이렇게 팬덤 안에서 캐릭터가 <strong>2차 창작 소재</strong>로 확장되는 것은 단순 소비를 넘어 <strong>캐릭터</strong>&nbsp;<strong>콘텐츠 자생력을 키우는 중요한 포인트</strong>가 됩니다.</p><p></p><p></p><figure><img src="https://blog.kakaocdn.net/dn/k86HM/btsNBr3utBA/H45ccD0o4CahzqVEwRqPI0/img.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X @ddolzzal</figcaption></figure><p></p><p></p><p>라이즈가 소속된 SM엔터테인먼트도 이 흐름을 놓치지 않고 ‘<strong>리틀 라이즈 팝업스토어</strong>’를 열어 다양한 캐릭터 기반 MD를 공개했어요.</p><p><a target="_blank" rel="noopener" href="https://x.com/RIIZE_official/status/1905137746748096779">공개된 MD 리스트</a>를 보면 정말 MD로 만들 수 있는 건 다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a target="_blank" rel="noopener" href="https://pbs.twimg.com/media/GpW4OE_bYAEeKuE?format=jpg&amp;name=medium">요즘 유행</a>하는&nbsp;<a target="_blank" rel="noopener" href="https://smtownandstore.com/product/pop-up-riize-pre-order-2025-we-little-riize-random-long-riize-key-ring/26235/category/2003/display/3/">롱다리(롱머리) 버전</a>으로 리뉴얼해 출시하고 스티커, 의류, 우산, 담요, 쿠션까지 실용성 있는 상품군으로 판매했어요.</p><p></p><p></p><figure><img src="https://blog.kakaocdn.net/dn/bm0pi8/btsNAZTHTV6/CmnXAVLSEgjJXWJV3LHcp0/img.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SMTOWN &amp;STORE</figcaption></figure><p></p><p></p><p>여기서 중요한 점은 <strong>아이돌 MD가 아니라 ‘아이돌 캐릭터 MD’라 실용성 높은 상품이 많았다</strong>는 거예요.</p><p></p><p>아이돌 얼굴이 들어간 MD는 내가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얼굴이 들어간 상품이잖아?’라는 생각에 구매하곤 하죠.(에디터도 그렇답니다🤣) 그런데 캐릭터 MD는 <strong>실용성과 팬심이 맞물려 선택적으로 구매가 이뤄진다는 차이</strong>가 있습니다. 이러한 차이를 고려해 MD를 판매한 것이 구매를 촉진하는 전략이 됐어요. 또한 라이즈의 경우엔 덕질할 때 활용할 수 있는 상품군을 추가적으로 준비해 실용성을 챙겼죠.</p><p></p><p></p><figure><img src="https://blog.kakaocdn.net/dn/zgZqU/btsNAU5YuYY/BTngIKIq5fIlrzM1nD59j1/img.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SMTOWN &amp;STORE</figcaption></figure><p></p><p></p><p></p><h3><strong>&nbsp;3️⃣ 데니멀즈 옷장엔 수박도 있고~ 만두도 있고~👚</strong></h3><p>앞서 소개한 <strong>라이즈의 레퍼런스는 캐릭터 IP를 활용해 새로운 MD를 다시 제작하는 데 의의</strong>가 있다면 <strong>데이식스는 기존의 캐릭터 인형 MD를 기반</strong>으로<strong> '토핑'처럼 인형 옷 추가 구매를 유도</strong>하고 있어요. <strong>근데 이제 지역별 콘셉트를 곁들인.</strong></p><p></p><p></p><figure><img src="https://blog.kakaocdn.net/dn/s0Uou/btsNBbGmZ5n/FnBpdvR1cPgBtJcTLC5nY1/img.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jypshop</figcaption></figure><p></p><p></p><p>데이식스는 전국투어를 하며 대전, 부산, 대구 등 여러 지역에서 콘서트를 진행했는데요. <strong>지역별 콘서트 MD를 공개할 때, 각 지역 특산물을 모티프로 한 인형 옷을 함께 출시해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strong></p><p></p><p>예를 들면 <strong>광주에서는 무등산 수박, 부산은 어묵 핫바, 대전은 식빵, 대구는 납작만두 옷</strong>을 공개했죠. 이렇게 도시별 MD를 기획한 이유는 단순히 추가 구매를 유도하기 위한 전략만은 아닙니다. 물론 토핑 경제처럼 추가 매출을 끌어내는 효과도 분명하지만, 에디터는 '도시별 추억을 남기는 MD'라고 소개하고 싶어요. 해당 지역 공연장에서의 특별한 기억이, 인형 옷이라는 형태로 오래도록 팬들의 곁에 남을 수 있으니까요. 단순 소비를 넘어, 팬 경험을 확장하는 똑똑한 방식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p><p></p><p></p><figure><img src="https://blog.kakaocdn.net/dn/3MRp4/btsNBtmDKnG/5f4VKr0ksopMmWsouJdgtK/img.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jypshop</figcaption></figure><p></p><p></p><h3><strong>4️⃣ 엔터업계에서 캐릭터에 관심 갖는 이유?💭</strong></h3><p>엔터계가 캐릭터 IP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바로 저작권과 사업성에 있는데요~ <a target="_blank" rel="noopener" href="https://www.kipris.or.kr/khome/search/searchResult.do#none">특허정보 사이트 키프리스에서 라이즈 캐릭터에 대해 검색</a>하면 <strong>&lt;출원인: 주식회사 에스엠 엔터테인먼트&gt;</strong>인걸 확인할 수 있죠.</p><p></p><p></p><figure><img src="https://blog.kakaocdn.net/dn/dcvCcZ/btsNBcyt8Jn/v8swtn4xlhDHL4D6XaePx1/img.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kipris</figcaption></figure><p></p><p></p><p></p><p>캐릭터 IP는 아티스트를 기반으로 하되, 아티스트와는 별개의 <strong>독립적 사업 수단</strong>으로 성장할 수 있는데요~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는 <strong>방탄소년단의 BT21</strong>을 꼽을 수 있죠. MD, 콜라보레이션, 광고, 게임, 전시 등으로 확장되면서, 캐릭터 IP는 하나의 <strong>지속 가능한 수익 모델</strong>을 만들어내요. 또한 인간과 달리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기 때문에, 전 세계에서 <strong>동시 팝업스토어 진행</strong>도 가능합니다. 이를 통해 MD 판매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은 큰 장점이죠.</p><p></p><p>특히 <strong>남자 아이돌 그룹의 경우, 군 복무로 인한 군백기라는 공백기</strong>를 피할 수 없는데요. 이럴 때 <strong>캐릭터를 활용하면 팬들에게 지속적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strong>할 수 있어, <strong>팬덤의 이탈을 방지하고 충성도를 유지</strong>하는 데에도 효과적입니다.</p><p></p><p></p><figure><img src="https://blog.kakaocdn.net/dn/dG8hsv/btsNCcLufRh/Xom35K2rAPr28WhDcdB7p1/img.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HYBE</figcaption></figure><p></p><p></p><p></p><h3><strong>5️⃣다른 업계에서의 캐릭터 활용 현황은?📺</strong></h3><p>캐릭터 IP 사업은 엔터계에만 국한되지 않아요! 요즘은 각종 콘텐츠 분야에서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p><p><strong>지구오락실의 '토롱이', 신서유기의 '미묘한', '스딸라', '신묘한</strong>'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캐릭터를 활용해 <a target="_blank" rel="noopener" href="https://eggiscoming.com/category/%EC%A7%80%EA%B5%AC%EC%98%A4%EB%9D%BD%EC%8B%A4/55/">MD </a>판매, <a target="_blank" rel="noopener" href="https://eggiscoming.com/article/event/8/1795/">해외 팝업스토어 운영</a> 등으로 사업화되며, <strong>예능 IP의 부가가치</strong>를 끌어올리고 있어요.</p><p></p><p></p><figure><img src="https://blog.kakaocdn.net/dn/bhoQc2/btsNCd4tTnW/RICEBtQDit24xQRBJX00FK/img.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eggiscoming</figcaption></figure><p></p><p></p><p>이제 캐릭터 IP는 단순한 MD 소재를 넘어, <strong>브랜드의 생명력</strong>을 연장하고 <strong>스토리</strong>를 쌓으며 <strong>팬 경험을 확장</strong>하고 새로운 <strong>수익원을 창출</strong>하는 핵심 자산이 되고 있습니다. <strong>‘잘 만든 캐릭터 하나, 열 모델 안 부럽다!’</strong>는 말, 들어보셨죠? 요즘은 지역 축제, 팝업스토어, 대학 공식 캐릭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캐릭터 IP를 활용하고 있는데요. 이번 아티클 속 레퍼런스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캐릭터를 더 똑똑하고 전략적으로 활용해 보아요~</p><p></p><p></p><blockquote><p><strong>오늘의 소마코 콕📌<br></strong><br>✔️&nbsp;캐릭터&nbsp;IP는 단순한&nbsp;MD를 넘어 브랜드 생명력,&nbsp;팬 경험,&nbsp;수익 창출을 동시에 강화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았어요.<br>✔️ 라이즈는 멤버들이 직접 만든 캐릭터를 인형 등 각종 MD와 팝업스토어로 확장해 팬덤은 물론 대중적 인지도를 끌어올렸습니다.<br>✔️&nbsp;데이식스는 지역 특산물을 테마로 한 인형 옷&nbsp;MD를 통해 공연의 추억을 상품화하며 팬 경험을 세분화하고 추가 구매를 유도했어요.</p></blockquote><p></p><p></p><figure><img src="https://blog.kakaocdn.net/dn/vPTw3/btsNmM0uvfW/ogkC5VPEAQC4jDtlPja631/img.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p><strong>EDITOR 키미</strong><br><strong>"트렌드&amp;마케팅을 사랑하는 대학원생"</strong></p><p></p><p><strong><br>By.&nbsp;</strong><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goldenax.co.kr/html/main/main.php"><strong>마케팅&nbsp;컨설턴시&nbsp;골드넥스</strong></a><br></p><figure><img src="https://blog.kakaocdn.net/dn/PqnRM/btsMNyoO47o/dJ1dAwdmWNZgeNaZpwQhgk/tfile.dat"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hr><figure><img src="https://blog.kakaocdn.net/dn/LPjkH/btsMNPYaqrB/caIyGknSvlcUDE5kxPsqV1/tfile.dat"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p></p><p><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somako.stibee.com/"><strong>구독하기</strong></a></p><p></p>

성별이나 나이에 상관없이, 많은 분이 가방에 인형을 하나쯤 달고 다니는 모습을 쉽게 보곤 합니다. ‘가방에 인형 달기’는 트렌드를 넘어, 이제는 스테디로 자리 잡았죠.이 흐름에 발맞춰 몇 해 전부터 패션, 식음료, 유통업, 대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사 브랜드에 캐릭터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며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특히 팬덤의 구매력을 등에 업은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는 MD 제작을 통해 캐릭터 IP를 핵심 마케팅 도구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번 아티클에서는 수많은 아이돌 캐릭터 중에서도 라이즈(RIIZE)와 데이식스(DAY6)의 MD 레퍼런스를 중심으로 ‘캐릭터 활용법 101’을 소개해 볼게요! 1️⃣ 캐릭터 IP가 뭐예요?🤔다이소에서 디즈니 캐릭터 상품 보신 적 있으시죠? 미키마우스부터 인어공주, 토이스토리까지! 디즈니 MD를 훨씬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걸 보고 놀라셨던 분들도 있을 거예요. (디즈니 MD는 대부분 비싸잖아요.😢)그 이유는 바로 ‘캐릭터 IP’를 활용했기 때문입니다. 캐릭터 IP는 캐릭터에 대한 지식재산권, 쉽게 말해 저작권을 의미해요. 디즈니는 자사가 보유한 캐릭터 IP를 보유한 채 방치하는 대신 다양한 기업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어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 제작을 허용하고, 그에 따른 로열티(수수료)를 받습니다.캐릭터 IP가 시장의 신흥 강자로 떠오른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어요. 브랜드파워를 가진 캐릭터는 자체가 ‘상품’이자 ‘콘텐츠’이기 때문이죠.게다가 디즈니 입장에서는, 캐릭터를 제공하고 수수료를 받으며 시장에서 꾸준히 노출되니 '일석이조', '앉아서 돈 벌기' 효과까지 누릴 수 있는 셈입니다. 😎2️⃣ 최강 젠지 캐릭터 똘병이 보유 그룹, 라이즈💂🏻아이돌 캐릭터는 주로 해당 아티스트의 팬덤을 타깃으로 제작돼요. 특히 남자 아이돌의 경우, 대중보다는 팬덤 중심 활동이 많기 때문에 캐릭터도 마이너하게 소비되는 편이죠.그런데! 요즘 대중적으로 가장 핫한 아이돌 캐릭터가 등장했습니다. 바로 라이즈 소희의 캐릭터 ‘똘병이’예요.보통 아이돌 캐릭터는 귀엽게 모에화(강아지, 고양이 등)되는데, 똘병이는 다릅니다. 오리 얼굴에 병정 같은 긴 머리를 가진 비주얼만 봐도 남다른 스타성이 느껴지는데요~팬덤은 똘병이 캐릭터를 활용해 다양한 밈과 짤을 만들어내고 있고, 심지어 똘병이 짤만 업로드하는 전용 계정까지 등장했죠. 이렇게 팬덤 안에서 캐릭터가 2차 창작 소재로 확장되는 것은 단순 소비를 넘어 캐릭터 콘텐츠 자생력을 키우는 중요한 포인트가 됩니다.라이즈가 소속된 SM엔터테인먼트도 이 흐름을 놓치지 않고 ‘리틀 라이즈 팝업스토어’를 열어 다양한 캐릭터 기반 MD를 공개했어요.공개된 MD 리스트를 보면 정말 MD로 만들 수 있는 건 다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요즘 유행하는 롱다리(롱머리) 버전으로 리뉴얼해 출시하고 스티커, 의류, 우산, 담요, 쿠션까지 실용성 있는 상품군으로 판매했어요.여기서 중요한 점은 아이돌 MD가 아니라 ‘아이돌 캐릭터 MD’라 실용성 높은 상품이 많았다는 거예요.아이돌 얼굴이 들어간 MD는 내가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얼굴이 들어간 상품이잖아?’라는 생각에 구매하곤 하죠.(에디터도 그렇답니다🤣) 그런데 캐릭터 MD는 실용성과 팬심이 맞물려 선택적으로 구매가 이뤄진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이러한 차이를 고려해 MD를 판매한 것이 구매를 촉진하는 전략이 됐어요. 또한 라이즈의 경우엔 덕질할 때 활용할 수 있는 상품군을 추가적으로 준비해 실용성을 챙겼죠. 3️⃣ 데니멀즈 옷장엔 수박도 있고~ 만두도 있고~👚앞서 소개한 라이즈의 레퍼런스는 캐릭터 IP를 활용해 새로운 MD를 다시 제작하는 데 의의가 있다면 데이식스는 기존의 캐릭터 인형 MD를 기반으로 '토핑'처럼 인형 옷 추가 구매를 유도하고 있어요. 근데 이제 지역별 콘셉트를 곁들인.데이식스는 전국투어를 하며 대전, 부산, 대구 등 여러 지역에서 콘서트를 진행했는데요. 지역별 콘서트 MD를 공개할 때, 각 지역 특산물을 모티프로 한 인형 옷을 함께 출시해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예를 들면 광주에서는 무등산 수박, 부산은 어묵 핫바, 대전은 식빵, 대구는 납작만두 옷을 공개했죠. 이렇게 도시별 MD를 기획한 이유는 단순히 추가 구매를 유도하기 위한 전략만은 아닙니다. 물론 토핑 경제처럼 추가 매출을 끌어내는 효과도 분명하지만, 에디터는 '도시별 추억을 남기는 MD'라고 소개하고 싶어요. 해당 지역 공연장에서의 특별한 기억이, 인형 옷이라는 형태로 오래도록 팬들의 곁에 남을 수 있으니까요. 단순 소비를 넘어, 팬 경험을 확장하는 똑똑한 방식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4️⃣ 엔터업계에서 캐릭터에 관심 갖는 이유?💭엔터계가 캐릭터 IP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바로 저작권과 사업성에 있는데요~ 특허정보 사이트 키프리스에서 라이즈 캐릭터에 대해 검색하면 <출원인: 주식회사 에스엠 엔터테인먼트>인걸 확인할 수 있죠.캐릭터 IP는 아티스트를 기반으로 하되, 아티스트와는 별개의 독립적 사업 수단으로 성장할 수 있는데요~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는 방탄소년단의 BT21을 꼽을 수 있죠. MD, 콜라보레이션, 광고, 게임, 전시 등으로 확장되면서, 캐릭터 IP는 하나의 지속 가능한 수익 모델을 만들어내요. 또한 인간과 달리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기 때문에, 전 세계에서 동시 팝업스토어 진행도 가능합니다. 이를 통해 MD 판매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은 큰 장점이죠.특히 남자 아이돌 그룹의 경우, 군 복무로 인한 군백기라는 공백기를 피할 수 없는데요. 이럴 때 캐릭터를 활용하면 팬들에게 지속적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어, 팬덤의 이탈을 방지하고 충성도를 유지하는 데에도 효과적입니다.5️⃣다른 업계에서의 캐릭터 활용 현황은?📺캐릭터 IP 사업은 엔터계에만 국한되지 않아요! 요즘은 각종 콘텐츠 분야에서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지구오락실의 '토롱이', 신서유기의 '미묘한', '스딸라', '신묘한'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캐릭터를 활용해 MD 판매, 해외 팝업스토어 운영 등으로 사업화되며, 예능 IP의 부가가치를 끌어올리고 있어요.이제 캐릭터 IP는 단순한 MD 소재를 넘어, 브랜드의 생명력을 연장하고 스토리를 쌓으며 팬 경험을 확장하고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는 핵심 자산이 되고 있습니다. ‘잘 만든 캐릭터 하나, 열 모델 안 부럽다!’는 말, 들어보셨죠? 요즘은 지역 축제, 팝업스토어, 대학 공식 캐릭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캐릭터 IP를 활용하고 있는데요. 이번 아티클 속 레퍼런스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캐릭터를 더 똑똑하고 전략적으로 활용해 보아요~오늘의 소마코 콕📌✔️ 캐릭터 IP는 단순한 MD를 넘어 브랜드 생명력, 팬 경험, 수익 창출을 동시에 강화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았어요.✔️ 라이즈는 멤버들이 직접 만든 캐릭터를 인형 등 각종 MD와 팝업스토어로 확장해 팬덤은 물론 대중적 인지도를 끌어올렸습니다.✔️ 데이식스는 지역 특산물을 테마로 한 인형 옷 MD를 통해 공연의 추억을 상품화하며 팬 경험을 세분화하고 추가 구매를 유도했어요.EDITOR 키미"트렌드&마케팅을 사랑하는 대학원생"By. 마케팅 컨설턴시 골드넥스구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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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굿즈에 얼굴이 없어? 캐릭터 IP 활용한 K-POP MD 레퍼런스

소마코

🦔서버실에서 마음 잘 가다듬고 점심 든든하게 먹고 오후에도 힘내슴🧡!

고슴이

여러분은 마음의 안정을 얻을 공간이 있으신가요?
어떤 노래처럼 거리를 걷거나 칵테일을 마시거나 미술관에 가시나요?

답답한 마음을 어떻게 풀어야 할 지 모를 때, 저는 서버실로 피신하곤 합니다.
보안 구역이라 다른 사람은 출입할 수 없고 항온 항습을 유지해야 해 쾌적하기 그지없는 공간이라 좋아해요.
형광등을 켜지 않아 어두컴컴한 공간에 빛나는 LED를 보고 있자면 그래도 평정심을 찾을 수 있거든요.

지금 이 글도 서버실에서 올립니다.
오전부터 힘들었으니, 오늘 점심은 든든하게 먹어야겠어요.

삼백

<h3>끝없이&nbsp;불만 이어지는 카카오톡 업데이트</h3>

<p>카카오톡의 15년 만의 대개편 이후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5851?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5879&amp;utm_content=35851">불편하다는 반응</a>이 쏟아지고 있어요. 업데이트 이후 첫 화면인 &lsquo;친구&rsquo; 탭은 인스타그램처럼 게시물 피드 형식으로 바뀌었고, 새로 생긴 &lsquo;지금&rsquo; 탭에서는 숏폼 동영상과 광고가 추가됐는데요. 이에 대한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는 것. 카카오 주가는 5일만에 <a href="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9271505i">12.15% 급락</a>했고요. 불편함을 호소하는 앱&nbsp;<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926115300017">&lsquo;1점&rsquo; 리뷰</a>가 이어지고 있어요.</p>

<h3>카카오톡 업데이트 논란: 사생활 보호도 안 되고, 숏폼 영상도 걱정이라고?&nbsp;</h3>

<p>카카오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카카오톡을 단순한 메신저 앱을 넘어 소셜미디어 플랫폼으로 확장하려는 의도를 드러냈는데요. 이를 위해 친구 목록을 사진&middot;영상 피드로 바꿔 체류 시간을 늘리고, 숏폼과 광고를 강화해 수익을 확대하려고 했지만, &ldquo;메신저로서 원래 기능을 잃었어!&rdquo; 하는 불만이 쏟아지고 있어요.&nbsp;</p>

<p>특히 <a href="https://www.chosun.com/economy/tech_it/2025/09/25/OENWCP7NNBFK5BBIZZDFQZQ65A/">친구 탭의 기능이 불편해졌</a>다는 반응이 많은데요. 예전에는 친구 탭에서 전화번호부 검색하듯 상대방의 정보를 찾을 수 있었지만, 업데이트 후에는 수많은 사람들의 게시물이 피드 형태로 올라와 원하는 정보를 찾기가 어려워졌다는 것. 오랫동안 연락하지 않았던 사람이나 상사의 프로필 사진이 피드 상단에 올라와 부담스럽다는 의견도 많고요. 이 과정에서 과거 내 프로필 사진이 <a href="https://www.seoul.co.kr/news/economy/IT/2025/09/26/20250926500072">갑자기 피드에 다시 뜨는 등</a>의 문제도 있었어요. 피드 사이사이에 뜨는 <a href="https://economist.co.kr/article/view/ecn202509260014">광고에 대한 불만</a>도 만만치 않다고.</p>

<p>또 카카오톡은 기존 오픈채팅과 숏폼을 묶은 <a href="https://www.segye.com/newsView/20250924511118">&lsquo;지금&rsquo; 탭을 새로 내놨는데요</a>. 그동안 아이들이 중독성 강한 숏폼 영상을 보지 못하도록 제한해왔는데, 카카오톡에 비슷한 기능이 추가되면서 숏폼 소비를 막을 수 없게 될 거라는 학부모들의 걱정이 나와요.&nbsp;</p>

<h3>카카오톡 프로필 변경 방법: 내 프로필 남들이 못 보도록 하려면?</h3>

<p>다른 사람들이 피드에서 내 프로필 사진을 보지 못하도록 하고 싶다면, &lsquo;프로필 설정&rsquo; &rarr; &lsquo;프라이버시 보호 설정&rsquo;을 <a href="https://www.chosun.com/economy/industry-company/2025/09/25/NXHKLLUWMVHJTBHFNB37OMWKZQ/">변경하면 돼요</a>. &lsquo;친구에게만 게시물 공개&rsquo;를 활성화하면 내가 추가한 친구에게만 내 프로필 게시물이 보이고, &lsquo;프로필 업데이트를 나만 보기&rsquo;를 활성화하면 친구 피드에 내용이 뜨지 않게 된다고.</p>

<p><img alt="" height="340"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09/26/img_0512_GJdl0Af.jpg" width="481" /></p>

<h3>🔗 더 알아보기</h3>

<ul>
	<li><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5806?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5879&amp;utm_content=35806">카카오 역대급 업데이트 시작: 프로필 화면 SNS 피드로 개편하고 챗GPT 탑재한다고?</a></li>
	<li><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4964?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5879&amp;utm_content=34964">메신저 &rarr; SNS 플랫폼 개편 예고한 카카오톡: &ldquo;나는야 K-인스타그램 될 거야&rdquo;</a></li>
</ul>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진 🐋<br />
이미지 출처: &copy;카카오톡<br />
*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한 아티클입니다.</div>

끝없이 불만 이어지는 카카오톡 업데이트
카카오톡의 15년 만의 대개편 이후 불편하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어요. 업데이트 이후 첫 화면인 ‘친구’ 탭은 인스타그램처럼 게시물 피드 형식으로 바뀌었고, 새로 생긴 ‘지금’ 탭에서는 숏폼 동영상과 광고가 추가됐는데요. 이에 대한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는 것. 카카오 주가는 5일만에 12.15% 급락했고요. 불편함을 호소하는 앱 ‘1점’ 리뷰가 이어지고 있어요.
카카오톡 업데이트 논란: 사생활 보호도 안 되고, 숏폼 영상도 걱정이라고? 
카카오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카카오톡을 단순한 메신저 앱을 넘어 소셜미디어 플랫폼으로 확장하려는 의도를 드러냈는데요. 이를 위해 친구 목록을 사진·영상 피드로 바꿔 체류 시간을 늘리고, 숏폼과 광고를 강화해 수익을 확대하려고 했지만, “메신저로서 원래 기능을 잃었어!” 하는 불만이 쏟아지고 있어요. 
특히 친구 탭의 기능이 불편해졌다는 반응이 많은데요. 예전에는 친구 탭에서 전화번호부 검색하듯 상대방의 정보를 찾을 수 있었지만, 업데이트 후에는 수많은 사람들의 게시물이 피드 형태로 올라와 원하는 정보를 찾기가 어려워졌다는 것. 오랫동안 연락하지 않았던 사람이나 상사의 프로필 사진이 피드 상단에 올라와 부담스럽다는 의견도 많고요. 이 과정에서 과거 내 프로필 사진이 갑자기 피드에 다시 뜨는 등의 문제도 있었어요. 피드 사이사이에 뜨는 광고에 대한 불만도 만만치 않다고.
또 카카오톡은 기존 오픈채팅과 숏폼을 묶은 ‘지금’ 탭을 새로 내놨는데요. 그동안 아이들이 중독성 강한 숏폼 영상을 보지 못하도록 제한해왔는데, 카카오톡에 비슷한 기능이 추가되면서 숏폼 소비를 막을 수 없게 될 거라는 학부모들의 걱정이 나와요. 
카카오톡 프로필 변경 방법: 내 프로필 남들이 못 보도록 하려면?
다른 사람들이 피드에서 내 프로필 사진을 보지 못하도록 하고 싶다면, ‘프로필 설정’ → ‘프라이버시 보호 설정’을 변경하면 돼요. ‘친구에게만 게시물 공개’를 활성화하면 내가 추가한 친구에게만 내 프로필 게시물이 보이고, ‘프로필 업데이트를 나만 보기’를 활성화하면 친구 피드에 내용이 뜨지 않게 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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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역대급 업데이트 시작: 프로필 화면 SNS 피드로 개편하고 챗GPT 탑재한다고?
메신저 → SNS 플랫폼 개편 예고한 카카오톡: “나는야 K-인스타그램 될 거야”

카카오톡의 15년 만의 대개편 이후 불편하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어요. 특히 첫 화면인 '친구' 탭이 게시물 피드 형식으로 바뀐 게 불편하다는 말이 많은데요. 친하지 않은 사람의 프로필 사진을 계속 봐야 하거나, 과거 프사가 '끌올'되는 등의 문제가 일어나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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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도 놓칠 수 없는 세상 소식, 뉴닉이 쉽고 재밌고 다정하게 풀어드려요. 내 주변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차근차근 따라가다 보면 세상을 더욱 다채롭게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데일리 뉴스

카카오톡 프로필 설정 바꾸는 법: 내 프로필 사진 남들한테 안 뜨게 하려면?

뉴닉

<h3>&lsquo;신용사면&rsquo; 약 324만 명 혜택 전망</h3>

<p>정부가 5000만 원 이하 연체빚을 연말까지 모두 갚으면 <a href="https://www.hani.co.kr/arti/economy/finance/1212684.html">연체 기록을 삭제해주기로 했어요</a>. 이른바 &lsquo;신용사면&rsquo;에 나서는 것. 이번 신용사면 대상 인원은 약 324만 명으로 알려졌어요. 신용사면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라고.</p>

<h3>연체이력 삭제 대상: 신용사면 대상은 누구야?</h3>

<p>2020년 1월 1일부터 2025년 8월 31일 사이 발생한 5000만 원 이하 연체빚을 올해 12월 31일까지 모두 갚는 개인과 개인사업자가 대상이에요. 코로나19 이후 경기침체와 고물가 상황을 고려해 정한 기간이라고.</p>

<p>신용사면 대상 인원 324만여 명 중 272만 명은 이미 연체빚을 모두 갚아서 신용이 회복되고요. 나머지 52만 명도 연말까지 밀린 빚을 모두 갚으면 연체 기록이 지워져요.</p>

<p>&lsquo;5000만 원 이하&rsquo; 기준에 원금만 대상인지, 이자를 포함하는지는 연체 기간에 따라 다른데요. 본인이 신용사면 대상자인지 여부는 오는 9월30일부터 신용평가사 확인 시스템을 통해 조회할 수 있어요.</p>

<h3>연체이력 삭제 이유: 신용사면, 왜 하는 거야?</h3>

<p>연체 기록이 있으면 빚을 다 갚더라도 몇 년 동안 금융 거래에 불이익이 생겨요. 대출 금리&middot;한도가 불리해지는 건 물론, 대출 자체가 어렵거나 신용카드 발급이 불가능할 수도 있어요. 연체 기록이 삭제되면 <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199683&amp;cid=40942&amp;categoryId=31826">신용평점</a>이 올라서 이런 불이익을 받지 않고요. 이에 신용사면을 통해 서민들이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게 정부 생각이에요.</p>

<p>신용사면은 김대중&middot;박근혜&middot;문재인&middot;윤석열 정부에서도 한 차례씩 시행된 바 있어요. 지난해 신용사면 당시에는 개인과 개인사업자의 신용평점이 평균 31점&middot;101점 올랐다고.</p>

<h3>민생사면 종류: 민생사면 또 어떤 게 있어?</h3>

<p>정부는 운전면허 관련 행정제재를 받은 약 82만 명에 대해서도 <a href="https://www.chosun.com/national/court_law/2025/08/12/EBDEPXANDJDWDGOW7DEFVKQMCQ/">특별감면을 하기로 했어요</a>. 구체적으로 벌점을 지워주거나, 운전면허 정지&middot;취소 집행을 면제해줄 거라고. 다만 음주운전, 교통 사망사고, 난폭운전, 무면허 운전, 보호구역 내 위반 행위 등 중대 위반 행위는 특별감면 대상에서 빠졌어요.</p>

<p>또 식품접객업 대상 과태료&middot;시정 명령 등도 감면하기로 했는데요. 위생&middot;안전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위반이나 반복 위반에 따른 처분은 감면 대상에서 제외한다고.</p>

<h3>🔗 더 알아보기</h3>

<ul>
	<li>
	<p><a href="https://newneek.co/@pizzastation/article/33801?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4763&amp;utm_content=33801">못 갚는 빚 없애주는 &lsquo;배드뱅크&rsquo;, 일부러 안 갚아도 되나요?</a></p>
	</li>
	<li>
	<p><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4754?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4763&amp;utm_content=34754">이재명 대통령, 조국 부부&middot;윤미향 광복절 특별사면 ⚖️🗣️</a></p>
	</li>
</ul>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하비 🤖</div>

‘신용사면’ 약 324만 명 혜택 전망
정부가 5000만 원 이하 연체빚을 연말까지 모두 갚으면 연체 기록을 삭제해주기로 했어요. 이른바 ‘신용사면’에 나서는 것. 이번 신용사면 대상 인원은 약 324만 명으로 알려졌어요. 신용사면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라고.
연체이력 삭제 대상: 신용사면 대상은 누구야?
2020년 1월 1일부터 2025년 8월 31일 사이 발생한 5000만 원 이하 연체빚을 올해 12월 31일까지 모두 갚는 개인과 개인사업자가 대상이에요. 코로나19 이후 경기침체와 고물가 상황을 고려해 정한 기간이라고.
신용사면 대상 인원 324만여 명 중 272만 명은 이미 연체빚을 모두 갚아서 신용이 회복되고요. 나머지 52만 명도 연말까지 밀린 빚을 모두 갚으면 연체 기록이 지워져요.
‘5000만 원 이하’ 기준에 원금만 대상인지, 이자를 포함하는지는 연체 기간에 따라 다른데요. 본인이 신용사면 대상자인지 여부는 오는 9월30일부터 신용평가사 확인 시스템을 통해 조회할 수 있어요.
연체이력 삭제 이유: 신용사면, 왜 하는 거야?
연체 기록이 있으면 빚을 다 갚더라도 몇 년 동안 금융 거래에 불이익이 생겨요. 대출 금리·한도가 불리해지는 건 물론, 대출 자체가 어렵거나 신용카드 발급이 불가능할 수도 있어요. 연체 기록이 삭제되면 신용평점이 올라서 이런 불이익을 받지 않고요. 이에 신용사면을 통해 서민들이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게 정부 생각이에요.
신용사면은 김대중·박근혜·문재인·윤석열 정부에서도 한 차례씩 시행된 바 있어요. 지난해 신용사면 당시에는 개인과 개인사업자의 신용평점이 평균 31점·101점 올랐다고.
민생사면 종류: 민생사면 또 어떤 게 있어?
정부는 운전면허 관련 행정제재를 받은 약 82만 명에 대해서도 특별감면을 하기로 했어요. 구체적으로 벌점을 지워주거나, 운전면허 정지·취소 집행을 면제해줄 거라고. 다만 음주운전, 교통 사망사고, 난폭운전, 무면허 운전, 보호구역 내 위반 행위 등 중대 위반 행위는 특별감면 대상에서 빠졌어요.
또 식품접객업 대상 과태료·시정 명령 등도 감면하기로 했는데요. 위생·안전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위반이나 반복 위반에 따른 처분은 감면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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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갚는 빚 없애주는 ‘배드뱅크’, 일부러 안 갚아도 되나요?


이재명 대통령, 조국 부부·윤미향 광복절 특별사면 ⚖️🗣️

정부가 5000만 원 이하 연체빚을 연말까지 모두 갚으면 연체 기록을 삭제해줘요. 신용평점을 올려줘서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할 수 있게 돕겠다는 건데요. 지난 김대중·박근혜·문재인·윤석열 정부에서도 이런 ‘신용사면’을 시행한 바 있다고.

‘신용사면’ 나선 정부, 연체 대출 연말까지 다 갚으면 연체 기록 지워준다고? 💰

<h3>혹시 나도? 일에 연결돼 있지만 집중하기는 어려운 &lsquo;멀티탭 증후군&rsquo;</h3>

<p><img alt="" height="791"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10/27/2-251028__1.png" width="1200" /></p>

<p>뉴니커, 혹시 지금 브라우저에 탭 몇 개 열려 있나요? 저는 방금 세봤는데, 10개가 훌쩍 넘네요. 자료 검색하고, 메신저 확인하고, 갑자기 온 메일 답장하고... 이렇게 작업하다 보니 어쩔 땐 &lsquo;내가 이 페이지를 왜 열어놨지?&rsquo; 하게 되더라고요. 하루 종일 바쁘게 일했는데, 정작 제대로 끝낸 건 없는 거 같고, 머리는 지끈지끈 아프고. 뉴니커도 이런 경험 있지 않나요?</p>

<p>이런 현상을 요즘 SNS에선 &#39;멀티탭 증후군&#39;이라고 부르기 시작했어요. 여러 기기에 전원을 보내는 멀티탭처럼,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하다가 집중력이 떨어지고 피곤해지는 현상을 말하는데요. 이런 것들이 <a href="https://www.womansense.co.kr/news/articleView.html?idxno=60591">대표적인 증상들</a>이라고 해요.&nbsp;</p>

<ul>
	<li><strong>무언가를 하던 중, 갑자기 다른 할 일이 떠올라서 거기에 집중한다.</strong></li>
	<li><strong>한 번 집중하기까지 시간이 한참 걸린다.</strong></li>
	<li><strong>해야 할 일을 최대한 미루다가 급하게 처리한다.</strong></li>
</ul>

<p>하지만 이상해요. 우리는 멀티태스킹을 잘하는 게 능력이라고 배워왔잖아요. 채용 공고에도 &#39;<a href="https://www.zendesk.kr/blog/customer-service-skills/#section-12">멀티태스킹에 능한 분</a>&#39;이라는 문구가 자주 등장하고요. 그런데 오히려 멀티태스킹이 효율성을 떨어트리는 이 상황은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정말 한 번에 여러 일을 하는 게 효율적인 건지, 아니면 우리도 모르게 우리의 집중력을 낭비하고 있는 것인지, &lsquo;현대인의 필수 능력&rsquo;이라 여겨지던 멀티태스킹의 진짜 이야기를 만나 볼까요?&nbsp;</p>

<p><img alt="" height="245"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06/30/veomxq.png" width="960" /></p>

<hr />
<h3>멀티태스킹에 대한 믿음, 애초부터 환상이었다</h3>

<p><img alt="" height="791"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10/27/3-251028__2.png" width="1200" /></p>

<p>&lsquo;멀티태스킹&rsquo;이란 말은 컴퓨터 발전 초기인 1965년, <a href="https://www.wikiwand.com/en/articles/Human_multitasking">IBM이 작성한 논문</a>에서 처음 언급됐어요. 당시에는 &ldquo;마이크로프로세서가 여러 작업을 동시에 처리하는 것처럼 보이는 능력&rdquo;으로 정의했죠. 여기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lsquo;보이는&rsquo;에요. 사실 컴퓨터는 여러 작업을 동시에 처리하는 게 아니라는 거죠. 대신 아주 빠른 속도로, 여러 작업을 오가며 작업하는 거예요. 비슷한 시기, 사람의 멀티태스킹을 연구한 과학자들도 비슷한 결론을 내렸어요. <strong>&ldquo;한꺼번에 여러 가지 일을 하면 각 작업의 수행도도 떨어지고, 시간 낭비와 실수도 증가한다&rdquo;</strong>는 거였죠.&nbsp;</p>

<p>그러나 1990년대 들어 컴퓨터가 일터에 자리 잡으면서, 사람들이 동시에 여러 가지 일을 할 수 있는 물리적 환경이 마련됐어요. 각종 광고와 미디어 보도들도 이런 변화를 <a href="https://www.thenewatlantis.com/publications/the-myth-of-multitasking">긍정적으로 다뤘죠</a>. 그러면서 기업에서도 &lsquo;생산적&rsquo;, &lsquo;효율적&rsquo;, &lsquo;빠른 처리 능력&rsquo; 같은 키워드로 <a href="https://www.forbes.com/sites/carolinebeaton/2017/01/27/the-millennial-workforce-how-multitasking-is-changing-our-brains/">멀티태스킹 역량을 요구</a>하기 시작했고요. 2000년대 이후에는 이런 열풍이 더욱 거세졌어요. <strong>기술이 더욱 발전해 언제 어디서나 일할 수 있게 되면서, &lsquo;기계처럼 동시에 여러 가지 일을 해내는 모습&rsquo; 자체가 성공한 사람의 이미지로 그려졌죠.&nbsp;</strong></p>

<aside>
<p>&ldquo;멀티태스킹 이전의 삶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요즘은 모두가 멀티태스킹을 하며 산다. 부모들, 항공관제사들, 양손잡이 운동선수들, 그리고 이사회 도중에 이메일을 쓰고 전화로 회의하며 식사도 하는 경영진들까지 말이다. 우리는 쉽게 멀티태스킹을 해내는 사람들을 우상화하고, 두 가지 일조차 동시에 못하는 스스로의 어설픔에 절망한다. 신경과학자들이 우리가 멀티태스킹을 할 때 뇌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이해하기 시작한 건 비교적 최근의 일이다.&rdquo;</p>

<p>_캐서린 부시, 뉴욕타임즈 2001년 8월 기사 &lsquo;<a href="https://www.nytimes.com/2001/04/08/magazine/how-to-multitask.html">HOW TO;Multitask</a>&rsquo;에서</p>
</aside>

<p>하지만 멀티태스킹과 생산성이 비례하지 않는다는 지적도 꾸준히 제기됐어요. 1993년부터 멀티태스킹을 연구한 미국 미시간 대학 조슈아 루빈스타인 박사는 2001년 6월, 미국 심리학회 저널에 &lsquo;<a href="https://monthly.chosun.com/Client/News/viw.asp?ctcd=&amp;nNewsNumb=200110100022">멀티태스킹이 오히려 생산성을 떨어뜨린다&rsquo;</a>라는 논문을 발표했는데요. 업무를 바꿀 때마다 시간과 집중력 같은 &#39;전환비용(switching cost)&#39;이 소모되고, 생산성도 20%~40%나 떨어진다는 거였어요. 연구팀은 이메일 작성과 고객 응대를 동시에 하는 것 같은 사소한 멀티태스킹도 생산성에 영향을 준다고 강조했죠.</p>

<p>2010년에는 프랑스 일간지 피가로(Le Figaro)에서 <strong>&ldquo;사람이 한 번에 할 수 있는 일은 두 가지가 한계다&rdquo;</strong>라는 <a href="https://scienceon.kisti.re.kr/srch/selectPORSrchTrend.do?cn=SCTM00082794">연구 결과를 보도</a>하기도 했어요. 한 번에 여러 일을 할 때, 우리 뇌는 각 작업을 빠르게 왔다 갔다 하면서 반응했죠. 컴퓨터 CPU처럼 동시에 여러 일을 처리하는 게 아니었던 거예요.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집중할 대상을 바꾸는 &lsquo;스위치 태스킹(switch-tasking)을 했던 거죠.</p>

<p>2019년에는 멀티태스킹을 할 때 <a href="https://platum.kr/archives/124237">지능지수(IQ)가 낮아진다</a>는 보도까지 나왔어요. 일시적이지만 하루 종일 깨어있는 수준으로 인지 능력이 떨어진다고 하는데요. 그뿐만 아니라, 멀티태스킹을 할 때의 뇌는 그렇지 않을 때보다 새로운 정보를 인지하는 데 4배 더 많은 시간을 쓴다. 다른 일을 하다가 원래 집중하던 일로 돌아오려면 20분 넘게 걸리고요. 사람들은 멀티태스킹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원래 가진 능력조차 제대로 활용 못했던 거예요.&nbsp;</p>

<hr />
<h3>멀티태스킹의 진실을 알면서도 놓지 못하는 이유&nbsp;</h3>

<p>이처럼 멀티태스킹이 비효율적이라는 이야기가 많은데, 왜 우리는 여전히 멀티탭처럼 살아갈 수밖에 없는 걸까요? 전문가들은 크게 두 가지를 원인으로 지목해요. <strong>첫 번째는 멀티태스킹을 할 수밖에 없는 <a href="https://www.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320100">사회적 분위기</a>죠. </strong>기술이 계속 발전하면서 사람들은 &lsquo;24시간 멀티형 인간&rsquo;이 되어야 한다는 압박을 받게 됐어요. 인공지능이 등장한 지금은 더더욱 그렇죠. &lsquo;<a href="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5265344i">AI 쓰면 빨리 처리할 수 있지 않나?&rsquo;</a>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여러 업무를 해내지 못하면 뒤처진다는 분위기가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고 있는 거예요.&nbsp;</p>

<p>또 다른 원인은<strong> 보고 들을 게 너무 많아진 디지털 환경이에요. </strong>메신저와 이메일 알림에 SNS와 숏폼 콘텐츠, 단체 채팅방까지. 하루에도 수많은 정보가 사람들에게 일방적으로 쏟아져요. 하지만 무작정 그런 알림을 무시할 수도 없어요. 이미 우리는 거의 모든 소통을 디지털 환경에 의존하고 있으니까요. 이 때문에 사람들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매일 &lsquo;<a href="https://www.sedaily.com/NewsView/2GVDUDT3IJ">미디어 멀티태스킹</a>&rsquo;을 하며 지쳐가고 있어요.&nbsp;</p>

<aside>
<p><strong>feat. TMI 💓</strong></p>

<p><img alt="" height="791"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10/27/4-251028_tmi.png" width="1200" /></p>

<p>멀티태스킹에 대한 피로감은 젊은 세대만의 고민은 아니에요. 영국 인스턴트프린트(instantprint)는 지난 6월, 직장인 1,000여 명을 대상으로 <a href="https://www.instantprint.co.uk/printspiration/be-inspired/why-multitasking-is-wrecking-your-focus">&lsquo;태스크 마스킹(task masking)을 하는지&rsquo;를 조사</a>했어요. <strong>태스크 마스킹은 바쁘게 일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의미 있는 결과물을 만들지 못하는 현상을 뜻하는데요.</strong> 놀랍게도 응답자의 64%가 태스크 마스킹을 한다고 답했어요. 세대별로 보면 Z세대는 78%, 밀레니얼 63%, X세대 48%, 베이비붐 세대 31%로 나타났죠. 하지만 윗세대도 강박적으로 이메일을 확인하게 되고, 끝없는 회의에 지친다는 고민을 털어놨어요. 정도만 다를 뿐, 사람들 모두 &lsquo;여러 가지 일을 한꺼번에 해내야 한다&rsquo;라는 압박감을 느끼고 있었던 거죠.</p>
</aside>

<p>AI도 사람들이 생각한 것만큼 효율적이지 않아요. &ldquo;직장에 AI를 도입하고 업무 처리량은 늘어났지만, <a href="https://www.cio.com/article/3524995/ai-%EB%8F%84%EC%9E%85%EC%9C%BC%EB%A1%9C-%EC%9D%B8%ED%95%9C-%EC%97%85%EB%AC%B4-%ED%9A%A8%EC%9C%A8%EC%84%B1-%EC%A6%9D%EA%B0%80-%EC%A7%81%EC%9B%90%EC%9D%80-%EC%99%B8%EB%A1%9C%EC%9B%80-%EB%8A%90.html">사회적 고립감도 증가하고 있다</a>&rdquo;라는 보도, &ldquo;AI 도구가 오히려 작업 시간을 <a href="http://www.itdaily.kr/news/articleView.html?idxno=234361">불필요하게 늘리고 있다</a>&rdquo; 같은 연구 결과가 점점 자주, 많이 나오고 있거든요. <strong>AI가 생산성을 높여주는 건 맞지만, 동시에 새로운 형태의 멀티태스킹을 요구하게 된 거죠.&nbsp;</strong></p>

<p>하지만 이런 것들을 다 알고 있어도, 우리는 SNS 속 &lsquo;갓생&rsquo;의 모습 때문에 멀티태스킹을 쉽게 놓지 못해요. <a href="https://brunch.co.kr/@ny0303/201">한 브런치 작가</a>는 &quot;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에서 보는 &#39;완벽한 삶&#39;이 이런 증후군을 부추긴다&quot;라고 말했는데요.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운동하고, 건강한 아침을 만들어 먹고, 출근해서는 성과를 내고, 퇴근 후에는 외국어 공부나 독서를 하고, 주말에는 새로운 취미를 즐기는 모습들. 이런 콘텐츠들을 보다 보면 &lsquo;나는 왜 저렇게 못 하지?&rsquo;라는 생각이 들죠.&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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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오로지 지금만을 바라볼 때, 모든 것이 명확해진다</h3>

<p><img alt="" height="791"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10/27/5-251028__3.png" width="1200" /></p>

<p>요즘은 우리가 해내야 하는 일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직장 생활, 재테크 공부, 퍼스널 브랜딩, 취향 공부, 수익 자동화&hellip; 유튜브나 소셜 미디어를 보면, 도대체 어떻게 저 많은 일들을 다 해내나 싶은 사람들밖에 안 보여요. 솔직히 저도 하루에도 몇 번씩 뒤처지는 듯한 마음이 들고요.&nbsp;</p>

<p><strong>하지만 모든 걸 동시에 하려고 하면, 아무것도 제대로 할 수 없어요</strong>. 인간의 뇌는 한 번에 하나의 일에 집중할 때 가장 잘 작동하고, 그 사실은 오래전에 증명됐으니까요. 지금 나 자신에게 가장 필요한, 제일 중요한 일도 사람마다 전부 달라요. 우리들 모두 각자의 방향, 각자의 속도로 다른 모습의 삶을 살고 있으니까요. 그렇기에 더더욱 &lsquo;지금의 나&rsquo;에게 집중하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요?&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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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dquo;인간이 하는 모든 일에서 가장 신경 쓰는 일은 다른 이의 생각이다. 가만히 살펴보면 인간의 걱정과 두려움의 절반은 타인에 관한 생각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자주 상처를 받고 병적으로 너무 예민한 자존심은 허영과 오만불손함은 물론이고, 과시욕과 허풍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이런 걱정과 집착만 없다면 사치는 지금의 10분의 1도 안 될 것이다.&rdquo;</p>

<p>_아르투어 쇼펜하우어, &lsquo;남에게 보여주려고 인생을 낭비하지 마라&rsquo;에서</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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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quot;우리는 현재를 충실히 살아가지 못하고 언제나 그 너머를 향해 있다. 두려움과 욕망 그리고 기대는 우리를 미래로 내던져 앞날을 그려보는 즐거움을 앗아가고, 미처 깨닫기도 전에 현재의 시간을 흘려보내게 만든다. 미래에 대해 근심하는 영혼은 불행하다. &quot;</p>

<p>_미셸 드 몽테뉴, &lsquo;수양록(Essais)&rsquo;에서</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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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오늘 하루, 뉴니커도 지금 가장 중요한 일에만 집중해 보는 건 어떨까요?. 물론 쉽지 않을 거예요. 아직 안 읽은 뉴스레터, 미처 확인 못한 메시지가 계속 뉴니커에게 알림을 보낼 테니까요. 하지만 뉴니커에게 편한 방법으로 &lsquo;지금&rsquo;에 집중해 보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더 빠르게, 뿌듯하게 해야 할 일을 마칠 수 있을 거예요.&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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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나도? 일에 연결돼 있지만 집중하기는 어려운 ‘멀티탭 증후군’

뉴니커, 혹시 지금 브라우저에 탭 몇 개 열려 있나요? 저는 방금 세봤는데, 10개가 훌쩍 넘네요. 자료 검색하고, 메신저 확인하고, 갑자기 온 메일 답장하고... 이렇게 작업하다 보니 어쩔 땐 ‘내가 이 페이지를 왜 열어놨지?’ 하게 되더라고요. 하루 종일 바쁘게 일했는데, 정작 제대로 끝낸 건 없는 거 같고, 머리는 지끈지끈 아프고. 뉴니커도 이런 경험 있지 않나요?
이런 현상을 요즘 SNS에선 '멀티탭 증후군'이라고 부르기 시작했어요. 여러 기기에 전원을 보내는 멀티탭처럼,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하다가 집중력이 떨어지고 피곤해지는 현상을 말하는데요. 이런 것들이 대표적인 증상들이라고 해요. 

무언가를 하던 중, 갑자기 다른 할 일이 떠올라서 거기에 집중한다.
한 번 집중하기까지 시간이 한참 걸린다.
해야 할 일을 최대한 미루다가 급하게 처리한다.

하지만 이상해요. 우리는 멀티태스킹을 잘하는 게 능력이라고 배워왔잖아요. 채용 공고에도 '멀티태스킹에 능한 분'이라는 문구가 자주 등장하고요. 그런데 오히려 멀티태스킹이 효율성을 떨어트리는 이 상황은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정말 한 번에 여러 일을 하는 게 효율적인 건지, 아니면 우리도 모르게 우리의 집중력을 낭비하고 있는 것인지, ‘현대인의 필수 능력’이라 여겨지던 멀티태스킹의 진짜 이야기를 만나 볼까요? 


멀티태스킹에 대한 믿음, 애초부터 환상이었다

‘멀티태스킹’이란 말은 컴퓨터 발전 초기인 1965년, IBM이 작성한 논문에서 처음 언급됐어요. 당시에는 “마이크로프로세서가 여러 작업을 동시에 처리하는 것처럼 보이는 능력”으로 정의했죠. 여기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보이는’에요. 사실 컴퓨터는 여러 작업을 동시에 처리하는 게 아니라는 거죠. 대신 아주 빠른 속도로, 여러 작업을 오가며 작업하는 거예요. 비슷한 시기, 사람의 멀티태스킹을 연구한 과학자들도 비슷한 결론을 내렸어요. “한꺼번에 여러 가지 일을 하면 각 작업의 수행도도 떨어지고, 시간 낭비와 실수도 증가한다”는 거였죠. 
그러나 1990년대 들어 컴퓨터가 일터에 자리 잡으면서, 사람들이 동시에 여러 가지 일을 할 수 있는 물리적 환경이 마련됐어요. 각종 광고와 미디어 보도들도 이런 변화를 긍정적으로 다뤘죠. 그러면서 기업에서도 ‘생산적’, ‘효율적’, ‘빠른 처리 능력’ 같은 키워드로 멀티태스킹 역량을 요구하기 시작했고요. 2000년대 이후에는 이런 열풍이 더욱 거세졌어요. 기술이 더욱 발전해 언제 어디서나 일할 수 있게 되면서, ‘기계처럼 동시에 여러 가지 일을 해내는 모습’ 자체가 성공한 사람의 이미지로 그려졌죠. 

“멀티태스킹 이전의 삶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요즘은 모두가 멀티태스킹을 하며 산다. 부모들, 항공관제사들, 양손잡이 운동선수들, 그리고 이사회 도중에 이메일을 쓰고 전화로 회의하며 식사도 하는 경영진들까지 말이다. 우리는 쉽게 멀티태스킹을 해내는 사람들을 우상화하고, 두 가지 일조차 동시에 못하는 스스로의 어설픔에 절망한다. 신경과학자들이 우리가 멀티태스킹을 할 때 뇌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이해하기 시작한 건 비교적 최근의 일이다.”
_캐서린 부시, 뉴욕타임즈 2001년 8월 기사 ‘HOW TO;Multitask’에서

하지만 멀티태스킹과 생산성이 비례하지 않는다는 지적도 꾸준히 제기됐어요. 1993년부터 멀티태스킹을 연구한 미국 미시간 대학 조슈아 루빈스타인 박사는 2001년 6월, 미국 심리학회 저널에 ‘멀티태스킹이 오히려 생산성을 떨어뜨린다’라는 논문을 발표했는데요. 업무를 바꿀 때마다 시간과 집중력 같은 '전환비용(switching cost)'이 소모되고, 생산성도 20%~40%나 떨어진다는 거였어요. 연구팀은 이메일 작성과 고객 응대를 동시에 하는 것 같은 사소한 멀티태스킹도 생산성에 영향을 준다고 강조했죠.
2010년에는 프랑스 일간지 피가로(Le Figaro)에서 “사람이 한 번에 할 수 있는 일은 두 가지가 한계다”라는 연구 결과를 보도하기도 했어요. 한 번에 여러 일을 할 때, 우리 뇌는 각 작업을 빠르게 왔다 갔다 하면서 반응했죠. 컴퓨터 CPU처럼 동시에 여러 일을 처리하는 게 아니었던 거예요.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집중할 대상을 바꾸는 ‘스위치 태스킹(switch-tasking)을 했던 거죠.
2019년에는 멀티태스킹을 할 때 지능지수(IQ)가 낮아진다는 보도까지 나왔어요. 일시적이지만 하루 종일 깨어있는 수준으로 인지 능력이 떨어진다고 하는데요. 그뿐만 아니라, 멀티태스킹을 할 때의 뇌는 그렇지 않을 때보다 새로운 정보를 인지하는 데 4배 더 많은 시간을 쓴다. 다른 일을 하다가 원래 집중하던 일로 돌아오려면 20분 넘게 걸리고요. 사람들은 멀티태스킹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원래 가진 능력조차 제대로 활용 못했던 거예요. 

멀티태스킹의 진실을 알면서도 놓지 못하는 이유 
이처럼 멀티태스킹이 비효율적이라는 이야기가 많은데, 왜 우리는 여전히 멀티탭처럼 살아갈 수밖에 없는 걸까요? 전문가들은 크게 두 가지를 원인으로 지목해요. 첫 번째는 멀티태스킹을 할 수밖에 없는 사회적 분위기죠. 기술이 계속 발전하면서 사람들은 ‘24시간 멀티형 인간’이 되어야 한다는 압박을 받게 됐어요. 인공지능이 등장한 지금은 더더욱 그렇죠. ‘AI 쓰면 빨리 처리할 수 있지 않나?’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여러 업무를 해내지 못하면 뒤처진다는 분위기가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고 있는 거예요. 
또 다른 원인은 보고 들을 게 너무 많아진 디지털 환경이에요. 메신저와 이메일 알림에 SNS와 숏폼 콘텐츠, 단체 채팅방까지. 하루에도 수많은 정보가 사람들에게 일방적으로 쏟아져요. 하지만 무작정 그런 알림을 무시할 수도 없어요. 이미 우리는 거의 모든 소통을 디지털 환경에 의존하고 있으니까요. 이 때문에 사람들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매일 ‘미디어 멀티태스킹’을 하며 지쳐가고 있어요. 

feat. TMI 💓

멀티태스킹에 대한 피로감은 젊은 세대만의 고민은 아니에요. 영국 인스턴트프린트(instantprint)는 지난 6월, 직장인 1,000여 명을 대상으로 ‘태스크 마스킹(task masking)을 하는지’를 조사했어요. 태스크 마스킹은 바쁘게 일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의미 있는 결과물을 만들지 못하는 현상을 뜻하는데요. 놀랍게도 응답자의 64%가 태스크 마스킹을 한다고 답했어요. 세대별로 보면 Z세대는 78%, 밀레니얼 63%, X세대 48%, 베이비붐 세대 31%로 나타났죠. 하지만 윗세대도 강박적으로 이메일을 확인하게 되고, 끝없는 회의에 지친다는 고민을 털어놨어요. 정도만 다를 뿐, 사람들 모두 ‘여러 가지 일을 한꺼번에 해내야 한다’라는 압박감을 느끼고 있었던 거죠.

AI도 사람들이 생각한 것만큼 효율적이지 않아요. “직장에 AI를 도입하고 업무 처리량은 늘어났지만, 사회적 고립감도 증가하고 있다”라는 보도, “AI 도구가 오히려 작업 시간을 불필요하게 늘리고 있다” 같은 연구 결과가 점점 자주, 많이 나오고 있거든요. AI가 생산성을 높여주는 건 맞지만, 동시에 새로운 형태의 멀티태스킹을 요구하게 된 거죠. 
하지만 이런 것들을 다 알고 있어도, 우리는 SNS 속 ‘갓생’의 모습 때문에 멀티태스킹을 쉽게 놓지 못해요. 한 브런치 작가는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에서 보는 '완벽한 삶'이 이런 증후군을 부추긴다"라고 말했는데요.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운동하고, 건강한 아침을 만들어 먹고, 출근해서는 성과를 내고, 퇴근 후에는 외국어 공부나 독서를 하고, 주말에는 새로운 취미를 즐기는 모습들. 이런 콘텐츠들을 보다 보면 ‘나는 왜 저렇게 못 하지?’라는 생각이 들죠. 

오로지 지금만을 바라볼 때, 모든 것이 명확해진다

요즘은 우리가 해내야 하는 일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직장 생활, 재테크 공부, 퍼스널 브랜딩, 취향 공부, 수익 자동화… 유튜브나 소셜 미디어를 보면, 도대체 어떻게 저 많은 일들을 다 해내나 싶은 사람들밖에 안 보여요. 솔직히 저도 하루에도 몇 번씩 뒤처지는 듯한 마음이 들고요. 
하지만 모든 걸 동시에 하려고 하면, 아무것도 제대로 할 수 없어요. 인간의 뇌는 한 번에 하나의 일에 집중할 때 가장 잘 작동하고, 그 사실은 오래전에 증명됐으니까요. 지금 나 자신에게 가장 필요한, 제일 중요한 일도 사람마다 전부 달라요. 우리들 모두 각자의 방향, 각자의 속도로 다른 모습의 삶을 살고 있으니까요. 그렇기에 더더욱 ‘지금의 나’에게 집중하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요? 

“인간이 하는 모든 일에서 가장 신경 쓰는 일은 다른 이의 생각이다. 가만히 살펴보면 인간의 걱정과 두려움의 절반은 타인에 관한 생각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자주 상처를 받고 병적으로 너무 예민한 자존심은 허영과 오만불손함은 물론이고, 과시욕과 허풍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이런 걱정과 집착만 없다면 사치는 지금의 10분의 1도 안 될 것이다.”
_아르투어 쇼펜하우어, ‘남에게 보여주려고 인생을 낭비하지 마라’에서


"우리는 현재를 충실히 살아가지 못하고 언제나 그 너머를 향해 있다. 두려움과 욕망 그리고 기대는 우리를 미래로 내던져 앞날을 그려보는 즐거움을 앗아가고, 미처 깨닫기도 전에 현재의 시간을 흘려보내게 만든다. 미래에 대해 근심하는 영혼은 불행하다. "
_미셸 드 몽테뉴, ‘수양록(Essais)’에서

오늘 하루, 뉴니커도 지금 가장 중요한 일에만 집중해 보는 건 어떨까요?. 물론 쉽지 않을 거예요. 아직 안 읽은 뉴스레터, 미처 확인 못한 메시지가 계속 뉴니커에게 알림을 보낼 테니까요. 하지만 뉴니커에게 편한 방법으로 ‘지금’에 집중해 보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더 빠르게, 뿌듯하게 해야 할 일을 마칠 수 있을 거예요.

요즘 SNS에서 자주 보이는 단어가 있어요. 바로 '멀티탭 증후군'인데요. 여러 기기에 전원을 보내는 멀티탭처럼,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하다가 집중력이 떨어지고 피곤해지는 현상을 말해요. 하지만 멀티태스킹을 잘하는 게 능력이라고 배웠는데, 이런 현상은 대체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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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이의비트

<h3>영업이익 10조 원 넘기며 사상 최대 실적 기록한 SK하이닉스</h3>

<p>SK하이닉스가 올해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역대급 성적표를 내놨어요. 영업이익이 지난해 이맘때보다 61.9% 증가한 11조 3834억 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1029037100003">처음으로 10조 원을 넘은 것</a>.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4290?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6485&amp;utm_content=34290">지난 2분기에 세운 기존 최고 기록</a>을 1개 분기 만에 갈아 치운 것이기도 하고요.</p>

<h3>SK하이닉스 사상 최대 실적 배경: 어떻게 이런 역대급 실적 나온 거야?</h3>

<p>SK하이닉스의 실적이 확 성장한 데는 <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6816308&amp;cid=59277&amp;categoryId=72513">HBM(고대역폭 메모리)</a>의 역할이 컸어요. HBM은 많은 양의 데이터를 다루는 인공지능(AI) 분야에서 꼭 필요한 부품으로, 가격도 높은데요. 최근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6900?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6485&amp;utm_content=16900">미국도, 중국도</a> &ldquo;나라에서 AI 산업 팍팍 밀어줄게!&rdquo; 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AI 산업이 주목받으면서 HBM의 수요도 늘었어요. SK하이닉스는 이 시장에서 전 세계 1등을 달리고 있고요.&nbsp;</p>

<p>그뿐만 아니라 일반 D램&middot;낸드 플래시 등 SK하이닉스가 공급하는 다른 메모리 부품도 가격이 올랐어요. HBM을 만드는 데 집중하느라 상대적으로 공급이 줄었기 때문. 이게 한 번에 맞물리며 역대 최대 실적이 나온 거예요.</p>

<h3>SK하이닉스 실적 전망: SK하이닉스, 앞으로는 어떨까?</h3>

<p>AI 산업은 당분간 계속 커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HBM 수요 증가와 일반 메모리 가격 상승이 본격적으로 힘을 합쳐 &lsquo;<a href="https://view.asiae.co.kr/article/2025102910334843684">반도체 슈퍼 사이클</a>&rsquo;이 탄생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와요. 이 점이 4분기 실적에 반영되면 SK하이닉스가 또 한 번 최대 실적을 경신할 수 있다는 분석도 있고요.</p>

<p>한편, 앞으로는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5549?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6485&amp;utm_content=35549">6세대 HBM인 &lsquo;HBM4&rsquo;</a>를 잘 지켜봐야 한다는 말도 나오는데요. 현재 AI 시장 중심에 서있는 글로벌 기업 엔비디아가 다음 AI 칩인 &lsquo;루빈&rsquo;에 HBM4를 탑재하겠다고 했기 때문. 지난 28일(현지시간)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ldquo;한국을 방문할 때 한국 국민들을 정말 기쁘게 해드릴 수 있는 발표가 있을 거라 기대한다&rdquo;라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반도체 업계에서는 &ldquo;<a href="https://www.chosun.com/economy/tech_it/2025/10/29/CO77ZSFJFRDURJCGYI5FLBQXJM/">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HBM4를 공급</a>한다는 소식 아닐까?&rdquo; 하는 기대가 나오고 있어요. 다만 SK하이닉스로서는 기쁜 소식인 동시에 삼성전자와 경쟁 구도에 놓이게 되는 것이기도 해서, SK하이닉스가 &lsquo;HBM 1등&rsquo; 자리를 유지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해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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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
	<li>
	<p><a href="https://go.newneek.co/issue/semiconductor-foundry?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6485">뉴닉 이슈+ &lsquo;반도체 파운드리의 개념과 투자 기초 총정리&rsquo;</a></p>
	</li>
	<li>
	<p><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6431?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6485&amp;utm_content=36431">사상 첫 4000 돌파한 코스피, 상승 이유 &amp; 코스피 5000 전망 📈</a></p>
	</li>
</ul>

<div class="footnote">by. 객원에디터 오소영&nbsp;<br />
이미지 출처: &copy;SK하이닉스</div>

영업이익 10조 원 넘기며 사상 최대 실적 기록한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올해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역대급 성적표를 내놨어요. 영업이익이 지난해 이맘때보다 61.9% 증가한 11조 3834억 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10조 원을 넘은 것. 지난 2분기에 세운 기존 최고 기록을 1개 분기 만에 갈아 치운 것이기도 하고요.
SK하이닉스 사상 최대 실적 배경: 어떻게 이런 역대급 실적 나온 거야?
SK하이닉스의 실적이 확 성장한 데는 HBM(고대역폭 메모리)의 역할이 컸어요. HBM은 많은 양의 데이터를 다루는 인공지능(AI) 분야에서 꼭 필요한 부품으로, 가격도 높은데요. 최근 미국도, 중국도 “나라에서 AI 산업 팍팍 밀어줄게!” 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AI 산업이 주목받으면서 HBM의 수요도 늘었어요. SK하이닉스는 이 시장에서 전 세계 1등을 달리고 있고요. 
그뿐만 아니라 일반 D램·낸드 플래시 등 SK하이닉스가 공급하는 다른 메모리 부품도 가격이 올랐어요. HBM을 만드는 데 집중하느라 상대적으로 공급이 줄었기 때문. 이게 한 번에 맞물리며 역대 최대 실적이 나온 거예요.
SK하이닉스 실적 전망: SK하이닉스, 앞으로는 어떨까?
AI 산업은 당분간 계속 커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HBM 수요 증가와 일반 메모리 가격 상승이 본격적으로 힘을 합쳐 ‘반도체 슈퍼 사이클’이 탄생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와요. 이 점이 4분기 실적에 반영되면 SK하이닉스가 또 한 번 최대 실적을 경신할 수 있다는 분석도 있고요.
한편, 앞으로는 6세대 HBM인 ‘HBM4’를 잘 지켜봐야 한다는 말도 나오는데요. 현재 AI 시장 중심에 서있는 글로벌 기업 엔비디아가 다음 AI 칩인 ‘루빈’에 HBM4를 탑재하겠다고 했기 때문. 지난 28일(현지시간)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한국을 방문할 때 한국 국민들을 정말 기쁘게 해드릴 수 있는 발표가 있을 거라 기대한다”라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반도체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HBM4를 공급한다는 소식 아닐까?” 하는 기대가 나오고 있어요. 다만 SK하이닉스로서는 기쁜 소식인 동시에 삼성전자와 경쟁 구도에 놓이게 되는 것이기도 해서, SK하이닉스가 ‘HBM 1등’ 자리를 유지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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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닉 이슈+ ‘반도체 파운드리의 개념과 투자 기초 총정리’


사상 첫 4000 돌파한 코스피, 상승 이유 & 코스피 5000 전망 📈

SK하이닉스가 올해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역대급 성적표를 내놨어요. 영업이익이 지난해 이맘때보다 61.9% 증가한 11조 3834억 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10조 원을 넘은 것. HBM(고대역폭 메모리)의 역할이 컸다는 분석이 나와요.

HBM에 힘입어 3분기 영업익 11조로 사상 최대 실적 기록한 SK하이닉스

<p>결혼은 감정과 계약이 맞물리는 복잡한 제도다. 흔히 결혼을 사랑의 결실 그리고 이혼을 관계의 실패로 여기는데 이 단순한 이분법은 결혼과 가족이라는 제도의 본질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지나치게 단순화한다. 남남으로 살던 두 사람이 법적 가족이 되어 관계를 지속하는 과정은 단순히 감정적 요소 뿐 아니라 법적, 사회적, 경제적 요인이 얽혀 있으며, 결혼이라는 관계 속에서 사랑, 책임, 계약이라는 요소가 서로 교차하며 작용하기 때문이다.</p><h3><strong>결혼의 시작: 사랑의 완성 vs. 법적 계약</strong></h3><p>결혼을 사랑의 결실로 바라보는 시각은 여전히 강하지만, 결혼은 동시에 법적인 계약이기도 하다. 법적으로 결혼은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law.go.kr/법령/민법">민법상 혼인</a>으로 규정되며 결혼과 동시에 부부 사이에는 법적 강제력이 작용한다. 하지만 결혼을 결심하면서 이러한 법적 요소를 철저히 고려하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을 것이다.</p><p>결혼을 계약으로 바라보는 접근은 다소 불편할 수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결혼은 재산 분배, 공동 생활, 사회적 인정 등의 요소를 포함하는 법적, 사회적, 도덕적 제도이다. 결혼할 때에는 누구나 영원을 꿈꾸지만, 법적으로 결혼은 언제든 종료할 수 있는 계약이다. 결혼은 단순히 사랑의 연장선일까, 아니면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는 시스템일까?</p><div data-youtube-video=""><iframe class="youtube" width="640" height="480" allowfullscreen="true" autoplay="false" disablekbcontrols="false" enableiframeapi="false" endtime="0" ivloadpolicy="0" loop="false" modestbranding="false" origin="" playlist="" src="https://www.youtube.com/embed/jYVnmLv9sgM?si=H5UalfhEz-a67Egs" start="0"></iframe></div><p>그들이 사는 세상(최근작은 우리들의 블루스) 김규태 감독의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netflix.com/title/81582447">트렁크</a>는 이러한 시각을 극단적으로 보여준다. 일정 기간 동안 유지되는 계약 결혼을 설정하여 부부는 서로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게 되는지 묻는다.</p><blockquote><p>사랑으로 시작한(혹은 하려던) 결혼은 가장 필요한 순간에 서로를 파괴하고,<br>계약으로 시작한 결혼은 매뉴얼에 따라 필요한 순간에 알아서 위로의 손을 건낸다.</p></blockquote><p>계약 결혼은 감정 소모 없이 기능적으로 작동한다(행동의 동기를 묻는다면 또다른 논의가 되겠지만). 주인공들은 사랑의 감정으로 촉발되지 않은 새로운 형태의 가족을 경험하며 감정으로 뒤틀렸던 기존의 가족을 되짚어보고 그것이 '지금의 나'에게도 최선의 선택인지 되돌아본다. 시간이 지나면서 계약 부부는 감정과 계약 안에서 혼란을 겪고 감정이 커짐에 따라 계약을 실패했다는 결론을 내린다.</p><p>* 시리즈에서 계약으로 시작한 결혼이 사랑으로 발전하는 건 계약결혼이 사랑을 시작하는 또 하나의 도구가 되어 설정 자체에는 충실하지 못했던 게 아닌가 싶다. 물론 인간을 구하는 건 인간의 관계라는 김규태 감독의 일관된 메시지를 전하기에는 충분했지만.</p><p></p><h3>결혼의 유지: 결혼하면 [누구의] 가족이 되는걸까?</h3><div data-youtube-video=""><iframe class="youtube" width="640" height="480" allowfullscreen="true" autoplay="false" disablekbcontrols="false" enableiframeapi="false" endtime="0" ivloadpolicy="0" loop="false" modestbranding="false" origin="" playlist="" src="https://www.youtube.com/embed/hcqK9QCCt40?si=o6FLJmIuzfj0Zbm9" start="0"></iframe></div><p>가족이라는 집단은 때로는 서로를 보호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위기 속에서 구성원 중 한 사람을 배제하는 방식으로 작동하기도 한다.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0549229">환장할 우리 가족</a>에서는 남편의 암투병을 계기로 주변 사람들이 작가에게 이혼을 권유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는 결혼이 단순히 두 사람의 관계가 아니라 외부 요인에 따라 유지되거나 해체될 수도 있음을 보여준다. 결혼 생활은 단순한 개인 간의 문제라기 보다 사회적 기대와 현실적 요구 사이에서 끊임없는 조율을 해나가는 과정이고, 그 안에서 서로 다른 가치관과 생활 방식이 충돌하며 사랑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갈등이 발생한다.</p><p>결혼 생활을 유지하는 요소는 사랑 외에도 경제적 요인, 사회적 기대, 자녀 양육과 같은 현실적인 문제와도 밀접하게 연결된다. 부부는 사랑을 바탕으로 가족을 형성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관계를 유지하는 이유는 점점 다양해진다. 전에는 경제적 이유로 결혼을 유지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지만, 현대사회에서는 감정적, 심리적 안정 또한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제는 결혼이 사위나 며느리 등 혈육 가족을 확장하는 수단이라기보다, 배우자와의 연대를 통해 서로의 인생을 지탱하는 동반자 관계로 변화하고 있다.</p><p></p><h3>결혼의 끝: 이혼은 실패인가, 새로운 시작인가</h3><blockquote><p>결혼을 유지하는 것이 항상 최선일까? 부부 관계가 갈등 속에서도 지속되는 것이 의미 있는가? 아니면 변화하는 관계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이 더 건강한 선택일까?</p></blockquote><div data-youtube-video=""><iframe class="youtube" width="640" height="480" allowfullscreen="true" autoplay="false" disablekbcontrols="false" enableiframeapi="false" endtime="0" ivloadpolicy="0" loop="false" modestbranding="false" origin="" playlist="" src="https://www.youtube.com/embed/rDg0W6-0BHE?si=DTYDSoWIahevuocm" start="0"></iframe></div><p>노아바움백 감독의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rottentomatoes.com/m/marriage_story_2019">결혼 이야기</a>는 이혼의 과정 및 이혼 후에도 이어지는 가족 관계를 조명한다. 주인공들은 이혼의 결심과 과정에 힘들면서도 그들이 서로를 미워하지 않는 만큼 그 과정 안에서 서로를 단절하지 않으며, 이혼이 관계의 끝이나 증오의 산물이 아니라는 걸 충분히 설명한다. 사회적으로 이혼은 실패와 단절로 간주되기도 하지만, 이혼 후에도 새로운 형태의 괜찮은 가족 관계가 유지될 수 있음을 이 영화는 보여주고 싶었던 것 같다. 단절이 아닌 관계의 재구성이랄까.</p><p>법적으로 관계를 정리하는 것이 오히려 건강한 선택이 될 수도 있으며, 이혼이 반드시 상처만을 남기는 것은 아니다. 개인의 행복과 존중을 위해서 이혼이 필요할 때도 있고 오히려 더 나은 관계로 나아가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가족의 법적 형태가 변한다고 해서 모든 관계가 종료되는 건 아니라는 점이다.</p><p></p><h3>우리는 결혼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h3><p>결혼이 사랑의 결실이라는 인식은 여전히 강하지만, 현실적으로 결혼은 법적·사회적·경제적 요소가 얽힌 복합적인 제도다. 그리고 그 제도가 개인의 행복을 보장하지 못할 때, 변화하거나 해체될 수도 있다.</p><p>과거에는 결혼이 가족의 완성이라 여겨졌고, 이혼은 실패로 간주되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는 관계의 변화가 곧 단절을 의미하지 않으며, 오히려 더 나은 형태로 재구성될 수 있음을 인식하고 있다. 법적 가족이든, 비혈연 공동체든, 중요한 것은 '틀'이 아니라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의 행복과 지속 가능한 관계다.</p><p>결혼은 개인과 사회를 연결하는 시스템이지만, 그 시스템에 맞추기 위해 개인이 희생될 필요는 없다. 사랑과 책임, 계약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결혼이라는 관계 속에서, 우리는 더 유연한 시각을 통해 새로운 가족의 가능성을 탐색해야 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보다 건강한 관계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p>

결혼은 감정과 계약이 맞물리는 복잡한 제도다. 흔히 결혼을 사랑의 결실 그리고 이혼을 관계의 실패로 여기는데 이 단순한 이분법은 결혼과 가족이라는 제도의 본질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지나치게 단순화한다. 남남으로 살던 두 사람이 법적 가족이 되어 관계를 지속하는 과정은 단순히 감정적 요소 뿐 아니라 법적, 사회적, 경제적 요인이 얽혀 있으며, 결혼이라는 관계 속에서 사랑, 책임, 계약이라는 요소가 서로 교차하며 작용하기 때문이다.결혼의 시작: 사랑의 완성 vs. 법적 계약결혼을 사랑의 결실로 바라보는 시각은 여전히 강하지만, 결혼은 동시에 법적인 계약이기도 하다. 법적으로 결혼은 민법상 혼인으로 규정되며 결혼과 동시에 부부 사이에는 법적 강제력이 작용한다. 하지만 결혼을 결심하면서 이러한 법적 요소를 철저히 고려하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을 것이다.결혼을 계약으로 바라보는 접근은 다소 불편할 수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결혼은 재산 분배, 공동 생활, 사회적 인정 등의 요소를 포함하는 법적, 사회적, 도덕적 제도이다. 결혼할 때에는 누구나 영원을 꿈꾸지만, 법적으로 결혼은 언제든 종료할 수 있는 계약이다. 결혼은 단순히 사랑의 연장선일까, 아니면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는 시스템일까?그들이 사는 세상(최근작은 우리들의 블루스) 김규태 감독의 트렁크는 이러한 시각을 극단적으로 보여준다. 일정 기간 동안 유지되는 계약 결혼을 설정하여 부부는 서로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게 되는지 묻는다.사랑으로 시작한(혹은 하려던) 결혼은 가장 필요한 순간에 서로를 파괴하고,계약으로 시작한 결혼은 매뉴얼에 따라 필요한 순간에 알아서 위로의 손을 건낸다.계약 결혼은 감정 소모 없이 기능적으로 작동한다(행동의 동기를 묻는다면 또다른 논의가 되겠지만). 주인공들은 사랑의 감정으로 촉발되지 않은 새로운 형태의 가족을 경험하며 감정으로 뒤틀렸던 기존의 가족을 되짚어보고 그것이 '지금의 나'에게도 최선의 선택인지 되돌아본다. 시간이 지나면서 계약 부부는 감정과 계약 안에서 혼란을 겪고 감정이 커짐에 따라 계약을 실패했다는 결론을 내린다.* 시리즈에서 계약으로 시작한 결혼이 사랑으로 발전하는 건 계약결혼이 사랑을 시작하는 또 하나의 도구가 되어 설정 자체에는 충실하지 못했던 게 아닌가 싶다. 물론 인간을 구하는 건 인간의 관계라는 김규태 감독의 일관된 메시지를 전하기에는 충분했지만.결혼의 유지: 결혼하면 [누구의] 가족이 되는걸까?가족이라는 집단은 때로는 서로를 보호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위기 속에서 구성원 중 한 사람을 배제하는 방식으로 작동하기도 한다. 환장할 우리 가족에서는 남편의 암투병을 계기로 주변 사람들이 작가에게 이혼을 권유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는 결혼이 단순히 두 사람의 관계가 아니라 외부 요인에 따라 유지되거나 해체될 수도 있음을 보여준다. 결혼 생활은 단순한 개인 간의 문제라기 보다 사회적 기대와 현실적 요구 사이에서 끊임없는 조율을 해나가는 과정이고, 그 안에서 서로 다른 가치관과 생활 방식이 충돌하며 사랑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갈등이 발생한다.결혼 생활을 유지하는 요소는 사랑 외에도 경제적 요인, 사회적 기대, 자녀 양육과 같은 현실적인 문제와도 밀접하게 연결된다. 부부는 사랑을 바탕으로 가족을 형성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관계를 유지하는 이유는 점점 다양해진다. 전에는 경제적 이유로 결혼을 유지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지만, 현대사회에서는 감정적, 심리적 안정 또한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제는 결혼이 사위나 며느리 등 혈육 가족을 확장하는 수단이라기보다, 배우자와의 연대를 통해 서로의 인생을 지탱하는 동반자 관계로 변화하고 있다.결혼의 끝: 이혼은 실패인가, 새로운 시작인가결혼을 유지하는 것이 항상 최선일까? 부부 관계가 갈등 속에서도 지속되는 것이 의미 있는가? 아니면 변화하는 관계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이 더 건강한 선택일까?노아바움백 감독의 결혼 이야기는 이혼의 과정 및 이혼 후에도 이어지는 가족 관계를 조명한다. 주인공들은 이혼의 결심과 과정에 힘들면서도 그들이 서로를 미워하지 않는 만큼 그 과정 안에서 서로를 단절하지 않으며, 이혼이 관계의 끝이나 증오의 산물이 아니라는 걸 충분히 설명한다. 사회적으로 이혼은 실패와 단절로 간주되기도 하지만, 이혼 후에도 새로운 형태의 괜찮은 가족 관계가 유지될 수 있음을 이 영화는 보여주고 싶었던 것 같다. 단절이 아닌 관계의 재구성이랄까.법적으로 관계를 정리하는 것이 오히려 건강한 선택이 될 수도 있으며, 이혼이 반드시 상처만을 남기는 것은 아니다. 개인의 행복과 존중을 위해서 이혼이 필요할 때도 있고 오히려 더 나은 관계로 나아가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가족의 법적 형태가 변한다고 해서 모든 관계가 종료되는 건 아니라는 점이다.우리는 결혼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결혼이 사랑의 결실이라는 인식은 여전히 강하지만, 현실적으로 결혼은 법적·사회적·경제적 요소가 얽힌 복합적인 제도다. 그리고 그 제도가 개인의 행복을 보장하지 못할 때, 변화하거나 해체될 수도 있다.과거에는 결혼이 가족의 완성이라 여겨졌고, 이혼은 실패로 간주되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는 관계의 변화가 곧 단절을 의미하지 않으며, 오히려 더 나은 형태로 재구성될 수 있음을 인식하고 있다. 법적 가족이든, 비혈연 공동체든, 중요한 것은 '틀'이 아니라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의 행복과 지속 가능한 관계다.결혼은 개인과 사회를 연결하는 시스템이지만, 그 시스템에 맞추기 위해 개인이 희생될 필요는 없다. 사랑과 책임, 계약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결혼이라는 관계 속에서, 우리는 더 유연한 시각을 통해 새로운 가족의 가능성을 탐색해야 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보다 건강한 관계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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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사랑과 계약의 교차점

<h3>문화체육관광부 8일부터 잔여 할인 쿠폰 2차 배포</h3>

<p>문화체육관광부가 오는 <strong>8일 오전 10시부터 6000원 영화 할인권 </strong><a href="https://www.news1.kr/life-culture/general-cultural/5899434"><strong>188만 장을 2차 배포</strong>해요</a>.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네큐 앱&middot;웹에서 사용할 수 있고, 그 외에도 작은영화관&middot;예술영화관 등에서도 쓸 수 있어요. 할인권은 영화관별 온라인 회원 쿠폰함에 할인권이 1인 2매 자동 지급되는 방식으로 제공되는데요. 온라인 결제 시 선착순으로 사용하는 방식이라고. 쿠폰이 자동 적용되면 할인된 금액으로 영화 관람권을 구매할 수 있어요.&nbsp;</p>

<h3>문체부가 영화 할인 쿠폰 다시 배포한 배경: 극장 살린 &#39;효자템&#39;이 돌아왔다?</h3>

<p>앞서 문체부는 지난 7월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4251?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5320&amp;utm_content=34251">1차 영화 할인권을 배포했어요</a>. 이런 지원 덕분에 극장가엔 즉각적인 활기가 돌았는데요. 7월 한 달 동안 극장 매출은 1147억 원, 관객 수는 1174만 명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lsquo;문화가 있는 날&rsquo;이었던 7월 30일엔 관객 수 86만 명으로 올해 일일 최다 관객 수를 찍기도 했고요. 이번 2차 할인권 배포도 이런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결정됐다는 <a href="https://biz.heraldcorp.com/article/10561668">분석이 나와요</a>.</p>

<h3>문체부가 영화 할인 쿠폰 배포에 거는 기대: 이번에도 같은 효과 있을까?</h3>

<p>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영화 할인권 배포를 통해 <strong>내수 진작과 영화산업 회복</strong>이라는 <a href="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9038970g">두 마리 토끼를 노리고</a> 있어요. 실제로 7월엔 &lsquo;좀비딸&rsquo;, &lsquo;노이즈&rsquo; 등 한국 영화가 힘을 받은 데다 외국 영화 &lsquo;F1 더 무비&rsquo;, &lsquo;쥬라기 월드&rsquo; 등도 흥행했는데요. 문체부는 1차 배포 후 일평균 관객 수가 평소보다 1.8배 증가했다며 이번 2차 배포 역시 영화산업의 회복에 힘을 실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어요.</p>

<h3>🔗 더 알아보기</h3>

<ul>
	<li><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4742?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5320&amp;utm_content=34742">가격만 내리면 극장 살아날까? 영화 6000원 할인권, 그 이후는 📽️💸</a></li>
</ul>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모니카 🌳<br />
이미지 출처: &copy;Freepik<br />
*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한 아티클입니다.</div>

문화체육관광부 8일부터 잔여 할인 쿠폰 2차 배포
문화체육관광부가 오는 8일 오전 10시부터 6000원 영화 할인권 188만 장을 2차 배포해요.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네큐 앱·웹에서 사용할 수 있고, 그 외에도 작은영화관·예술영화관 등에서도 쓸 수 있어요. 할인권은 영화관별 온라인 회원 쿠폰함에 할인권이 1인 2매 자동 지급되는 방식으로 제공되는데요. 온라인 결제 시 선착순으로 사용하는 방식이라고. 쿠폰이 자동 적용되면 할인된 금액으로 영화 관람권을 구매할 수 있어요. 
문체부가 영화 할인 쿠폰 다시 배포한 배경: 극장 살린 '효자템'이 돌아왔다?
앞서 문체부는 지난 7월 1차 영화 할인권을 배포했어요. 이런 지원 덕분에 극장가엔 즉각적인 활기가 돌았는데요. 7월 한 달 동안 극장 매출은 1147억 원, 관객 수는 1174만 명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문화가 있는 날’이었던 7월 30일엔 관객 수 86만 명으로 올해 일일 최다 관객 수를 찍기도 했고요. 이번 2차 할인권 배포도 이런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결정됐다는 분석이 나와요.
문체부가 영화 할인 쿠폰 배포에 거는 기대: 이번에도 같은 효과 있을까?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영화 할인권 배포를 통해 내수 진작과 영화산업 회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노리고 있어요. 실제로 7월엔 ‘좀비딸’, ‘노이즈’ 등 한국 영화가 힘을 받은 데다 외국 영화 ‘F1 더 무비’, ‘쥬라기 월드’ 등도 흥행했는데요. 문체부는 1차 배포 후 일평균 관객 수가 평소보다 1.8배 증가했다며 이번 2차 배포 역시 영화산업의 회복에 힘을 실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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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만 내리면 극장 살아날까? 영화 6000원 할인권, 그 이후는 📽️💸

문화체육관광부가 오는 8일부터 영화 할인권 188만 장을 2차 배포해요. 앞서 지난 7월 1차 배포 덕분에 극장가는 기록적인 매출을 달성했는데요. 이런 흐름을 이어가는 동시에 내수 진작과 영화산업 회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노리는 시도로 보인다고.

정부: “영화 6000원 할인 쿠폰 188만 장, 2차로 풉니다” 🎬

<p>최근 수도권 아파트 가격이 가파른 속도로 오르면서 사람들의 발길이 바빠지고 있어요: &ldquo;집값 더 오르기 전에 사둬야 해!&rdquo; 요즘 은행이 북적이는 이유는 바로, 오는 7월부터 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DSR 3단계 시행이 예정돼 있기 때문인데요. 그전에 서둘러 대출 받으려는 사람들이 많아 이번 달에도 벌써 지난달 말보다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a href="https://www.mk.co.kr/news/economy/11349164">4조 원 넘게 증가했다고</a>. 스트레스 DSR이 대체 뭔지, 3단계부턴 어떤 점이 달라지는지 뉴닉이 알아왔어요.&nbsp;👀&nbsp;</p>

<h3>스트레스 DSR이 뭐길래?</h3>

<p>스트레스 DSR 정책은 (1) 늘어나는 가계부채를 줄이고 (2) 급등하는 집값을 진정시키기 위해 <a href="https://newneek.co/@headlight/article/8752?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3506&amp;utm_content=8752">지난해 도입됐는데요</a>(<a href="https://www.yna.co.kr/view/GYH20250520000500044">그래픽</a>). 우선 하나씩 쪼개어 설명해 보면:</p>

<ul>
	<li><strong>DSR 🏦: </strong>Debt Service Ratio를 줄여서 부르는 말인데요. 정식 명칭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이에요. 1년 동안 버는 돈 중 갚아야 할 원금 + 이자(=원리금)가 얼마나 차지하는지 나타내는 건데요. 내가 1년 동안 버는 돈 중 한 해 동안 갚아야 할 원리금이 일정 선을 넘지 못하도록 대출 한도를 제한하는 거예요. 현재 은행권에서 적용되고 있는 DSR 40%는 전체 소득 중 원리금이 40%를 넘을 수 없다는 뜻이에요. 예를 들어 연봉이 5000만 원이라면 1년에 2000만 원까지만 원리금을 갚는 데 쓸 수 있다는 것.</li>
	<li><strong>스트레스 DSR 🔍: </strong>여기에 &lsquo;스트레스&rsquo;를 붙이면 앞으로 금리가 오를 것을 미리 반영해 DSR을 계산할 때 금리를 한 스푼 더 넣는 것을 뜻해요(=스트레스 금리). DSR을 더 엄격하게 잡아 대출 한도를 줄이는 것: &ldquo;대출 무리하지 말고 적당히 받는 게 좋아!&rdquo;</li>
</ul>

<h3>3단계는 뭐가 달라져?</h3>

<p>현재 스트레스 DSR 2단계가 시행 중이어서, 수도권 기준 1.2%p의 스트레스 금리가 적용 중인데요. 이 금리를 1.5%p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거예요. 추가로 스트레스 DSR 3단계가 시작되면 <a href="https://newneek.co/@saltylife/article/12360?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3506&amp;utm_content=12360">주택담보대출(주담대)</a>만 살펴보던 2단계와는 달리 금융권이 다루는 사실상 모든 가계대출(주담대‧신용대출‧기타대출)이 심사 대상에 포함된다고. 자세히 살펴보면:</p>

<ul>
	<li><strong>대출 한도는 쪼그라들고 📉:</strong> 2단계에서는 50%만 적용 중인 스트레스 금리가 이제는 100% 적용돼요. 이에 스트레스 금리 1.5%p를 얹어 계산하는데요. 그만큼 대출 한도가 줄어들어요.&nbsp;</li>
	<li><strong>금리 적용 범위는 늘어나고 💸:</strong> DSR을 계산할 때 포함하는 대출 범위도 늘어나요. 그동안 DSR 계산 공식에는 은행권의 주담대와 신용대출, 2금융권의 주담대가 포함됐는데요. 이제는 2금융권의 신용대출, 카드론 등 기타대출도 모두 포함될 예정이에요. 사실상 모든 대출이 <a href="https://www.chosun.com/economy/economy_general/2025/06/20/KH4ZH4LP6FCHDMF46NNHFB45FA/">스트레스 DSR 규제 대상</a>이 된 셈이라고. &nbsp;</li>
</ul>

<p>다만 서울∙경기∙인천 지역을 제외한 비수도권은 스트레스 DSR 3단계 적용을 <a href="https://www.ytn.co.kr/_ln/0102_202505201213465534">연말까지 6개월 미루기로 했어요</a>. 수도권은 평균 주택 가격이 높아, &ldquo;비수도권까지 같은 기준으로 규제 적용하면 양극화 현상이 커질 거야!&rdquo; 라는 우려가 나왔기 때문. 비수도권 지역에선 당분간 스트레스 금리가 0.75%p만 적용돼 대출 한도가 변하지 않아요.</p>

<figure class="image"><img alt="" height="1163"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06/24/chart-2.jpg" width="1920" />
<figcaption>금융당국은 오는 7월부터 스트레스 DSR 3단계가 시행되면&nbsp;수도권 기준 주택담보대출의 한도가 3&sim;5%가량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봐요.</figcaption>
</figure>

<h3>그럼 내 대출 한도도 줄어들겠네?&nbsp;</h3>

<p>금융당국은 앞으로 수도권 기준 금융권의 주담대 한도가 3&sim;5%가량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어요. 예를 들어 연봉 5000만 원 직장인이 만기 30년, 대출 금리 4.2%의 원리금균등상환 조건으로 5년 고정금리 <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37416">주담대를 신청하는 경우</a> 지금은 3억 1400만 원까지 대출받는 것이 가능해요. 그렇지만 오는 7월 1일부터 DSR 3단계가 시작되면 대출 한도가 2억 9700만 원으로 줄어들어요. 은행에서 빌릴 수 있는 대출 한도가 갑자기 <a href="https://www.khan.co.kr/article/202505201510001">1000~3000만 원 가까이</a> 적어지는 것. &nbsp;</p>

<h3>그럼 집값도 조금 잡힐까?</h3>

<p>시장에선 &ldquo;스트레스 DSR 3단계로 집값을 잡기엔 아무래도 역부족아니야..?&rdquo;라는 말이 나오는데요. 그 이유를 살펴보면:</p>

<ul>
	<li><strong>집값 상승세 막기엔 무리야 🙅:</strong> 대출 규제 하나로는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사람들의 수요를 막기 힘들 거라는 시선이 많아요. 특히 집값 상승을 주도하는 강남권이나 마용성(마포&middot;용산&middot;성동구) 등은 이미 자금력이 빵빵한 사람들이 몰려 있어 대출 한도 축소 영향이 <a href="https://www.nocutnews.co.kr/news/6343991">크지 않기 때문</a>. 오히려 중저가 지역 주택을 구매하려던 중산층이 대출 한도가 줄어들면서 <a href="https://www.mk.co.kr/economy/view/2025/440209">서울 외곽 지역으로 밀려나는 현상</a>이 나타날 수 있다는 걱정이 나와요.</li>
	<li><strong>집값 상승 시그널, 찌릿찌릿 ⚡:</strong> 스트레스 DSR 규제 강화에도 오히려 집값이 오를 거라는 신호가 곳곳에서 나오는 중이에요. 특히 기준금리가 지난해부터 꾸준히 낮아졌고 하반기에도 더 내려갈 거라는 전망이 나오는데요. 금리가 낮아지면 그만큼 이자 부담이 줄어드는 만큼 내 집 마련 수요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이밖에도 정부의 경제 살리기 정책과 수도권의 부족한 아파트 공급도 집값 상승을 부추길 요소로 꼽혀요.&nbsp;</li>
</ul>

<p>한편으론 우리나라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집값 양극화 문제에 정부가 더 구체적인 해결책을 내놓아야 한다는 <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61810080003997">지적도 나오는데요</a>. 전문가들은 &ldquo;청년 인구가 수도권으로 쏠려 일어나는 구조적 문제&rdquo;라며 집값 과열 현상을 보이는 수도권과 찬 바람이 쌩쌩 불고 있는 비수도권을 상대로 맞춤 정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해요.</p>

<div class="footnote">by. 객원 에디터 이지원</div>

최근 수도권 아파트 가격이 가파른 속도로 오르면서 사람들의 발길이 바빠지고 있어요: “집값 더 오르기 전에 사둬야 해!” 요즘 은행이 북적이는 이유는 바로, 오는 7월부터 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DSR 3단계 시행이 예정돼 있기 때문인데요. 그전에 서둘러 대출 받으려는 사람들이 많아 이번 달에도 벌써 지난달 말보다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4조 원 넘게 증가했다고. 스트레스 DSR이 대체 뭔지, 3단계부턴 어떤 점이 달라지는지 뉴닉이 알아왔어요. 👀 
스트레스 DSR이 뭐길래?
스트레스 DSR 정책은 (1) 늘어나는 가계부채를 줄이고 (2) 급등하는 집값을 진정시키기 위해 지난해 도입됐는데요(그래픽). 우선 하나씩 쪼개어 설명해 보면:

DSR 🏦: Debt Service Ratio를 줄여서 부르는 말인데요. 정식 명칭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이에요. 1년 동안 버는 돈 중 갚아야 할 원금 + 이자(=원리금)가 얼마나 차지하는지 나타내는 건데요. 내가 1년 동안 버는 돈 중 한 해 동안 갚아야 할 원리금이 일정 선을 넘지 못하도록 대출 한도를 제한하는 거예요. 현재 은행권에서 적용되고 있는 DSR 40%는 전체 소득 중 원리금이 40%를 넘을 수 없다는 뜻이에요. 예를 들어 연봉이 5000만 원이라면 1년에 2000만 원까지만 원리금을 갚는 데 쓸 수 있다는 것.
스트레스 DSR 🔍: 여기에 ‘스트레스’를 붙이면 앞으로 금리가 오를 것을 미리 반영해 DSR을 계산할 때 금리를 한 스푼 더 넣는 것을 뜻해요(=스트레스 금리). DSR을 더 엄격하게 잡아 대출 한도를 줄이는 것: “대출 무리하지 말고 적당히 받는 게 좋아!”

3단계는 뭐가 달라져?
현재 스트레스 DSR 2단계가 시행 중이어서, 수도권 기준 1.2%p의 스트레스 금리가 적용 중인데요. 이 금리를 1.5%p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거예요. 추가로 스트레스 DSR 3단계가 시작되면 주택담보대출(주담대)만 살펴보던 2단계와는 달리 금융권이 다루는 사실상 모든 가계대출(주담대‧신용대출‧기타대출)이 심사 대상에 포함된다고. 자세히 살펴보면:

대출 한도는 쪼그라들고 📉: 2단계에서는 50%만 적용 중인 스트레스 금리가 이제는 100% 적용돼요. 이에 스트레스 금리 1.5%p를 얹어 계산하는데요. 그만큼 대출 한도가 줄어들어요. 
금리 적용 범위는 늘어나고 💸: DSR을 계산할 때 포함하는 대출 범위도 늘어나요. 그동안 DSR 계산 공식에는 은행권의 주담대와 신용대출, 2금융권의 주담대가 포함됐는데요. 이제는 2금융권의 신용대출, 카드론 등 기타대출도 모두 포함될 예정이에요. 사실상 모든 대출이 스트레스 DSR 규제 대상이 된 셈이라고.  

다만 서울∙경기∙인천 지역을 제외한 비수도권은 스트레스 DSR 3단계 적용을 연말까지 6개월 미루기로 했어요. 수도권은 평균 주택 가격이 높아, “비수도권까지 같은 기준으로 규제 적용하면 양극화 현상이 커질 거야!” 라는 우려가 나왔기 때문. 비수도권 지역에선 당분간 스트레스 금리가 0.75%p만 적용돼 대출 한도가 변하지 않아요.



그럼 내 대출 한도도 줄어들겠네? 
금융당국은 앞으로 수도권 기준 금융권의 주담대 한도가 3∼5%가량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어요. 예를 들어 연봉 5000만 원 직장인이 만기 30년, 대출 금리 4.2%의 원리금균등상환 조건으로 5년 고정금리 주담대를 신청하는 경우 지금은 3억 1400만 원까지 대출받는 것이 가능해요. 그렇지만 오는 7월 1일부터 DSR 3단계가 시작되면 대출 한도가 2억 9700만 원으로 줄어들어요. 은행에서 빌릴 수 있는 대출 한도가 갑자기 1000~3000만 원 가까이 적어지는 것.  
그럼 집값도 조금 잡힐까?
시장에선 “스트레스 DSR 3단계로 집값을 잡기엔 아무래도 역부족아니야..?”라는 말이 나오는데요. 그 이유를 살펴보면:

집값 상승세 막기엔 무리야 🙅: 대출 규제 하나로는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사람들의 수요를 막기 힘들 거라는 시선이 많아요. 특히 집값 상승을 주도하는 강남권이나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등은 이미 자금력이 빵빵한 사람들이 몰려 있어 대출 한도 축소 영향이 크지 않기 때문. 오히려 중저가 지역 주택을 구매하려던 중산층이 대출 한도가 줄어들면서 서울 외곽 지역으로 밀려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걱정이 나와요.
집값 상승 시그널, 찌릿찌릿 ⚡: 스트레스 DSR 규제 강화에도 오히려 집값이 오를 거라는 신호가 곳곳에서 나오는 중이에요. 특히 기준금리가 지난해부터 꾸준히 낮아졌고 하반기에도 더 내려갈 거라는 전망이 나오는데요. 금리가 낮아지면 그만큼 이자 부담이 줄어드는 만큼 내 집 마련 수요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이밖에도 정부의 경제 살리기 정책과 수도권의 부족한 아파트 공급도 집값 상승을 부추길 요소로 꼽혀요. 

한편으론 우리나라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집값 양극화 문제에 정부가 더 구체적인 해결책을 내놓아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는데요. 전문가들은 “청년 인구가 수도권으로 쏠려 일어나는 구조적 문제”라며 집값 과열 현상을 보이는 수도권과 찬 바람이 쌩쌩 불고 있는 비수도권을 상대로 맞춤 정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해요.

오는 7월부터 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DSR 3단계가 시행돼요. 해당 규제가 시작되기 전에 주택담보대출을 받으려는 사람들로 은행이 북적이고 있다고. 스트레스 DSR이 대체 뭔지, 내 대출 한도는 어떻게 바뀌는지 뉴닉이 알아왔어요.

7월부터 시작되는 스트레스 DSR 3단계 A to Z 총정리

“그 이슈,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피자스테이션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뉴닉이 준비한 따끈따끈 이슈 도우에
뉴니커가 얹은 다채로운 의견 토핑을 맛봐요.
한 판 뚝딱 해치우면,
 “그 이슈, 이렇게 생각해!” 말하는 나를 발견할 거예요.
뉴닉이 준비한 오늘의 피자, 같이 살펴볼까요? 


지난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재판관 8명 전원 일치로 윤석열 당시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했잖아요. 그가 탄핵당한 지 3달이 지났고, 이재명 대통령이 임기를 시작한 지도 한 달 넘게 지났는데요. 그런데 아직 딱 정해지지 않은 게 있어요. 탄핵당한 전직 대통령의 호칭을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를 놓고 의견이 갈리는 것. 이에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에 “탄핵된 전직 대통령의 호칭을 딱 정해두자!” 하는 목소리가 나와요.
먼저 “탄핵 여부와 상관없이 ‘전 대통령’으로 통일하자!” 하는 주장이 있어요. ‘전 대통령’이라는 호칭은 높이는 말이 아니라 ‘전에 대통령을 했던 사람’이라는 사실을 언급하는 것일 뿐이기 때문에 ‘전 대통령’이 가장 중립적이라는 논리예요. 탄핵당했어도 대통령을 지냈다는 사실이 바뀌는 건 아니고, 예우하는 표현도 아니니 ‘전 대통령’이라고 해도 괜찮다는 것.
반면 “탄핵당한 대통령은 ‘전 대통령’이라고 하면 안 돼!” 하는 의견도 있어요. ‘전 대통령’이라는 호칭에는 전직 대통령으로서 예를 표하는 의미가 담겨 있기 때문에 탄핵 과정에서 국민에게 큰 상처와 혼란을 준 장본인에게 이런 호칭을 써서는 안 된다는 것. 관련법 따라 탄핵된 대통령에 대해서는 연금·인력 지원 등을 다 끊는데, ‘전 대통령’이라는 호칭을 남겨두는 게 오히려 이상하다는 거예요. 대신 ‘이름+씨’, 혹은 그냥 이름만 부르자고 주장해요.
한편에서는 법으로 정하기보다는 언론사·개인의 자율에 맡기고, 사회적 합의를 거쳐 정할 문제라는 의견도 나오는데요. 이러한 ‘탄핵 전직 대통령 호칭’에 대한 뉴니커 생각은 어떤가요?
7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 동안 544명의 뉴니커가 ‘탄핵 전직 대통령 호칭’에 관한 생각을 남겨줬어요. 오늘은 이를 싹 모아서 구운 따끈따끈한 피자 확인해봐요!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 어떤 내용이야?

전직 대통령 및 그의 가족에 대한 지원 등의 관한 내용을 규정하는 법률이에요. 자세히 살펴보면:


본인 및 유족 연금: 퇴임한 대통령 본인은 대통령 연봉의 95% 상당(월 약 2000만 원)을 연금으로 받아요. 전직 대통령 본인이 사망한 경우, 배우자·자녀 등 가족이 정해진 조건에 따라 연금을 받아요.


기념사업 지원: 민간단체가 전직 대통령 기념사업을 하는 경우,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어요. 


묘지 관리 지원: 전직 대통령은 사망하면 국립묘지에 안장될 수 있는데요. 국립묘지에 안장되지 않는 경우 묘지관리에 드는 인력 및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어요. 


그 밖의 예우: 전직 대통령은 비서관 3명과 운전기사 1명을 둘 수 있어요. 또, 필요한 경호·경비를 지원받고요. 본인 및 그 가족에 대한 치료도 나라에서 지원해요. 교통·통신·사무실 지원이 필요하다면 받을 수도 있어요. 


단, (1) 탄핵을 당했거나 (2)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됐거나 (3) 형사처분을 피하기 위해 다른 나라로 갔거나 (4) 대한민국 국적을 상실한 경우에는 경호를 제외한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예우를 제공하지 않아요. 
전직 대통령 호칭, 어떤 논란이 있었어?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의 ‘예외’에 해당하는 경우 논란이 됐어요. 호칭에 관한 부분은 법률로 정해진 바가 없어서 언론마다 호칭이 달랐기 때문인데요: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은 12.12 군사 반란과 5.18 광주 민주화 운동 관련 반란·뇌란죄로 각각 무기징역·17년형이 확정됐는데요. 그 결과 전직 대통령 예우 자격이 박탈됐고, 당시 언론사들은 자연스럽게 두 전직 대통령을 ‘전두환 씨’·’노태우 씨’라고 불렀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한 언론사 안에서도 ‘전 대통령’과 ‘씨’가 모두 쓰이는 상황이에요. 두 전직 대통령이 숨을 거뒀다는 소식을 전하는 뉴스에서도 높임의 수준과 의미가 조금씩 다른 ‘사망’, ‘타계’, ‘서거’ 등 여러 표현이 사용됐고요.


이명박: 2020년 횡령·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징역 17년형을 확정받았는데요. 이후 주요 언론사 중 JTBC와 경향신문이 ‘이명박 씨’라고 부르겠다고 밝힌 바 있어요. 그는 2022년 사면·복권됐는데요. 이후에는 두 언론사에서도 ‘전 대통령’과 ‘씨’가 혼용되고 있어요.


박근혜: 탄핵으로 파면된 첫 대통령이다보니 호칭 관련 논란이 유독 뜨거웠어요. 2017년 탄핵당한 직후 일부 언론은 ‘전직 대통령 박근혜 씨’라는 표현을 써왔는데요. 탄핵 사유였던 국정농단 사건 등으로 유죄를 확정 받았던 그는 2021년 사면·복권됐어요. 그러자 “사면·복권 됐으니까 전 대통령이라고 하는 게 맞아!” 하는 말이 나왔는데요. 사면·복권 됐어도 실형 선고를 받았던 사실이 사라지는 건 아니라며, “전 대통령이라고 할 수 없어!” 반론도 거셌어요.


윤석열: 지난해 12월 국회에서 윤석열 당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뒤부터 일부 언론이 ‘윤석열 씨’라고 표현하기 시작했는데요. 하지만 대부분 언론은 탄핵당한 뒤에도 ‘전 대통령’ 호칭을 그대로 쓰고 있어요. 한편 수사기관들도 그를 어떻게 부를지 고민인데요. ‘대통령 윤석열’로 했다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높임말이 아니라며 “바꿔달라” 요구해 논란이 됐고요.  특검이 그를 조사하면서 ‘대통령님’이라는 표현을 썼다고 비판 받기도 했어요. 그에 관한 수사를 진행 중인 특검은 얼마 전부터 브리핑에서 ‘전 대통령’ 대신 ‘피의자 윤석열’로 호칭을 바꿨어요. 




“탄핵 전직 대통령 호칭, 뉴니커는 어떻게 생각해?”
‘전 대통령’이라고 하면 안 돼 (41.7%, 227명) 🔴

‘전 대통령’이라는 호칭은 예를 갖추는 표현이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게 맞다는 뉴니커가 많았어요. 잘못을 저질러서 임기를 불명예스럽게 마쳤다는 사실을 기억하기 위해 다른 호칭을 써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고요. 탄핵당하면 각종 예우를 박탈당하는 것처럼 ‘전 대통령’ 호칭도 박탈하는 게 맞다는 생각도 나왔어요.


아이스크림주세요 뉴니커 🍦: ‘전 대통령’이라는 호칭에는 전직 대통령으로서 예를 갖추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생각해. 탄핵당한 전직 대통령에게 이 표현을 쓰는 건 옳지 않아. 탄핵당하면 각종 예우가 사라지는 것처럼 ‘전 대통령’ 호칭도 박탈해야 해.


두부둡 뉴니커 ◻️: 탄핵당해서 불명예스럽게 물러난 전직 대통령과 정상적으로 임기를 마친 전직 대통령이 똑같은 호칭으로 불리는 건 바람직하지 않아. 호칭을 다르게 해서 잘못을 명확하게 기억해야 해.


치즈 뉴니커 🧀: 탄핵당한 전직 대통령을 ‘전 대통령’이라고 부르면 탄핵으로 인한 혼란과 국민적 상처 등에 대한 책임이 없어지는 것 같아. 탄핵당하면 ‘전 대통령’ 호칭을 박탈해서 대통령이라는 자리와 탄핵의 무게를 더 무겁게 느끼게 해야 해. 


‘전 대통령’이라고 해야 해 (27.4%, 149명) 🔵

‘전 대통령’이라는 표현은 ‘전에 대통령을 했던 사람’을 뜻하는 중립적인 표현이라는 의견이 많았어요. 탄핵당한 전직 대통령을 다른 호칭으로 부르면 여러 혼란이 생길 거라고 걱정하는 뉴니커도 있었어요. ‘전 대통령’이라고 부르는 게 오히려 탄핵당한 전직 대통령의 잘못을 오랫동안 기억하는 방법이라는 주장도 나왔어요.


모아이 뉴니커 🗿: ‘전 대통령’이라는 표현은 그냥 전에 대통령을 했던 사람이라는 걸 뜻하는 말로, 가치 중립적이라고 생각해. 그래서 탄핵당했어도 ‘전 대통령’이라고 표현하는 게 맞아. 그 사람이 전에 대통령을 했다는 단순한 사실을 알리는 말이기 때문이야. 오히려 다른 표현을 쓰게 되면 중립성 논란 등 여러 문제가 생길 거야.


ayddd 뉴니커 🔤: 잘못한 건 사실이지만, 전직 대통령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아. 따라서 ‘전 대통령’이라고 부르는 게 맞아. 탄핵당한 전직 대통령을 다른 호칭으로 부른다면, 앞서 독재했던 전직 대통령도 전부 다른 호칭으로 불러야 하는 등 혼란이 발생할 거야.


익명 뉴니커 🤫: ‘전 대통령’이라고 해야 오히려 탄핵당한 대통령이었다는 걸 오래 기억할 것 같아. ‘00 씨’ 같은 다른 호칭을 쓰면 시간이 한참 지난 뒤에는 그 사람이 대통령이었다는 사실을 기억하지 못할 수도 있어. ‘전 대통령’이라고 해야 수십 년 뒤에도 그 대통령의 잘잘못을 돌이켜 볼 수 있다고 생각해.


자율에 맡길 문제야 (25.0%, 136명) 🟢

“어떤 호칭으로 불러야 해!” 하고 명확하게 정할 필요는 없다는 뉴니커가 많았어요. ‘전 대통령’이라고 부를지는 개인이 판단할 문제고, 만약 호칭을 통일하고자 한다면 이는 많은 토론을 거쳐서 사회적 합의로 정해야 한다는 거예요.


우이리와쩌염 뉴니커 🙋: 호칭 사용까지 법이나 규칙으로 정하는 건 과도한 것 같아. 많은 토론을 거쳐서 사회적 합의로 결정하는 게 바람직해. 합의가 이뤄지기 전까지는 자율에 맡길 문제야.


히진 뉴니커 🤔: 탄핵당한 전직 대통령을 반드시 ‘전 대통령’으로 부를 이유는 없어. 반대로 한때 대통령이었다는 사실은 맞기 때문에 누군가 ‘전 대통령’이라고 부르는 걸 안 된다고 할 이유도 없어. 개인의 생각에 따라 자유롭게 호칭을 선택할 수 있다고 봐.


민준 뉴니커 🧐: 탄핵당했더라도 대통령의 자리에 오른 것 자체는 합법적이었으니까 ‘전 대통령’이라고 하는 걸 문제 삼을 수는 없다고 생각해. 하지만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불명예스럽게 자리에서 물러났다는 점에 주목해 다른 호칭을 쓰는 것도 충분히 가능해. 따라서 어떤 호칭을 쓸지는 개개인이 판단할 문제야.


🍕이런 것도 생각해보자

뉴니커들이 함께 고민해 보자며 던져준 의견에는 이런 것도 있었어요.


높은 자리에 있던 사람이 퇴임 후에도 과한 지원과 존경을 받는 문화 전반을 돌아볼 필요가 있어.


대통령 외에 다른 직책에도 호칭 관련 논란이 있었는지 알고 싶어.


이런 논쟁은 높임말이 발달한 한국어의 특성 때문에 생긴 걸까? 다른 언어권에서는 비슷한 논란이 없는지 궁금해.





피자스테이션 셰프의 한마디 🧑‍🍳
탄핵당한 전직 대통령의 호칭 논란 뒤에는 우리나라의 ‘전관예우’ 문화가 있어요. 전관예우*란 높은 자리에 있던 사람이 자리에서 물러난 뒤에도 자리에 있던 때와 같은 예의를 지켜 정중하게 대우하는 걸 뜻하는데요. 경력과 능력을 존중하는 차원을 넘어서 언어에도 이런 문화가 짙게 자리 잡은 것.

대통령 말고도 장관을 했던 사람을 ‘OOO 전 OO부 장관’, 국회의원 출신도 ‘OOO 전 국회의원’ 하는 식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아요. 당 대표나 위원장, 원장, 소장 등 사회적으로 높다고 여겨지는 자리에 있던 사람도 마찬가지고요. 심지어 자리에서 물러난 지 수십 년이 지나도 계속 이런 호칭을 쓰기도 해요.

대통령 배우자에 대한 호칭도 꾸준히 논쟁거리예요. 일반적으로 대통령의 아내를 우리나라에서 ‘영부인’ 혹은 ‘여사’라고 하는데요. 둘 다 공식 직함은 아니지만 관습적으로 대통령의 아내를 칭할 때 쓰여요. 표준국어대사전에 나온 두 단어의 뜻을 보면요:


영부인: 남의 아내를 높여 부르는 말.


여사: 결혼한 여자를 높여 이르는 말.


“영부인·여사 쓰지 맙시다!” 주장하는 사람들은 두 단어 모두 성차별적 의미가 담겨 있다고 지적해요. 여성을 남편·결혼 관계로만 정의하는 말이라는 것. 윤석열이 대통령 당선인 신분이던 당시 그의 부인 김건희 씨는 “영부인·여사 대신 ‘대통령 배우자’라는 표현을 써달라” 말하기도 했어요.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는 “대통령의 부인, 영부인보다는 ‘여사’로 불러달라”고 밝혔어요. ‘남의 아내’를 뜻하는 영부인보다 독립적인 인격으로 보는 의미가 있다는 이유였어요.
한겨레는 1988년 창간 때부터 대통령의 부인들을 모두 ‘씨’로 표기했는데요. 권위주의를 없애고 성별에 따라 호칭을 달리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따른 거예요. 하지만 대통령의 부인을 ‘씨’라고 하는 것이 낮춰 부르는 것으로 느껴져 불편하다는 독자들의 비판이 있었는데요. 이에 2017년 8월부터 대통령 부인 이름 뒤에 붙이는 호칭을 ‘여사’로 바꾸는 일도 있었어요. 
미국에도 전직 대통령에 대한 호칭 관련 논란이 있어요. 미국에는 공식 석상에서 전직 대통령을 부를 때에도 ‘대통령 님(Mr. President)’이라고 하는 관례가 있는데요. 더 높이는 표현으로 전직 대통령을 ‘the Honorable’이라고 칭하기도 해요. 우리말로 치면 대통령 등 특정 고급 공직자를 높여 부르는 말인 ‘각하’와 비슷한 뜻이라고. 이를 두고 최근 들어 지나친 예우라는 지적이 나온다고 해요.
한편 ‘전 대통령’ vs. ‘씨’ 논란을 넘어서 모든 사람을 칭할 때 이름에 ‘씨’만 붙이자는 주장도 있어요. 나이·성별·직업 등에 따라 호칭을 달리하는 방식이 사람의 높낮이를 구분해서 언어적 차별을 만든다는 거예요. 직함이 곧 높임말이 된다는 것. 예를 들어 고위 공직자·기업 회장 등은 이름에 직책을 붙이지만, 연예인·운동선수·외국인 등은 아예 ‘씨’도 붙이지 않고 이름만 쓰는 경우가 많고, 미성년자는 성별에 따라 양·군을 쓰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런 호칭의 차이가 “이름에 직책이 붙으면 높은 사람!” 하는 보이지 않는 서열을 만들고 유지하게 만든다는 거예요.

국어학계에서는 ‘씨’에 대한 오해를 풀어야 한다는 말도 나오는데요. ‘씨’라고 하면 낮춰 부르는 표현이라고 흔히 생각하지만, 사실은 높임 표현이라고. 표준국어대사전에서도 ‘사람의 성이나 이름에 붙여 그 사람을 높이거나 대접하여 이르는 말’이라고 정의하고요.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씨’에 담긴 높임의 표현이 흐려지면서 혼란이 오게 된 건데요.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씨’는 “윗사람에게는 쓰기 어려운 말로, 대체로 동료나 아랫사람에게 쓰는” 표현이지만, “공식적·사무적 자리나 다수의 독자를 대상으로 하는 글”에서는 쓸 수 있다고 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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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피자 맛은요

탄핵당한 전직 대통령을 부를 때 '전 대통령'이라고 할지, 'OOO 씨'라고 할지를 두고 의견이 갈려요. '전 대통령'이라는 표현이 '전에 대통령을 했던 사람'이라는 중립적 표현인지,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의를 차리는 표현인지를 두고 생각이 다른 것.

<p>지난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재판관 8명 전원 일치로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0817">윤석열 당시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a>했잖아요. 그가 탄핵당한 지 3달이 지났고, 이재명 대통령이 임기를 시작한 지도 한 달 넘게 지났는데요. 그런데 아직 딱 정해지지 않은 게 있어요. 탄핵당한 전직 대통령의 호칭을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를 놓고 의견이 갈리는 것. 이에 <a href="https://www.law.go.kr/법령/전직대통령예우에관한법률">전직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a>에 &ldquo;탄핵된 전직 대통령의 호칭을 딱 정해두자!&rdquo; 하는 목소리가 나와요.</p>

<p>먼저 &ldquo;탄핵 여부와 상관없이 &lsquo;전 대통령&rsquo;으로 통일하자!&rdquo; 하는 주장이 있어요. &lsquo;전 대통령&rsquo;이라는 호칭은 높이는 말이 아니라 &lsquo;전에 대통령을 했던 사람&rsquo;이라는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11123150800001">사실을 언급하는 것일 뿐</a>이기 때문에 &lsquo;전 대통령&rsquo;이 가장 중립적이라는 논리예요. 탄핵당했어도 대통령을 지냈다는 사실이 바뀌는 건 아니고, 예우하는 표현도 아니니 &lsquo;전 대통령&rsquo;이라고 해도 괜찮다는 것.</p>

<p>반면 &ldquo;탄핵당한 대통령은 &lsquo;전 대통령&rsquo;이라고 하면 안 돼!&rdquo; 하는 의견도 있어요. &lsquo;전 대통령&rsquo;이라는 호칭에는 <a href="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116200&amp;CMPT_CD=P0010">전직 대통령으로서 예를 표하는 의미</a>가 담겨 있기 때문에 탄핵 과정에서 국민에게 큰 상처와 혼란을 준 장본인에게 이런 호칭을 써서는 안 된다는 것. 관련법 따라 탄핵된 대통령에 대해서는 연금&middot;경호 등을 다 끊는데, &lsquo;전 대통령&rsquo;이라는 호칭을 남겨두는 게 오히려 이상하다는 거예요. 대신 &lsquo;이름+씨&rsquo;, 혹은 그냥 이름만 부르자고 주장해요.</p>

<p>한편에서는 법으로 정하기보다는 언론사&middot;개인의 자율에 맡기고, 사회적 합의를 거쳐 정할 문제라는 의견도 나오는데요.</p>

🍕윤 전 대통령 vs. 윤석열 씨, ‘탄핵 전직 대통령 호칭’ 어떻게 생각해?

유치원 CCTV 의무화 “학부모의 알 권리야!” vs. “선생님은 어떡하라고?” 🧑‍🏫

종이 빨대 “효과 없고 맛도 없어!” vs. “그래도 환경 보호해야 해!” 뉴니커 생각은 어떻슴?🥤

“내 집에 누가 사는지 알고 싶어!” ‘임차인 면접 제도’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이유 🏠

요즘 뜨거운 ‘그 이슈’, 왜 화제고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했나요? 피자스테이션이 핵심만 보기 쉽게 정리해드려요. 무릎을 탁 치는 뉴니커들의 의견은 물론, 시원한 팩트와 생각에 깊이를 더할 분석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어요.

그 이슈, 어떻게 생각해?

탄핵 전직 대통령 호칭이 논란인 이유 (feat. 윤석열, 박근혜, 전두환)

피자스테이션

그러던 어느 날 백남준 작가는 형에게 받은 마지막 남은 1만 달러로 허접한 불상을 사옵니다. (재벌집 막내아들이었던 백남준 작가는 어머니께 돈은 물 쓰듯 쓰는 거라고 배웠대요) 
배우자로선 그 사실이 못마땅했지만 이 불상은 마침내 백남준 작가에게 출세의 길을 열어줍니다.

NANA

👫예술밖에 모르는 배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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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 작가의 배우자인 ‘구보타 시게코(𝐊𝐮𝐛𝐨𝐭𝐚 𝐒𝐡𝐢𝐠𝐞𝐤𝐨)’ 또한 전위예술가이자 비디오 아티스트예요. 백남준 다큐에 나온 시게코 작가의 인터뷰에 의하면 그녀가 먼저 백남준 작가에게 반해 쫓아다녔다고 해요ㅎㅎ 가난한 비디오 아티스트였던 둘은 결혼한 이후로도 가난한 결혼생활과 작품활동을 이어가요.

<h3>영국 언론 &ldquo;한국 수능 영어, 고대 문자 같고 미친 수준&rdquo;</h3>

<p>BBC가 평가원장 사임까지 이어진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lsquo;<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7431?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7508&amp;utm_content=37431">불영어 논란</a>&rsquo;을 보도하며 &ldquo;<a href="https://www.bbc.com/news/articles/c3w792x0ggyo">악명 높게 어렵다(notoriously difficult)</a>&rdquo;고 평가했어요. 특히 독일 철학자 임마누엘 칸트의 법철학을 다룬 34번 문항과 게임 산업 전문 용어가 포함된 39번 문항의 난이도를 두고 &ldquo;고대 문자를 해독하는 것 같다&rdquo;, &ldquo;<a href="https://www.mk.co.kr/news/society/11491301">미친(insane) 수준이다</a>&rdquo;라고 표현한 목소리를 담았는데요 🤯. 원어민조차 풀 수 없는 문제를 풀기 위해 일부는 4살 때부터 영어유치원 입학 시험을 치르는 한국의 입시 현실을 비판하기도 했어요: <strong>&ldquo;한국 청소년들은 수능을 준비하는 데 사실상 평생을 바친다&rdquo;</strong></p>

<figure class="image"><img alt="" height="1154"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12/14/imagetostlcom_merged-document.jpg" width="1784" />
<figcaption>BBC는 올해 수능 영어 영역의 34&middot;39번 문항을 소개하며, 해외 커뮤니티에서는 &lsquo;잘난 척하는 말장난&rsquo;, &lsquo;개념이나 아이디어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는 형편없는 글쓰기&rsquo;와 같은 반응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어요. &copy;한국교육과정평가원</figcaption>
</figure>

<p><a href="http://weekly.chosun.com/news/articleView.html?idxno=46904">다른 영국 언론들도</a> 한국 수능의 &lsquo;불영어 논란&rsquo;을 다뤘는데요. 가디언은 24번 문항에 등장한 합성어 &lsquo;culturtainment&rsquo;를 두고 &ldquo;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어휘가 아니기 때문에 <a href="https://www.theguardian.com/world/2025/dec/12/south-korea-exam-chief-quits-after-complaints-english-test-was-too-hard">시험에 나와서는 안 된다</a>&rdquo;는 지적을 담았고요 🙅. &ldquo;지나치게 경쟁적인 교육 시스템에서 학생들이 받는 극심한 압박이 세계 최고 수준의 청소년 우울증 및 극단적 선택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다&quot;라고 설명했어요.&nbsp;</p>

<h3>수능 개편 제안 및 폐지론: 현재 수능 체제의 수명이 다했다?&nbsp;</h3>

<p>수능 난이도 논란에 대한 외신들의 지적까지 이어지는 가운데, 한편에서는 &lsquo;<a href="https://www.khan.co.kr/article/202512140900041">수능 영어 절대평가 폐지</a>&rsquo;를 넘어<strong> &lsquo;수능 자체를 폐지하자&rsquo;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요</strong> ❌. 수능 폐지론에 불씨를 당긴 건 서울시교육청인데요. 지난 10일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ldquo;단계적으로 내신&middot;수능을 모두 절대평가로 전환하고 2040학년도에는 <a href="https://view.asiae.co.kr/article/2025121009354404031">아예 수능을 폐지하자</a>&rdquo;는 제안을 내놓았어요. 지금과 같은 수능 중심의 입시 체계에서는 공교육 정상화와 <a href="https://newneek.co/@pizzastation/article/36868?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7508&amp;utm_content=36868">과도한 사교육 문제</a>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 고교학점제와 성취평가제를 바탕으로 한 학생 성장 이력 중심의 대입 지원 체계를 대안으로 제시했고요.</p>

<p>학계에서도 &ldquo;현재 수능은 불공정하다&rdquo;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이어지고 있어요 😮&zwj;💨. <strong>변별력을 위해 응시자를 탈락시키겠다는 목적에 집착</strong>한 나머지, 정작 사고력을 평가해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a href="https://www.chosun.com/national/education/2025/12/13/VNT2AEV4OZGN7H5VDP3Q6K5KZ4">교육적 의미를 잃어버렸다</a>는 건데요. 다만 섣부른 입시 제도 변경이 또 다른 <a href="https://news.tf.co.kr/read/life/2271672.htm">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a>는 우려도 커요. 상위권 대학에 입학하려는 경쟁 구조 안에서 수능 폐지는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낮다는 설명이에요.</p>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오월 🍕<br />
이미지 출처: &copy;REUTERS</div>

영국 언론 “한국 수능 영어, 고대 문자 같고 미친 수준”
BBC가 평가원장 사임까지 이어진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불영어 논란’을 보도하며 “악명 높게 어렵다(notoriously difficult)”고 평가했어요. 특히 독일 철학자 임마누엘 칸트의 법철학을 다룬 34번 문항과 게임 산업 전문 용어가 포함된 39번 문항의 난이도를 두고 “고대 문자를 해독하는 것 같다”, “미친(insane) 수준이다”라고 표현한 목소리를 담았는데요 🤯. 원어민조차 풀 수 없는 문제를 풀기 위해 일부는 4살 때부터 영어유치원 입학 시험을 치르는 한국의 입시 현실을 비판하기도 했어요: “한국 청소년들은 수능을 준비하는 데 사실상 평생을 바친다”



다른 영국 언론들도 한국 수능의 ‘불영어 논란’을 다뤘는데요. 가디언은 24번 문항에 등장한 합성어 ‘culturtainment’를 두고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어휘가 아니기 때문에 시험에 나와서는 안 된다”는 지적을 담았고요 🙅. “지나치게 경쟁적인 교육 시스템에서 학생들이 받는 극심한 압박이 세계 최고 수준의 청소년 우울증 및 극단적 선택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다"라고 설명했어요. 
수능 개편 제안 및 폐지론: 현재 수능 체제의 수명이 다했다? 
수능 난이도 논란에 대한 외신들의 지적까지 이어지는 가운데, 한편에서는 ‘수능 영어 절대평가 폐지’를 넘어 ‘수능 자체를 폐지하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요 ❌. 수능 폐지론에 불씨를 당긴 건 서울시교육청인데요. 지난 10일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단계적으로 내신·수능을 모두 절대평가로 전환하고 2040학년도에는 아예 수능을 폐지하자”는 제안을 내놓았어요. 지금과 같은 수능 중심의 입시 체계에서는 공교육 정상화와 과도한 사교육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 고교학점제와 성취평가제를 바탕으로 한 학생 성장 이력 중심의 대입 지원 체계를 대안으로 제시했고요.
학계에서도 “현재 수능은 불공정하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이어지고 있어요 😮‍💨. 변별력을 위해 응시자를 탈락시키겠다는 목적에 집착한 나머지, 정작 사고력을 평가해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교육적 의미를 잃어버렸다는 건데요. 다만 섣부른 입시 제도 변경이 또 다른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우려도 커요. 상위권 대학에 입학하려는 경쟁 구조 안에서 수능 폐지는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낮다는 설명이에요.

BBC가 평가원장 사임까지 이어진 올해 수능 ‘불영어 논란’을 보도하며 “악명 높게 어렵다(notoriously difficult)”고 평가했어요. 외신들의 지적까지 이어지는 상황에서, 한편에서는 ‘영어 절대평가 폐지’를 넘어 ‘수능 자체를 폐지하자’는 말도 나와요.

<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ce7b253729ad4642baa89596adb26c15.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ure><p>2024 LoL KeSPA컵(이하 KeSPA컵)이 돌아옵니다.&nbsp;오는 11월 30일부터 12월 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LCK 10개 게임단과 함께 베트남과 대만 올스타 팀이 합류해 총 12개 팀이 참가합니다.</p><p>KeSPA컵은 지난 2021년 대회 이후 잠시 중단되었다가 3년 만에 재개됩니다. 대회의 역사는 2005년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하지만,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 대회는 지난 2015년에 시작했습니다. 스토브리그를 마친 팀들의 전력 점검 무대가 되면서 나름 흥행한 적도 있었으나 로스터 정비가 끝나지 않거나 LCK 시즌을 앞두고 연습 방해 및 전력 노출을 꺼려하는 1군 팀들이 많아지면서 2021년 대회는 완벽한 2군 대회로 치러진 바 있습니다.</p><p>3년 만에 개최되는 KeSPA컵은 고민의 흔적이 꽤 엿보입니다. 하지만 이전 대회들의 히스토리를 기억하고 있는 팬들은 기대와 우려가 섞인 '복합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는 듯 합니다.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KeSPA컵이 어떤 부분에서 고민의 흔적이 엿보이는지, 우려의 시선이 향하는 곳과 그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p><h2>엿보이는 고민의 흔적</h2><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022e00f3f3b34a3a9906d45413cf1fc6.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LCK팀들의 2군, 유쓰팀들이 출전했던 2021 LoL KeSPA컵</figcaption></figure><p>KeSPA컵은 고질적인 문제를 갖고 있었습니다. 롤드컵이 끝나고 다음 LCK 시즌이 시작되는 휴식기에 치러지는 대회이기 때문에 팀들이 적극적으로 참가할 동기를 부여하기 어려웠습니다. 특히, 일정이 스토브리그 시기와 겹치기 때문에 참가 팀들의 조건이 제각각인 경우가 발생하죠.</p><p>이번 대회 역시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진 못했습니다. 이에 한국e스포츠협회는 1/2군이 모두 출전할 수 있도록 하고, 대회 구조도 예선 / 스위스인터 스테이지 / 4강-결승으로 3등분했습니다. 출전 팀들이 각 라운드마다 팀 사정에 따라 전략적인 이유로 출전 스쿼드를 변경할 여지가 있어 보입니다. 스토브리그임을 감안하여 로스터 취합 및 발표 역시 최대한 늦게할 예정입니다.</p><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d0d9634ecf7641bebc56b286be51a3b2.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ure><p>4강과 결승전을 제외한 나머지 경기는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됩니다. 스토브리그는 선수들이 떠나고 합류하는 뒤숭숭한 시기이기 때문에 오프라인 경기장에 가야하는 번거로움을 최소화한 것입니다. 짧은 일정 동안 많은 경기를 해야하므로 불필요한 대기 시간을 줄여 선수들의 피로감을 낮추는 효과도 있습니다.</p><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4ea34e89f0b84229b65c82c9249a5ceb.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ure><p>LCK 10개 팀 외에 베트남, 대만의 올스타 팀이 출전하는 것도 눈길을 끕니다. 게다가 출전 로스터의 무게감 역시 기대했던 것보다 무거운데요. 특히 대만 올스타 팀의 로스터가 상당히 강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대만 레전드 Karsa, Maple 같은 선수를 직접 볼 수 있어 반갑다는 반응이라도 확인할 수 있었고, 이번이 Maple의 은퇴 대회라는 점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p><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7fa061c6e58c4fdaa2bd164c35105b5d.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ure><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66ede53d673646d6ab10d9aefdfb8c4d.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ure><p>KeSPA컵에 외국 선수들이 참여하는 것은 의외의 흥행 요소가 될 수도 있습니다. LCK 팀들의 베트남, 대만 시장에 대한 비즈니스, 마케팅 기회가 간접적으로 확대되는 효과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p><h2>아슬아슬했던 KeSPA컵 일정</h2><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c41de87a8f7041b6a6d82e58991a8be2.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2024년에도 치열한 LCK의 스토브리그 (출처 - 네이버 e스포츠)</figcaption></figure><p>KeSPA컵은 언제나 대회 일정의 압박을 받았습니다. 너무 빠르면 스토브리그와 기간이 겹치고, 너무 늦으면 차기 시즌 연습에 집중해야 하는 팀들의 볼멘소리를 들을 수 밖에 없습니다.&nbsp;</p><p>이번 대회가 열리는 기간은 11월 30일부터 12월 8일까지인데요. 다행히 올해 스토브리그는 전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마무리되었습니다. 11월 23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한화생명e스포츠의 감독 자리를 제외한 나머지 LCK 1군 팀들의 로스터가 완성되었기 때문이죠.</p><p>하지만 작년 스토브리그 기준으로는&nbsp;12월 초반까지도 선수 영입이 마무리되지 않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광동 프릭스는 12월 5일 커즈의 영입을 발표했고, DRX는 12월 8일 테디의 영입을 발표했습니다. 2군 로스터는 더 늦게 마무리되는 경향을 보였는데, T1은 12월 11일이 되어서야 2군 로스터가 발표됐고, kt는 1월 4일에 2군 로스터를 마무리하기도 했습니다. 즉,&nbsp;2023년 스토브리그 상황을 고려했다면 올해 KeSPA컵 일정은 12월 중순이 되는 것이 최선이었습니다.</p><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5729b68be070447eb99404b69239084d.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2024년 12월 15일 열리는 레드불 이벤트의 주인공은 T1이다</figcaption></figure><p>물론 KeSPA컵은 일정에 대한 선택의 폭이 매우 좁은 것이 사실입니다.&nbsp;게다가 올해에는 12월 15일에 Redbull이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하는 이벤트(Redbull League of Its Own)에 T1이 참가하기 때문에 일정 선택의 여지가 거의 없었던 상황으로 보입니다. 또한 KeSPA컵 같은 서드파티 대회는 라이엇 게임즈가 대회 일정을 조율하기 때문에 늘 최적의 일정을 보장 받을 수 없습니다.</p><p>2024년처럼 매년 1주일도 안되는 시간에 스토브리그가 끝나리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때문에 대회 일정에 대한 우려는 매년 KeSPA컵이 극복해야 할 숙제가 될 것입니다. 차기 대회에 대한 계획을 빠르게 수립해 최대한 빨리 라이엇 게임즈와 일정 조율에 나설 필요가 있겠습니다.</p><p>동시에 대회의 규칙적인 보완도 필요합니다.&nbsp;이번 대회는 스토브리그 시기임을 감안해 출전 팀들의 로스터 등록을 최대한 늦게 진행한다고 밝혔는데요. 여기에 더해 대회 기간 중 영입되는 선수를 로스터에 등록하기 위한 규칙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p><h2>국가대표 선발과 연결되는 KeSPA컵?</h2><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1eb01e327fd84a1989e00bb44ce868d5.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ure><p>한국e스포츠협회는<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gamechosun.co.kr/webzine/article/view.php?no=206691"> 지난 7월 KeSPA컵에 대한 기자회견</a>을 통해 '선발전 공고 시점으로부터 최근 1년간 국가대표 선발지표 활용대회 혹은 협회가 파견한 정식 국가대표 참가 대회 실적을 1회 이상 보유한 자만이 국가대표 선발전 참가를 신청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미디어들 역시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 기준', '국가대표 선발 참고 대회'로 이번 대회를 소개하고 있습니다.&nbsp;&nbsp;</p><p>이 부분에 대해서 다소 '불편한 시선'을 보내는 시선도 존재합니다. 시기적으로 모든 팀과 선수들이 전력을 다하지 못하는 대회의 참가 여부가 국가대표 선발 자격에 영향을 주는 것이 맞는지에 대한 의문이 존재하기 때문이죠.&nbsp;</p><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1b68302463564ab3842590c8b2ae9482.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e스포츠 국가대표는 이전보다 더 자주 소집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지 - 올림픽 e스포츠 게임즈)</figcaption></figure><p>한국e스포츠협회는 지난 2018, 2022년 아시안게임의 국가대표 선발과 팀 운영을 주도했습니다. 그리고 2026년으로 예정되어 있는 나고야 아시안게임의 국가대표 선발을 하게 됩니다. 아직 구체적인 내용이 발표되진 않았지만 2025년에 사우디에서 열릴 '올림픽 e스포츠 게임'도 국가대표 선발 이슈가 있는 대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때문에 다른 스포츠처럼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체계화된 시스템이 요구되고 있는 시기입니다.</p><p>다만, 지난 7월 기자간담회 이후 국가대표 선발 시스템에 대한 한국e스포츠협회의 구체적인&nbsp;설명은 아직 없습니다. 이번 KeSPA컵 참가가 언제 진행되는 국가대표 선발전에 영향을 주는지, 이번에 참가하지 못하는 선수가 있을 경우 자격을 갖추기 위한 다음 대회는 언제 열리는지 등의 설명이 있었다면 불편한 시선은 다소 줄어들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p><p>이와 관련해 조금 더 깊이 생각해보겠습니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지난 7월 4일, '국가대표 선수 선발자격 개편 안내' 공지를 게시한 바 있는데요. 해당 공지 중 주목해야 할 내용들이 있습니다.</p><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a6399eee158d46a98abcd4134984c666.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해외에서만 뛰는 선수들에 대한 국가대표 선발 장치도 필요하다</figcaption></figure><aside><p>✅ 협회는 국내․외 관계기관과의 논의, 협력을 통해 ‘국가대표육성종목’을 정식종목으로 선정하고, 참여 및 입상 이력이 국가대표 선발에 정량검토지표로 활용되는 대회와 종목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데이터에 기반한 공정한공정한 국가대표 선발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p></aside><p>현재는 KeSPA컵 참여가 국가대표 선발을 위한 자격을 갖추기 위한 조건입니다. 하지만 국가대표 선발에 정량검토지표로 활용되는 대회와 종목을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도 밝히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기다려봐야겠지만 'KeSPA컵 참가' 외에도 선발 자격을 갖출 수 있는 대회나 방법이 늘어날 필요가 있습니다. 해외 팀에서 뛰다가 LCK 시즌 중 영입되거나, 계속 해외 팀에 있었던 이유로 KeSPA컵에 참여하지 못한 선수들을 위한 장치도 필요하기 때문입니다.</p><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abfbc3517b994b34afd574d30d5bc3da.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진천선수촌 (이미지 출처 - 대한체육회)</figcaption></figure><aside><p>✅ 보다 개선된 훈련환경 및 보상체계를 제공할 수 있는 ‘대한체육회 국가 대표 강화훈련’ 종목 편입을 위해 정량지표 및 경기단체 활동이력을 축적하여 국가대표의 경쟁력 강화 동력을 얻을 수 있다.</p></aside><p>한국e스포츠협회는 아직 대한체육회 준회원 종목단체입니다. 그리고 이 조항은&nbsp;e스포츠 국가대표가 다른 스포츠 국가대표 같은 혜택(훈련지원금 등)을 누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뜻입니다.</p><p>그러나 스포츠와 달리 e스포츠는 영리 기업인 게임사(주로 해외 기업)가 개최하는 대회가 대부분이라서, 제도권 시스템에 e스포츠가 들어가려면 국가 예산이 직간접적으로 투여되는 협회 주최의 대회가 필요합니다.&nbsp;이러한 배경까지 고려한다면 KeSPA컵이 단순한 '이벤트 대회'가 아니라 '국가대표 선발 시스템'의 일부분이 된 것이 어느 정도 이해가 됩니다.</p><p>다만,&nbsp;현재 우리나라 LoL Esports의 구조상 KeSPA컵이 '권위'를 갖기 어려운 환경이라는게 문제입니다. 대회가 열리는 시기도 애매하고, 걸려 있는 상금도 압도적으로 큰 규모가 아닙니다. 팀과 팬 입장에서는 KeSPA컵보다 LCK가 훨씬 중요한 대회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이런 구조적 한계와 이로 인해 발생하는 불편한 시선들은 KeSPA컵이 환영 받으며 롱런하기 위해서 무엇을 보완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으로 이어집니다.</p><h2>매력적인 대회가 되기 위한 고민들</h2><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e82791ef72a444b6b1052edc536c9832.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ure><p>현재 e스포츠에서 '권위'는 주로 게임사가 직접 개최하는 대회들이 가지고 있습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롤드컵, 도타2의 TI, 발로란트의 VCT 챔피언스, 스트리트 파이터 6의 캡콤컵, 반다이남코의 철권월드투어(TWT)가 대표적이죠.&nbsp;</p><p>물론 서드파티 대회도 권위를 가질 수 있습니다. 압도적인 상금을 자랑하는 e스포츠 월드컵(EWC)이나 게임사 공식 프로 서킷 대회를 개최하는 ESL, 드림핵, IEM들이 그렇죠. 권위있는 대회가 되기 위한 방법은 게임사의 공인, 상금, 전통 같은 요소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모두가 이렇게 할 수는 없습니다.</p><p>때문에 서드파티 대회들은 '권위'보다는 '매력'을 어떻게 만들까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매력적인 대회는 높은 뷰어십을 가져오고, 지속적인 인기는 자연스럽게 권위를 가지게 됩니다.</p><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26f980a60ece494fb07389bba6af7e55.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레드불 쿠미테는 트렌디한 느낌의 초청전으로 격투게임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figcaption></figure><p>레드불의 사례가 대표적인데요. 레드불이 개최하는 e스포츠 대회들은 신선한 재미를 주기 위해 다양한 종목과 방식을 채택해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LoL에서는 T1이 유럽의 여러 팀을 한 번에 상대하는 'League of Its Own'으로 히트를 쳤고, 격투게임에서는 2015년부터 꾸준히 열리고 있는 '레드불 쿠미테'가 권위 있는 대회로 여겨지고 있습니다.</p><p>KeSPA컵이 지향해야 하는 방향은 무엇일까요? KeSPA컵은 앞으로도 시기적으로 참가팀의 로스터가 불안정한 스토브리그 중에 열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때문에 일단은 '매력'에 집중하는 전략이 더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p><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2859e195995148ecaf291f5ac35efdce.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ure><p>시기적으로 KeSPA컵은 차기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열리기 때문에 '프리시즌' 대회의 성격을 가집니다. KBO의 시범경기나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같은 느낌으로 공식 경기는 아니지만 팬들의 관심을 끌어 모을 고민이 필요합니다. 1-2군 통합 로스터의 취지를 살려 세트마다 선수 교체를 할 수 있게 한다거나, 차기 시즌에 도입될 공식 규칙을 먼저 도입해보는 것을 예시로 생각해볼 수 있겠습니다.</p><hr><p>KeSPA컵에 대한 우려와 불편의 시선을 주로 소개했지만, 비시즌에 볼 수 있고, 스토브리그를 마친 팀들이 첫 선을 보이는 대회라는 점에서 기대하는 시선도 분명히 있습니다. 베트남, 대만 올스타팀이 참전하기 때문에 이전 대회들보다 훨씬 풍성해진 것도 사실입니다. 재밌는 경기와 좋은 퀄리티의 중계가 더해진다면 호평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p><p>하지만 앞서 살펴본 것처럼 3년 만에 돌아온 KeSPA컵이 성공적으로 롱런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고민이 필요합니다. 특히, 협회가 급변하는 글로벌 e스포츠 시장의 변화를 따라가기 위해 체계적인 국가대표 시스템 구축의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면 이에 대한 적극적인 소통도 중요한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p>

2024 LoL KeSPA컵(이하 KeSPA컵)이 돌아옵니다. 오는 11월 30일부터 12월 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LCK 10개 게임단과 함께 베트남과 대만 올스타 팀이 합류해 총 12개 팀이 참가합니다.KeSPA컵은 지난 2021년 대회 이후 잠시 중단되었다가 3년 만에 재개됩니다. 대회의 역사는 2005년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하지만,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 대회는 지난 2015년에 시작했습니다. 스토브리그를 마친 팀들의 전력 점검 무대가 되면서 나름 흥행한 적도 있었으나 로스터 정비가 끝나지 않거나 LCK 시즌을 앞두고 연습 방해 및 전력 노출을 꺼려하는 1군 팀들이 많아지면서 2021년 대회는 완벽한 2군 대회로 치러진 바 있습니다.3년 만에 개최되는 KeSPA컵은 고민의 흔적이 꽤 엿보입니다. 하지만 이전 대회들의 히스토리를 기억하고 있는 팬들은 기대와 우려가 섞인 '복합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는 듯 합니다.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KeSPA컵이 어떤 부분에서 고민의 흔적이 엿보이는지, 우려의 시선이 향하는 곳과 그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엿보이는 고민의 흔적KeSPA컵은 고질적인 문제를 갖고 있었습니다. 롤드컵이 끝나고 다음 LCK 시즌이 시작되는 휴식기에 치러지는 대회이기 때문에 팀들이 적극적으로 참가할 동기를 부여하기 어려웠습니다. 특히, 일정이 스토브리그 시기와 겹치기 때문에 참가 팀들의 조건이 제각각인 경우가 발생하죠.이번 대회 역시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진 못했습니다. 이에 한국e스포츠협회는 1/2군이 모두 출전할 수 있도록 하고, 대회 구조도 예선 / 스위스인터 스테이지 / 4강-결승으로 3등분했습니다. 출전 팀들이 각 라운드마다 팀 사정에 따라 전략적인 이유로 출전 스쿼드를 변경할 여지가 있어 보입니다. 스토브리그임을 감안하여 로스터 취합 및 발표 역시 최대한 늦게할 예정입니다.4강과 결승전을 제외한 나머지 경기는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됩니다. 스토브리그는 선수들이 떠나고 합류하는 뒤숭숭한 시기이기 때문에 오프라인 경기장에 가야하는 번거로움을 최소화한 것입니다. 짧은 일정 동안 많은 경기를 해야하므로 불필요한 대기 시간을 줄여 선수들의 피로감을 낮추는 효과도 있습니다.LCK 10개 팀 외에 베트남, 대만의 올스타 팀이 출전하는 것도 눈길을 끕니다. 게다가 출전 로스터의 무게감 역시 기대했던 것보다 무거운데요. 특히 대만 올스타 팀의 로스터가 상당히 강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대만 레전드 Karsa, Maple 같은 선수를 직접 볼 수 있어 반갑다는 반응이라도 확인할 수 있었고, 이번이 Maple의 은퇴 대회라는 점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KeSPA컵에 외국 선수들이 참여하는 것은 의외의 흥행 요소가 될 수도 있습니다. LCK 팀들의 베트남, 대만 시장에 대한 비즈니스, 마케팅 기회가 간접적으로 확대되는 효과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아슬아슬했던 KeSPA컵 일정KeSPA컵은 언제나 대회 일정의 압박을 받았습니다. 너무 빠르면 스토브리그와 기간이 겹치고, 너무 늦으면 차기 시즌 연습에 집중해야 하는 팀들의 볼멘소리를 들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기간은 11월 30일부터 12월 8일까지인데요. 다행히 올해 스토브리그는 전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마무리되었습니다. 11월 23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한화생명e스포츠의 감독 자리를 제외한 나머지 LCK 1군 팀들의 로스터가 완성되었기 때문이죠.하지만 작년 스토브리그 기준으로는 12월 초반까지도 선수 영입이 마무리되지 않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광동 프릭스는 12월 5일 커즈의 영입을 발표했고, DRX는 12월 8일 테디의 영입을 발표했습니다. 2군 로스터는 더 늦게 마무리되는 경향을 보였는데, T1은 12월 11일이 되어서야 2군 로스터가 발표됐고, kt는 1월 4일에 2군 로스터를 마무리하기도 했습니다. 즉, 2023년 스토브리그 상황을 고려했다면 올해 KeSPA컵 일정은 12월 중순이 되는 것이 최선이었습니다.물론 KeSPA컵은 일정에 대한 선택의 폭이 매우 좁은 것이 사실입니다. 게다가 올해에는 12월 15일에 Redbull이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하는 이벤트(Redbull League of Its Own)에 T1이 참가하기 때문에 일정 선택의 여지가 거의 없었던 상황으로 보입니다. 또한 KeSPA컵 같은 서드파티 대회는 라이엇 게임즈가 대회 일정을 조율하기 때문에 늘 최적의 일정을 보장 받을 수 없습니다.2024년처럼 매년 1주일도 안되는 시간에 스토브리그가 끝나리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때문에 대회 일정에 대한 우려는 매년 KeSPA컵이 극복해야 할 숙제가 될 것입니다. 차기 대회에 대한 계획을 빠르게 수립해 최대한 빨리 라이엇 게임즈와 일정 조율에 나설 필요가 있겠습니다.동시에 대회의 규칙적인 보완도 필요합니다. 이번 대회는 스토브리그 시기임을 감안해 출전 팀들의 로스터 등록을 최대한 늦게 진행한다고 밝혔는데요. 여기에 더해 대회 기간 중 영입되는 선수를 로스터에 등록하기 위한 규칙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국가대표 선발과 연결되는 KeSPA컵?한국e스포츠협회는 지난 7월 KeSPA컵에 대한 기자회견을 통해 '선발전 공고 시점으로부터 최근 1년간 국가대표 선발지표 활용대회 혹은 협회가 파견한 정식 국가대표 참가 대회 실적을 1회 이상 보유한 자만이 국가대표 선발전 참가를 신청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미디어들 역시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 기준', '국가대표 선발 참고 대회'로 이번 대회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다소 '불편한 시선'을 보내는 시선도 존재합니다. 시기적으로 모든 팀과 선수들이 전력을 다하지 못하는 대회의 참가 여부가 국가대표 선발 자격에 영향을 주는 것이 맞는지에 대한 의문이 존재하기 때문이죠. 한국e스포츠협회는 지난 2018, 2022년 아시안게임의 국가대표 선발과 팀 운영을 주도했습니다. 그리고 2026년으로 예정되어 있는 나고야 아시안게임의 국가대표 선발을 하게 됩니다. 아직 구체적인 내용이 발표되진 않았지만 2025년에 사우디에서 열릴 '올림픽 e스포츠 게임'도 국가대표 선발 이슈가 있는 대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때문에 다른 스포츠처럼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체계화된 시스템이 요구되고 있는 시기입니다.다만, 지난 7월 기자간담회 이후 국가대표 선발 시스템에 대한 한국e스포츠협회의 구체적인 설명은 아직 없습니다. 이번 KeSPA컵 참가가 언제 진행되는 국가대표 선발전에 영향을 주는지, 이번에 참가하지 못하는 선수가 있을 경우 자격을 갖추기 위한 다음 대회는 언제 열리는지 등의 설명이 있었다면 불편한 시선은 다소 줄어들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이와 관련해 조금 더 깊이 생각해보겠습니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지난 7월 4일, '국가대표 선수 선발자격 개편 안내' 공지를 게시한 바 있는데요. 해당 공지 중 주목해야 할 내용들이 있습니다.✅ 협회는 국내․외 관계기관과의 논의, 협력을 통해 ‘국가대표육성종목’을 정식종목으로 선정하고, 참여 및 입상 이력이 국가대표 선발에 정량검토지표로 활용되는 대회와 종목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데이터에 기반한 공정한공정한 국가대표 선발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현재는 KeSPA컵 참여가 국가대표 선발을 위한 자격을 갖추기 위한 조건입니다. 하지만 국가대표 선발에 정량검토지표로 활용되는 대회와 종목을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도 밝히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기다려봐야겠지만 'KeSPA컵 참가' 외에도 선발 자격을 갖출 수 있는 대회나 방법이 늘어날 필요가 있습니다. 해외 팀에서 뛰다가 LCK 시즌 중 영입되거나, 계속 해외 팀에 있었던 이유로 KeSPA컵에 참여하지 못한 선수들을 위한 장치도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보다 개선된 훈련환경 및 보상체계를 제공할 수 있는 ‘대한체육회 국가 대표 강화훈련’ 종목 편입을 위해 정량지표 및 경기단체 활동이력을 축적하여 국가대표의 경쟁력 강화 동력을 얻을 수 있다.한국e스포츠협회는 아직 대한체육회 준회원 종목단체입니다. 그리고 이 조항은 e스포츠 국가대표가 다른 스포츠 국가대표 같은 혜택(훈련지원금 등)을 누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뜻입니다.그러나 스포츠와 달리 e스포츠는 영리 기업인 게임사(주로 해외 기업)가 개최하는 대회가 대부분이라서, 제도권 시스템에 e스포츠가 들어가려면 국가 예산이 직간접적으로 투여되는 협회 주최의 대회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배경까지 고려한다면 KeSPA컵이 단순한 '이벤트 대회'가 아니라 '국가대표 선발 시스템'의 일부분이 된 것이 어느 정도 이해가 됩니다.다만, 현재 우리나라 LoL Esports의 구조상 KeSPA컵이 '권위'를 갖기 어려운 환경이라는게 문제입니다. 대회가 열리는 시기도 애매하고, 걸려 있는 상금도 압도적으로 큰 규모가 아닙니다. 팀과 팬 입장에서는 KeSPA컵보다 LCK가 훨씬 중요한 대회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이런 구조적 한계와 이로 인해 발생하는 불편한 시선들은 KeSPA컵이 환영 받으며 롱런하기 위해서 무엇을 보완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으로 이어집니다.매력적인 대회가 되기 위한 고민들현재 e스포츠에서 '권위'는 주로 게임사가 직접 개최하는 대회들이 가지고 있습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롤드컵, 도타2의 TI, 발로란트의 VCT 챔피언스, 스트리트 파이터 6의 캡콤컵, 반다이남코의 철권월드투어(TWT)가 대표적이죠. 물론 서드파티 대회도 권위를 가질 수 있습니다. 압도적인 상금을 자랑하는 e스포츠 월드컵(EWC)이나 게임사 공식 프로 서킷 대회를 개최하는 ESL, 드림핵, IEM들이 그렇죠. 권위있는 대회가 되기 위한 방법은 게임사의 공인, 상금, 전통 같은 요소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모두가 이렇게 할 수는 없습니다.때문에 서드파티 대회들은 '권위'보다는 '매력'을 어떻게 만들까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매력적인 대회는 높은 뷰어십을 가져오고, 지속적인 인기는 자연스럽게 권위를 가지게 됩니다.레드불의 사례가 대표적인데요. 레드불이 개최하는 e스포츠 대회들은 신선한 재미를 주기 위해 다양한 종목과 방식을 채택해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LoL에서는 T1이 유럽의 여러 팀을 한 번에 상대하는 'League of Its Own'으로 히트를 쳤고, 격투게임에서는 2015년부터 꾸준히 열리고 있는 '레드불 쿠미테'가 권위 있는 대회로 여겨지고 있습니다.KeSPA컵이 지향해야 하는 방향은 무엇일까요? KeSPA컵은 앞으로도 시기적으로 참가팀의 로스터가 불안정한 스토브리그 중에 열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때문에 일단은 '매력'에 집중하는 전략이 더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시기적으로 KeSPA컵은 차기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열리기 때문에 '프리시즌' 대회의 성격을 가집니다. KBO의 시범경기나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같은 느낌으로 공식 경기는 아니지만 팬들의 관심을 끌어 모을 고민이 필요합니다. 1-2군 통합 로스터의 취지를 살려 세트마다 선수 교체를 할 수 있게 한다거나, 차기 시즌에 도입될 공식 규칙을 먼저 도입해보는 것을 예시로 생각해볼 수 있겠습니다.KeSPA컵에 대한 우려와 불편의 시선을 주로 소개했지만, 비시즌에 볼 수 있고, 스토브리그를 마친 팀들이 첫 선을 보이는 대회라는 점에서 기대하는 시선도 분명히 있습니다. 베트남, 대만 올스타팀이 참전하기 때문에 이전 대회들보다 훨씬 풍성해진 것도 사실입니다. 재밌는 경기와 좋은 퀄리티의 중계가 더해진다면 호평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하지만 앞서 살펴본 것처럼 3년 만에 돌아온 KeSPA컵이 성공적으로 롱런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고민이 필요합니다. 특히, 협회가 급변하는 글로벌 e스포츠 시장의 변화를 따라가기 위해 체계적인 국가대표 시스템 구축의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면 이에 대한 적극적인 소통도 중요한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OWCS(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 첫 시즌의 성과와 미래

돌아오는 LoL KeSPA컵에 대한 몇 가지 시선들

대격변 예고한 LCK 2025

e스포츠 연구실

이스포츠크리틱

<h3>&lsquo;하나의 중국&rsquo; 문제로 부딪히며 시작하는 새로운 중일 관계</h3>

<p>중국이 대만 문제를 놓고 일본에 날을 세웠어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2025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중 대만 측 인사와 만난 사실을 공개하자, 2일 <a href="https://www.hani.co.kr/arti/international/china/1227020.html">강하게 반발하고 나선 거예요</a>: &ldquo;일본이 중국 입장을 무시했어. &lsquo;하나의 중국&rsquo; 원칙을 어긴 거야.&rdquo;</p>

<h3>대만 문제로 충돌한 중국과 일본: 어떻게 된 일이야?</h3>

<p><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6308?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6605&amp;utm_content=36308">새로 취임한 다카이치 총리</a>는 경주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에 대만 대표로 참석한 린신이 총통부 선임고문을 지난 10월 31일과 1일에 이틀 연속으로 만났어요. 강경 보수 성향으로 알려진 다카이치 총리는 올해 4월에도 의원으로서 대만을 찾는 등 대만에 우호적인 행보를 이어왔는데요. 이번에 다카이치 총리는 린 고문과 찍은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리고, 일본 언론을 통해 대만과 협력을 강화하고 싶다는 뜻도 전했어요.</p>

<p>중국은 일본 정부가 린 고문을 &lsquo;총통부&rsquo; 고문이라고 표현한 것을 특히 문제 삼았어요. 총통은 우리나라의 대통령에 해당하는 자리인데요. 중국이 강조하는 &lsquo;하나의 중국&rsquo; 원칙에 따르면 대만은 중국의 일부이고, 따라서 &lsquo;총통&rsquo;이나 &lsquo;총통부 고문&rsquo;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일본이 친대만 행보를 보이고 그를 공개적으로 내보이는 것에 중국이 경계심을 드러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와요.</p>

<h3>중국 일본 정상회담: 중일 정상회담 때도 긴장감 팽팽했다고?</h3>

<p>앞서 다카이치 총리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경주 APEC을 계기로 <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78656">첫 정상회담을 가졌는데요</a>. 서로 굳은 표정으로 악수를 나누고, 원론적인 수준에서 협력을 약속하는 등 경직된 분위기를 연출했어요. 이후 비공개로 진행된 회담에서는 영토 분쟁&middot;인권&middot;역사 등 서로 민감한 문제도 언급했는데, <a href="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japan/2025/11/01/G7ZQLF7VMFEBZH7RLKRNTGZQMY/">두 나라의 입장 차</a>가 두드러진 것으로 보인다고. 정상회담이 끝난 뒤에도&nbsp;두 나라는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1103059700009">신경전을 이어가고 있고요</a>.</p>

<p>이때도 시 주석은 대만 문제를 거론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중국과 일본 모두 첫 회담에서 실질적인 결과물을 내려고 했다기보다는 기선제압에 집중한 것 같다는 말이 나와서, 앞으로 중국과 일본의 관계가 어떻게 이어질지 지켜봐야 해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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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
	<li><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6785?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6605&amp;utm_content=6785">중국이 자꾸 &#39;우리는 하나&#39; 외치는 이유</a></li>
</ul>

<div class="footnote">by. 객원에디터 오소영&nbsp;<br />
이미지 출처: &copy;일본 총리실</div>

‘하나의 중국’ 문제로 부딪히며 시작하는 새로운 중일 관계
중국이 대만 문제를 놓고 일본에 날을 세웠어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2025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중 대만 측 인사와 만난 사실을 공개하자, 2일 강하게 반발하고 나선 거예요: “일본이 중국 입장을 무시했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어긴 거야.”
대만 문제로 충돌한 중국과 일본: 어떻게 된 일이야?
새로 취임한 다카이치 총리는 경주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에 대만 대표로 참석한 린신이 총통부 선임고문을 지난 10월 31일과 1일에 이틀 연속으로 만났어요. 강경 보수 성향으로 알려진 다카이치 총리는 올해 4월에도 의원으로서 대만을 찾는 등 대만에 우호적인 행보를 이어왔는데요. 이번에 다카이치 총리는 린 고문과 찍은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리고, 일본 언론을 통해 대만과 협력을 강화하고 싶다는 뜻도 전했어요.
중국은 일본 정부가 린 고문을 ‘총통부’ 고문이라고 표현한 것을 특히 문제 삼았어요. 총통은 우리나라의 대통령에 해당하는 자리인데요. 중국이 강조하는 ‘하나의 중국’ 원칙에 따르면 대만은 중국의 일부이고, 따라서 ‘총통’이나 ‘총통부 고문’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일본이 친대만 행보를 보이고 그를 공개적으로 내보이는 것에 중국이 경계심을 드러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와요.
중국 일본 정상회담: 중일 정상회담 때도 긴장감 팽팽했다고?
앞서 다카이치 총리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경주 APEC을 계기로 첫 정상회담을 가졌는데요. 서로 굳은 표정으로 악수를 나누고, 원론적인 수준에서 협력을 약속하는 등 경직된 분위기를 연출했어요. 이후 비공개로 진행된 회담에서는 영토 분쟁·인권·역사 등 서로 민감한 문제도 언급했는데, 두 나라의 입장 차가 두드러진 것으로 보인다고. 정상회담이 끝난 뒤에도 두 나라는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고요.
이때도 시 주석은 대만 문제를 거론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중국과 일본 모두 첫 회담에서 실질적인 결과물을 내려고 했다기보다는 기선제압에 집중한 것 같다는 말이 나와서, 앞으로 중국과 일본의 관계가 어떻게 이어질지 지켜봐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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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자꾸 '우리는 하나' 외치는 이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APEC 정상회의 때 대만 측 인사와 만난 사실을 공개하자 중국이 발끈하고 나섰어요: “이건 중국을 완전 무시한 거야!” 사나에 총리는 대만에 우호적인 행보를 이어왔는데요. 앞서 열린 중일 정상회담 분위기도 냉랭했다고.

“중국을 무시했어!” 경주 APEC에서 대만 대표 만난 일본 총리에 발끈한 중국

<aside>
<p><strong>💟 오늘의 브랜드: &#39;파타고니아 (Patagonia)&#39;</strong></p>

<ul>
	<li><strong>카테고리: </strong>패션, 아웃도어&nbsp;</li>
	<li><strong>바름 지수:</strong> ✦✦✦</li>
	<li><strong>헤리티지 지수:</strong> ✦✦✦</li>
</ul>
</aside>

<p>갑자기 확 추워진 날씨에 따뜻한 아우터 생각나는 요즘이잖아요. 바람막이, 플리스 등 바람을 효과적으로 막아주는 아웃도어 의류의 대표 브랜드하면 어떤 브랜드가 떠오르나요? 대부분 <strong>브랜드 &lsquo;파타고니아&rsquo;</strong>를 떠올릴 것 같아요. 원래도 질 좋고 튼튼한 품질로 유명한 아웃도어 브랜드였지만, 최근 고프코어 유행 등으로 MZ세대의 마음도 훔치고 있기 때문.&nbsp;</p>

<p>그런데 파타고니아를 이렇게 유명한 브랜드로 만들어준 건 단순히 파타고니아 옷이 질이 좋기 때문만은 아니에요. <strong>바로 다른 브랜드와는 차별화된 이들의 철학 때문인데요.</strong> 모두가 &ldquo;파타고니아? 그냥 고프코어 브랜드 아냐?&rdquo; 얘기할 때 &ldquo;나는 파타고니아 철학에 깊이 공감해!&rdquo; 라고 말할 수 있는 브랜드 잘알이 되고 싶다면 지금 함께 파타고니아의 모든 것을 들여다봐요.&nbsp;</p>

<div class="footnote"><strong>[브랜드 픽] </strong>지금 주목해야 할 브랜드의 철학&middot;스토리&middot;가치를&nbsp;에디터의 기준으로 엄선해 소개해요. 왜 우리는 이 브랜드에 주목해야 하는지,&nbsp;이 브랜드는 어떤 가치를 담고 있는지까지. 비트 큐레이션에서 단순히 브랜드를 소비하는 걸 넘어 브랜드의 맥락을 만나보세요.</div>

<div class="footnote"><img alt="" height="5"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11/04/vector-146.png" width="1920" /></div>

<h3>#1 &ldquo;지구가 존재해야 기업도 존재할 수 있어요&rdquo; 파타고니아 브랜드의 시작 🌎</h3>

<p><img alt="" height="576"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11/04/2_3_TuD9DAX.png" width="1098" /></p>

<p>파타고니아의 창립자는 이본 쉬나드는 우리가 아는 패션 업계 CEO와는 조금 달라요. 그는 유명한 암벽 등반가이자 서퍼였는데요. 쉬나드의 첫 브랜드 역시 1965년 론칭한 등반 장비 업체인 &lsquo;슈이나드 이큅먼트&rsquo;였어요. 당시 시장에 있던 등반 장비가 만족스럽지 않았던 쉬나드는 직접 암벽 등반용 쇠못인 &lsquo;피톤&rsquo;을 만들었고 이 제품은 등반가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해요.</p>

<p>하지만 이 제품이 암벽을 망가뜨릴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쉬나드는 이 제품으로 큰 돈을 벌 수 있음에도 생산을 중단해요. 대신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는 알루미늄 장비를 개발했고요. 이후 1973년 미국 벤투라에 라이프스타일 의류 브랜드 파타고니아의 첫 매장을 열며 우리가 아는 파타고니아가 <a href="http://www.ceomagazine.co.kr/news/articleView.html?idxno=34114">탄생했어요</a>. 몇 번의 경영난을 겪었지만, 쉬나드는 매출 일부를 지속 기부하고, 면 제품에 유기농 목화를 쓰도록 하는 등 환경 보호라는 가치를 놓지 않았어요.</p>

<p>그는 자신의 사업에 관해 얘기할 때 항상 이렇게 말했다고 해요:</p>

<blockquote>
<p><em><strong>&ldquo;죽은 행성에서는 어떤 사업도 할 수 없고, 지구가 존재해야 기업도 존재한다&rdquo;&nbsp;</strong></em></p>
</blockquote>

<h3><img alt="" height="5"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11/04/vector-146_NEY1Iog.png" width="1920" /></h3>

<h3>#2 파타고니아를 입는다 = 단순히 옷을 사는 게 아닌, 환경을 지키는 것? 💪</h3>

<p><img alt="" height="678"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11/04/2_2.png" width="1029" /></p>

<p>이러한 그의 환경 철학을 기반으로 세워진 파타고니아는 다른 브랜드와는 사뭇 다른 행보를 보여왔는데요. 자세히 살펴보면:&nbsp;</p>

<ul>
	<li><strong>남들과는 다른 마케팅 😎</strong>: 파타고니아의 이름을 전 세계에 알리게 된 계기는 2011년 파타고니아가 뉴욕타임스 전면에 실은 광고였어요. 모두가 새 옷을 사려고 눈에 불을 켜고 있던 &lsquo;블랙프라이데이&rsquo; 시즌에 <strong>&ldquo;Don&#39;t Buy This Jacket(이 재킷 사지 마세요)&rdquo;</strong>라는 문구가 대문짝만하게 박힌 <a href="https://www.newsquest.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2193">광고를 실은 것</a>. 모든 브랜드가 자신의 옷을 팔려고 하는 시즌에 오히려 소비를 말리는 문구를 실으며 &ldquo;무분별한 소비를 조장하는 기존의 패션 산업에 반대해요&rdquo; 라는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한 거예요. 파타고니아는 이후에도 &lsquo;<a href="https://magazine.hankyung.com/job-joy/article/202309136471d">Not Mars(화성은 됐고)&rsquo; 캠페인</a>을 진행하는 등 꾸준히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모습을 보여왔어요.&nbsp;</li>
	<li><strong>정치적 이슈에도 적극적으로 의견 내기 💬</strong>: 파타고니아의 철학은 광고에만 반영되지 않았어요. 파타고니아는 정치적 이슈에도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모습을 보여왔는데요. 2017년 트럼프 행정부가 국립기념물 보호 구역을 축소하자, 파타고니아는 &ldquo;정부가 당신의 땅을 훔쳤다&rdquo;는 문구를 <a href="https://www.newsis.com/view/NISX20171205_0000167518">웹사이트에 걸며</a> 연방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nbsp;</li>
	<li><strong>회사 지분 100%를 환경보호에 넘긴다? 🙆</strong>: 이러한 파타고니아의 행보에 정점을 찍은 건 2022년 <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01908">쉬나드의 발표였어요</a>. <strong>자신의 회사 지분 100%를 환경보호에 넘기겠다고 선언한 것. </strong>시가총액이 약 30억 달러(약 4조 원)에 달하는 기업을 지구에 돌려주겠다는 충격적인 내용에 사람들은 &ldquo;자본주의의 근간을 뒤흔드는 거야!&rdquo; 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이러한 쉬나드의 발표 이후 파타고니아는 실제로 매년 1억 달러(약 1300억 원)에 이르는 배당금을 비영리 단체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과 자연 보전에 투입하고 있다고 해요.&nbsp;</li>
</ul>

<p>결국 이러한 파타고니아의 활동은 소비자에게 하여금 <strong>&ldquo;파타고니아 옷을 사는 건 단순히 옷을 사는 게 아닌, 환경 보호에 동참하는 것&rdquo;</strong>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게 돼요. 파타고니아 옷을 입는 것만으로도 &lsquo;환경을 생각하는 사람&rsquo;이라는 인식이 생기면서 뿌듯함을 느끼게 하는 것.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ldquo;현대 사회에서 점점 확산하는 가치소비, 지속 가능한 소비와 맞물려 큰 힘을 발휘하게 된다&rdquo; 라고 얘기해요.&nbsp;</p>

<h3><img alt="" height="5"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11/04/vector-146_dvHOmRm.png" width="1920" /></h3>

<h3>#3 파타고니아는 왜 맥주를 팔까? 파타고니아의 향후 행보&nbsp;🌾🍺</h3>

<p><img alt="" height="678"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11/04/2_1.png" width="1029" /></p>

<p>사실, 이 정도 내용은 파타고니아의 행보를 어느 정도 알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이미 들어봤을 내용일 거예요. 하지만 파타고니아가 식품산업에까지 뛰어들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나요? 파타고니아는 2012년부터 식품 전문 회사인 &lsquo;파타고니아 프로비전&rsquo;을 세워 운영하고 있는데요. 파타고니아 프로비전은 처음에 연어 훈제 상품을 출시한 것을 시작으로 견과류 및 유기농 에너지바, 수프 등 <a href="https://www.newspenguin.com/news/articleView.html?idxno=20405">여러 식품을 내놓고 있어요</a>. 하지만 <strong>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건 &lsquo;컨자&rsquo;라는 곡물로 만든 맥주예요.&nbsp;</strong></p>

<p>컨자는 일반 밀과 다른 품종의 다년생 곡물로, 재배 과정에서 일반 밀에 비해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고 탄소를 더 많이 흡수해 저장하는 등 기후위기 대응에 적합한 특징을 갖고 있는데요. 파타고니아 프로비전은 이렇게 컨자로 만든 맥주를 팔며 컨자 재배를 미국 전역으로 확산시키는 데 힘을 쓰고 있다고. 쉬나드는 의류 산업에 이어 식품 산업에까지 뛰어든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어요<strong>:</strong></p>

<blockquote>
<p><strong><em>&ldquo;현재의 길을 계속 간다고 생각하면 인류의 전망은 비관적이다. 하지만 농업 분야에서는 혁명을 볼 수 있을 것 같고, 그 혁명의 일부가 되고 싶다&rdquo;</em></strong></p>
</blockquote>

<aside>
<p><strong>Editor&rsquo;s Comment 🗣️</strong></p>

<p>이렇게 &lsquo;환경 보호&rsquo;라는 사명감을 가진 파타고니아는 올해로 약 52살이 되며 오래된 역사를 가진 브랜드가 됐어요. 하지만 여전히 파타고니아는 &lsquo;힙한 브랜드&rsquo; 하면 꼭 언급되는 브랜드 중 하나로 꼽히는데요. 파타고니아가 오래된 역사에도 불구하고 요즘 MZ세대에게도 사랑받는 이유엔 &lsquo;고프코어 유행&rsquo;과 &lsquo;빈티지 패션 유행&rsquo;이 있어요.&nbsp;</p>

<ul>
	<li><strong>고프코어 유행</strong>: 고프코어는 &lsquo;고프(gorp)&rsquo;와 &lsquo;놈코어(normcore)&rsquo;를 합쳐 만든 <a href="https://www.chosun.com/special/special_section/2025/04/24/6EWMYSLQTVFABECX4NURZZ7KKA/">새로운 패션용어로</a>, 우수한 기능성과 편안한 착용감이 강점인 아웃도어 아이템을 일상복과 매치해 멋스럽게 연출하는 것을 말하는 단어예요. 고프코어 유행의 대표 브랜드로는 파타고니아와 함께 주로 아크테릭스, 몽벨, 살로몬 등의 아웃도어 브랜드가 언급돼요.&nbsp;</li>
	<li><strong>빈티지 패션 유행</strong>: 몇 년 전만 해도 엄청났던 명품의 인기가 시들고 급부상한 패션 트렌드는 바로 &lsquo;빈티지&rsquo;예요. 남들과 똑같은 옷을 입기 보다 부모님이 나한테 물려준 것 같은, 하나밖에 없는 빈티지 의류를 찾아 나의 개성을 드러내는 패션이 Y2K 유행&middot;그랜마그랜파 코어 유행 등과 <a href="http://www.iconsumer.or.kr/news/articleView.html?idxno=27711">함께 찾아온 것</a>. 파타고니아는 긴 역사가 있는 만큼 예전에 발매된 의류들이 여전히 튼튼한 상태로 빈티지 시장에 등장할 때가 많은데요. 이러한 빈티지 유행 흐름에 힘입어 파타고니아 브랜드 역시 주목받고 있는 거예요.&nbsp;</li>
</ul>
</aside>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지지 🍸</div>

<p>💌 <strong>매주 화요일, 금요일 12시 &lsquo;<a href="https://newneek.co/subscribe">고슴이의 비트</a>&rsquo; 레터 받아보기</strong></p>

💟 오늘의 브랜드: '파타고니아 (Patagonia)'

카테고리: 패션, 아웃도어 
바름 지수: ✦✦✦
헤리티지 지수: ✦✦✦


갑자기 확 추워진 날씨에 따뜻한 아우터 생각나는 요즘이잖아요. 바람막이, 플리스 등 바람을 효과적으로 막아주는 아웃도어 의류의 대표 브랜드하면 어떤 브랜드가 떠오르나요? 대부분 브랜드 ‘파타고니아’를 떠올릴 것 같아요. 원래도 질 좋고 튼튼한 품질로 유명한 아웃도어 브랜드였지만, 최근 고프코어 유행 등으로 MZ세대의 마음도 훔치고 있기 때문. 
그런데 파타고니아를 이렇게 유명한 브랜드로 만들어준 건 단순히 파타고니아 옷이 질이 좋기 때문만은 아니에요. 바로 다른 브랜드와는 차별화된 이들의 철학 때문인데요. 모두가 “파타고니아? 그냥 고프코어 브랜드 아냐?” 얘기할 때 “나는 파타고니아 철학에 깊이 공감해!” 라고 말할 수 있는 브랜드 잘알이 되고 싶다면 지금 함께 파타고니아의 모든 것을 들여다봐요. 


#1 “지구가 존재해야 기업도 존재할 수 있어요” 파타고니아 브랜드의 시작 🌎

파타고니아의 창립자는 이본 쉬나드는 우리가 아는 패션 업계 CEO와는 조금 달라요. 그는 유명한 암벽 등반가이자 서퍼였는데요. 쉬나드의 첫 브랜드 역시 1965년 론칭한 등반 장비 업체인 ‘슈이나드 이큅먼트’였어요. 당시 시장에 있던 등반 장비가 만족스럽지 않았던 쉬나드는 직접 암벽 등반용 쇠못인 ‘피톤’을 만들었고 이 제품은 등반가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해요.
하지만 이 제품이 암벽을 망가뜨릴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쉬나드는 이 제품으로 큰 돈을 벌 수 있음에도 생산을 중단해요. 대신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는 알루미늄 장비를 개발했고요. 이후 1973년 미국 벤투라에 라이프스타일 의류 브랜드 파타고니아의 첫 매장을 열며 우리가 아는 파타고니아가 탄생했어요. 몇 번의 경영난을 겪었지만, 쉬나드는 매출 일부를 지속 기부하고, 면 제품에 유기농 목화를 쓰도록 하는 등 환경 보호라는 가치를 놓지 않았어요.
그는 자신의 사업에 관해 얘기할 때 항상 이렇게 말했다고 해요:

“죽은 행성에서는 어떤 사업도 할 수 없고, 지구가 존재해야 기업도 존재한다” 


#2 파타고니아를 입는다 = 단순히 옷을 사는 게 아닌, 환경을 지키는 것? 💪

이러한 그의 환경 철학을 기반으로 세워진 파타고니아는 다른 브랜드와는 사뭇 다른 행보를 보여왔는데요. 자세히 살펴보면: 

남들과는 다른 마케팅 😎: 파타고니아의 이름을 전 세계에 알리게 된 계기는 2011년 파타고니아가 뉴욕타임스 전면에 실은 광고였어요. 모두가 새 옷을 사려고 눈에 불을 켜고 있던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에 “Don't Buy This Jacket(이 재킷 사지 마세요)”라는 문구가 대문짝만하게 박힌 광고를 실은 것. 모든 브랜드가 자신의 옷을 팔려고 하는 시즌에 오히려 소비를 말리는 문구를 실으며 “무분별한 소비를 조장하는 기존의 패션 산업에 반대해요” 라는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한 거예요. 파타고니아는 이후에도 ‘Not Mars(화성은 됐고)’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꾸준히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모습을 보여왔어요. 
정치적 이슈에도 적극적으로 의견 내기 💬: 파타고니아의 철학은 광고에만 반영되지 않았어요. 파타고니아는 정치적 이슈에도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모습을 보여왔는데요. 2017년 트럼프 행정부가 국립기념물 보호 구역을 축소하자, 파타고니아는 “정부가 당신의 땅을 훔쳤다”는 문구를 웹사이트에 걸며 연방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회사 지분 100%를 환경보호에 넘긴다? 🙆: 이러한 파타고니아의 행보에 정점을 찍은 건 2022년 쉬나드의 발표였어요. 자신의 회사 지분 100%를 환경보호에 넘기겠다고 선언한 것. 시가총액이 약 30억 달러(약 4조 원)에 달하는 기업을 지구에 돌려주겠다는 충격적인 내용에 사람들은 “자본주의의 근간을 뒤흔드는 거야!” 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이러한 쉬나드의 발표 이후 파타고니아는 실제로 매년 1억 달러(약 1300억 원)에 이르는 배당금을 비영리 단체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과 자연 보전에 투입하고 있다고 해요. 

결국 이러한 파타고니아의 활동은 소비자에게 하여금 “파타고니아 옷을 사는 건 단순히 옷을 사는 게 아닌, 환경 보호에 동참하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게 돼요. 파타고니아 옷을 입는 것만으로도 ‘환경을 생각하는 사람’이라는 인식이 생기면서 뿌듯함을 느끼게 하는 것.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현대 사회에서 점점 확산하는 가치소비, 지속 가능한 소비와 맞물려 큰 힘을 발휘하게 된다” 라고 얘기해요. 

#3 파타고니아는 왜 맥주를 팔까? 파타고니아의 향후 행보 🌾🍺

사실, 이 정도 내용은 파타고니아의 행보를 어느 정도 알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이미 들어봤을 내용일 거예요. 하지만 파타고니아가 식품산업에까지 뛰어들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나요? 파타고니아는 2012년부터 식품 전문 회사인 ‘파타고니아 프로비전’을 세워 운영하고 있는데요. 파타고니아 프로비전은 처음에 연어 훈제 상품을 출시한 것을 시작으로 견과류 및 유기농 에너지바, 수프 등 여러 식품을 내놓고 있어요. 하지만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건 ‘컨자’라는 곡물로 만든 맥주예요. 
컨자는 일반 밀과 다른 품종의 다년생 곡물로, 재배 과정에서 일반 밀에 비해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고 탄소를 더 많이 흡수해 저장하는 등 기후위기 대응에 적합한 특징을 갖고 있는데요. 파타고니아 프로비전은 이렇게 컨자로 만든 맥주를 팔며 컨자 재배를 미국 전역으로 확산시키는 데 힘을 쓰고 있다고. 쉬나드는 의류 산업에 이어 식품 산업에까지 뛰어든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어요:

“현재의 길을 계속 간다고 생각하면 인류의 전망은 비관적이다. 하지만 농업 분야에서는 혁명을 볼 수 있을 것 같고, 그 혁명의 일부가 되고 싶다”


Editor’s Comment 🗣️
이렇게 ‘환경 보호’라는 사명감을 가진 파타고니아는 올해로 약 52살이 되며 오래된 역사를 가진 브랜드가 됐어요. 하지만 여전히 파타고니아는 ‘힙한 브랜드’ 하면 꼭 언급되는 브랜드 중 하나로 꼽히는데요. 파타고니아가 오래된 역사에도 불구하고 요즘 MZ세대에게도 사랑받는 이유엔 ‘고프코어 유행’과 ‘빈티지 패션 유행’이 있어요. 

고프코어 유행: 고프코어는 ‘고프(gorp)’와 ‘놈코어(normcore)’를 합쳐 만든 새로운 패션용어로, 우수한 기능성과 편안한 착용감이 강점인 아웃도어 아이템을 일상복과 매치해 멋스럽게 연출하는 것을 말하는 단어예요. 고프코어 유행의 대표 브랜드로는 파타고니아와 함께 주로 아크테릭스, 몽벨, 살로몬 등의 아웃도어 브랜드가 언급돼요. 
빈티지 패션 유행: 몇 년 전만 해도 엄청났던 명품의 인기가 시들고 급부상한 패션 트렌드는 바로 ‘빈티지’예요. 남들과 똑같은 옷을 입기 보다 부모님이 나한테 물려준 것 같은, 하나밖에 없는 빈티지 의류를 찾아 나의 개성을 드러내는 패션이 Y2K 유행·그랜마그랜파 코어 유행 등과 함께 찾아온 것. 파타고니아는 긴 역사가 있는 만큼 예전에 발매된 의류들이 여전히 튼튼한 상태로 빈티지 시장에 등장할 때가 많은데요. 이러한 빈티지 유행 흐름에 힘입어 파타고니아 브랜드 역시 주목받고 있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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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브랜드 '파타고니아'가 고프코어 유행 등으로 MZ세대의 마음을 훔치고 있어요. 하지만 파타고니아를 유명한 브랜드로 만들어준 건 단순히 파타고니아 옷이 질이 좋거나 한철 유행 때문만은 아니에요. 바로 다른 브랜드와는 차별화된 이들의 철학 때문이라고.

100년 전통의 르크루제는 어떻게 한국인의 '홈파티 필수템'이 됐을까? 🫕 [르크루제 브랜드 스토리]

연말에 모임 있는 사람 주목! 특별한 날을 위한 전통주・와인・위스키・샴페인 6종 추천 🍷

'일본 아저씨 브랜드' 몽벨은 어떻게 한국 MZ세대에게 사랑받는 브랜드가 됐을까? 🏔️ [몽벨 브랜드 스토리]

꼭 가봐야 할 전시·팝업스토어부터 요즘 유행하는 브랜드까지 에디터가 직접 추천해요. 쏟아지는 트렌드 속 '좀 괜찮은' 트렌드만 쏙쏙 골라 따라가고 싶다면 비트 큐레이션과 함께해요!

비트 큐레이션

파타고니아 하면 플리스만 떠오른다고요? 식료품 산업까지 뛰어든 브랜드 ‘파타고니아’의 모든 것 🌬️

<h3>&ldquo;돈 벌기 위한 불법 행위는 차단해야&rdquo;</h3>

<p>이재명 대통령이 &ldquo;가짜뉴스로 돈을 버는 유튜버를 <a href="https://www.news1.kr/politics/president/5867484">어떻게 규제할지 검토하라</a>&rdquo;고 법무부에 지시한 사실이 알려졌어요. 3일 공개된 지난달 국무회의 회의록에 담긴 내용인데요. 이 대통령은 &ldquo;돈을 벌기 위해 불법 행위를 하는 것을 차단해야 한다&rdquo;며 &ldquo;제일 좋은 것은 <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929560">징벌적 손해배상</a>&rdquo;이라고 콕 집어 말했어요. 이에 법무부는 범죄수익을 국가로 환수하거나 피해자에게 돌려주는 방안도 함께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고.</p>

<div class="footnote">*징벌적 손해배상: 가해자의 불법 행위가 &ldquo;고의적&middot;악의적&middot;반사회적이었어!&rdquo;라고 판단되는 경우 실제로 입증된 손해 규모보다 훨씬 많은 금액을 물도록 한 제도예요.</div>

<h3>가짜뉴스 유튜버 처벌 분석: &lsquo;징벌적 손해배상&rsquo;을 콕 집은 이유는?</h3>

<p>이 대통령은 유튜버나 유사 언론이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걸 &ldquo;<a href="https://www.khan.co.kr/article/202508031840001">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a>&rdquo;고 지적했는데요. 그 대책으로 징벌적 손해배상을 제안한 거예요. 가짜뉴스를 유포해 왔다는 비판을 받는 여러 유튜브 채널은 뉴스와 시사를 주로 다루면서도, 법적으로는 각종 규제를 받는 &lsquo;언론사&rsquo;나 &lsquo;방송사&rsquo;에 해당하지 않는데요. 이 때문에 가짜뉴스로 피해를 본 개인이나 단체가 소송을 제기하는 것밖엔 마땅한 방법이 없다고.&nbsp;</p>

<p>게다가 지금은 손해배상 판결이 나와도 가짜뉴스로 벌어들이는 유튜브 채널 수익이 막대하기 때문에 제재 효과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어요. 이 대통령은 특히 미국을 예로 들며 &ldquo;미국에서는 법을 어겨 돈을 벌겠다고 생각하는 게 매우 어렵지 않냐&rdquo;라고 되묻기도 했는데요.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일부 유튜버들의 수익을 사실상 끊겠다는 뜻으로 보인다고.&nbsp;</p>

<h3>가짜뉴스 유튜버 처벌 전망: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거야?</h3>

<p>회의에 참석한 당시 김석우 법무부 차관은 &ldquo;형사처벌보다 먼저 범죄수익을 국가로 귀속시키거나 피해자에게 주는 것&rdquo;과 같은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어요. 법무부가 징벌적 손해배상 적용 방안을 구체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밝힌 만큼, 관련 법 개정이 추진될 수도 있는데요. 다만 &ldquo;가짜뉴스의 기준은 누구나 인정할 수 있을 만큼 명확해야 해!&rdquo;라는 <a href="https://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8/04/2025080490092.html">지적이 나오는 만큼</a> 더 많은 논의가 필요하다는 말이 나와요.</p>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모니카 🌳<br />
이미지 출처: &copy;대통령실<br />
*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한 아티클입니다.</div>

“돈 벌기 위한 불법 행위는 차단해야”
이재명 대통령이 “가짜뉴스로 돈을 버는 유튜버를 어떻게 규제할지 검토하라”고 법무부에 지시한 사실이 알려졌어요. 3일 공개된 지난달 국무회의 회의록에 담긴 내용인데요.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 불법 행위를 하는 것을 차단해야 한다”며 “제일 좋은 것은 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콕 집어 말했어요. 이에 법무부는 범죄수익을 국가로 환수하거나 피해자에게 돌려주는 방안도 함께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고.

가짜뉴스 유튜버 처벌 분석: ‘징벌적 손해배상’을 콕 집은 이유는?
이 대통령은 유튜버나 유사 언론이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걸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는데요. 그 대책으로 징벌적 손해배상을 제안한 거예요. 가짜뉴스를 유포해 왔다는 비판을 받는 여러 유튜브 채널은 뉴스와 시사를 주로 다루면서도, 법적으로는 각종 규제를 받는 ‘언론사’나 ‘방송사’에 해당하지 않는데요. 이 때문에 가짜뉴스로 피해를 본 개인이나 단체가 소송을 제기하는 것밖엔 마땅한 방법이 없다고. 
게다가 지금은 손해배상 판결이 나와도 가짜뉴스로 벌어들이는 유튜브 채널 수익이 막대하기 때문에 제재 효과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어요. 이 대통령은 특히 미국을 예로 들며 “미국에서는 법을 어겨 돈을 벌겠다고 생각하는 게 매우 어렵지 않냐”라고 되묻기도 했는데요.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일부 유튜버들의 수익을 사실상 끊겠다는 뜻으로 보인다고. 
가짜뉴스 유튜버 처벌 전망: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거야?
회의에 참석한 당시 김석우 법무부 차관은 “형사처벌보다 먼저 범죄수익을 국가로 귀속시키거나 피해자에게 주는 것”과 같은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어요. 법무부가 징벌적 손해배상 적용 방안을 구체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밝힌 만큼, 관련 법 개정이 추진될 수도 있는데요. 다만 “가짜뉴스의 기준은 누구나 인정할 수 있을 만큼 명확해야 해!”라는 지적이 나오는 만큼 더 많은 논의가 필요하다는 말이 나와요.

이재명 대통령이 “가짜뉴스로 돈을 버는 유튜버를 어떻게 규제할지 검토하라”고 법무부에 지시한 사실이 알려졌어요. “돈을 벌기 위해 불법 행위를 하는 것을 차단해야 한다”며 “제일 좋은 것은 징벌적 손해배상”이라 콕 집어 말한 것.

이재명 대통령: “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손해배상 검토 바람”

<p>벌써 연말이에요. 올해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는데, 달력은 어느새 마지막 장이더라고요. 슬슬 2026년을 준비해야 하는 타이밍이잖아요. 새해 계획을 제대로 세우려면, 가장 먼저 손에 착 붙는 다이어리 하나는 필수일 거예요. 2026년을 더 잘 살게 도와줄 다이어리 6종을 추천할게요.&nbsp;이 중에 뉴니커 취향 하나쯤은 있을 걸요?</p>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오월 🍕</div>

<div class="footn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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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class="image"><img alt="" height="658"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11/27/ec9db4eca780eab3a0ec9e89-eb8ba4ec9db4ec96b4eba6ac_eba78ceb8584ed9895_ebb2a8eca791ec9790eb9494ec8598_ec8381ec84b8ed8e98ec9db4eca780_ec8aaceb9dbcec9db4eb939c_02.jpg" width="1000" />
<figcaption>이미지 출처:&nbsp;<a href="https://somemooddesign.cafe24.com/product/easy-going-diary-만년형bellzip-edition/102/category/46/display/1/">썸무드 디자인</a></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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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h3>1️⃣ 썸무드 디자인 &lsquo;Easy Going Diary Bellzip Edition&rsquo; 🪶</h3>

<p>특색 있는 디자인 문구로 유명한 브랜드&nbsp;&lsquo;썸무드 디자인&rsquo;과 &lsquo;별난 집&rsquo;이라는 뜻의 <a href="https://bellzip.com">도자기 브랜드 &lsquo;벨집&rsquo;</a>과의 콜라보 상품, <a href="https://somemooddesign.cafe24.com/product/easy-going-diary-만년형bellzip-edition/102/category/46/display/1/">Easy Going Diary Bellzip Edition</a>이에요. 별빛 사이로 날아다니는 제비와 그 곁에 피어난 밤풀 문양 디자인이 취향 저격이더라고요. 부드러운 필기감의 종이와 180도 펼쳐지는 제본 등 퀄리티도 보장되고요. 일상의 속도를 체크할 수 있는 가이드와 회고 페이지가 수록된 것도 특징이에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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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caption>이미지 출처: <a href="https://pointofview.kr/product/다이어리-듀오북-pov-diary-duo-book-2026/8348/category/232/display/1/">포인트 오브 뷰</a></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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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2️⃣ 포인트 오브 뷰 &lsquo;POV Diary Duo Book 2026&rsquo; 🖋️</h3>

<p>매일의 기록을 자유롭게 꾸미고 싶다면 <a href="https://pointofview.kr/product/다이어리-듀오북-pov-diary-duo-book-2026/8348/category/232/display/1/">POV 다이어리 듀오북</a>을 추천해요. 정해진 양식과 가이드가 없어 일기부터 드로잉까지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데요. 전 이걸로 2026년 한 해 동안 매일 그림 일기로 일상을 기록해볼까 고민 중이에요. 무엇보다 차분하고 부드러운 크림색 내지가 특징이라, 눈이 편안한 건 물론 고급스러운 느낌을 한 층 더해줘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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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caption>이미지 출처: <a href="https://www.icon-ic.com/shop/detail.php?pno=9EE70B7987A735C046AC30A1556272C8">아이코닉</a></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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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3️⃣ 아이코닉 &lsquo;2026 솔리튜드 다이어리&rsquo; 💝</h3>

<p>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다이어리를 갖고 싶다면, <a href="https://www.icon-ic.com/shop/detail.php?pno=9EE70B7987A735C046AC30A1556272C8">아이코닉의 솔리튜드 다이어리</a>는 어때요? 다이어리 뒷면 하단에 다양한 폰트로 커스텀 각인 문구를 새길 수 있는데요. 덕분에 선물용으로도 딱이에요. 내지의 경우 만년필에 적합한 옅은 아이보리색의 &lsquo;비세븐&rsquo;과 다양한 필기구 사용이 가능한 흰 색의 &lsquo;에센셜&rsquo; 둘 중 하나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으니 참고해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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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class="image"><img alt="" height="860"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11/27/2025-11-27-21128.png" width="1024" />
<figcaption>이미지 출처: <a href="https://brand.naver.com/analoguekeeper/products/8742802945">아날로그키퍼</a></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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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4️⃣ 아날로그키퍼 &lsquo;Handy diary 핸디 다이어리&rsquo; ✍️</h3>

<p>&ldquo;무엇보다 휴대성이 최고로 중요해!&rdquo; 싶은 뉴니커라면 <a href="https://brand.naver.com/analoguekeeper/products/8742802945">아날로그키퍼의 핸디 다이어리</a>가 맘에 쏙 들 거예요. 한 손 안에 들어오는 크기라 어디든 들고 다니기 부담이 없는데요. 주&middot;월&middot;년 단위 계획을 한 눈에 담을 수 있어서 실용적이에요. 매일 자세한 일기를 남기기보다는, 단순한 투두리스트나 일정 관리용으로 다이어리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면 이 제품만 한 게 없어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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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class="image"><img alt="" height="2339"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11/27/img_2230.jpg" width="4158" />
<figcaption>이미지 출처: <a href="https://livework.net/product/리틀띵스-셀프케어-다이어리-v3-6개월만년형/2510/category/36/display/1/">라이브워크</a></figcaption>
</figure>

<h3>5️⃣ 라이브워크 &lsquo;리틀띵스 셀프케어 다이어리&rsquo; ❤️&zwj;🩹</h3>

<p>오늘 하루 나의 몸과 마음의 상태, 그리고 여러 생각들까지 정리할 수 있는 <a href="https://livework.net/product/%EB%A6%AC%ED%8B%80%EB%9D%B5%EC%8A%A4-%EC%85%80%ED%94%84%EC%BC%80%EC%96%B4-%EB%8B%A4%EC%9D%B4%EC%96%B4%EB%A6%AC-v3-6%EA%B0%9C%EC%9B%94%EB%A7%8C%EB%85%84%ED%98%95/2510/category/36/display/1/">리틀띵스 셀프케어 다이어리</a>예요. 이름처럼 매일 스스로를 돌볼 수 있는데요. 어제와 다른 몸의 변화, 마음에 일어나는 감정들, 문득 떠오른 흥미로운 생각들을 짚다 보면, 나 자신을 조금 더 분명하게 이해할 수 있게 될 거예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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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class="image"><img alt="" height="1763"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11/27/e18486e185a9e18489e185b3_e18483e185a1e1848be185b5e1848be185a5e18485e185b5_47_e18489e185a1e186bce18489e185a65_05.jpg" width="1999" />
<figcaption>이미지 출처: <a href="https://mohs.kr/product/detail.html?product_no=131&amp;cate_no=42&amp;display_group=1">모스</a></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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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6️⃣ 모스 &lsquo;YWD Diary 만년형&rsquo; 🌈</h3>

<p>친구가 들고 다니는 걸 보고 &ldquo;너 그거 어디서 샀어?&rdquo; 바로 물어봤던 제품, <a href="https://mohs.kr/product/detail.html?product_no=131&amp;cate_no=42&amp;display_group=1">모스의 YWD 다이어리</a>예요. 모스만의 감각적인 디자인에 눈길이 갈 수 밖에 없더라고요. 일곱 가지의 색 조합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요. 양장 제본의 하드 케이스로 오랫동안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에요. (미니 카드 캘린더를 한정수량으로 증정하고 있다고 하니, 서둘러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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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footnote"><strong>[비트 큐레이션] </strong>요즘 유행하는 전시, 영화, 팝업스토어, 스몰 브랜드부터 아주 일상적인 생활 아이템까지, 뉴닉 에디터의 취향을 듬뿍 담아 소개해요. 에디터의 추천을 읽다 보면 뉴니커들의 일상도 조금 더 다채로워질 거예요.</div>

벌써 연말이에요. 올해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는데, 달력은 어느새 마지막 장이더라고요. 슬슬 2026년을 준비해야 하는 타이밍이잖아요. 새해 계획을 제대로 세우려면, 가장 먼저 손에 착 붙는 다이어리 하나는 필수일 거예요. 2026년을 더 잘 살게 도와줄 다이어리 6종을 추천할게요. 이 중에 뉴니커 취향 하나쯤은 있을 걸요?


1️⃣ 썸무드 디자인 ‘Easy Going Diary Bellzip Edition’ 🪶
특색 있는 디자인 문구로 유명한 브랜드 ‘썸무드 디자인’과 ‘별난 집’이라는 뜻의 도자기 브랜드 ‘벨집’과의 콜라보 상품, Easy Going Diary Bellzip Edition이에요. 별빛 사이로 날아다니는 제비와 그 곁에 피어난 밤풀 문양 디자인이 취향 저격이더라고요. 부드러운 필기감의 종이와 180도 펼쳐지는 제본 등 퀄리티도 보장되고요. 일상의 속도를 체크할 수 있는 가이드와 회고 페이지가 수록된 것도 특징이에요.




2️⃣ 포인트 오브 뷰 ‘POV Diary Duo Book 2026’ 🖋️
매일의 기록을 자유롭게 꾸미고 싶다면 POV 다이어리 듀오북을 추천해요. 정해진 양식과 가이드가 없어 일기부터 드로잉까지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데요. 전 이걸로 2026년 한 해 동안 매일 그림 일기로 일상을 기록해볼까 고민 중이에요. 무엇보다 차분하고 부드러운 크림색 내지가 특징이라, 눈이 편안한 건 물론 고급스러운 느낌을 한 층 더해줘요.




3️⃣ 아이코닉 ‘2026 솔리튜드 다이어리’ 💝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다이어리를 갖고 싶다면, 아이코닉의 솔리튜드 다이어리는 어때요? 다이어리 뒷면 하단에 다양한 폰트로 커스텀 각인 문구를 새길 수 있는데요. 덕분에 선물용으로도 딱이에요. 내지의 경우 만년필에 적합한 옅은 아이보리색의 ‘비세븐’과 다양한 필기구 사용이 가능한 흰 색의 ‘에센셜’ 둘 중 하나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으니 참고해요.




4️⃣ 아날로그키퍼 ‘Handy diary 핸디 다이어리’ ✍️
“무엇보다 휴대성이 최고로 중요해!” 싶은 뉴니커라면 아날로그키퍼의 핸디 다이어리가 맘에 쏙 들 거예요. 한 손 안에 들어오는 크기라 어디든 들고 다니기 부담이 없는데요. 주·월·년 단위 계획을 한 눈에 담을 수 있어서 실용적이에요. 매일 자세한 일기를 남기기보다는, 단순한 투두리스트나 일정 관리용으로 다이어리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면 이 제품만 한 게 없어요.




5️⃣ 라이브워크 ‘리틀띵스 셀프케어 다이어리’ ❤️‍🩹
오늘 하루 나의 몸과 마음의 상태, 그리고 여러 생각들까지 정리할 수 있는 리틀띵스 셀프케어 다이어리예요. 이름처럼 매일 스스로를 돌볼 수 있는데요. 어제와 다른 몸의 변화, 마음에 일어나는 감정들, 문득 떠오른 흥미로운 생각들을 짚다 보면, 나 자신을 조금 더 분명하게 이해할 수 있게 될 거예요.




6️⃣ 모스 ‘YWD Diary 만년형’ 🌈
친구가 들고 다니는 걸 보고 “너 그거 어디서 샀어?” 바로 물어봤던 제품, 모스의 YWD 다이어리예요. 모스만의 감각적인 디자인에 눈길이 갈 수 밖에 없더라고요. 일곱 가지의 색 조합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요. 양장 제본의 하드 케이스로 오랫동안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에요. (미니 카드 캘린더를 한정수량으로 증정하고 있다고 하니, 서둘러요!)

올해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는데, 달력은 어느새 마지막 장이잖아요. 슬슬 2026년을 준비해야 하는 타이밍이에요. 새해 계획을 제대로 세우려면, 가장 먼저 손에 착 붙는 다이어리 하나는 필수일 거예요. 내년을 더 잘 살게 도와줄 다이어리 6종을 추천할게요.

2026년에는 ‘다꾸할 결심’ 세웠다면, 개성 넘치는 다이어리 6종 추천 📓✒️

즉, 사람마다
1) 정보를 머릿속에 넣는 방법,
2) 그 정보를 꺼내는 방법,
3) 학습을 하게 만드는 동기
가 모두 다르니까, 다양하게 학습할 수 있게 하자!
가 '보편적 학습 설계'입니다.

위에 제시한 예시는 아주 단편적이에요. 쉽게 설명하기 위한 예시들입니다. 결론은... 처음부터 다양성과 개별성이 고려된 수업이라면,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 모두 원활하게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라는 것입니다.

나를 위한 보편적 학습 설계는 어떤 것인지, 뉴니커 여러분도 한 번 생각해 보세요! 🙂

레몬자몽

🌈 장애공감 지식 한 스푼 🥄
🌈 8주차: 보편적 학습 설계 2

✅️ 보편적 학습 설계는 어떻게 적용될까?

보편적 학습 설계는 뇌의 학습 원리에 따라 크게 3가지를 고려합니다.

1️⃣ 인지적 네트워크
▶️ 학생이 머릿속에 정보를 더 쉽게 넣게 하자!
▶️ 예: 교사가 말로만 수업하지 않고, 교과서(텍스트)를 활용하고, 매체(영상) 자료를 함께 보여주고, 예시를 들어주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정보를 제시하는 것

<aside>
<p><strong>4월 넷째 주 짠테크 모음집 🧂</strong></p>

<ul>
	<li><strong>정책 🏠: </strong>출산 계획 중이라면,SH 장기전세주택2 놓치지 말아요.</li>
	<li><strong>상품 💰: </strong>워런 버핏 따라 투자할 수 있는 ETF&middot;ETN 소개해요.</li>
	<li><strong>행사 🚲: </strong>쏘카에서 최대 반값에 따릉이 정기 이용권 구매해요.</li>
</ul>
</aside>

<h2><img alt="" height="619"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04/21/sh-4-2.jpg" width="1100" />🏠 출산 계획 중이라면, SH 장기전세주택2 놓치지 말아요</h2>

<div class="footnote">✦✦✦ 짭짤해요<br />
✦✦✧ 조금의 노력이 필요해요</div>

<h3>뭐냐면: 제4차 장기전세주택2, 신청 자격은?</h3>

<ul>
	<li>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a href="https://www.i-sh.co.kr/main/lay2/program/S1T294C295/www/brd/m_241/view.do?seq=286879">제4차 장기전세주택2(미리내집)</a> 입주자를 모집해요.</li>
	<li>공고일(4월 11일) 기준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예비 신혼부부의 경우 혼인으로 구성될 세대원이 무주택자)로서 2018년 4월 12일 이후 혼인 신고를 한 신혼부부, 또는 입주 전까지(모집 공고일로부터 6개월 이내) 혼인을 계획하고 있는 예비 신혼부부면 신청할 수 있어요.</li>
	<li>전용면적 60㎡ 이하의 경우 월평균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120%(맞벌이 신혼부부는 180%) 이하, 전용면적 60㎡ 초과의 경우 150%(맞벌이 신혼부부는 200%) 이하여야 해요.&nbsp;</li>
	<li>총자산가액은 자녀 수에 따라 6억 4000만 원~7억 6800만 원, 자동차가액은 3803만 원~4563만 원 이하여야 돼요.</li>
	<li>혼인으로 구성될 세대의 세대구성원이 모두 무주택자여야 하고, 청약 신청자 및 배우자(예비배우자)는 2020년 4월 12일 이후 계속하여 주택을 소유하지 않았어야 돼요.</li>
</ul>

<div class="footnote">* 2인가구 기준 657만 2404원 이하(120%), 985만 8605원 이하(180%) / 821만 5505원 이하(150%), 1095만 4006원(200%)</div>

<h3>뭐가 좋냐면: 제4차 장기전세주택2, 총 367호를 공급해요</h3>

<ul>
	<li>장기전세주택2(미리내집)은 출산을 계획 중인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고, 입주 이후 출산 가구에게 거주기간 연장 및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는 서울특별시 공공임대주택이에요.</li>
	<li>동대문구 이문동 이문 아이파크 자이&middot;중랑구 중화동 리버센 SK뷰 롯데캐슬 2개 단지 223호를 신규공급하고요. 강동구&middot;관악구&middot;광진구 등 13개 단지 144호를 재공급해요. <a href="http://www.i-sh.co.kr">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a>에서 공급 단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요.</li>
</ul>

<h3>어떻게 하냐면: 제4차 장기전세주택2, 오는 24~25일 신청해요</h3>

<ul>
	<li>제4차 장기전세주택2(미리내집) 모집기간은 오는 24일(목) 오전 10시 ~ 25일(금) 오후 5시예요.</li>
	<li>청약은 인터넷 또는 모바일 청약신청이 원칙이지만, 인터넷 신청이 어려운 중증장애인 등에 한해 25일 오전 10시 ~ 오후 5시에 서울주택도시공사 1층 미리내집공급부에서 방문접수를 진행해요.</li>
	<li>서류심사대상자는 5월 12일(월)에 발표될 예정이에요.</li>
	<li>자세한 내용은 <a href="https://www.i-sh.co.kr/main/skin/doc.html?fn=20250411025654001_1184f0a94a3d4fa9a0cdf1e57cbfef74&amp;rs=/main/upload/bbs/GS0401/html/">입주자 모집공고문</a>을 확인해요.</li>
	<li><strong>주택청약, 봐도봐도 헷갈린다면? 👉 <a href="https://newneek.co/@saltylife/article/11499?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1424&amp;utm_content=11499">짠테크 인사이드 &lsquo;주택청약&rsquo;편</a> 보러 가기</strong></li>
</ul>

<p><img alt="" height="63"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04/20/line_1440x62.png" width="1440" /></p>

<h2><img alt="" height="675"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04/21/liolnl.jpg" width="1200" />💰 워런 버핏 따라 투자할 수 있는 ETF&middot;ETN 소개해요</h2>

<div class="footnote">✦✦✦ 짭짤해요<br />
✦✦✧ 조금의 노력이 필요해요</div>

<h3>뭐냐면: 워런 버핏 따라 투자해요</h3>

<ul>
	<li>지난 <a href="https://newneek.co/@saltylife/article/31237?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1424&amp;utm_content=31237">짠테크 인사이드 &lsquo;워런 버핏 포트폴리오&rsquo;편</a> 봤나요? 하락장에서 이번에도 또 살아남은 워런 버핏, 그의 포트폴리오를 따라서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을 소개해요.&nbsp;</li>
	<li>버핏의 회사 버크셔 해서웨이의 13F 보고서를 토대로 투자하는 <a href="https://newneek.co/@saltylife/article/11636?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1424&amp;utm_content=11636">ETF(상장지수펀드)</a>와, 최근 버핏이 주목한 일본종합상사에 투자할 수 있는 <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2079968&amp;cid=50305&amp;categoryId=50305">ETN(상장지수증권)</a>도 있어요.&nbsp;</li>
</ul>

<h3>&nbsp;뭐가 좋냐면: 편하게 투자할 수 있어요</h3>

<ul>
	<li><strong><a href="https://finance.naver.com/item/main.nhn?code=475350">RISE 버크셔포트폴리오TOP10</a>: </strong>버크셔 해서웨이의 비중을 최대 27.5%로 가져가며, 나머지 비중을 버크셔 해서웨이가 보유하고 있는 종목 중 상위 10개로 채우는 상품이에요.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보다 저렴해서 투자하기에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고, <a href="https://newneek.co/@saltylife/article/11135?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1424&amp;utm_content=11135">IRP 등 연금계좌</a>로도 투자할 수 있어요.</li>
	<li><strong><a href="https://finance.naver.com/item/main.naver?code=570100">한투 일본종합상사TOP5</a>: </strong>최근 워런 버핏이 주식 보유 비율을 늘린 일본 종합상사 5곳( 이토추상사&middot;미쓰비시상사&middot;미쓰이물산&middot;마루베니상사&middot;스미토모상사)의 가격 변동을 1배로 따라가는 <a href="https://newneek.co/@saltylife/article/15793?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1424&amp;utm_content=15793">환노출형</a> 상품이에요. 최종거래일(만기)는 2028년 12월 18일, 운용보수는 연 0.8%예요.</li>
</ul>

<h3>어떻게 하냐면: ETN의 차이점 알아둬요</h3>

<ul>
	<li>RISE 버크셔포트폴리오TOP10는 ETF, 한투 일본종합상사TOP5는 ETN 상품으로 모두 MTS 앱이나 HTS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고 거래할 수 있어요.</li>
	<li>ETN에 대해 헷갈릴 수 있는데요. 기초지수의 수익률을 보장하는 <a href="https://newneek.co/@saltylife/article/13661?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1424&amp;utm_content=13661">채권</a>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기초지수의 종목들을 직접 펀드에 담는 ETF와 달리 기초지수의 수익률만을 약속하는 것. 만기 시 자동으로 해지되고, 중도 매매도 가능해요. 자세한 내용은 조만간 다뤄볼게요!</li>
	<li>투자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는 점을 유의해요.</li>
</ul>

<p><img alt="" height="63"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04/20/line_1440x62_Kfk43ZP.png" width="1440" /></p>

<h3><img alt="" height="675"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04/21/sxmzjl.jpg" width="1200" />🦔: 짭짤한 할인 행사 싹 모아왔슴!</h3>

<ul>
	<li>요기요가 오늘(21일)까지 <a href="https://www.wesang.com/newsroom/press?nid=569">풀무원 인기 상품</a>을 최대 50% 할인하고, 구매 시 커피 등 쿠폰을 제공해요 🌱.</li>
	<li>쿠팡이 내일(22일)까지 <a href="https://news.coupang.com/archives/52328/">비발디파크</a> 숙박 패키지를 최대 64% 할인해요 🏨.</li>
	<li>이스타항공이 내일까지 <a href="https://www.eastarjet.com/newstar/PGWTA00002?eventNo=2162&amp;gubun=I&amp;searchIndex=1">만 65세 이상</a> 고객에게 국제선 50% 할인 혜택을 제공해요 ✈️.</li>
	<li>SSG닷컴이 오는 24일(목)까지 호주산 <a href="https://www.shinsegaegroupnewsroom.com/151381/">소고기&middot;양고기</a>를 최대 50% 할인해요 🥩.</li>
	<li>신세계백화점이 오는 24일(목)까지 <a href="https://www.shinsegaegroupnewsroom.com/151317/">친환경 신선식품</a>을 할인해요 🍊.</li>
	<li>BBQ가 오는 30일(수)까지 <a href="https://bbq.co.kr/events/81">KT 멤버십 회원</a>에게 6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해요 🐔.</li>
	<li>토이저러스가 5월 7일까지 <a href="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512086642137104&amp;mediaCodeNo=257">주요 완구 상품</a>과 전자게임류를 최대 40% 할인해요 🧸.</li>
	<li>홈술닷컴이 5월 11일까지 <a href="https://homesool.com/board/view.php?&amp;bdId=event&amp;sno=39">느린마을 막걸리</a> 등 주류 상품을 최대 30% 할인해요 🍶.</li>
	<li>쏘카가 5월 31일까지 서울시 공공자전거 <a href="https://bikeseoul.com/customer/notice/noticeView.do?noticeSeq=5210&amp;currentPageNo=2">따릉이 이용권</a>을 할인해요. 30일 정기권은 50%, 기타 정기권은 최대 2000원 할인하고, 전기자전거 무제한 50% 할인 혜택도 제공해요 🚲.</li>
</ul>

<p><img alt="" height="63"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04/20/line_1440x62_1f4gmtl.png" width="1440" /></p>

<ul>
	<li><strong>🦔 짭짤한 경제 생활 누리고픈 뉴니커라면, <a href="newneek://saltylife/articles">솔티라이프</a> 팔로우해요! (+예전 모음집 정주행하면 놓쳤던 꿀정보도 얻을 수 있슴!)</strong></li>
	<li><strong>📧 매주 수요일 점심 &lsquo;<a href="https://page.stibee.com/archives/331760">뉴닉 경제 브리핑</a>&rsquo; 레터 받아보기</strong></li>
</ul>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오월 🍕</div>

4월 넷째 주 짠테크 모음집 🧂

정책 🏠: 출산 계획 중이라면,SH 장기전세주택2 놓치지 말아요.
상품 💰: 워런 버핏 따라 투자할 수 있는 ETF·ETN 소개해요.
행사 🚲: 쏘카에서 최대 반값에 따릉이 정기 이용권 구매해요.


🏠 출산 계획 중이라면, SH 장기전세주택2 놓치지 말아요

뭐냐면: 제4차 장기전세주택2, 신청 자격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제4차 장기전세주택2(미리내집) 입주자를 모집해요.
공고일(4월 11일) 기준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예비 신혼부부의 경우 혼인으로 구성될 세대원이 무주택자)로서 2018년 4월 12일 이후 혼인 신고를 한 신혼부부, 또는 입주 전까지(모집 공고일로부터 6개월 이내) 혼인을 계획하고 있는 예비 신혼부부면 신청할 수 있어요.
전용면적 60㎡ 이하의 경우 월평균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120%(맞벌이 신혼부부는 180%) 이하, 전용면적 60㎡ 초과의 경우 150%(맞벌이 신혼부부는 200%) 이하여야 해요. 
총자산가액은 자녀 수에 따라 6억 4000만 원~7억 6800만 원, 자동차가액은 3803만 원~4563만 원 이하여야 돼요.
혼인으로 구성될 세대의 세대구성원이 모두 무주택자여야 하고, 청약 신청자 및 배우자(예비배우자)는 2020년 4월 12일 이후 계속하여 주택을 소유하지 않았어야 돼요.


뭐가 좋냐면: 제4차 장기전세주택2, 총 367호를 공급해요

장기전세주택2(미리내집)은 출산을 계획 중인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고, 입주 이후 출산 가구에게 거주기간 연장 및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는 서울특별시 공공임대주택이에요.
동대문구 이문동 이문 아이파크 자이·중랑구 중화동 리버센 SK뷰 롯데캐슬 2개 단지 223호를 신규공급하고요. 강동구·관악구·광진구 등 13개 단지 144호를 재공급해요. 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에서 공급 단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요.

어떻게 하냐면: 제4차 장기전세주택2, 오는 24~25일 신청해요

제4차 장기전세주택2(미리내집) 모집기간은 오는 24일(목) 오전 10시 ~ 25일(금) 오후 5시예요.
청약은 인터넷 또는 모바일 청약신청이 원칙이지만, 인터넷 신청이 어려운 중증장애인 등에 한해 25일 오전 10시 ~ 오후 5시에 서울주택도시공사 1층 미리내집공급부에서 방문접수를 진행해요.
서류심사대상자는 5월 12일(월)에 발표될 예정이에요.
자세한 내용은 입주자 모집공고문을 확인해요.
주택청약, 봐도봐도 헷갈린다면? 👉 짠테크 인사이드 ‘주택청약’편 보러 가기


💰 워런 버핏 따라 투자할 수 있는 ETF·ETN 소개해요

뭐냐면: 워런 버핏 따라 투자해요

지난 짠테크 인사이드 ‘워런 버핏 포트폴리오’편 봤나요? 하락장에서 이번에도 또 살아남은 워런 버핏, 그의 포트폴리오를 따라서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을 소개해요. 
버핏의 회사 버크셔 해서웨이의 13F 보고서를 토대로 투자하는 ETF(상장지수펀드)와, 최근 버핏이 주목한 일본종합상사에 투자할 수 있는 ETN(상장지수증권)도 있어요. 

 뭐가 좋냐면: 편하게 투자할 수 있어요

RISE 버크셔포트폴리오TOP10: 버크셔 해서웨이의 비중을 최대 27.5%로 가져가며, 나머지 비중을 버크셔 해서웨이가 보유하고 있는 종목 중 상위 10개로 채우는 상품이에요.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보다 저렴해서 투자하기에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고, IRP 등 연금계좌로도 투자할 수 있어요.
한투 일본종합상사TOP5: 최근 워런 버핏이 주식 보유 비율을 늘린 일본 종합상사 5곳( 이토추상사·미쓰비시상사·미쓰이물산·마루베니상사·스미토모상사)의 가격 변동을 1배로 따라가는 환노출형 상품이에요. 최종거래일(만기)는 2028년 12월 18일, 운용보수는 연 0.8%예요.

어떻게 하냐면: ETN의 차이점 알아둬요

RISE 버크셔포트폴리오TOP10는 ETF, 한투 일본종합상사TOP5는 ETN 상품으로 모두 MTS 앱이나 HTS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고 거래할 수 있어요.
ETN에 대해 헷갈릴 수 있는데요. 기초지수의 수익률을 보장하는 채권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기초지수의 종목들을 직접 펀드에 담는 ETF와 달리 기초지수의 수익률만을 약속하는 것. 만기 시 자동으로 해지되고, 중도 매매도 가능해요. 자세한 내용은 조만간 다뤄볼게요!
투자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는 점을 유의해요.


🦔: 짭짤한 할인 행사 싹 모아왔슴!

요기요가 오늘(21일)까지 풀무원 인기 상품을 최대 50% 할인하고, 구매 시 커피 등 쿠폰을 제공해요 🌱.
쿠팡이 내일(22일)까지 비발디파크 숙박 패키지를 최대 64% 할인해요 🏨.
이스타항공이 내일까지 만 65세 이상 고객에게 국제선 50% 할인 혜택을 제공해요 ✈️.
SSG닷컴이 오는 24일(목)까지 호주산 소고기·양고기를 최대 50% 할인해요 🥩.
신세계백화점이 오는 24일(목)까지 친환경 신선식품을 할인해요 🍊.
BBQ가 오는 30일(수)까지 KT 멤버십 회원에게 6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해요 🐔.
토이저러스가 5월 7일까지 주요 완구 상품과 전자게임류를 최대 40% 할인해요 🧸.
홈술닷컴이 5월 11일까지 느린마을 막걸리 등 주류 상품을 최대 30% 할인해요 🍶.
쏘카가 5월 31일까지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이용권을 할인해요. 30일 정기권은 50%, 기타 정기권은 최대 2000원 할인하고, 전기자전거 무제한 50% 할인 혜택도 제공해요 🚲.



🦔 짭짤한 경제 생활 누리고픈 뉴니커라면, 솔티라이프 팔로우해요! (+예전 모음집 정주행하면 놓쳤던 꿀정보도 얻을 수 있슴!)
📧 매주 수요일 점심 ‘뉴닉 경제 브리핑’ 레터 받아보기

SH 장기전세주택2, 워런 버핏 따라 투자할 수 있는 금융상품, 최대 반값에 따릉이 이용할 수 있는 할인 행사까지 4월 넷째 주 짠테크 정보 싹 모아왔어요.

제미나이 3가 반값? 호그와트 레거시가 공짜? [이 주의 할인 행사]

"신용카드 해지 쉽게" 잇따른 해킹 사태에 절차 간소화하는 카드사들

가족 있으면 못 받는다고? 26년 만에 폐지되는 의료급여 부양비

꼭 챙겨야 할 생활경제 소식을 싹 모아 정리했어요. 정책·행사 등 놓치면 손해인 핵심 정보 체크해요.

알아둘 소식

SH 제4차 장기전세주택2(미리내집) 입주자 신청 자격과 모집 기간은?

솔티라이프

<p><strong>[고슴이의 트렌드 다이닝 🍽️]</strong> 모든 게 빠르게 변하는 세상, 트렌드 따라가기 벅찰 때 있잖아요. 매주 금요일, 뉴닉이 다양한 분야에서 주목할 트렌드를 모아서 소개해요. <strong>다정하고 뾰족한 관점</strong>과 <strong>한 뼘 더 깊이 있는 인사이트</strong>를 담아 차린 트렌드 요리 코스 즐기고 나면 세상을 더 다채롭게 볼 수 있을 거예요</p>

<h2 style="text-align:center">오늘의 메뉴</h2>

<p style="text-align:center"><strong>메인 메뉴 🍴:</strong> 오늘의 메인 이슈를 소개해요.</p>

<p style="text-align:center"><strong>TMI 드링크 🍹:</strong> 쓸데없지만 흥미로운 TMI를 모았어요.</p>

<p style="text-align:center"><strong>한입 디저트 🍨:</strong> 다양한 분야의 트렌드를 빠르게 훑어봐요.</p>

<p style="text-align:center"><strong>뉴니커&rsquo;s 오더 🛎️:</strong> 뉴니커가 직접 참여할 수 있어요.</p>

<p><img alt="" height="36"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3/12/21/bar.png" width="1372" /></p>

<h2>&nbsp;메인 메뉴 🍴: 뜨거운, 너무나 뜨거운 팝업스토어</h2>

<aside>
<p><strong>트윙클지수 <span style="color:#e67e22">✦✦✦✦✧ (4.0)</span></strong></p>

<p>트윙클지수?: 얼마나 최신 트렌드인지, 얼마나 널리 화제인 트렌드인지, 뉴닉 에디터의 인사이트가 얼마나 담겨있는지를 반영한 지수예요.</p>
</aside>

<p>뉴니커는 주말에 주로 뭘 하나요? 저는 약속이 없으면 침대에 콕 박혀 있는 게 취미인데, 어쩌다 서울 성수동 같은 데 놀러나가면 사람이 너무 많아서 깜짝 놀라곤 해요. 이 추운 날씨에 다들 열심히 팝업스토어 줄을 서고 있는 중이더라고요. 그 모습을 보고 있으면 저절로 &ldquo;언제부터 이렇게 팝업스토어가 많아졌지? 👀&rdquo; 하는 생각도 들고요.</p>

<h3>첫 번째 요리 🍝: 요즘 유행의 모든 것, 팝업스토어</h3>

<div class="youtube"><iframe frameborder="0" height="360" src="https://www.youtube.com/embed/dUjycIDNjmY" style="position:absolute;top:0;left:0;width:100%;height:100%" width="640"></iframe></div>

<div class="footnote">ⓒYoutube/NewJeans</div>

<p>요새 왠지 팝업스토어가 엄청 늘어난 것 같지 않나요? 실은 기분탓이 아니고 진짜예요. 2021년~2022년 서울 더현대서울에서 진행된 팝업스토어 개수만 <strong>총 321개</strong>고, 방문객은 <a href="https://www.donga.com/news/Economy/article/all/20231201/122446644/1"><strong>약 460만 명</strong>에 달했다고</a>. 10월 마지막 주 기준으로 성수동에만 <strong>약 60여 개</strong>의 팝업스토어가 <a href="https://www.mk.co.kr/economy/view/2023/924914">열렸을 만큼</a>, 성수동&middot;한남동&middot;압구정동 일대는 주말만 되면 &lsquo;<strong>팝업 옆에 팝업 옆에 또 팝업</strong>&rsquo;인 상황이 된 지 오래예요.</p>

<p>그러자 팝업스토어용 공간 임대를 전문으로 하는 곳도 생겼어요. 팝업스토어용 공간을 대신 임대해주거나, 전문적으로 기획&middot;제작해주는 플랫폼도 <a href="https://www.techm.kr/news/articleView.html?idxno=112094">등장했고요</a>. 팝업스토어가 단순한 유행이 아닌 하나의 거대한 트렌드가 된 것. 이런 유행을 타고 각종 캐릭터&middot;영화&middot;주류, 심지어는 금융사와 침대 브랜드 등에서 팝업스토어를 <a href="https://view.asiae.co.kr/article/2022121310223314717">열기도 해요</a>. 소수의 &lsquo;힙&rsquo;한 뷰티&middot;패션 브랜드뿐 아니라 &ldquo;여기도 팝업을 한다고?&rdquo; 싶을 정도로 수많은 브랜드가 팝업 유행에 뛰어든 것.</p>

<p>왜 이렇게까지 인기냐고요? 그 이유에 대한 많은 &lsquo;썰&rsquo;이 있는데요. 첫 번째로는 <strong><a href="https://biz.chosun.com/distribution/channel/2023/01/04/GRFL5N3UTJEBDEIYJITNO3UOTI/">&lsquo;경험&rsquo;의 중요성</a></strong>이 꼽혀요. 물건을 사기 전에 브랜드의 가치와 분위기를 직접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싶어한다는 것. 사진을 찍어서 SNS에 올리는 <strong>&lsquo;인증샷&rsquo; 문화</strong>도 자주 소환돼요. 다양한 소품과 포토스팟을 제공하는 &lsquo;<a href="https://biz.chosun.com/distribution/channel/2023/09/29/3UE3JZF3Y336LYCNI3EJO2SK7Y/">인스타그래머블</a>(instagrammable)&rsquo;한 팝업스토어야말로 MZ 세대의 인증샷 문화에 찰떡이라는 거예요.</p>

<aside>
<p><strong>TMI 드링크 🍹</strong></p>

<figure class="image"><img alt="" height="400"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3/12/21/2231222__tmi.png" width="858" />
<figcaption>ⓒUnsplash/Portuguese Gravity</figcaption>
</figure>

<p><strong>&ldquo;이제는 김치도 팝업에서 만나요!&rdquo;</strong></p>

<p>&lsquo;종가집 김치&rsquo; 시리즈로 유명한 브랜드 &lsquo;대상 종가&rsquo;는 올해 10월 성수동에 &lsquo;<a href="https://www.dailian.co.kr/news/view/1280013/">김치 팝업스토어</a>&rsquo;를 선보였어요. 정식 이름은 &lsquo;김치 블라스트 서울 2023&rsquo;로, 무려 해체주의를 컨셉으로 내세웠는데요. 미식존에서는 김치에 색다른 매력을 더한 &lsquo;종가 김치 케이크&rsquo;를 선보이는 등 전통적인 김치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로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p>
</aside>

<h3>두 번째 요리 🍲: 팝업이 모두 끝나고 난 뒤</h3>

<div class="youtube"><iframe frameborder="0" height="360" src="https://www.youtube.com/embed/mygwWvVKc-w" style="position:absolute;top:0;left:0;width:100%;height:100%" width="640"></iframe></div>

<div class="footnote">ⓒYoutube/1일1식:지식eat다</div>

<p>체험해볼 수 있는 것도 많고, 예쁜 사진도 찍을 수 있고, 팝업스토어가 왜 그렇게 인기가 많은지 이젠 알 것도 같은데요. 실은 저도 얼마 전 좋아하는 캐릭터 팝업스토어를 가서 신나게 사진을 찰칵찰칵 찍는데, 사람들이 이 맛에 팝업 오는구나 싶더라고요. 그런데 알록달록 예쁜 가게를 둘러보다가 문득 이런 생각도 들었어요. <strong>&ldquo;근데 이 많은 쓰레기들은 다 어디로 갈까?&rdquo;</strong></p>

<p>실제로 팝업스토어를 한 번 만들고 치우는 과정에서 나오는 쓰레기 양은 <a href="https://segye.com/view/20230821514364">최대 몇 톤에 달해요</a>. 나오는 쓰레기의 종류도 뒤죽박죽이라 제대로 분류되지 않고 그냥 버려지는 경우가 많다고. 팝업스토어를 설치할 땐 주로 나무로 만든 합판을 사용하는데, 이중 <strong>대부분은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31020061300797">재활용되지 않고요</a></strong>.</p>

<p>쓰레기를 다 치운 후에도 문제는 남아있어요. 팝업스토어가 떠난 뒤의 문제, 바로 <strong>임대료 상승</strong>인데요. 성수역 일대의 3.3㎡(평)당 임대료는 2018년 10만 원 대에서 2022년 15만 원 대로 <strong><a href="https://www.asiae.co.kr/article/2023022108030918026">약 50%나 올랐어요</a></strong>. 2022년 한 해 동안 성수동이 있는 성동구는 서울 모든 자치구 중 임대료가 가장 많이 올랐다고. 성수동 연무장길 상가 시설의 매매가 역시 2023년 11월 기준 3.3㎡당 약 1억 3000만 원으로, 3년 전에 비해 <strong><a href="https://www.hankyung.com/article/2023080177531">60% 넘게 올랐고요</a></strong>. 몇 년 만에 올라도 너무 많이 오른 거예요.&nbsp;</p>

<p>전문가들은 팝업스토어 유행이 <a href="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1218002004">큰 영향을 미쳤다고</a> 말해요. 팝업스토어는 길어야 한두 달 정도만 운영하기 때문에 전세&middot;매매 계약을 하지 않고, 보증금 없이 임대료를 한 번에 내는 방식으로 계약해요. 임대료는 <strong>일반 상가 임대료의 2~3배</strong>나 되고요. 그러다 보니 주변 상가 시세에도 영향을 미쳐, 팝업스토어가 많이 열리는 지역의 임대료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게 됐다고.</p>

<p>팝업스토어가 상가임대차법의 <a href="https://biz.chosun.com/distribution/channel/2023/02/06/SILZ4V6DEFCWNH43OCZTOJC4ZU/">허점을 파고든 결과</a>라는 말도 있어요.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에 따르면, 건물주는 연 5% 이상 임대료를 올릴 수 없어요. 임대료를 지나치게 많이 올릴 수 없도록 보호 장치를 만들어둔 것. 그런데 팝업스토어 같은 단기 임대의 경우 이 법이 적용되지 않아요. 임대료에 제한이 없다 보니 <strong>&lsquo;부르는 게 값&rsquo;</strong>이라, 건물주 입장에선 팝업스토어 임대를 해주는 게 오래 머물 세입자를 구하는 것보다 더 이득이고요. 아예 건물을 비워두고 팝업스토어 임대만 전문으로 하는 경우도 많다고.</p>

<p>팝업스토어는 짠! 하고 나타났다가 곧 사라지는 가게라는 뜻인데요. 짧은 시간 운영하는 만큼 희소성도 있고 재미있지만, 한편으로는 치러야 하는 대가가 너무 크다는 생각도 들어요. 이런 걱정 없이 가볍게 &ldquo;이번 주말에 팝업 갈래?&rdquo; 할 수 있으려면 어떤 것들이 바뀌어야 할지, 이번 주말엔 친구와 같이&nbsp;이야기 나눠보면 어떨까요?</p>

<aside>
<p><strong>TMI 드링크 🍹</strong>&nbsp;</p>

<figure class="image"><img alt="" height="400"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3/12/21/3231222__tmi.png" width="858" />
<figcaption>ⓒ서울역사아카이브</figcaption>
</figure>

<p>팝업스토어 성지로 유명한 성수동이 원래 공업단지였다는 사실, 알고 있나요? 우리가 알고 있는 성수동의 역사는 1960년대부터 시작됐는데요. 1963년 모나미 공장이 들어오면서 <a href="https://museum.seoul.go.kr/archive/archiveNew/NR_archiveList.do?ctgryId=CTGRY378&amp;type=A">자리잡기 시작했고</a>, 이후 가죽&middot;피혁 공장과 자동차 정비소, 창고가 가득한 서울의 대표적인 공업단지로 성장했다고. 이후 1990년대 IMF 경제위기로 침체기를 겪었다가, 젊은가들이 저렴한 임대료를 찾아 모여들면서 <a href="https://www.hankyung.com/article/202309148903O">지금의 모습이 되었어요</a>. 공장 건물을 리모델링한 힙한 카페들이 많은 데에는 다 이유가 있는 것.</p>
</aside>

<p><img alt="" height="36"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3/12/21/bar_csGa1Fg.png" width="1372" /></p>

<h2>한입 디저트 🍨</h2>

<p>가기 전에 가벼운 디저트 한 입 어때요? 편의점 신상부터 화제 동영상까지, 이주의 트렌드를 빠르게 소개해요. (🦔광고 아니슴!)</p>

<p><img alt="" height="350"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3/12/21/4231222.png" width="860" /></p>

<p><strong>1. 캐나다 국민커피 한국 상륙:</strong> &lsquo;캐나다 국민커피 브랜드&rsquo;로 불리는 팀 홀튼(Tim Hortons)이 서울 강남에 1호점을 오픈했어요. 오픈 첫 날에는 20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줄을 서는 <a href="https://www.sedaily.com/NewsView/29YIC498AU">&lsquo;오픈런&rsquo;이 벌어지기도</a> 했다고.</p>

<p><strong>2. &lsquo;첫 눈&rsquo; 챌린지 유행과 10년 만의 역주행:</strong> 겨울마다 꾸준히 끌올되는 명곡, &lsquo;엑소(Exo)&rsquo;의 &lsquo;첫 눈&rsquo;이 멜론 TOP100 1위&middot;일간 차트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31220161800005">1위에 올랐어요</a>. 10년 만에 제대로 역주행한 건데, 따뜻한 겨울 감성 뿜뿜하는 <a href="https://www.vogue.co.kr/2023/12/20/%EC%98%AC%EA%B2%A8%EC%9A%B8-%EC%97%AD%EC%A3%BC%ED%96%89-%EC%BA%90%EB%9F%B4-%EC%97%91%EC%86%8C-%EC%B2%AB%EB%88%88-%EC%B1%8C%EB%A6%B0%EC%A7%80-%EB%AA%A8%EC%9D%8C-zip/">&lsquo;첫 눈&rsquo; 챌린지</a>의 힘이라고.</p>

<p><strong>3. 느닷없는 단톡방:</strong> 개그우먼이자 비보티비 대표인 송은이가 새 예능 &lsquo;<a href="https://www.youtube.com/watch?v=n0W2Q9pIBbI">느닷없는 단톡방</a>&rsquo;을 론칭했어요. 크리에이터 곤대장과 함께 친한 연예인들을 느닷없이 단톡방에 초대해 느닷없이 여행을 떠난다는 내용인데, 사람들도 &ldquo;정말 느닷없다&rdquo;는 반응이라고.</p>

<h2>뉴니커&rsquo;s 오더 🛎️</h2>

<p>지난주 &lsquo;고슴이의 트렌드 다이닝&rsquo;에서 소개한 &lsquo;<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ED%85%8C%EC%9D%BC%EB%9F%AC-%EC%8A%A4%EC%9C%84%ED%94%84%ED%8A%B8-%ED%98%84%EC%83%81%EC%9D%B4-%EB%90%9C-%ED%8C%9D%EC%8A%A4%ED%83%80-8675">테일러 스위프트 현상</a>&rsquo;에 대해 <a href="newneek://community/post/30440">뉴닉 커뮤니티에는</a> 이런 글이 올라왔어요.</p>

<ul>
	<li>
	<p>&ldquo;테일러는 자기 곡의 대부분을 직접 작사, 작곡하는 만큼 노래에 대한 열정이 보여서 좋아해요. 노래마다 각자 스토리텔링이 있어서 가사 읽는 맛도 있고요!&rdquo; (데이드림)</p>
	</li>
	<li>
	<p>&ldquo;테일러는 긍정적인 영향을 선사하는 멋진 팝스타라서 좋아해요. 커리어면으로도 아주 창의적이고 능력 있는 가수이고, 사회 전반에 약자를 위한 목소리를 내는 등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고요.&rdquo; (해민)</p>
	</li>
	<li>
	<p>&ldquo;자신을 향한 논란마저도 마케팅 전략으로 활용하는 천재라고 생각해요.&rdquo; (ckddhks)</p>
	</li>
</ul>

<p>오늘 소개한 팝업스토어 이야기는 어땠나요? 뉴닉 커뮤니티에서 생각을 공유해주세요. 최근 다녀온 팝업스토어가 있는지, 팝업스토어 유행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야기 나누어주는 것도 좋아요.</p>

<p><a class="btn-cta" href="newneek://community/post/31066" target="_blank">내 생각 나누러 가기</a></p>

[고슴이의 트렌드 다이닝 🍽️] 모든 게 빠르게 변하는 세상, 트렌드 따라가기 벅찰 때 있잖아요. 매주 금요일, 뉴닉이 다양한 분야에서 주목할 트렌드를 모아서 소개해요. 다정하고 뾰족한 관점과 한 뼘 더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담아 차린 트렌드 요리 코스 즐기고 나면 세상을 더 다채롭게 볼 수 있을 거예요
오늘의 메뉴
메인 메뉴 🍴: 오늘의 메인 이슈를 소개해요.
TMI 드링크 🍹: 쓸데없지만 흥미로운 TMI를 모았어요.
한입 디저트 🍨: 다양한 분야의 트렌드를 빠르게 훑어봐요.
뉴니커’s 오더 🛎️: 뉴니커가 직접 참여할 수 있어요.

 메인 메뉴 🍴: 뜨거운, 너무나 뜨거운 팝업스토어

트윙클지수 ✦✦✦✦✧ (4.0)
트윙클지수?: 얼마나 최신 트렌드인지, 얼마나 널리 화제인 트렌드인지, 뉴닉 에디터의 인사이트가 얼마나 담겨있는지를 반영한 지수예요.

뉴니커는 주말에 주로 뭘 하나요? 저는 약속이 없으면 침대에 콕 박혀 있는 게 취미인데, 어쩌다 서울 성수동 같은 데 놀러나가면 사람이 너무 많아서 깜짝 놀라곤 해요. 이 추운 날씨에 다들 열심히 팝업스토어 줄을 서고 있는 중이더라고요. 그 모습을 보고 있으면 저절로 “언제부터 이렇게 팝업스토어가 많아졌지? 👀” 하는 생각도 들고요.
첫 번째 요리 🍝: 요즘 유행의 모든 것, 팝업스토어

ⓒYoutube/NewJeans
요새 왠지 팝업스토어가 엄청 늘어난 것 같지 않나요? 실은 기분탓이 아니고 진짜예요. 2021년~2022년 서울 더현대서울에서 진행된 팝업스토어 개수만 총 321개고, 방문객은 약 460만 명에 달했다고. 10월 마지막 주 기준으로 성수동에만 약 60여 개의 팝업스토어가 열렸을 만큼, 성수동·한남동·압구정동 일대는 주말만 되면 ‘팝업 옆에 팝업 옆에 또 팝업’인 상황이 된 지 오래예요.
그러자 팝업스토어용 공간 임대를 전문으로 하는 곳도 생겼어요. 팝업스토어용 공간을 대신 임대해주거나, 전문적으로 기획·제작해주는 플랫폼도 등장했고요. 팝업스토어가 단순한 유행이 아닌 하나의 거대한 트렌드가 된 것. 이런 유행을 타고 각종 캐릭터·영화·주류, 심지어는 금융사와 침대 브랜드 등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기도 해요. 소수의 ‘힙’한 뷰티·패션 브랜드뿐 아니라 “여기도 팝업을 한다고?” 싶을 정도로 수많은 브랜드가 팝업 유행에 뛰어든 것.
왜 이렇게까지 인기냐고요? 그 이유에 대한 많은 ‘썰’이 있는데요. 첫 번째로는 ‘경험’의 중요성이 꼽혀요. 물건을 사기 전에 브랜드의 가치와 분위기를 직접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싶어한다는 것. 사진을 찍어서 SNS에 올리는 ‘인증샷’ 문화도 자주 소환돼요. 다양한 소품과 포토스팟을 제공하는 ‘인스타그래머블(instagrammable)’한 팝업스토어야말로 MZ 세대의 인증샷 문화에 찰떡이라는 거예요.

TMI 드링크 🍹

ⓒUnsplash/Portuguese Gravity

“이제는 김치도 팝업에서 만나요!”
‘종가집 김치’ 시리즈로 유명한 브랜드 ‘대상 종가’는 올해 10월 성수동에 ‘김치 팝업스토어’를 선보였어요. 정식 이름은 ‘김치 블라스트 서울 2023’로, 무려 해체주의를 컨셉으로 내세웠는데요. 미식존에서는 김치에 색다른 매력을 더한 ‘종가 김치 케이크’를 선보이는 등 전통적인 김치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로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두 번째 요리 🍲: 팝업이 모두 끝나고 난 뒤

ⓒYoutube/1일1식:지식eat다
체험해볼 수 있는 것도 많고, 예쁜 사진도 찍을 수 있고, 팝업스토어가 왜 그렇게 인기가 많은지 이젠 알 것도 같은데요. 실은 저도 얼마 전 좋아하는 캐릭터 팝업스토어를 가서 신나게 사진을 찰칵찰칵 찍는데, 사람들이 이 맛에 팝업 오는구나 싶더라고요. 그런데 알록달록 예쁜 가게를 둘러보다가 문득 이런 생각도 들었어요. “근데 이 많은 쓰레기들은 다 어디로 갈까?”
실제로 팝업스토어를 한 번 만들고 치우는 과정에서 나오는 쓰레기 양은 최대 몇 톤에 달해요. 나오는 쓰레기의 종류도 뒤죽박죽이라 제대로 분류되지 않고 그냥 버려지는 경우가 많다고. 팝업스토어를 설치할 땐 주로 나무로 만든 합판을 사용하는데, 이중 대부분은 재활용되지 않고요.
쓰레기를 다 치운 후에도 문제는 남아있어요. 팝업스토어가 떠난 뒤의 문제, 바로 임대료 상승인데요. 성수역 일대의 3.3㎡(평)당 임대료는 2018년 10만 원 대에서 2022년 15만 원 대로 약 50%나 올랐어요. 2022년 한 해 동안 성수동이 있는 성동구는 서울 모든 자치구 중 임대료가 가장 많이 올랐다고. 성수동 연무장길 상가 시설의 매매가 역시 2023년 11월 기준 3.3㎡당 약 1억 3000만 원으로, 3년 전에 비해 60% 넘게 올랐고요. 몇 년 만에 올라도 너무 많이 오른 거예요. 
전문가들은 팝업스토어 유행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해요. 팝업스토어는 길어야 한두 달 정도만 운영하기 때문에 전세·매매 계약을 하지 않고, 보증금 없이 임대료를 한 번에 내는 방식으로 계약해요. 임대료는 일반 상가 임대료의 2~3배나 되고요. 그러다 보니 주변 상가 시세에도 영향을 미쳐, 팝업스토어가 많이 열리는 지역의 임대료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게 됐다고.
팝업스토어가 상가임대차법의 허점을 파고든 결과라는 말도 있어요.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에 따르면, 건물주는 연 5% 이상 임대료를 올릴 수 없어요. 임대료를 지나치게 많이 올릴 수 없도록 보호 장치를 만들어둔 것. 그런데 팝업스토어 같은 단기 임대의 경우 이 법이 적용되지 않아요. 임대료에 제한이 없다 보니 ‘부르는 게 값’이라, 건물주 입장에선 팝업스토어 임대를 해주는 게 오래 머물 세입자를 구하는 것보다 더 이득이고요. 아예 건물을 비워두고 팝업스토어 임대만 전문으로 하는 경우도 많다고.
팝업스토어는 짠! 하고 나타났다가 곧 사라지는 가게라는 뜻인데요. 짧은 시간 운영하는 만큼 희소성도 있고 재미있지만, 한편으로는 치러야 하는 대가가 너무 크다는 생각도 들어요. 이런 걱정 없이 가볍게 “이번 주말에 팝업 갈래?” 할 수 있으려면 어떤 것들이 바뀌어야 할지, 이번 주말엔 친구와 같이 이야기 나눠보면 어떨까요?

TMI 드링크 🍹 

ⓒ서울역사아카이브

팝업스토어 성지로 유명한 성수동이 원래 공업단지였다는 사실, 알고 있나요? 우리가 알고 있는 성수동의 역사는 1960년대부터 시작됐는데요. 1963년 모나미 공장이 들어오면서 자리잡기 시작했고, 이후 가죽·피혁 공장과 자동차 정비소, 창고가 가득한 서울의 대표적인 공업단지로 성장했다고. 이후 1990년대 IMF 경제위기로 침체기를 겪었다가, 젊은가들이 저렴한 임대료를 찾아 모여들면서 지금의 모습이 되었어요. 공장 건물을 리모델링한 힙한 카페들이 많은 데에는 다 이유가 있는 것.


한입 디저트 🍨
가기 전에 가벼운 디저트 한 입 어때요? 편의점 신상부터 화제 동영상까지, 이주의 트렌드를 빠르게 소개해요. (🦔광고 아니슴!)

1. 캐나다 국민커피 한국 상륙: ‘캐나다 국민커피 브랜드’로 불리는 팀 홀튼(Tim Hortons)이 서울 강남에 1호점을 오픈했어요. 오픈 첫 날에는 20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줄을 서는 ‘오픈런’이 벌어지기도 했다고.
2. ‘첫 눈’ 챌린지 유행과 10년 만의 역주행: 겨울마다 꾸준히 끌올되는 명곡, ‘엑소(Exo)’의 ‘첫 눈’이 멜론 TOP100 1위·일간 차트 1위에 올랐어요. 10년 만에 제대로 역주행한 건데, 따뜻한 겨울 감성 뿜뿜하는 ‘첫 눈’ 챌린지의 힘이라고.
3. 느닷없는 단톡방: 개그우먼이자 비보티비 대표인 송은이가 새 예능 ‘느닷없는 단톡방’을 론칭했어요. 크리에이터 곤대장과 함께 친한 연예인들을 느닷없이 단톡방에 초대해 느닷없이 여행을 떠난다는 내용인데, 사람들도 “정말 느닷없다”는 반응이라고.
뉴니커’s 오더 🛎️
지난주 ‘고슴이의 트렌드 다이닝’에서 소개한 ‘테일러 스위프트 현상’에 대해 뉴닉 커뮤니티에는 이런 글이 올라왔어요.


“테일러는 자기 곡의 대부분을 직접 작사, 작곡하는 만큼 노래에 대한 열정이 보여서 좋아해요. 노래마다 각자 스토리텔링이 있어서 가사 읽는 맛도 있고요!” (데이드림)


“테일러는 긍정적인 영향을 선사하는 멋진 팝스타라서 좋아해요. 커리어면으로도 아주 창의적이고 능력 있는 가수이고, 사회 전반에 약자를 위한 목소리를 내는 등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고요.” (해민)


“자신을 향한 논란마저도 마케팅 전략으로 활용하는 천재라고 생각해요.” (ckddhks)


오늘 소개한 팝업스토어 이야기는 어땠나요? 뉴닉 커뮤니티에서 생각을 공유해주세요. 최근 다녀온 팝업스토어가 있는지, 팝업스토어 유행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야기 나누어주는 것도 좋아요.
내 생각 나누러 가기

뜨거운, 너무나 뜨거운 팝업스토어

🎯 마케터를 위한 뉴스레터, 큐레터의 7월 7일 아티클이에요!

언젠가부터 별안간 이상한 쇼츠가 자주 보입니다. 누가 봐도 엉터리 한국어(AI)로 더빙된 영상이나, 크게 웃기지 않은 상황인데도 웃음소리를 넣는다거나, 말도 안 되는 선택지를 주는 상황극 등 ‘중국발 양산형’ 쇼츠들이요. 이 영상들은 주로 틱톡에서 탄생해 한국어 더빙을 입히고 유튜브로 넘어온다고 해요.
대표적으로 중국 게임 광고가 정말 많이 보이죠. 어떤 기사가 메두사에게 공격을 당하고 아이템이 다 없어진 채 땅에 떨어지는.. 이해하기 어려운 영상이 기억에 남고요. ‘라스트 워: 서바이벌 게임’의 광고 영상은 이미 유명합니다. 중국 게임 개발사 ‘퍼스트펀’이 만든 게임으로 올해 1월에는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나란히 매출 1위를 기록하기도 했죠.

익숙하실 거예요 (사진: 라스트 워: 서바이벌 게임)
광고에서는 아이템을 제대로 먹지 않고, 일부로 패배하는 모습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비슷한 게임도 워낙 많은 데다가 대부분 이런 광고 형태를 선택하고 있고,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곳곳에 뜨는 바람에 눈에 익어버렸어요. 다른 게임이지만, 영상을 계속 보다가 궁금해서 게임을 설치했으나, 현질(캐시충전) 유도가 너무 심해서 삭제한 경험도 있고요.

중국의 이상한 게임 쇼츠들 (사진: 틱톡)
이들은 기본적으로 게임을 홍보하기 위한 광고이긴 하지만요. 조금씩 형태가 변형돼 ‘이게 콘텐츠인지, 광고 인지’ 구별하기 어려운 지점에 이르고 있어요. 비슷한 방식의 콘텐츠를 대량으로 뿌리다 보니, 점차 알고리즘이 중국화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더라고요.
그런데 이외에도 ‘우리의 일상에 서서히 스며든 중국’의 것들은 생각보다 많았는데요. 오늘은 그 지점을 짚어보려고 해요.
 
① 셀럽들의 인형 ‘라부부(LABUBU)’

KREAM에서 400,000원 이상에 거래되는 라부부 키링, 정가는 21,000원 (사진: KREAM)
최근 큰 인기를 끌며 몇 십배의 리셀가를 만든 ‘라부부’의 정식 명칭은 ‘라부부 더 몬스터즈’예요. 홍콩의 아티스트 ‘카싱 룽’이 만든 캐릭터로 ‘더 몬스터즈’ 시리즈에 속해 있는 하나의 캐릭터죠. 2019년부터 중국의 ‘팝마트(Pop Mart)’가 라이선스를 독점해 판매하고 있어요. Z세대에게 인기를 끌면서 지금 시점, 가장 핫한 캐릭터 IP예요.
라부부가 정가의 20배~30배, 심지어 2억에 거래되기도 한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첫 번째, 기묘한 디자인. 사람마다의 기준은 조금씩 다르지만, 라부부는 정석적인 귀여움과는 거리가 있어요. 뾰족뾰족한 이빨부터, 어딘가 찡그리고 있는 눈, 애매한 토끼 귀 등 오히려 몬스터라는 키워드에 적합한 듯 보이는데요. 이러한 부분이 오히려 개성적으로 받아들여졌어요. 또한 팝마트의 홈페이지에서는 라부부의 스토리를 볼 수 있는데 ‘호기심이 많고, 장난치기 좋아하는 개구쟁이 소녀’라는 설명이 잘 맞아떨어졌죠.

라부부 스토리 (사진: 팝마트)
두 번째, 랜덤 박스. 박스를 개봉하기 전까지는 라부부의 디자인을 알 수 없어요. 기대감과 함께 원하는 디자인의 라부부를 가지기 위해서는 더 많이 구매하거나, 리셀을 붙여 사야 되는 거죠. 덕분에 언박싱 영상의 인기도 높아요.

세 번째, 셀럽들의 인형. 사실상 가장 큰 이유로 꼽히는데요. 국내에서는 대표적으로 블랙핑크 ‘리사’의 인스타그램에 라부부 인형이 자주 등장해서 화제가 됐어요. 이외에도 로제, 조이, 데이비드베컴, 킴 카다시안 등 국내외 셀럽들이 라부부 키링을 착용하거나, 인형을 갖고 있는 사진을 SNS에 업로드했고요. 여기다 한국에서 ‘백꾸(가방 꾸미기)’ 열풍이 불면서 가방에 라부부 키링을 다는 트렌드가 확산된 거죠.

미우미우 가방에 라부부 키링 (사진: @min.nicha)
연예인, 인플루언서들이 부쩍 라부부 키링을 애용한다는 점에서 중국의 거대 자본을 이용한 마케팅이 아니냐는 시각도 있어요. 팝마트의 시가총액은 약 58조 원으로 올해 들어서만 2배 이상 성장했다고 해요.
 
② IFC몰에 매장을 연 샤오미(Xiaomi)
한국에서는 가성비 보조배터리를 필두로 여러 가성비 전자제품의 대명사가 된 샤오미는 올해 1월 한국 법인을 설립하며 본격적인 한국 진출을 예고했는데요. 지난 6월에는 여의도 IFC몰에 처음으로 정식 매장을 열었어요.

Xiaomi 스토어 한국 첫 매장 (사진: 샤오미)
이 안에는 스마트폰 샤오미 15부터 태블릿, 워치, TV, 면도기 등 거의 모든 제품군을 공개하면서 샤오미를 직접 체험할 수 있게 구성했다고 해요. 또한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등 최고 수준의 제품을 한국에도 공급할 예정이라고 하고요. 사람·자동차·홈이라는 ‘스마트 생태계’를 강조하는 샤오미는 이 생태계를 위해 더 많은 제품을 한국에 경쟁력 있게 공급할 확률이 커요.
그리고 샤오미 15를 매장의 맨 앞에 배치해두었는데요.

6월 28일 출시한 샤오미 15 (사진: 샤오미)
갤럭시와 애플이 차지하고 있는 한국의 스마트폰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셈이에요. 샤오미 15는 ‘갤럭시 25’ 시리즈에 들어간 최첨단 칩, 퀄컴의 ‘스냅드래곤 8 엘리트’를 탑재한 제품으로, 갤럭시 신제품을 공개하기 직전이라 더 주목받고 있어요.
게다가 샤오미의 문제로 꼽혔던 AS에 대해서도 이 매장에서 가벼운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고요. 여기에 더해 대형 가전제품까지도 수리가 가능한 AS센터를 별도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해요. 매장을 오픈한 다음날 마침 IFC몰에 방문할 일정이 있었는데 사람이 북적북적했던 모습이 기억나요.
 
③ 상하이의 ‘슈슈통(SHUSHU TONG)’
원래 ‘메이드 인 차이나’라고 하면 품질이 좋지 않은 제품으로 여겨져 왔는데요. 특히 의류의 경우에는 디자인이라는 개념보다는 ‘제조’에 가까운 이미지였죠. 이 시선을 최근 당당히 깬 게 상하이에서 탄생한 ‘슈슈통’이에요. 귀여움과 성숙함이라는 상반되는 키워드를 갖고 있는 이 브랜드는 ‘중국산’이라는 이미지를 잊게 만들어요.

슈슈통 25AW (사진: 슈슈통)
국내에서는 2023년, 블랙핑크의 제니가 칸 영화제에 입고 등장해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어요. 2022년, 2023년 연이어서 아식스와의 콜라보를 선보였고요. 최근에는 에스파 ‘닝닝’의 인스타 스토리에서 ‘슈슈통 X 하우스 노웨어(젠틀몬스터의 공간 프로젝트)’ 협업이 스포되기도 했어요. 다양한 경로로 한국에 알려지고 있죠.
보그 비즈니스는 슈슈통을 두고 “전 세계적으로 강력한 인지도와 영향력을 가질 차세대 메가브랜드”로 소개하기도 했는데요. 아직까지 국내 매장은 따로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29CM에 입점해 판매 중이에요. 이외에도 불가리 행사에 ‘장원영’이 착용한 드레스 ‘마크공’, 카리나의 무대 의상 중 하나였던 ‘유한 왕’ 등 모두 중국의 패션 브랜드예요.

마크공 드레스를 입은 장원영 (사진: 마크공 인스타그램)
쇼핑의 성지라고 불리는 상하이에서 비자가 면제되기 시작한 지난해 11월~12월, 한국인이 외국인 관광객 수 1위를 차지했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해요.
 
④ 알리·테무·쉬인 그리고 징동
2023년, 알리(알리익프레스)와 테무로 대표되는 C커머스가 본격적으로 한국에 진출하면서 시끌벅적했었죠. 그 이후로는 비교적 잠잠하지만, 아주 천천히 손을 뻗고 있는 패스트패션 브랜드 ‘쉬인’, 중국의 아마존이라 불리는 ‘징동닷컴’까지 중국의 한국 커머스 침략은 아직 현재진행형이에요.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6월 기준, 알리와 테무의 MAU(월간활성이용자수)는 각각 905만, 800만으로 2위, 4위예요. 두 기업 모두 초저가 전략으로 단숨에 주목을 받았으며, 해외직구의 개념임에도 빠른 배송이나, 배송 지연 시 보상을 해주는 등의 물류 경쟁력을 통해 인기를 이어 나갔어요. 여기다 1~2만 원대의 초저가 의류가 국내 1020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고요.
조금 더 구체적으로 보면, 알리는 한국 고객센터를 구축하고 케이베뉴와 같은 한국의 셀러들에 집중하는 전략을 펼쳤고요. 테무는 ‘게이미피케이션’이라는 요소를 도입해 룰렛을 돌려서 할인쿠폰을 준다거나, 친구를 초대하면 값비싼 상품을 크게 할인하는 등의 방식을 주로 사용했어요. 다만, 유해물질, 개인정보 이슈가 끊이질 않고 있고, 테무의 경우에는 허위광고 등으로 과징금까지 부과 받은 상황이에요.

사진: 알리익스프레스
한편, 알리는 여행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 트래블’을 론칭할 예정이라 밝혔는데요. 모기업 알리바바의 계열사인 ‘플리기(Fliggy)’와의 연동을 통해 글로벌 호텔, 항공권, 테마파크 입장권 등을 한 번에 예약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가져요.
쉬인은 2022년 말, 한국 법인을 설립하고 지난해 4월에는 한국 공식 홈페이지까지 개설하면서 한국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는데요.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올해 4월 처음으로 MAU 120만 명을 기록했어요. 업계에서는 불황의 여파로 보고 있으며, 에이블리, 지그재그 등의 주력 사업모델 중 하나인 ‘보세 쇼핑몰’들에 타격이 있을 것으로 분석됐는데요. 다만, 지난해 성수동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했을 때에도 크게 인파가 몰리지 않았고, 가품이나 모방 문제가 꾸준히 언급되고 있어서 아직 주춤하는 모양새예요.

한국스러운 쉬인의 캠페인 이미지 (사진: 쉬인)
마지막으로 징동닷컴까지 한국에 진출하면서 알리, 테무에 이어서 중국 3대 이커머스 기업이 모두 상륙했는데요. 징동닷컴이 가장 무섭다는 평가를 받아요. 알리와 테무는 싸지만, 상품에 대한 신뢰가 적었다면 징동닷컴은 ‘정품’을 보장하거든요. 더군다나 이미 한국에 이천, 인천에 자체 물류센터를 구축했고, 쿠팡과 같은 직매입 구조라 당일배송이 가능해요.
현재로서는 한국의 상품들을 중국에서 판매하는 ‘소싱’과 ‘물류’에 집중하고 있지만요. 징동닷컴이 다른 나라에 진출할 때, 먼저 물류 인프라를 깔고 시작한다는 점에서 상품 판매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와요.
 
⑤ 틱톡(TikTok)과 샤오홍슈(小红书)
그야말로 숏폼의 선두주자인 틱톡은 자극적이면서 특유의 ‘중국 감성’으로 MZ세대의 상징이 됐는데요. 국내에서는 유튜브의 ‘쇼츠’, 인스타그램의 ‘릴스’ 등에 밀려 이용률이 높지 않았으나, 최근 조금씩 성장하고 있어요.
‘틱톡 라이트(TikTok Lite)’ 덕분인데요. 이 앱은 틱톡과 똑같이 추천 알고리즘은 적용되지만, 최소한의 데이터로 콘텐츠를 소비하는 데 집중한 경량 버전이에요. 무엇보다도 이 앱의 이용자가 급증했던 이유는 친구를 초대하고, 출석체크하면 현금을 줬기 때문인데요. 한때, 이걸 위해 당근에서 알바를 구하는 모습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습니다. 사실상 SNS 다단계라는 비판이 있었지만요.

스레드에서도 구해요 (사진: 스레드)
지난해 12월 기준, 틱톡과 틱톡 라이트의 MAU를 합하면 932만 명으로 페이스북(864만 명)을 제쳤어요. 게다가 이 틱톡의 영향력이 얼마나 무서운지는 미국을 통해서도 증명되고 있는데요. 최근 일명 ‘틱톡 금지법’이라고 불리는 조치를 통해 미국에서 틱톡이 사라질 위기에 처했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벌써 3차례 유예된 상황이에요. 트럼프는 선거운동 당시에 틱톡을 적극 활용했을 정도로 미국 내 입지는 상당합니다. 미국의 틱톡 이용자 수는 약 1억 7,000만 명으로 알려졌어요.
틱톡이 미국 내에서 생존 위기에 처하자 급부상한 SNS가 바로 샤오홍슈인데요. 샤오홍슈는 최근 한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어요. ‘결정’ 플랫폼이라고도 불리는 이 SNS는 ‘리얼 리뷰’ 중심으로 신뢰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에요. 맛집을 고르거나, 상품을 구매하기 위한 결정을 할 때, 꼭 보는 믿을 만한 SNS라는 거죠.

영상의 길이가 긴 콘텐츠가 많았어요 (사진: 샤오홍슈 캡처)
이러한 부분에서 국내에서 특히 광고 및 마케팅의 영역에서 널리 활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요. 전 세계 3억 명 이상의 가입자를 보유한 SNS로서 해외와의 경계선이 어느 때보다 흐려진 지금, 이용자들이 정보를 얻기 위해 활용할 가치가 높아요.
 
⑥ 도우인(Douyin) 메이크업
도우인은 중국 안에서만 쓸 수 있는 틱톡이에요. 도우인이 해외판으로 나온 게 틱톡인 거죠. 중국MZ세대에게 사랑받는 SNS, 도우인에서 파생된 ‘도우인 메이크업’은 이른바 ‘중국 미녀’들이 주로 하는 화장법인데요. 한국에서는 자연스러운 화장법이 인기라면 도우인 메이크업은 반대예요. 피부의 결점이 잘 보이지 않도록 두껍게 화장하고, 이목구비를 뚜렷하고 화려하게 만드는 거죠.

전과 후의 차이가 큰 걸 강조하는 콘텐츠들이 대표적인데요. 이외에도 많은 크리에이터들이 도우인 메이크업을 직접 하거나, 한국식으로 섞어서 화장하는 콘텐츠들이 많이 보였어요. 이런 콘텐츠들은 주로 틱톡에서 탄생하고,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으로 이어져요.

유튜브 도우인 메이크업 검색 (사진: 유튜브)
이외에도 중국에서 다이소와 비슷한 포지션인 ‘미니소’와 ‘요요소’도 한국 시장에 발을 들이고 있어요. 미니소는 심지어 2021년, 철수했다가 다시 돌아온 거고요. 그만큼 중국에서 한국의 소비 시장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거예요. 그리고 잘 알려져 있진 않지만, DJI와 같은 드론 기업은 아예 세계적인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어요. 전 세계 점유율이 70% 이상이라고 하죠.
여기다 앞서 말한 라부부, 슈슈통 등 중국의 상품들도 한국에 깊숙이 들어오고 있는데요. 대부분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는 것으로 보여요. 틱톡을 보지 않더라도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에서 활동하는 많은 크리에이터들이 틱톡과 같은 SNS에서 콘텐츠를 찾아오거든요. 앞서 보여드린 라부부 언박싱 영상의 주인공 ‘유리아 YuRia’ 크리에이터는 틱톡에서 유행하는 아이템, 스타일을 소개하거나, 슈슈통 상품을 입어보는 ‘하울’ 콘텐츠 등을 자주 업로드하기도 해요.

중국의 SNS와 커머스 기업들이 한국에 적극 진출하면서 한국의 일상에 중국이 스며드는 속도가 빨라지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전에는 SNS로 인기를 끌었다고 하더라도 해외직구의 과정이 까다로우니, 직접 구매까지 이어지는 여정이 험난했다면요. 이제는 아예 중국의 기업에서 구매하고 콘텐츠를 만들기 때문에 이 과정이 훨씬 단순화됐죠. 앞으로는 이런 트렌드가 일상적으로 자리 잡을 것 같아요.
곧 한국에도 많이 보일 것 같은 중국 문화도 하나 예측해 볼게요. 지금 중국 도시 곳곳에는 '점술 칵테일 바'라고 해서 술 한 잔과 함께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컨셉의 술집이 유행이라고 해요. 유행의 이유는 팬데믹부터 시작된 중국 젊은 층의 정서적 불안감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죠. 현재 한국에서도 온라인으로 운세를 확인하거나, 사주팔자를 분석해 주는 앱 등이 활성화되고 있는데요. 이 흐름과 맞물려 비슷한 형태의 운세를 봐주는 술집이나, 오프라인 매장도 생길 가능성이 있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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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한국을 점령 중인 중국발 트렌드 모음

<p>최근 더불어민주당&middot;조국혁신당&middot;진보당 의원들이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7386?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amp;utm_content=37386">국가보안법을 폐지하는 법안</a>을 발의한 걸 두고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1207032000001">시끌시끌하잖아요</a>. &ldquo;갑자기 국가보안법을 왜 폐지해? 폐지하면 안 돼!&rdquo; 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는데요. 알고 보면 국가보안법을 폐지하거나 고치는(=개정) 문제를 놓고 지난 수십 년 동안 다양한 논쟁이 있었다고.</p>

<ul>
	<li><strong>국가보안법이 뭐였더라?:</strong> <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525077&amp;cid=46625&amp;categoryId=46625">국가보안법</a>은 &ldquo;국가의 안전을 위태롭게 하는 반국가 활동을 규제하자!&rdquo; 하며 만들어진 법이에요. 북한을 &lsquo;반국가단체&rsquo;로 규정하고, 이런 활동에 동조하거나 찬양하는 행위를 처벌하는 게 핵심이에요.</li>
</ul>

<h3>국가보안법 폐지&middot;개정 논쟁 배경: 수십 년 동안 논쟁이 있었다고?</h3>

<p>국가보안법은 오랫동안 우리 사회에서 가장 치열했던 논쟁거리 중 하나예요.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빠르게 복습해보면:&nbsp;</p>

<ul>
	<li><strong>&ldquo;시대에 뒤떨어진 법이야!&rdquo; 🤷:</strong> 국가보안법 폐지&middot;개정 논의가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한 건 1980년대 후반부터예요. 세계적으로는 미국(=자본주의) vs. 소련(=공산주의)이 대결했던 <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582804&amp;cid=47323&amp;categoryId=47323">냉전이 끝났고</a>, 우리나라에서도 <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3560143&amp;cid=47306&amp;categoryId=47306">민주화 시위</a> 끝에 군사정부가 무너졌기 때문. &ldquo;공산주의 세력 때문에 우리나라 무너지는 거 아니야?&rdquo; 하는 걱정이 컸던 시절도 있었지만, 소련 등 공산권 나라들과도 수교를 맺기 시작한 만큼(=<a href="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66460">북방외교</a>) 북한과도 대화가 필요하다는 말이 나온 것: &ldquo;그러려면 국가보안법도 <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228305">고치는 게 맞지 않을까?</a>&rdquo;</li>
	<li><strong>&ldquo;남용된 사례가 너무 많아!&rdquo; 👮:</strong> 서슬 퍼렇던 군사정권 시절에는 &ldquo;감히 정부를 비판해? 너 간첩!&rdquo; 하며 여론을 탄압하는 데 국가보안법이 <a href="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96901">악용된 적도 많았어요</a>. 술에 취한 채 정부를 비판하고 <a href="https://www.newsis.com/view/NISX20191213_0000859414">북한 김일성을 언급했다는 이유</a>로 소리 소문없이 경찰에 끌려가 구금되는 일도 많아서 &lsquo;<a href="https://h21.hani.co.kr/arti/cover/cover_general/13143.html">막걸리 보안법</a>&rsquo;이라는 표현이 있을 정도였다고. 그랬던 군사정부가 막을 내리자 국가보안법을 없애거나 고쳐야 한다는 목소리가 자연스레 커졌고요. 하지만 노태우 정부에 이어 김영삼&middot;김대중 정부를 거치는 동안에도 국가보안법은 폐지되지 않았다고.</li>
	<li><strong>하지만 폐지는 쉽지 않았슨... 😰:</strong> 그러던 2004년, 노무현 대통령은 &ldquo;국가보안법 같은 낡은 유물은 <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385782">칼집에 넣어 박물관으로 보내야 해!</a>&rdquo; 말했어요. 이에 당시 의회 과반 의석을 차지한 여당이었던 열린우리당은 <a href="https://www.khan.co.kr/article/200409061757251">폐지 법안을 주도했는데요</a>. 보수 야당이 &ldquo;친북활동을 합법화하는 거야!&rdquo; 하며 <a href="https://nocutnews.co.kr/news/31022">격렬하게 반대</a>한 데다 여당 안에서도 &ldquo;완전히 폐지하자!&rdquo; vs. &ldquo;문제 있는 부분만 고치자!&rdquo; 의견이 엇갈리며 결국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00106151100502">아무것도 고치지 못했어요</a>. 이후 두 번의 보수 정권(이명박&middot;박근혜)을 거쳐 문재인 정부가 출범했지만, 결국 <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2275272">국가보안법을 폐지하지는 못했다고</a>.</li>
	<li><strong>&ldquo;헌법에 어긋나지 않습니다&rdquo;x8:</strong> 국가보안법을 둘러싼 논쟁은 헌법재판소에서도 꾸준히 이어졌어요. 1990년 국가보안법 일부 조항에 대해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929579&amp;cid=43667&amp;categoryId=43667">한정합헌</a>)는 첫 판단이 나왔는데요. 인권 보장 관련 내용을 추가해 <a href="https://www.archives.go.kr/next/newsearch/listSubjectDescription.do?id=000946&amp;sitePage=1-2-1">법이 일부 수정된 1991년</a>부터 2023년까지 8번이나 국가보안법이 헌법에 어긋나는지(=위헌) 따져봤는데요. 헌법재판소는 <a href="https://www.khan.co.kr/article/202309261737001">8번 모두 합헌이라고 판단</a>했어요. 이에 따라 폐지 시도는 번번이 무산됐고요.</li>
</ul>

<h3>국가보안법 폐지 찬성 논리: 어떤 부분이 문제라는 거야?</h3>

<p>국가보안법을 폐지해야 한다는 쪽에서는 특히 국가보안법 제7조와 제10조를 문제 삼아요. 지난 2일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middot;조국혁신당 김준형 의원&middot;진보당 윤종오 원내대표 등이 발의한 <a href="https://likms.assembly.go.kr/bill/bi/billDetailPage.do?billId=PRC_X2Y5W1X1S1T7R1Q0Q1O5P3X6Y1W7W0&amp;currMenuNo=2600044">국가보안법 폐지안</a>에도 이런 내용이 담겼는데요. 자세히 살펴보면:</p>

<ul>
	<li><strong>&ldquo;처벌 조항이 너무 모호해!&rdquo;:</strong> <a href="https://www.law.go.kr/%EB%B2%95%EB%A0%B9/%EA%B5%AD%EA%B0%80%EB%B3%B4%EC%95%88%EB%B2%95/%EC%A0%9C7%EC%A1%B0">국가보안법 제7조</a>는 북한에 대한 &ldquo;찬양&middot;고무&middot;선전 또는 동조&rdquo;&nbsp;행위를 처벌하도록 했는데요. &lsquo;찬양&middot;고무&middot;선동&rsquo;이라는 단어가 법정 용어로 부적절하고, 보는 사람에 따라서 다르게 판단할 여지가 있다는 점이 <a href="https://www.khan.co.kr/article/201103232155125">계속 논란이었어요</a>. 의미가 모호하다 보니 수사기관과 법원이 <a href="https://www.khan.co.kr/article/202006100300085">자의적으로 해석&middot;적용하는 경우</a>가 많았는데, 이는 어떤 행위가 범죄이고 그에 따른 처벌은 어떻게 할지 법에 명확히 정하도록 한 원칙(=<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962546&amp;cid=42149&amp;categoryId=42149">죄형법정주의</a>)에 어긋난다는 거예요.</li>
	<li><strong>&ldquo;헌법상 기본권 침해야!&rdquo;:</strong> 국가보안법 제7조가 헌법이 보장하는 사상&middot;양심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비판도 꾸준히 나왔어요. 단순한 호기심으로 북한에 대한 자료를 가지고 있었거나, &ldquo;<a href="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058522.html">요즘 북한에 고급스러운 건물 많이 생겼다던데?</a>&rdquo;라는 식으로 북한을 긍정적으로 언급했다는 이유로 &ldquo;북한을 찬양&middot;고무했어!&rdquo; 하며 재판에 넘겨진 사례가 많았기 때문. 법을 어긴 걸 알고도 신고하지 않은 사람을 처벌하도록 한 <a href="https://law.go.kr/법령/국가보안법/제10조">국가보안법 제10조</a>를 두고도 침묵할 권리를 빼앗아 양심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논란이 이어져왔고요.</li>
</ul>

<h3>국가보안법 폐지 반대 논리: 폐지에 반대하는 쪽에서는 뭐라고 하는데?&nbsp;</h3>

<p>국가보안법 폐지에 반대하는 쪽의 의견도 만만치 않아요. 최근 페지안이 발의되자 &lsquo;국가보안법 폐지 철회&rsquo; 국회전자청원에 서명한 사람은 10일 밤을 기준으로 <a href="https://petitions.assembly.go.kr/proceed/onGoingAll/3FDE477FABDF61C7E064B49691C6967B">15만 명을 돌파했고</a>, 국민의힘도 <a href="https://www.newsis.com/view/NISX20251210_0003436025">국가보안법 폐지에 반대</a>한다며 선을 딱 그었는데요. 이유를 살펴보면:</p>

<ul>
	<li><strong>&ldquo;대한민국은 아직 전쟁 중이야!&rdquo;:</strong> 분단국가인 우리나라의 상황에서 안보를 튼튼히 하기 위해서는 여전히 국가보안법이 필요하다고 봐요. 북한이 <a href="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2025/12/10/RXRCJMERDBEAZAR7VRJOWDV6PI/">핵무장</a>&middot;<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6326?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7439&amp;utm_content=36326">미사일 발사</a>&middot;<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7176?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7439&amp;utm_content=37176">해킹 공격</a> 등을 계속하는 등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7615?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7439&amp;utm_content=7615">우리나라 안보에 위협</a>이 되는 상황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고요. 국민의힘은 &ldquo;헌법재판소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국가보안법 <a href="https://www.mk.co.kr/news/politics/11485967">합헌 결정을 쭉 유지한 거야!</a>&rdquo;라고 강조해요. 사상의 자유는 &lsquo;자유민주주의&rsquo;라는 헌법의 핵심 가치를 지키는 한도에서 보장되는 거라는 주장도 있고요.&nbsp;</li>
	<li><strong>&ldquo;간첩 활동 어떻게 막을 건데?&rdquo;:</strong> 간첩 행위 등 안보를 위협하는 행위가 실제로 <a href="https://www.chosun.com/national/national_general/2024/11/10/F23P44TWQZF6TONOV5MC3NL3AY/">지속적으로 발생</a>하는 만큼, 국가보안법을 유지해야 한다고도 말해요. 지난 9월에도 북한의 지령을 받아 간첩활동을 한 혐의로 기소됐던 전 민주노총 간부에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925071751004">징역 9년 6개월이라는 중형</a>이 확정됐는데요. 국민의힘은 이런 사례들을 근거로 &ldquo;국가보안법을 폐지하는 건 <a href="https://www.news1.kr/politics/assembly/5998345">대한민국을 간첩 천국으로</a> 만들겠다는 거야!&rdquo; 하고 비판해요. 과거와는 달리 국가보안법이 <a href="https://www.khan.co.kr/article/202209151937001">자의적으로 적용될 위험은 없다</a>는 얘기도 나온다고.</li>
</ul>

<h3>국가보안법 폐지 논쟁 전망: 앞으로 어떻게 될까?</h3>

<p>국가보안법 폐지&middot;개정을 두고 워낙 오랫동안 논쟁이 이어져 온 만큼, 이번에도 쉽게 한쪽으로 결론이 나오기는 어려울 거라는 말이 나와요. <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88014">민주당 지도부는</a> &ldquo;큰 틀에서 공감하지만 지금 당장 폐지하자는 건 일부 의원들의 주장이고, 급하게 처리할 생각은 없어!&rdquo; 하는 입장이라고. 가까운 시일 안에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은 크지 않은 거예요.</p>

<p>다만 국가보안법을 둘러싼 오랜 논쟁을 언젠가는 매듭지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어요. 유엔 기구 등은 <a href="https://www.khan.co.kr/article/200409071812411">1992년부터 지금까지</a> 여러 차례에 걸쳐 국가보안법 폐지&middot;개정을 우리나라에 권고했는데요. 사회&middot;경제&middot;문화 분야에서 어느덧 &lsquo;선진국&rsquo;으로 인정받게 된 우리나라가 인권에 있어서도 세계적 기준을 따라야 한다는 말도 나오고요. 반면 &ldquo;북한의 위협이 있는 사정을 모르고 하는 얘기야!&rdquo; 하는 반론도 여전히 나오고&nbsp;있어서, 앞으로&nbsp;법안 논의 과정을 지켜봐야 해요.</p>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철수 🎵<br />
이미지 출처: &copy;뉴스1</div>

최근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 의원들이 국가보안법을 폐지하는 법안을 발의한 걸 두고 시끌시끌하잖아요. “갑자기 국가보안법을 왜 폐지해? 폐지하면 안 돼!” 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는데요. 알고 보면 국가보안법을 폐지하거나 고치는(=개정) 문제를 놓고 지난 수십 년 동안 다양한 논쟁이 있었다고.

국가보안법이 뭐였더라?: 국가보안법은 “국가의 안전을 위태롭게 하는 반국가 활동을 규제하자!” 하며 만들어진 법이에요. 북한을 ‘반국가단체’로 규정하고, 이런 활동에 동조하거나 찬양하는 행위를 처벌하는 게 핵심이에요.

국가보안법 폐지·개정 논쟁 배경: 수십 년 동안 논쟁이 있었다고?
국가보안법은 오랫동안 우리 사회에서 가장 치열했던 논쟁거리 중 하나예요.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빠르게 복습해보면: 

“시대에 뒤떨어진 법이야!” 🤷: 국가보안법 폐지·개정 논의가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한 건 1980년대 후반부터예요. 세계적으로는 미국(=자본주의) vs. 소련(=공산주의)이 대결했던 냉전이 끝났고, 우리나라에서도 민주화 시위 끝에 군사정부가 무너졌기 때문. “공산주의 세력 때문에 우리나라 무너지는 거 아니야?” 하는 걱정이 컸던 시절도 있었지만, 소련 등 공산권 나라들과도 수교를 맺기 시작한 만큼(=북방외교) 북한과도 대화가 필요하다는 말이 나온 것: “그러려면 국가보안법도 고치는 게 맞지 않을까?”
“남용된 사례가 너무 많아!” 👮: 서슬 퍼렇던 군사정권 시절에는 “감히 정부를 비판해? 너 간첩!” 하며 여론을 탄압하는 데 국가보안법이 악용된 적도 많았어요. 술에 취한 채 정부를 비판하고 북한 김일성을 언급했다는 이유로 소리 소문없이 경찰에 끌려가 구금되는 일도 많아서 ‘막걸리 보안법’이라는 표현이 있을 정도였다고. 그랬던 군사정부가 막을 내리자 국가보안법을 없애거나 고쳐야 한다는 목소리가 자연스레 커졌고요. 하지만 노태우 정부에 이어 김영삼·김대중 정부를 거치는 동안에도 국가보안법은 폐지되지 않았다고.
하지만 폐지는 쉽지 않았슨... 😰: 그러던 2004년, 노무현 대통령은 “국가보안법 같은 낡은 유물은 칼집에 넣어 박물관으로 보내야 해!” 말했어요. 이에 당시 의회 과반 의석을 차지한 여당이었던 열린우리당은 폐지 법안을 주도했는데요. 보수 야당이 “친북활동을 합법화하는 거야!” 하며 격렬하게 반대한 데다 여당 안에서도 “완전히 폐지하자!” vs. “문제 있는 부분만 고치자!” 의견이 엇갈리며 결국 아무것도 고치지 못했어요. 이후 두 번의 보수 정권(이명박·박근혜)을 거쳐 문재인 정부가 출범했지만, 결국 국가보안법을 폐지하지는 못했다고.
“헌법에 어긋나지 않습니다”x8: 국가보안법을 둘러싼 논쟁은 헌법재판소에서도 꾸준히 이어졌어요. 1990년 국가보안법 일부 조항에 대해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한정합헌)는 첫 판단이 나왔는데요. 인권 보장 관련 내용을 추가해 법이 일부 수정된 1991년부터 2023년까지 8번이나 국가보안법이 헌법에 어긋나는지(=위헌) 따져봤는데요. 헌법재판소는 8번 모두 합헌이라고 판단했어요. 이에 따라 폐지 시도는 번번이 무산됐고요.

국가보안법 폐지 찬성 논리: 어떤 부분이 문제라는 거야?
국가보안법을 폐지해야 한다는 쪽에서는 특히 국가보안법 제7조와 제10조를 문제 삼아요. 지난 2일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조국혁신당 김준형 의원·진보당 윤종오 원내대표 등이 발의한 국가보안법 폐지안에도 이런 내용이 담겼는데요. 자세히 살펴보면:

“처벌 조항이 너무 모호해!”: 국가보안법 제7조는 북한에 대한 “찬양·고무·선전 또는 동조” 행위를 처벌하도록 했는데요. ‘찬양·고무·선동’이라는 단어가 법정 용어로 부적절하고, 보는 사람에 따라서 다르게 판단할 여지가 있다는 점이 계속 논란이었어요. 의미가 모호하다 보니 수사기관과 법원이 자의적으로 해석·적용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는 어떤 행위가 범죄이고 그에 따른 처벌은 어떻게 할지 법에 명확히 정하도록 한 원칙(=죄형법정주의)에 어긋난다는 거예요.
“헌법상 기본권 침해야!”: 국가보안법 제7조가 헌법이 보장하는 사상·양심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비판도 꾸준히 나왔어요. 단순한 호기심으로 북한에 대한 자료를 가지고 있었거나, “요즘 북한에 고급스러운 건물 많이 생겼다던데?”라는 식으로 북한을 긍정적으로 언급했다는 이유로 “북한을 찬양·고무했어!” 하며 재판에 넘겨진 사례가 많았기 때문. 법을 어긴 걸 알고도 신고하지 않은 사람을 처벌하도록 한 국가보안법 제10조를 두고도 침묵할 권리를 빼앗아 양심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논란이 이어져왔고요.

국가보안법 폐지 반대 논리: 폐지에 반대하는 쪽에서는 뭐라고 하는데? 
국가보안법 폐지에 반대하는 쪽의 의견도 만만치 않아요. 최근 페지안이 발의되자 ‘국가보안법 폐지 철회’ 국회전자청원에 서명한 사람은 10일 밤을 기준으로 15만 명을 돌파했고, 국민의힘도 국가보안법 폐지에 반대한다며 선을 딱 그었는데요. 이유를 살펴보면:

“대한민국은 아직 전쟁 중이야!”: 분단국가인 우리나라의 상황에서 안보를 튼튼히 하기 위해서는 여전히 국가보안법이 필요하다고 봐요. 북한이 핵무장·미사일 발사·해킹 공격 등을 계속하는 등 우리나라 안보에 위협이 되는 상황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고요. 국민의힘은 “헌법재판소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국가보안법 합헌 결정을 쭉 유지한 거야!”라고 강조해요. 사상의 자유는 ‘자유민주주의’라는 헌법의 핵심 가치를 지키는 한도에서 보장되는 거라는 주장도 있고요. 
“간첩 활동 어떻게 막을 건데?”: 간첩 행위 등 안보를 위협하는 행위가 실제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만큼, 국가보안법을 유지해야 한다고도 말해요. 지난 9월에도 북한의 지령을 받아 간첩활동을 한 혐의로 기소됐던 전 민주노총 간부에 징역 9년 6개월이라는 중형이 확정됐는데요. 국민의힘은 이런 사례들을 근거로 “국가보안법을 폐지하는 건 대한민국을 간첩 천국으로 만들겠다는 거야!” 하고 비판해요. 과거와는 달리 국가보안법이 자의적으로 적용될 위험은 없다는 얘기도 나온다고.

국가보안법 폐지 논쟁 전망: 앞으로 어떻게 될까?
국가보안법 폐지·개정을 두고 워낙 오랫동안 논쟁이 이어져 온 만큼, 이번에도 쉽게 한쪽으로 결론이 나오기는 어려울 거라는 말이 나와요. 민주당 지도부는 “큰 틀에서 공감하지만 지금 당장 폐지하자는 건 일부 의원들의 주장이고, 급하게 처리할 생각은 없어!” 하는 입장이라고. 가까운 시일 안에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은 크지 않은 거예요.
다만 국가보안법을 둘러싼 오랜 논쟁을 언젠가는 매듭지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어요. 유엔 기구 등은 1992년부터 지금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국가보안법 폐지·개정을 우리나라에 권고했는데요. 사회·경제·문화 분야에서 어느덧 ‘선진국’으로 인정받게 된 우리나라가 인권에 있어서도 세계적 기준을 따라야 한다는 말도 나오고요. 반면 “북한의 위협이 있는 사정을 모르고 하는 얘기야!” 하는 반론도 여전히 나오고 있어서, 앞으로 법안 논의 과정을 지켜봐야 해요.

최근 국회에 발의된 국가보안법 폐지 법안을 두고 시끌시끌한 논쟁이 이어지고 있어요. 폐지 반대 온라인 청원에는 15만 명이 몰리기도 했는데요. 국가보안법을 폐지를 둘러싼 논쟁이 시작된 지는 30년이 넘었다고. 무슨 일이 있었는지, 어떤 주장이 있는지 정리했어요.

‘국가보안법 폐지’ 반대 청원 15만 명? 찬성·반대 논리와 논쟁 배경 총정리 📝

<h2>여러분, 혹시 이런 고민 해보신 적 있나요?</h2><ul><li><p>"요즘 한국 문화가 너무 빨리 변하는 것 같아요..."</p></li><li><p>"K-팝 아이돌 그룹에 외국인이 많아지는데, 이래도 K-팝이라고 할 수 있나요?"</p></li><li><p>"우리 회사 제품도 해외시장에 맞춰야 할까요?"</p></li><li><p>"한국적인 게 뭔지 헷갈려요. 치즈떡볶이도 한식인가요?" </p></li></ul><p></p><h2>걱정 마세요! 이 글을 읽으면...</h2><ul><li><p>2025년을 주도할 '그라데이션K'의 핵심 가치를 이해할 수 있어요</p></li><li><p>K-문화의 진화가 가져올 새로운 기회를 발견할 수 있어요</p></li><li><p>AI와 함께 글로벌 트렌드를 분석하는 법을 배울 수 있어요</p></li><li><p>기업의 글로벌 전략에 적용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어요</p></li></ul><hr><p>안녕하세요, 신대리입니다.</p><p>지난번 '무해력' 이야기 기억하시나요?<br>복잡한 세상 속에서 작은 쉼표를 찾아가는 트렌드를 살펴봤었죠.<br>오늘은 한국 문화의 새로운 진화, '그라데이션K' 트렌드를 깊이 있게 분석해보려 합니다.</p><h3>'그라데이션K'의 본질</h3><p>'그라데이션K'는 한국 문화가 세계와 만나 자연스럽게 섞이고 진화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br>이는 단순한 문화 수출을 넘어, 상호 교류를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을 말합니다.</p><p>대표적인 사례들을 살펴보겠습니다:</p><p><strong>1. 불닭볶음면의 세계화</strong></p><ul><li><p>멕시코에서는 하바네로 라임 맛으로 현지화</p></li><li><p>인도에서는 마살라 커리 풍미를 더한 버전 출시</p></li><li><p>이탈리아에서는 까르보나라 소스를 접목</p></li></ul><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41fb8749b3604b6b8c649a252595c49a.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출처: 삼양식품</figcaption></figure><p><strong>2. K-팝의 진화</strong></p><ul><li><p>방탄소년단의 'Dynamite'를 통한 음악적 크로스오버</p></li><li><p>블랙핑크와 글로벌 아티스트들의 유기적 협업<strong>(로제 - 브루노마스의 'APT')</strong></p></li><li><p>다국적 멤버로 구성된 K-팝 그룹의 등장</p></li></ul><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1e7c0b1edc4a4c55892ed8282a1a5d08.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출처: 더블랙레이블</figcaption></figure><p><strong>3. K-뷰티의 혁신</strong></p><ul><li><p>할랄 인증을 통한 이슬람 시장 진출</p></li><li><p>글로벌 스킨톤을 고려한 포용적 제품 개발</p></li><li><p>현지 원료와 K-뷰티 기술의 융합</p></li></ul><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b4ade536b0de45eab97c4a3f1badcb72.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출처: SENSIENT BEAUTY</figcaption></figure><hr><h3>그라데이션K 현상의 배경</h3><p>이러한 변화가 나타나는 이유를 분석해보면:</p><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196134772fc24a3696f6bf40b75cdfcb.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Napkin AI</figcaption></figure><p>1. 글로벌 소비자의 진화</p><ul><li><p>문화적 개방성 증가</p></li><li><p>하이브리드 문화에 대한 수용도 상승</p></li><li><p>진정성 있는 현지화 요구</p></li></ul><p>2. 디지털 기술의 발전</p><ul><li><p>실시간 글로벌 트렌드 공유</p></li><li><p>AI 기반 문화 번역 고도화</p></li><li><p>메타버스 통한 문화적 경계 해체</p></li></ul><p>3. 산업 생태계의 변화</p><ul><li><p>글로벌 공급망 최적화</p></li><li><p>현지 협력 네트워크 강화</p></li><li><p>데이터 기반 시장 분석 고도화</p></li></ul><hr><h3>AI와 함께하는 그라데이션K 전략 수립</h3><p><strong>1. 시장 진출 전략 분석</strong></p><aside><p>예시 프롬프트:<br>당신은 글로벌 시장 분석 전문가입니다. 우리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위한 데이터 기반 전략을 수립해주세요.</p><p>분석 대상:<br>- 브랜드: [한국 식품 브랜드]<br>- 목표 시장: [동남아시아 주요 도시]<br>- 제품군: [소스류, 가공식품]</p><p>다음 요소들을 고려한 상세 분석을 제공해주세요:</p><p>1. 시장 기회 분석<br>- 목표 시장의 한국 식품 소비 트렌드 (최근 3년)<br>- 주요 경쟁사 포지셔닝 맵<br>- 소비자 페르소나 정의 (3-4개)</p><p>2. 현지화 전략<br>- 제품 스펙트럼 최적화 방안<br>- 맛과 패키지 현지화 가이드라인<br>- 가격대 포지셔닝 전략</p><p>3. 마케팅 접근법<br>- 채널별 진입 전략<br>- 주요 마케팅 메시지<br>- 인플루언서 활용 방안</p><p>출력 형식:<br>- 시각화된 전략 맵<br>- 단계별 실행 로드맵<br>- 주요 KPI 대시보드 디자인</p><p>추가 요구사항:<br>- 데이터 기반의 객관적 분석 포함<br>- 실행 가능한 구체적 전략 제시<br>- ROI 예측 모델 포함</p></aside><blockquote><p><strong>Claude의 제안:</strong></p><p>1. 시장 기회 분석<br>시장 트렌드:<br>- 방글라데시의 한국 식품 소비는 최근 3년간 연평균 32% 성장<br>- 특히 젊은층을 중심으로 매운맛에 대한 수요 증가<br>- 현지 식문화와의 조화를 통한 시장 확대 가능성 높음</p><p>경쟁 환경:<br>- 현지 브랜드들은 낮은 가격대 포지셔닝<br>- 글로벌 브랜드는 프리미엄 전략 채택<br>- 불닭볶음면만의 차별화된 매운맛이 경쟁 우위 요소</p><p>2. 현지화 전략<br>제품 최적화:<br>- 기본 매운맛 레벨은 현재의 70% 수준으로 조정<br>- 현지 인기 향신료 활용한 특별 에디션 출시<br>- 할랄 인증 획득 필수</p><p>패키지 현지화:<br>- 벵골어/영어 혼용 패키지 디자인<br>- 현지 식문화 요소를 반영한 비주얼 <br>- 조리법 설명에 현지 조리도구 반영</p><p>가격 전략:<br>- 현지 프리미엄 브랜드 대비 10-15% 낮은 가격대<br>- 대용량 패밀리팩 별도 운영<br>- 입문용 소용량 제품 라인업 구성</p></blockquote><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175230134ea843bf850fb2141d669ef5.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Claude</figcaption></figure><p>2. K-푸드 레시피 현지화 디자인</p><aside><p>예시 프롬프트:<br>당신은 글로벌 푸드 트렌드 전문가이자 요리 연구가입니다. 한국의 대표 가정식 메뉴를 현지 식문화에 맞게 재해석해주세요.</p><p>분석 대상:<br>- 메뉴: 김치찌개<br>- 목표 지역: 이탈리아<br>- 현지화 수준: 중급 (기본 맛은 유지, 재료와 플레이팅 현지화)</p><p>요청 사항:<br>1. 레시피 현지화<br>- 현지 구할 수 있는 대체 재료 목록<br>- 조리법 단순화 및 최적화<br>- 맛과 향의 밸런스 조정 방안</p><p>2. 플레이팅 디자인<br>- 현지 식문화에 맞는 구성<br>- 테이블 세팅 가이드<br>- 가니쉬 및 사이드 디시 제안</p><p>3. 스토리텔링 요소<br>- 메뉴 소개 및 유래<br>- 건강/영양학적 가치<br>- 페어링 추천 (와인, 음료)</p><p>결과물 형식:<br>- 상세 레시피 카드<br>- 플레이팅 예시 이미지<br>- 테이블 세팅 구성도<br>- 페어링 가이드 인포그래픽</p><p>특별 고려사항:<br>- 현지 식재료 접근성<br>- 조리도구 범용성<br>- 현지인의 입맛과 식습관</p></aside><blockquote><p>Claude의 제안:</p><p>1. 레시피 현지화<br>"Zuppa di Kimchi alla Italiana" (이탈리안 스타일 김치 수프)</p><p>대체 재료:<br>- 김치 → 현지 김치 또는 발효양배추(사우어크라우트) + 고춧가루<br>- 돼지고기 → 판체타 또는 구안치알레<br>- 두부 → 리코타 페르마(단단한 리코타) <br>- 대파 → 포로(리크)<br>- 고추 → 페페론치노<br>- 들기름 →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p><p>조리법 최적화:<br>1) 판체타를 올리브오일에 볶아 베이스 향을 내기<br>2) 발효양배추와 고춧가루로 김치 풍미 구현<br>3) 리코타 페르마는 마지막에 추가하여 부드러운 식감 유지</p><p>2. 플레이팅 디자인</p><p>이탈리안 스타일 플레이팅:<br>- 깊은 도자기 수프 볼 사<br>- 메인 디시 중앙 배치<br>- 바질 잎과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 드리즐로 가니쉬<br>- 페코리노 치즈 슬라이스 옵션 제공</p><p>테이블 세팅:<br>- 포치니 버섯 브루스케타 사이드<br>- 루콜라 샐러드<br>- 따뜻한 치아바타 빵 제공</p></blockquote><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ab7ecc56c14b48e8854559719c3c666b.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출처: Imagen 3</figcaption></figure><h3>Q&amp;A: 자주 나오는 질문들 ❓</h3><p>Q: 현지화와 정체성 유지의 균형점은 어디인가요?</p><p>A: 핵심 가치는 유지하되 표현 방식을 현지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불닭볶음면의 예처럼, 매운맛이라는 본질은 유지하면서 현지인의 입맛에 맞는 풍미를 더하는 방식입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현지화'가 '정체성 포기'가 아닌 '<strong>정체성 확장</strong>'이라는 것입니다. 현지 문화와의 만남을 통해 브랜드는 오히려 더 풍부한 스토리와 가치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p><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8aac096126fc4c40970a1e23c17ac438.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출처: 삼양식품</figcaption></figure><p>Q: 중소기업도 이런 전략을 활용할 수 있나요?</p><p>A: 서울시스터즈의 성공 사례가 좋은 예시가 될 수 있습니다. 이 회사는 한국의 김치 시즈닝을 파우더 형태로 개발해 미국 시장에 진출했는데요, 현지 소비자들의 식습관을 고려해 팝콘, 감자칩 등에 뿌려 먹는 형태로 제안했습니다. 그 결과 아마존에서 높은 판매고를 기록하며 "김치맛 입히기의 혁신"이라는 평가를 받았죠. </p><p>이처럼 중소기업은 오히려 빠른 의사결정과 유연한 제품 개발로 현지화에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특히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하면 초기 투자 비용을 최소화하면서도 효과적인 시장 진입이 가능합니다.</p><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a9d44ab18d804b1c9b938d974c29a106.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출처: 서울시스터즈</figcaption></figure><hr><h3>마치며: 다음 이야기 '물성매력' 예고</h3><p>오늘 우리는 '그라데이션K'를 통해 한국 문화의 새로운 진화를 살펴보았습니다. <br>불닭볶음면의 현지화, K-팝의 글로벌 협업, K-뷰티의 포용적 확장까지, <br>한국 문화는 세계와 만나며 더욱 풍성해지고 있습니다. </p><p>AI 기술의 발전은 이러한 변화를 더욱 가속화할 것입니다. <br>데이터 기반의 시장 분석, 맞춤형 현지화 전략, 실시간 소비자 피드백 등을 통해 <br>우리는 더 스마트한 방식으로 세계 시장에 다가갈 수 있습니다.</p><p>다음 시간에는 트렌드코리아 2025의 새로운 키워드 '<strong>물성매력</strong>'을 살펴보겠습니다.</p><p>디지털이 지배하는 시대, 역설적으로 부상하는 아날로그의 매력.<br>촉감과 질감이 만드는 특별한 경험.<br>오감으로 느끼는 브랜드와의 만남.</p><p>이 흥미로운 이야기, 다음 편에서 심층적으로 다루겠습니다.</p><p>유익하셨다면, 좋아요! / 궁금하신 내용이 있다면, 댓글! / AI 팁을 더 빨리 만나보고 싶다면 팔로우! 부탁드립니다.</p><p>함께 성장하는 즐거움, 신대리와 나누어보아요.</p>

여러분, 혹시 이런 고민 해보신 적 있나요?"요즘 한국 문화가 너무 빨리 변하는 것 같아요...""K-팝 아이돌 그룹에 외국인이 많아지는데, 이래도 K-팝이라고 할 수 있나요?""우리 회사 제품도 해외시장에 맞춰야 할까요?""한국적인 게 뭔지 헷갈려요. 치즈떡볶이도 한식인가요?" 걱정 마세요! 이 글을 읽으면...2025년을 주도할 '그라데이션K'의 핵심 가치를 이해할 수 있어요K-문화의 진화가 가져올 새로운 기회를 발견할 수 있어요AI와 함께 글로벌 트렌드를 분석하는 법을 배울 수 있어요기업의 글로벌 전략에 적용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어요안녕하세요, 신대리입니다.지난번 '무해력' 이야기 기억하시나요?복잡한 세상 속에서 작은 쉼표를 찾아가는 트렌드를 살펴봤었죠.오늘은 한국 문화의 새로운 진화, '그라데이션K' 트렌드를 깊이 있게 분석해보려 합니다.'그라데이션K'의 본질'그라데이션K'는 한국 문화가 세계와 만나 자연스럽게 섞이고 진화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이는 단순한 문화 수출을 넘어, 상호 교류를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을 말합니다.대표적인 사례들을 살펴보겠습니다:1. 불닭볶음면의 세계화멕시코에서는 하바네로 라임 맛으로 현지화인도에서는 마살라 커리 풍미를 더한 버전 출시이탈리아에서는 까르보나라 소스를 접목2. K-팝의 진화방탄소년단의 'Dynamite'를 통한 음악적 크로스오버블랙핑크와 글로벌 아티스트들의 유기적 협업(로제 - 브루노마스의 'APT')다국적 멤버로 구성된 K-팝 그룹의 등장3. K-뷰티의 혁신할랄 인증을 통한 이슬람 시장 진출글로벌 스킨톤을 고려한 포용적 제품 개발현지 원료와 K-뷰티 기술의 융합그라데이션K 현상의 배경이러한 변화가 나타나는 이유를 분석해보면:1. 글로벌 소비자의 진화문화적 개방성 증가하이브리드 문화에 대한 수용도 상승진정성 있는 현지화 요구2. 디지털 기술의 발전실시간 글로벌 트렌드 공유AI 기반 문화 번역 고도화메타버스 통한 문화적 경계 해체3. 산업 생태계의 변화글로벌 공급망 최적화현지 협력 네트워크 강화데이터 기반 시장 분석 고도화AI와 함께하는 그라데이션K 전략 수립1. 시장 진출 전략 분석예시 프롬프트:당신은 글로벌 시장 분석 전문가입니다. 우리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위한 데이터 기반 전략을 수립해주세요.분석 대상:- 브랜드: [한국 식품 브랜드]- 목표 시장: [동남아시아 주요 도시]- 제품군: [소스류, 가공식품]다음 요소들을 고려한 상세 분석을 제공해주세요:1. 시장 기회 분석- 목표 시장의 한국 식품 소비 트렌드 (최근 3년)- 주요 경쟁사 포지셔닝 맵- 소비자 페르소나 정의 (3-4개)2. 현지화 전략- 제품 스펙트럼 최적화 방안- 맛과 패키지 현지화 가이드라인- 가격대 포지셔닝 전략3. 마케팅 접근법- 채널별 진입 전략- 주요 마케팅 메시지- 인플루언서 활용 방안출력 형식:- 시각화된 전략 맵- 단계별 실행 로드맵- 주요 KPI 대시보드 디자인추가 요구사항:- 데이터 기반의 객관적 분석 포함- 실행 가능한 구체적 전략 제시- ROI 예측 모델 포함Claude의 제안:1. 시장 기회 분석시장 트렌드:- 방글라데시의 한국 식품 소비는 최근 3년간 연평균 32% 성장- 특히 젊은층을 중심으로 매운맛에 대한 수요 증가- 현지 식문화와의 조화를 통한 시장 확대 가능성 높음경쟁 환경:- 현지 브랜드들은 낮은 가격대 포지셔닝- 글로벌 브랜드는 프리미엄 전략 채택- 불닭볶음면만의 차별화된 매운맛이 경쟁 우위 요소2. 현지화 전략제품 최적화:- 기본 매운맛 레벨은 현재의 70% 수준으로 조정- 현지 인기 향신료 활용한 특별 에디션 출시- 할랄 인증 획득 필수패키지 현지화:- 벵골어/영어 혼용 패키지 디자인- 현지 식문화 요소를 반영한 비주얼 - 조리법 설명에 현지 조리도구 반영가격 전략:- 현지 프리미엄 브랜드 대비 10-15% 낮은 가격대- 대용량 패밀리팩 별도 운영- 입문용 소용량 제품 라인업 구성2. K-푸드 레시피 현지화 디자인예시 프롬프트:당신은 글로벌 푸드 트렌드 전문가이자 요리 연구가입니다. 한국의 대표 가정식 메뉴를 현지 식문화에 맞게 재해석해주세요.분석 대상:- 메뉴: 김치찌개- 목표 지역: 이탈리아- 현지화 수준: 중급 (기본 맛은 유지, 재료와 플레이팅 현지화)요청 사항:1. 레시피 현지화- 현지 구할 수 있는 대체 재료 목록- 조리법 단순화 및 최적화- 맛과 향의 밸런스 조정 방안2. 플레이팅 디자인- 현지 식문화에 맞는 구성- 테이블 세팅 가이드- 가니쉬 및 사이드 디시 제안3. 스토리텔링 요소- 메뉴 소개 및 유래- 건강/영양학적 가치- 페어링 추천 (와인, 음료)결과물 형식:- 상세 레시피 카드- 플레이팅 예시 이미지- 테이블 세팅 구성도- 페어링 가이드 인포그래픽특별 고려사항:- 현지 식재료 접근성- 조리도구 범용성- 현지인의 입맛과 식습관Claude의 제안:1. 레시피 현지화"Zuppa di Kimchi alla Italiana" (이탈리안 스타일 김치 수프)대체 재료:- 김치 → 현지 김치 또는 발효양배추(사우어크라우트) + 고춧가루- 돼지고기 → 판체타 또는 구안치알레- 두부 → 리코타 페르마(단단한 리코타) - 대파 → 포로(리크)- 고추 → 페페론치노- 들기름 →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조리법 최적화:1) 판체타를 올리브오일에 볶아 베이스 향을 내기2) 발효양배추와 고춧가루로 김치 풍미 구현3) 리코타 페르마는 마지막에 추가하여 부드러운 식감 유지2. 플레이팅 디자인이탈리안 스타일 플레이팅:- 깊은 도자기 수프 볼 사- 메인 디시 중앙 배치- 바질 잎과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 드리즐로 가니쉬- 페코리노 치즈 슬라이스 옵션 제공테이블 세팅:- 포치니 버섯 브루스케타 사이드- 루콜라 샐러드- 따뜻한 치아바타 빵 제공Q&A: 자주 나오는 질문들 ❓Q: 현지화와 정체성 유지의 균형점은 어디인가요?A: 핵심 가치는 유지하되 표현 방식을 현지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불닭볶음면의 예처럼, 매운맛이라는 본질은 유지하면서 현지인의 입맛에 맞는 풍미를 더하는 방식입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현지화'가 '정체성 포기'가 아닌 '정체성 확장'이라는 것입니다. 현지 문화와의 만남을 통해 브랜드는 오히려 더 풍부한 스토리와 가치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Q: 중소기업도 이런 전략을 활용할 수 있나요?A: 서울시스터즈의 성공 사례가 좋은 예시가 될 수 있습니다. 이 회사는 한국의 김치 시즈닝을 파우더 형태로 개발해 미국 시장에 진출했는데요, 현지 소비자들의 식습관을 고려해 팝콘, 감자칩 등에 뿌려 먹는 형태로 제안했습니다. 그 결과 아마존에서 높은 판매고를 기록하며 "김치맛 입히기의 혁신"이라는 평가를 받았죠. 이처럼 중소기업은 오히려 빠른 의사결정과 유연한 제품 개발로 현지화에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특히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하면 초기 투자 비용을 최소화하면서도 효과적인 시장 진입이 가능합니다.마치며: 다음 이야기 '물성매력' 예고오늘 우리는 '그라데이션K'를 통해 한국 문화의 새로운 진화를 살펴보았습니다. 불닭볶음면의 현지화, K-팝의 글로벌 협업, K-뷰티의 포용적 확장까지, 한국 문화는 세계와 만나며 더욱 풍성해지고 있습니다. AI 기술의 발전은 이러한 변화를 더욱 가속화할 것입니다. 데이터 기반의 시장 분석, 맞춤형 현지화 전략, 실시간 소비자 피드백 등을 통해 우리는 더 스마트한 방식으로 세계 시장에 다가갈 수 있습니다.다음 시간에는 트렌드코리아 2025의 새로운 키워드 '물성매력'을 살펴보겠습니다.디지털이 지배하는 시대, 역설적으로 부상하는 아날로그의 매력.촉감과 질감이 만드는 특별한 경험.오감으로 느끼는 브랜드와의 만남.이 흥미로운 이야기, 다음 편에서 심층적으로 다루겠습니다.유익하셨다면, 좋아요! / 궁금하신 내용이 있다면, 댓글! / AI 팁을 더 빨리 만나보고 싶다면 팔로우! 부탁드립니다.함께 성장하는 즐거움, 신대리와 나누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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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트렌드코리아의 핵심 키워드를 재미있고 쉽게 풀어드립니다. AI 시대를 살아가는 직장인의 시선으로 트렌드를 분석하고, 애플, 구찌 등 실사례를 중심으로 일상과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전해드려요!

2025 트렌드코리아: 스네이크센스

불닭볶음면의 현지화! 트렌드코리아 2025 '그라데이션K' 완벽 해부

신대리

<h3>미국 증시 약세에 급락하는 코스피</h3>

<p>코스피가 18일 3% 넘게 급락하며 4000선 아래로 내려온 뒤 19일에도 하락세를 이어가며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1119035151008">한때 3900선도 무너졌어요</a>.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가 이어진 반면 개인과 기관투자자들이 매수에 나서며 소폭 반등해 전 거래일보다 24.11포인트(0.61%) 내린 3929.51에 장을 마쳤는데요. 미국 증시에서 &lsquo;AI 거품론&rsquo;에 다시 불이 붙은 게 영향을 미쳤다는 <a href="https://www.newsis.com/view/NISX20251119_0003409300">말이 나와요</a>.</p>

<h3>코스피 급락 이유: 왜 이렇게 떨어진 거야?</h3>

<p>미국 증시가 얼어붙고 있는 게 영향을 미쳤어요:</p>

<ul>
	<li>
	<p><strong>다시 고개 든 AI 버블론: </strong>쭉쭉 성장하던 인공지능(AI) 관련 주식은 최근 과대평가된 걸 수 있다는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6790?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6967&amp;utm_content=36790">&lsquo;AI 거품&rsquo; 논란</a>에 휩싸였는데요. &lsquo;억만장자 투자자&rsquo;로 유명한 피터 틸 등 일부 기관투자자가 AI 주식의 대표주자인 <a href="https://www.fnnews.com/news/202511180438572357">엔비디아 주식을 전부 팔았다</a>고 밝히면서 다시 AI 버블론에 <a href="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11189922i">불이 붙었어요</a>. 18일(현지시간) 엔비디아의 주가가 2.81% 하락하는 등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1119006852072">미국 뉴욕증시가 약세를 보이자</a> 그 여파로 코스피를 이끌고 있는 SK하이닉스&middot;삼성전자도 1% 넘게 떨어졌어요.</p>
	</li>
	<li>
	<p><strong>12월 미국 금리 &ldquo;그대로 멈춰라&rdquo;?:</strong>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middot;Fed)가 12월에 금리를 내리지 않고 <a href="https://www.donga.com/news/Inter/article/all/20251119/132795053/2">그대로 유지할 거라는 전망</a>이 나온 것도 투자 심리를 쪼그라뜨렸어요. 연준은 미국의 고용 상황이 나빠지고 있다며 9월과 10월에 금리를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6538?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6967&amp;utm_content=36538">2번 연속 내렸는데요</a>. 최근에는 물가 상승 우려가 커져 연준에서도 &ldquo;금리를 천천히 내릴 필요가 있다&rdquo;는 발언이 나왔어요. 이 소식에 투자자들은 &ldquo;시장에 풀리는 돈 수도꼭지 더 안 연다고?&rdquo; 해서 주식 시장에 약세 흐름이 나타났고요.&nbsp;</p>
	</li>
	<li>
	<p><strong>미국 체감 경기 &ldquo;Bad&rdquo;: </strong>미국 사람들이 피부로 느끼는 경기는 보통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1119000800072">&lsquo;홈디포&rsquo;라는 대형 유통체인 실적</a>에 고스란히 반영되는데요. 홈디포가 연간 실적 전망을 내려 잡았어요. 지난 1일 기준, 최근 4주 동안의 미국 민간고용예비치도 주당 평균 2500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고요. 이에 &ldquo;경기 안 좋은 거 같으니 주식 팔자!&rdquo; 하는 심리가 자극됐다는 분석이 나와요.</p>
	</li>
</ul>

<p>한편 미국 시간으로 19일에는 엔비디아의 실적이, 20일에는 미국 노동부의 9월 고용보고서 발표가 예정되어 있는데요. 여기서 나올 숫자가 증시에 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여요.</p>

<div class="footnote">by. 객원에디터 오소영&nbsp;<br />
이미지 출처: &copy;Freepik</div>

미국 증시 약세에 급락하는 코스피
코스피가 18일 3% 넘게 급락하며 4000선 아래로 내려온 뒤 19일에도 하락세를 이어가며 한때 3900선도 무너졌어요.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가 이어진 반면 개인과 기관투자자들이 매수에 나서며 소폭 반등해 전 거래일보다 24.11포인트(0.61%) 내린 3929.51에 장을 마쳤는데요. 미국 증시에서 ‘AI 거품론’에 다시 불이 붙은 게 영향을 미쳤다는 말이 나와요.
코스피 급락 이유: 왜 이렇게 떨어진 거야?
미국 증시가 얼어붙고 있는 게 영향을 미쳤어요:


다시 고개 든 AI 버블론: 쭉쭉 성장하던 인공지능(AI) 관련 주식은 최근 과대평가된 걸 수 있다는 ‘AI 거품’ 논란에 휩싸였는데요. ‘억만장자 투자자’로 유명한 피터 틸 등 일부 기관투자자가 AI 주식의 대표주자인 엔비디아 주식을 전부 팔았다고 밝히면서 다시 AI 버블론에 불이 붙었어요. 18일(현지시간) 엔비디아의 주가가 2.81% 하락하는 등 미국 뉴욕증시가 약세를 보이자 그 여파로 코스피를 이끌고 있는 SK하이닉스·삼성전자도 1% 넘게 떨어졌어요.


12월 미국 금리 “그대로 멈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12월에 금리를 내리지 않고 그대로 유지할 거라는 전망이 나온 것도 투자 심리를 쪼그라뜨렸어요. 연준은 미국의 고용 상황이 나빠지고 있다며 9월과 10월에 금리를 2번 연속 내렸는데요. 최근에는 물가 상승 우려가 커져 연준에서도 “금리를 천천히 내릴 필요가 있다”는 발언이 나왔어요. 이 소식에 투자자들은 “시장에 풀리는 돈 수도꼭지 더 안 연다고?” 해서 주식 시장에 약세 흐름이 나타났고요. 


미국 체감 경기 “Bad”: 미국 사람들이 피부로 느끼는 경기는 보통 ‘홈디포’라는 대형 유통체인 실적에 고스란히 반영되는데요. 홈디포가 연간 실적 전망을 내려 잡았어요. 지난 1일 기준, 최근 4주 동안의 미국 민간고용예비치도 주당 평균 2500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고요. 이에 “경기 안 좋은 거 같으니 주식 팔자!” 하는 심리가 자극됐다는 분석이 나와요.


한편 미국 시간으로 19일에는 엔비디아의 실적이, 20일에는 미국 노동부의 9월 고용보고서 발표가 예정되어 있는데요. 여기서 나올 숫자가 증시에 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여요.

코스피가 18일 3% 넘게 급락하며 4000선 아래로 내려온 뒤 19일에도 하락세를 이어가며 한때 3900선도 무너졌어요. 미국 증시에서 ‘AI 거품론’에 다시 불이 붙은 게 영향을 미쳤다는 말이 나와요. 미국 금리 인하 전망이 불투명해진 것도 이유로 꼽히고요.

한때 3900선도 무너진 코스피, 계속 떨어지는 이유와 ‘AI 거품론’ 📉

전략적으로 면접 준비하기

커리어픽

국내 최대 규모의 커머스 버티컬 뉴스레터 트렌드라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기묘한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사고 파는 모든 것'에 대한 이야기를 같이 나눌 건데요. 우리가 무언가를 사는 순간 순간마다 숨겨진 인사이트를 찾아 여러분들께 전해 드릴게요.

기묘한 커머스 이야기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가 따로 운영되는 이유
온/오프라인 물류센터가 구분되는 건, 결국 비즈니스 모델 차이 때문입니다

👆원문 보러가기: https://www.kl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1359

[아티클 3문장 요약📑]

1️⃣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물류 전 과정은 입고, 보관, 피킹, 포장, 배송 단계를 거치게 되는데, 공급처로부터 제품이 들어와서 검품과 검수를 거쳐 입고되고, 이렇게 보관된 상품을 고객의 주문에 따라 찾아서 꺼내온 뒤 다시 검수를 하는 피킹 과정을 거쳐 포장한 후 배송으로 나가는 출고되는 순서로 진행됩니다.

2️⃣ 세부적인 운영 과정에서 온/오프는 다음과 같은 차이를 보이는데, 우선 오프라인은 대량의 주문 정보가 정해진 시점에 전달되는 반면, 온라인은 주문 즉시 정보가 전달되어 쌓이게 되고, 상품 종류 역시 온라인은 훨씬 다양하며, 재고 관리 역시 실시간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3️⃣ 또한 포장 단위 역시 소품종 대량인 오프라인과 달리 온라인은 다품종 소량으로 이루어지며, 여러 제품을 한번에 하는 합포장 이슈까지 생기고, 출고 역시 소량의 여러 주문이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 맞춰 해야 하기에 더 복잡하기에, 배송 주기 역시 더 잦아야 해서, 결국 운영 효율을 높이려면 온/오프 분리 운영을 해야 하는 겁니다.

💡기묘한 관점➕
온라인 물류는 다품종 소량이고 복잡성이 크다는 면 때문에 여러 운영적인 디테일 차이가 발생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사람의 손길이 더 필요하다는 특성도 가지는데요. 이커머스 변동비가 크고, 노동 집약적이라 불리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따라서 섣부른 자동화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고요. 그래서 쿠팡이나 컬리는 자동화 없이 물류를 하여 일단 경험을 쌓고, 이후 조금씩 설비를 늘리고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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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라이트

<h3>한덕수 전 국무총리 구속영장 기각</h3>

<p>내란 방조, 위증 등 6개 혐의를 받은 <strong>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한 구속영장을 서울중앙지방법원이 기각</strong>했어요. 법원은 &ldquo;중요한 사실관계에 대해 <a href="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50828/132270867/2">다툴 여지가 있다</a>&rdquo;며, 증거인멸이나 도주 우려도 없다고 판단했는데요. 특검은 향후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할지 검토할 예정이에요.</p>

<h3>한덕수 구속영장 기각 배경: &ldquo;증거인멸 우려 없고, 혐의 다툴 여지&rdquo;</h3>

<p>한 전 총리는 지난해 12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를 추진할 당시 이를 제지하지 않고 오히려 형식적으로 뒷받침했다는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4972?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5169&amp;utm_content=34972">의혹을 받고 있어요</a>. 또한 특검은 한 전 총리가 국무회의를 소집하고 비상계엄에 반대하지 않을 것 같은 일부 국무위원만 골라서 부른 점, 사후에 계엄 선포문을 새로 만들고 폐기한 정황 등을 들어 내란을 방조한 혐의가 있다고 봤는데요. 특히 헌법재판소에서 &ldquo;계엄 선포문을 받은 기억이 없다&rdquo;고 했다가 이후 진술을 바꾼 점도 위증 혐의로 보고 있어요.</p>

<p>그러나 법원은 &ldquo;중요한 사실관계와 피의자의 행적에 대한 법적 평가에 다툼 여지가 있다&rdquo;고 밝히며, <strong>특검이 주장한 &lsquo;방조 의도&rsquo;의 명확성에 의문</strong>을 드러냈어요. 내란 방조 혐의는 단순한 소극적 동의가 아니라 &lsquo;지지하거나 도우려는 의도&rsquo;가 객관적&middot;주관적으로 모두 드러나야 한다는 것. 또한 불구속 수사를 받을 경우 관련자들과 말 맞추기를 시도할 우려가 있다는 특검의 주장에 대해서도 &ldquo;<strong>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strong>&rdquo;고 밝혔고요. &ldquo;한 정 총리의 경력과 연령, 수사 절차에서의 피의자 출석 상황, 진술 태도 등을 종합하면 <strong>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보기도 어렵다</strong>&rdquo;고 설명했어요.</p>

<h3>한덕수 구속영장 기각 전망: 다른 국무위원 수사는?</h3>

<p>이번 결정은 국무총리의 직책상 책임과 형사적 책임 사이에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827151200004">선을 그은 것으로</a> 해석돼요: &ldquo;국정 2인자였지만, 대통령의 권한남용을 견제할 의무는...&rdquo; 실제로 앞서 구속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나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은 계엄 실행 주체였던 반면, 한 전 총리는 기획 단계에서의<strong> 직접적 역할이 명확하지 않다는 판단이 작용</strong>한 것으로 보인다고.</p>

<p>한 전 총리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며 다른 국무위원 수사에 <a href="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827_0003305957">영향이 갈 거라는</a> 전망이 나와요. 특검 입장에선<strong> &lsquo;계엄 국무회의&rsquo;에 참여했던 이들을 대상으로 한 내란 방조 혐의 적용에 신중한 검토가 필요</strong>하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높은데요. 현재 당시 국무위원들 중 수사 속도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건 계엄 선포 직후 합동수사본부 검사 파견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의혹을 받는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비상입법기구 예산 편성 등 내용이 담긴 <a href="https://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456255">이른바 &lsquo;최상목 쪽지&rsquo;</a>와 관련해 위증했다는 최상목 전 부총리 등이에요. 비상계엄 직후 한 전 총리, 윤 전 대통령 등과 통화한 뒤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는&nbsp;<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60715">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a>에 대해서도 수사가 진행 중이고요.</p>

<p>한편 특검은 법원의 기각 결정에 대해&nbsp;&ldquo;법원의 <a href="https://www.nocutnews.co.kr/news/6391713">결정을 존중한다</a>&rdquo;면서도 역사적 비극 관점에서 아쉬움을 나타냈는데요. 한 전 총리에 대해 &ldquo;국무총리의 역할을 다했다면 계엄 선포가 안 됐을 것&rdquo;이라고 강조했어요. 수사에는 차질이 없다며, 구속영장 제청구 여부는 논의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밝혔고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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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5143?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5169&amp;utm_content=35143">윤석열 &lsquo;속옷 저항&rsquo; 구치소 CCTV 영상 공개될까? 현장 검증 실시계획서 채택한 법사위</a></li>
	<li><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4387?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5169&amp;utm_content=34387">[3대 특검 수사 상황 중간 점검] 내란&middot;김건희&middot;채 해병 특검 성과는?</a></li>
</ul>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오월 🍕<br />
이미지 출처: &copy;국무총리비서실<br />
*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한 아티클입니다.</div>

한덕수 전 국무총리 구속영장 기각
내란 방조, 위증 등 6개 혐의를 받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한 구속영장을 서울중앙지방법원이 기각했어요. 법원은 “중요한 사실관계에 대해 다툴 여지가 있다”며, 증거인멸이나 도주 우려도 없다고 판단했는데요. 특검은 향후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할지 검토할 예정이에요.
한덕수 구속영장 기각 배경: “증거인멸 우려 없고, 혐의 다툴 여지”
한 전 총리는 지난해 12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를 추진할 당시 이를 제지하지 않고 오히려 형식적으로 뒷받침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어요. 또한 특검은 한 전 총리가 국무회의를 소집하고 비상계엄에 반대하지 않을 것 같은 일부 국무위원만 골라서 부른 점, 사후에 계엄 선포문을 새로 만들고 폐기한 정황 등을 들어 내란을 방조한 혐의가 있다고 봤는데요. 특히 헌법재판소에서 “계엄 선포문을 받은 기억이 없다”고 했다가 이후 진술을 바꾼 점도 위증 혐의로 보고 있어요.
그러나 법원은 “중요한 사실관계와 피의자의 행적에 대한 법적 평가에 다툼 여지가 있다”고 밝히며, 특검이 주장한 ‘방조 의도’의 명확성에 의문을 드러냈어요. 내란 방조 혐의는 단순한 소극적 동의가 아니라 ‘지지하거나 도우려는 의도’가 객관적·주관적으로 모두 드러나야 한다는 것. 또한 불구속 수사를 받을 경우 관련자들과 말 맞추기를 시도할 우려가 있다는 특검의 주장에 대해서도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고요. “한 정 총리의 경력과 연령, 수사 절차에서의 피의자 출석 상황, 진술 태도 등을 종합하면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설명했어요.
한덕수 구속영장 기각 전망: 다른 국무위원 수사는?
이번 결정은 국무총리의 직책상 책임과 형사적 책임 사이에 선을 그은 것으로 해석돼요: “국정 2인자였지만, 대통령의 권한남용을 견제할 의무는...” 실제로 앞서 구속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나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은 계엄 실행 주체였던 반면, 한 전 총리는 기획 단계에서의 직접적 역할이 명확하지 않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한 전 총리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며 다른 국무위원 수사에 영향이 갈 거라는 전망이 나와요. 특검 입장에선 ‘계엄 국무회의’에 참여했던 이들을 대상으로 한 내란 방조 혐의 적용에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높은데요. 현재 당시 국무위원들 중 수사 속도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건 계엄 선포 직후 합동수사본부 검사 파견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의혹을 받는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비상입법기구 예산 편성 등 내용이 담긴 이른바 ‘최상목 쪽지’와 관련해 위증했다는 최상목 전 부총리 등이에요. 비상계엄 직후 한 전 총리, 윤 전 대통령 등과 통화한 뒤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는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대해서도 수사가 진행 중이고요.
한편 특검은 법원의 기각 결정에 대해 “법원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역사적 비극 관점에서 아쉬움을 나타냈는데요. 한 전 총리에 대해 “국무총리의 역할을 다했다면 계엄 선포가 안 됐을 것”이라고 강조했어요. 수사에는 차질이 없다며, 구속영장 제청구 여부는 논의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밝혔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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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속옷 저항’ 구치소 CCTV 영상 공개될까? 현장 검증 실시계획서 채택한 법사위
[3대 특검 수사 상황 중간 점검] 내란·김건희·채 해병 특검 성과는?

내란 방조, 위증 등 6개 혐의를 받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한 구속영장을 서울중앙지방법원이 기각했어요. 법원은 “중요한 사실관계에 대해 다툴 여지가 있다”며, 증거인멸이나 도주 우려도 없다고 판단했는데요. 특검은 향후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할지 검토할 예정이에요.

한덕수 전 국무총리 구속영장 기각 이유, 내란 방조·위증 혐의에 대한 법원의 판단은?

<p>뉴니커, 올해 주요 통신사와 금융기관을 비롯해 업계를 막론하고 여기저기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발생했잖아요. &ldquo;올해 &lsquo;해킹의 해&rsquo; 같은 거 아니야?&rdquo;라는 자조가 나올 정도라고 하는데요. 그러던 최근 이커머스 시장 1위 쿠팡에서 고객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7198?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7223&amp;utm_content=37198">3370만 명의 정보가 유출되면서</a> 소비자들의 <a href="https://www.donga.com/news/Economy/article/all/20251201/132873108/2">걱정이 커지고 있어요</a>. 이게 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나의 개인정보를 지킬 안전한 방법은 무엇일지 함께 알아봐요.</p>

<h3>쿠팡 유출 사태 개요: 정확히 무슨 일이 있었어?</h3>

<ul>
	<li><strong>11월 20일: </strong>쿠팡은 지난 20일 고객명, 연락처, 주소, 이메일 등을 포함한 개인정보 4536건이 유출됐다며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를 접수했어요(<a href="https://www.yna.co.kr/view/GYH20251130000100044">그래픽</a>). 이후 25일에는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lsquo;성명불상자&rsquo;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하며 수사를 의뢰했고요.</li>
	<li><strong>11월 29일:</strong> 추가로 접수된 2차 신고에서 쿠팡이 밝힌 피해 규모는 <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113013550003490">갑자기 7500배나 늘어났는데요</a>: &ldquo;유출된 계정이 4500개...인 줄 알았는데 3370만 개입니다 💦.&rdquo; 이는 쿠팡의 활성고객으로 알려진 2470만 명보다 많아요. 사실상 쿠팡에 가입한 모든 회원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를 두고 2011년 3500만 명이 피해를 입었던 <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3579188&amp;cid=59086&amp;categoryId=59092">네이트 해킹 사고</a> 이후 &ldquo;14년 만에 최악의 유출 사고야!&rdquo;라고 지적하고 있어요.&nbsp;</li>
	<li><strong>11월 30일:</strong>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민관합동조사단을 꾸리고 이번 사태에 대한 조사와 원인 분석, <a href="https://www.news1.kr/it-science/general-it/5992627">대책 마련에 들어갔어요</a>. 박대준 쿠팡 대표는 &ldquo;피해 입은 고객들과 국민들에게 사과드린다&rdquo;라는<a href="https://zdnet.co.kr/view/?no=20251130172224"> 입장을 발표했고요</a>. 쿠팡 측은 &ldquo;결제&middot;신용카드 번호는 유출되지 않았다&rdquo;라고 해명했는데요. 이미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기엔 역부족이라는 비판이 나와요.</li>
</ul>

<p>쿠팡은 이번 유출 사태의 원인을 외부 해커의 공격이 아닌 내부자의 소행으로 보고 있어요. 유력한 용의자로는 쿠팡에서 근무했던 중국 국적의 직원이 지목되고 있는데요. 인증 관련 업무를 담당했던 이 직원은 퇴사한 이후 시스템 로그인 등 별도의 제재 없이 개인정보를 빼돌린 것으로 추정돼요. 언제든지 자유로운 접근이 가능한 디지털 출입증(=인증 토큰)과 이를 만드는 데 필요한 만능열쇠(=서명키)를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1201060200017">갖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면서</a> 보안 관리가 부실했다는 의혹이 커지고 있어요.&nbsp;</p>

<h3>쿠팡 유출 사태 분석 및 반응: &ldquo;나아진 점이 없다&rdquo;라는 말 나오는 이유</h3>

<p>전문가들은 올해 발생한 다른 개인정보 유출 사건처럼 이번 쿠팡 사태 또한 비슷한 3가지 문제점이 <a href="https://www.khan.co.kr/article/202512010600131">고스란히 반복됐다고</a> 말해요. 자세히 살펴보면:</p>

<ul>
	<li><strong>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뒷북 신고🚨: &nbsp;</strong>쿠팡의 개인정보 유출은 이미 5개월 전 해외 서버에서 무단 접근이 이뤄지며 시작됐지만 최근까지 해당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커졌는데요. 2021년 내부망에 해커가 침입한 사실을 몇 년이 지난 뒤에야 알았던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5174?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7223&amp;utm_content=35174">SK텔레콤 해킹 사태</a>, 무단 소액결제가 벌어진 뒤 1년 뒤에 사실을 파악한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6699?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7223&amp;utm_content=36699">KT 불법 기지국 사태</a> 등과 닮았다는 말이 나온다고.&nbsp;</li>
	<li><strong>&ldquo;괜찮아!&rdquo;&rarr; &ldquo;죄송합니다&rdquo; 번복 발표 😥:</strong> 쿠팡이 발표한 피해 규모가 불과 9일 만에 약 4500건에서 약 3300만 건으로 늘어나며 비판이 확산됐어요. &ldquo;해킹 가능성이나 정보 유출이 없다&rdquo;라고 초기 발표에서 밝혔던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5293?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7223&amp;utm_content=35293">롯데카드</a>나 KT 사례와 비슷한 모습을 보였고요.</li>
	<li><strong>뻥 뚫리고 허술해... 부실한 보안 체계 ⚙️:</strong> 일반적으로 퇴사자에 대해 계정 정리와 접근 권한 삭제 등 관리가 이뤄져야 하는데요. 쿠팡은 내부 시스템 정보 접근 권한 관리를 방치하는 등 인증 체계가 <a href="https://news.jtbc.co.kr/article/NB12273106">허술했다는 비판을 받아요</a>. 전문가들로부터 &ldquo;이해할 수 없다&rdquo;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a href="https://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1232076.html"> 내부 시스템이 취약했던 것으로</a> 보인다고.</li>
</ul>

<p>이번 사태를 두고 &ldquo;단순한 보안 이슈가 아니라 <a href="https://www.chosun.com/economy/market_trend/2025/12/01/BFSVWC7KYJFI5PD6V6CZZQTJNA/">쿠팡의 구조적인 문제가</a> 쌓여있다가 터진 거야!&rdquo;라는 지적도 나오는데요. 잇따른 노동자 과로사 논란 등 각종 사회적 문제에 이어 이번 사태까지 터진 배경으로는 (1) 폭발적인 성장을 통해 이룬 <a href="https://www.donga.com/news/Economy/article/all/20231121/122279662/1">시장 독점 체제</a> (2) 지속가능한 성장보다 <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113016450004361">단기적인 매출과 이익 추구에만</a> 신경 쓰는 조직문화 등이 자리 잡고 있다는 것.</p>

<h3>쿠팡 유출 사태 피해 전망: 피해자는 전 국민, 과징금은 1조 이상?</h3>

<p>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유출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ldquo;역대 최대 규모의 <a href="https://www.mk.co.kr/news/society/11480703">집단소송이 나올 수도 있어!</a>&rdquo;라는 전망이 나와요. 우리나라 총인구가 5100만 명, 유출 피해를 입은 고객이 3370만 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전 국민의 65% 이상이 해당한다고 하는데요. 가족이나 친구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 보이스피싱 등 2차 피해까지 고려하면 사실상 &ldquo;<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1130013200017">경제활동을 하는 국민이 모두</a> 위협에 노출돼 있다&rdquo;라는 말까지 나온다고. 법조계에선 쿠팡이 내야 할 과징금이 1조 원을 넘길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어요.</p>

<h3>+ 쿠팡 유출 사태 후폭풍: 2차 피해 어떻게 막을 수 있어?</h3>

<p>과학기술정보통신부&middot;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은 이번 일로 &ldquo;추가적인 개인정보, 금전 탈취 시도가 우려된다&rdquo;라며 대국민 보안 공지를 낸 상태예요. 그러면서 한 번 유출된 정보는 N차로 악용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는데요. 전문가들이 내놓은 보안 관련 조언을 싹 모아봤어요.</p>

<ul>
	<li>모르는 번호나 의심 가는 문자 등 보이스피싱&middot;<a href="https://www.yna.co.kr/view/GYH20251130000500044">스미싱문자 주의하기</a></li>
	<li>&lsquo;개인정보 유출 피해 보상&rsquo;, &lsquo;긴급 앱 업데이트&rsquo;, &lsquo;배송 오류&rsquo; 등 관련 <a href="https://www.chosun.com/economy/industry-company/2025/11/30/KDLULN2R55B2ZCNTMO7BWA6NOM/">사칭 문자&middot;전화&middot;URL 주의하기</a></li>
	<li>쿠팡 앱의 비밀번호 바꾸기</li>
	<li>쿠팡 앱에 등록된 카드 재발급&middot;결제 수단 변경하기</li>
	<li>쿠팡 배송 정보에 적어놓은 아파트 공동 현관 비밀번호나 <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86396">주소 변경하기</a>&nbsp;</li>
</ul>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모니카 🌳</div>

뉴니커, 올해 주요 통신사와 금융기관을 비롯해 업계를 막론하고 여기저기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발생했잖아요. “올해 ‘해킹의 해’ 같은 거 아니야?”라는 자조가 나올 정도라고 하는데요. 그러던 최근 이커머스 시장 1위 쿠팡에서 고객 3370만 명의 정보가 유출되면서 소비자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어요. 이게 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나의 개인정보를 지킬 안전한 방법은 무엇일지 함께 알아봐요.
쿠팡 유출 사태 개요: 정확히 무슨 일이 있었어?

11월 20일: 쿠팡은 지난 20일 고객명, 연락처, 주소, 이메일 등을 포함한 개인정보 4536건이 유출됐다며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를 접수했어요(그래픽). 이후 25일에는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성명불상자’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하며 수사를 의뢰했고요.
11월 29일: 추가로 접수된 2차 신고에서 쿠팡이 밝힌 피해 규모는 갑자기 7500배나 늘어났는데요: “유출된 계정이 4500개...인 줄 알았는데 3370만 개입니다 💦.” 이는 쿠팡의 활성고객으로 알려진 2470만 명보다 많아요. 사실상 쿠팡에 가입한 모든 회원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를 두고 2011년 3500만 명이 피해를 입었던 네이트 해킹 사고 이후 “14년 만에 최악의 유출 사고야!”라고 지적하고 있어요. 
11월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민관합동조사단을 꾸리고 이번 사태에 대한 조사와 원인 분석, 대책 마련에 들어갔어요. 박대준 쿠팡 대표는 “피해 입은 고객들과 국민들에게 사과드린다”라는 입장을 발표했고요. 쿠팡 측은 “결제·신용카드 번호는 유출되지 않았다”라고 해명했는데요. 이미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기엔 역부족이라는 비판이 나와요.

쿠팡은 이번 유출 사태의 원인을 외부 해커의 공격이 아닌 내부자의 소행으로 보고 있어요. 유력한 용의자로는 쿠팡에서 근무했던 중국 국적의 직원이 지목되고 있는데요. 인증 관련 업무를 담당했던 이 직원은 퇴사한 이후 시스템 로그인 등 별도의 제재 없이 개인정보를 빼돌린 것으로 추정돼요. 언제든지 자유로운 접근이 가능한 디지털 출입증(=인증 토큰)과 이를 만드는 데 필요한 만능열쇠(=서명키)를 갖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면서 보안 관리가 부실했다는 의혹이 커지고 있어요. 
쿠팡 유출 사태 분석 및 반응: “나아진 점이 없다”라는 말 나오는 이유
전문가들은 올해 발생한 다른 개인정보 유출 사건처럼 이번 쿠팡 사태 또한 비슷한 3가지 문제점이 고스란히 반복됐다고 말해요. 자세히 살펴보면: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뒷북 신고🚨: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은 이미 5개월 전 해외 서버에서 무단 접근이 이뤄지며 시작됐지만 최근까지 해당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커졌는데요. 2021년 내부망에 해커가 침입한 사실을 몇 년이 지난 뒤에야 알았던 SK텔레콤 해킹 사태, 무단 소액결제가 벌어진 뒤 1년 뒤에 사실을 파악한 KT 불법 기지국 사태 등과 닮았다는 말이 나온다고. 
“괜찮아!”→ “죄송합니다” 번복 발표 😥: 쿠팡이 발표한 피해 규모가 불과 9일 만에 약 4500건에서 약 3300만 건으로 늘어나며 비판이 확산됐어요. “해킹 가능성이나 정보 유출이 없다”라고 초기 발표에서 밝혔던 롯데카드나 KT 사례와 비슷한 모습을 보였고요.
뻥 뚫리고 허술해... 부실한 보안 체계 ⚙️: 일반적으로 퇴사자에 대해 계정 정리와 접근 권한 삭제 등 관리가 이뤄져야 하는데요. 쿠팡은 내부 시스템 정보 접근 권한 관리를 방치하는 등 인증 체계가 허술했다는 비판을 받아요. 전문가들로부터 “이해할 수 없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내부 시스템이 취약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이번 사태를 두고 “단순한 보안 이슈가 아니라 쿠팡의 구조적인 문제가 쌓여있다가 터진 거야!”라는 지적도 나오는데요. 잇따른 노동자 과로사 논란 등 각종 사회적 문제에 이어 이번 사태까지 터진 배경으로는 (1) 폭발적인 성장을 통해 이룬 시장 독점 체제 (2) 지속가능한 성장보다 단기적인 매출과 이익 추구에만 신경 쓰는 조직문화 등이 자리 잡고 있다는 것.
쿠팡 유출 사태 피해 전망: 피해자는 전 국민, 과징금은 1조 이상?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유출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역대 최대 규모의 집단소송이 나올 수도 있어!”라는 전망이 나와요. 우리나라 총인구가 5100만 명, 유출 피해를 입은 고객이 3370만 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전 국민의 65% 이상이 해당한다고 하는데요. 가족이나 친구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 보이스피싱 등 2차 피해까지 고려하면 사실상 “경제활동을 하는 국민이 모두 위협에 노출돼 있다”라는 말까지 나온다고. 법조계에선 쿠팡이 내야 할 과징금이 1조 원을 넘길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어요.
+ 쿠팡 유출 사태 후폭풍: 2차 피해 어떻게 막을 수 있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은 이번 일로 “추가적인 개인정보, 금전 탈취 시도가 우려된다”라며 대국민 보안 공지를 낸 상태예요. 그러면서 한 번 유출된 정보는 N차로 악용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는데요. 전문가들이 내놓은 보안 관련 조언을 싹 모아봤어요.

모르는 번호나 의심 가는 문자 등 보이스피싱·스미싱문자 주의하기
‘개인정보 유출 피해 보상’, ‘긴급 앱 업데이트’, ‘배송 오류’ 등 관련 사칭 문자·전화·URL 주의하기
쿠팡 앱의 비밀번호 바꾸기
쿠팡 앱에 등록된 카드 재발급·결제 수단 변경하기
쿠팡 배송 정보에 적어놓은 아파트 공동 현관 비밀번호나 주소 변경하기

이커머스 시장 1위 쿠팡에서 고객 3370만 명의 정보가 유출되면서 소비자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어요. 사실상 “경제활동을 하는 국민이 모두 위협에 노출돼 있다”라는 말까지 나온다고. 사건의 후폭풍과 2차 피해를 막을 수 있는 전문가 조언까지 살펴봤어요.

전 국민 개인정보가 탈탈 털렸다? 😨 쿠팡 유출 사태 후폭풍과 대책 총정리.zip

<h3>때이른 폭염 덮친 미국</h3>

<ul>
	<li>미국 동부에서 최고 온도가 40도에 달하는 때 이른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625005000072">폭염이 이어지고 있어요</a>.</li>
	<li>뉴욕 센트럴파크의 기온은 37도, JFK 공항은 38.9도까지 올라 6월 역대 최고기온을 찍었고, 보스턴&middot;필라델피아&middot;워싱턴DC 등의 기온도 40도 안팎까지 올랐다고.</li>
	<li>기상 전문가들은 이번 폭염이 기후위기와 관련돼 있고, 앞으로도 이런 현상이 더 잦아질 수 있다고 경고해요.</li>
</ul>

<h3>미국 폭염 이유, &lsquo;열돔&rsquo; 현상 때문?</h3>

<p>전문가들은 이번 폭염이 &lsquo;<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3440403&amp;cid=43667&amp;categoryId=43667">열돔</a>(thermal dome)&rsquo;이라는 기상 현상 때문에 <a href="https://www.hani.co.kr/arti/society/environment/1204500.html">일어났다고 말해요</a>. 열돔은 대기권 상층에 발생한 고기압이 아주 천천히 움직이면서 뜨거운 공기를 가둬 지표면의 온도가 빠르게 오르는 현상을 말하는데요. 원래 미국 남부에서 주로 나타나던 현상이지만 최근엔 중서부를 지나 동부까지 확산했다고. 이에 밤에도 온도가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지속되면서 시민들의 피해도 커지고 있고요. 전문가들은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이런 열돔 현상이 앞으로 더 잦아지고, 강력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어요.</p>

<h3>안전과 생명까지 앗아가는 더위</h3>

<p>폭염 피해는 사람들의 생명에도 위협이 되고 있어요. 미국 중서부 세인트루이스 인근에서는 55세 여성이 냉방이 없는 집에서 3일 이상을 보내다 숨졌는데요. 미국 뉴저지주에 있는 한 고등학교의 야외 졸업식에서는 폭염으로 약 <a href="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625_0003226512">150명이 쓰러져 현장 치료</a>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어요. 수많은 사람들이 에어컨을 틀면서 도시 전력망에 부담이 커지자, 뉴욕&middot;뉴저지에서는 약 3만 5000명이 정전 피해를 입기도 했고요. 미국 당국은 노약자&middot;기저질환자&middot;취약 계층 등에 복지시설 이용과 충분한 수분 섭취를 권고했어요.</p>

<h3>🔗 더 알아보기</h3>

<ul>
	<li><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3430?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3539&amp;utm_content=33430">벌써 4명이나 숨진 일본 폭염, &#39;일본 여행 주의보&#39; 발령</a></li>
	<li><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3049?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3539&amp;utm_content=33049">폭염, 장마 심해지는 2025년 여름 날씨 전망</a></li>
</ul>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진 🐋<br />
*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한 아티클입니다.</div>

때이른 폭염 덮친 미국

미국 동부에서 최고 온도가 40도에 달하는 때 이른 폭염이 이어지고 있어요.
뉴욕 센트럴파크의 기온은 37도, JFK 공항은 38.9도까지 올라 6월 역대 최고기온을 찍었고, 보스턴·필라델피아·워싱턴DC 등의 기온도 40도 안팎까지 올랐다고.
기상 전문가들은 이번 폭염이 기후위기와 관련돼 있고, 앞으로도 이런 현상이 더 잦아질 수 있다고 경고해요.

미국 폭염 이유, ‘열돔’ 현상 때문?
전문가들은 이번 폭염이 ‘열돔(thermal dome)’이라는 기상 현상 때문에 일어났다고 말해요. 열돔은 대기권 상층에 발생한 고기압이 아주 천천히 움직이면서 뜨거운 공기를 가둬 지표면의 온도가 빠르게 오르는 현상을 말하는데요. 원래 미국 남부에서 주로 나타나던 현상이지만 최근엔 중서부를 지나 동부까지 확산했다고. 이에 밤에도 온도가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지속되면서 시민들의 피해도 커지고 있고요. 전문가들은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이런 열돔 현상이 앞으로 더 잦아지고, 강력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어요.
안전과 생명까지 앗아가는 더위
폭염 피해는 사람들의 생명에도 위협이 되고 있어요. 미국 중서부 세인트루이스 인근에서는 55세 여성이 냉방이 없는 집에서 3일 이상을 보내다 숨졌는데요. 미국 뉴저지주에 있는 한 고등학교의 야외 졸업식에서는 폭염으로 약 150명이 쓰러져 현장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어요. 수많은 사람들이 에어컨을 틀면서 도시 전력망에 부담이 커지자, 뉴욕·뉴저지에서는 약 3만 5000명이 정전 피해를 입기도 했고요. 미국 당국은 노약자·기저질환자·취약 계층 등에 복지시설 이용과 충분한 수분 섭취를 권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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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4명이나 숨진 일본 폭염, '일본 여행 주의보' 발령
폭염, 장마 심해지는 2025년 여름 날씨 전망

미국 동부에서 때 이른 폭염이 이어지고 있어요. 뉴욕·보스턴·워싱턴DC 동부 대도시들을 중심으로 최고 온도가 40도 안팎까지 오르는 더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는 건데요. 전문가들은 이번 폭염이 기후위기로 인한 '열돔' 현상 때문이라고 분석해요.

미국 ‘최고 온도 40도’ 폭염 주의보 발령, 문제는 열돔 현상 때문?

<p><img alt="" height="450"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4/10/17/2-241018_-1.png" width="900" /></p>

<p>언젠가부터 SNS 등을 중심으로 비즈발이 유행이잖아요. 비즈발은 작은 구슬(비즈)을 꿰어 만든 발인데요. 취향에 맞는 도안으로 직접 비즈발을 만들고, 인증샷을 올리는 사람이 늘고 있어요. 그런가 하면 다른 한쪽에서는 각종 뜨개 아이템이 인기예요. 직접 뜬 헤드폰 커버나 키링이 SNS 피드를 가득 채우고, 관련 콘텐츠도 쏟아지고 있는 것.</p>

<p>비즈발과 뜨개의 공통점은 &lsquo;나만의 물건&rsquo;을 만든다는 거예요. 내가 원하는 물건을 내가 원하는 디자인으로, 시간과 정성을 들여 손으로 직접 만드는 건데요. &ldquo;맞아, 그런 재미가 있지!&rdquo; 싶다가도 한편으로는 조금은 의아하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에요. 적당한 돈을 지불하면 꽤 완성도 높은 기성품을 구입하고, &lsquo;로켓배송&rsquo;까지 빠르게 받을 수 있는 세상이니까요.</p>

<p>대체 여기에는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 있는 걸까요? 오늘 고슴이의 비트에서 같이 살펴봐요.</p>

<p><img alt="" height="245"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4/10/17/xiwdiy.png" width="960" /></p>

<hr />
<h3>훑어보기 👀: 비즈발과 뜨개에 푹 빠진 MZ 🔮🧵 &nbsp;</h3>

<p>&lsquo;발&rsquo;이 요즘 20대 사이에서 가장 핫한 아이템이 될 줄 누가 알았을까요? 발은 바람은 통하게 하면서도 햇빛이나 시선 등을 차단하는 용도로 사용하는 실내 아이템이에요. 아주 오래전부터 존재했던 거라, 고택에서도 쉽게 볼 수 있고요. 대나무로 만드는 게 보통인데, 장식용으로 쓰는 경우도 많아 다양한 글자나 무늬를 새겨 넣기도 했다고.</p>

<p>요즘 유행하는 발은 <a href="https://www.handmk.com/news/articleView.html?idxno=23862">조금 달라요</a>. 대나무가 아니라 비즈를 꿰어서 만들고, 크기도 훨씬 작은 편이거든요. 실용적 목적보다는 인테리어 소품으로 쓰는 경우가 훨씬 많고요. 무엇보다 <a href="https://www.hani.co.kr/arti/specialsection/esc_section/1153098.html">비즈발을 직접 만드는 과정</a>을 빼놓고 요즘의 비즈발 유행에 대해 말하기는 어려워요. 만들고 싶은 도안을 찾거나 만들고, 발품을 팔아가며 필요한 재료를 구하고, 끈기와 열정(!)으로 실에 구슬을 하나씩 꿰어 비즈발을 완성시키는 것까지가 &lsquo;한 세트&rsquo;이기 때문.</p>

<p>비즈발 유행에 발맞춰 비즈발 클래스나 비즈발 재료 쇼핑몰, 비즈발 관련 영상 콘텐츠도 인기예요. 포털에서는 올해 여름 무렵부터 관련 키워드 검색량이 폭발적으로 늘었고요. 도안을 커스텀으로 만들어주고, 거기에 맞는 비즈 키트까지 함께 파는 쇼핑몰도 등장하는 등 비즈발의 세계는 바람을 타고 점점 더 넓어지는 중이에요.</p>

<p><a href="https://www.khan.co.kr/life/life-general/article/202304221042001">뜨개의 인기</a>도 짚고 넘어가지 않으면 안 돼요. 예전에는 &lsquo;뜨개질 = 중장년층의 취미&rsquo;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지만, 몇 년 전부터 2030세대 사이에서 뜨개가 핫한 취미로 떠올랐기 때문. 원하는 색상과 두께, 질감, 소재의 실을 골라 내가 원하는 모양의 무언가를 만드는 재미에 사람들이 푹 빠진 거예요.&nbsp;</p>

<p>뜨개로 만드는 물건의 종류도 다양해졌어요. 니트&middot;가디건&middot;목도리 같은 &lsquo;고전적&rsquo; 뜨개 아이템뿐 아니라 헤드폰 케이스나 키링, 티코스터, 인형, 바스켓 등 다양한 소품이 핫한 뜨개 아이템으로 떠오른 것. &ldquo;이런 것까지 뜨개로 만든다고?&rdquo; 싶은 <a href="https://www.instagram.com/p/C0BbsQZLS5v/">독특한 아이템들도</a> SNS에서 인기를 끌고요.</p>

<p>뜨개는 하나의 거대한 커뮤니티이기도 해요. 수천 개의 무료 도안을 모아둔 사이트에 국경을 넘어 전 세계 뜨개인들이 몰리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는데요. 나름의 통일된 규칙에 따라 표기된 코바늘 기호만으로 도안을 읽을 수 있어서, 언어가 달라도 전혀 문제가 없다고. 서로 아이디어와 팁을 주고받는 오프라인 뜨개 모임도 곳곳에서 열려요. &lsquo;<a href="https://closeknit.kr/shopcloseknitclub/?idx=78">1박 2일 뜨개 캠프</a>&rsquo;부터 각종 소모임까지,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이 뜨개질이라는 공통점 하나로 모여 소소한 커뮤니티를 이루는 거예요.</p>

<p>알고 보면 2030 세대가 비즈발과 뜨개 같은 &lsquo;핸드메이드 취미&rsquo;에 푹 빠진 이유는 꽤 다양해요. 훨씬 더 넓은 이야기도 담겨 있고요. 지금부터 차근차근 같이 살펴봐요.</p>

<aside>
<p><strong>feat. TMI 💓</strong></p>

<div class="youtube"><iframe frameborder="0" height="360" src="https://www.youtube.com/embed/nOvIQXxKEv4" width="640"></iframe></div>

<p>뜨개에 막 관심이 생겼다면, 이것저것 찾아보느라 바쁠 텐데요. 그런 뉴니커를 위해 뜨개 브이로그 채널 하나를 추천해요. 시적인 제목과 썸네일로 우선 눈길을 사로잡는 &lsquo;<a href="https://www.youtube.com/@hiyojeong">히요정</a>&rsquo;은 감성과 일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뜨개 브이로그 채널이에요. 뜨개하다가 밥 먹고 뜨개하고 간식 먹고 뜨개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힐링 그 자체라고.</p>
</aside>

<hr />
<h3>자세히 보기 🔎: 직접 손으로 만드는 나만의 세계 🌍&nbsp;</h3>

<p><img alt="" height="527"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4/10/17/3-241018__2.png" width="800" /></p>

<p><a href="https://www.newspost.kr/news/articleView.html?idxno=91241">비즈공예</a>나 뜨개로 대표되는 핸드메이드 취미는 코로나19 팬데믹 때 한 번 <a href="https://www.ytn.co.kr/_ln/0106_202101300833455052">크게 유행했어요</a>.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자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lsquo;집에서 할 수 있는 취미&rsquo;를 찾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 평소 비즈 공예나 뜨개에 관심 없던 사람들이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시작했다가 &ldquo;어, 생각보다 재밌네?&rdquo; 한 경우가 많았어요. 제 주위에도 이때 뜨개를 시작한 사람이 꽤 있고요.</p>

<p>코로나19가 지나가자 인기가 조금 사그라들었던 건 사실이에요. 모두가 분풀이라도 하듯 산으로 바다로, 쇼핑몰과 공원으로, 식당과 술집으로 뛰쳐나갔기 때문. 뜨개 관련 책 판매량이 2020년 30% 가까이 늘었다가 쭉 감소세를 보이기도 했는데요. 작년쯤부터는 상황이 다시 조금 달라졌다고.</p>

<p>뜨개의 경우, &lsquo;<a href="https://www.youtube.com/@banulstory">바늘이야기 김대리</a>&rsquo;나 &lsquo;<a href="https://www.youtube.com/@kimtteugae">옷뜨는 김뜨개</a>&rsquo; 등 인기 뜨개 유튜버들이 잇따라 책을 낸 게 컸어요. <a href="https://company.yes24.com/media/MediaView/kwPdczDCJEaLKpHh">이들이 낸 책</a>을 중심으로 니트 뜨기 관련 도서 판매량이 1년 전보다 40% 넘게 늘어난 것. 비즈공예에서는 먼저 유행했던 비즈 반지와 비즈 팔찌를 거쳐 비즈발이 그 인기를 이어받는 중인데요. 여기에는 <a href="http://www.dailypop.kr/news/articleView.html?idxno=79107">비즈발 특유의 &lsquo;레트로 감성&rsquo;</a>이 한몫했다고.&nbsp;</p>

<p>이런 핸드메이드 취미에 대한 접근성이 이전보다 높아졌다는 점도 주목할 포인트예요. 유튜브나 포털에서 &lsquo;비즈발&rsquo;이나 &lsquo;뜨개&rsquo;를 검색하면 수많은 콘텐츠가 쏟아지는데요. 도안뿐 아니라 방법까지 설명되어 있어서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어요. 비즈발이나 뜨개에 필요한 재료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가게에서 직접 클래스를 열거나, 초심자를 위한 DIY키트를 기획해 내놓기도 해요. 관심만 있다면 누구든 쉽게 시작할 수 있게 된 것.&nbsp;</p>

<aside>
<p><strong>feat. TMI 💓</strong></p>

<figure class="image"><img alt="" height="678"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4/10/17/4-241018_tmi-2.png" width="1029" />
<figcaption></figcaption>
</figure>

<p>몇 개월 전 제 눈길을 사로잡은 책이 한 권 있어요. &lsquo;<a href="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42069694">죽음의 바느질 클럽</a>&rsquo;(마티)인데요. 서울 마포구 일대를 들썩이게 만든(!) 바느질&middot;수선 기술 워크숍 &lsquo;죽음의 바느질 클럽&rsquo; 운영자 &lsquo;복태와 한군&rsquo;이 쓴 책이에요. 뜯어진 옷소매나 구멍 난 양말뿐 아니라 온갖 물건을 바느질로 살려내는 이야기가 담겼는데, 읽다 보면 이들에게 바느질은 세상과 삶을 대하는 하나의 &lsquo;정신&rsquo;이라는 걸 깨닫게 돼요.</p>
</aside>

<p>개성과 취향을 중시하고, <a href="https://newneek.co/@gosum_beat/article/11757?utm_source=newsletter&amp;utm_medium=trend&amp;utm_campaign=241018&amp;utm_content=11757">각종 물건을 꾸미고 커스텀</a>하길 좋아하는 요즘 2030세대의 특성에서 인기 이유를 찾는 의견도 있어요. 사실 비즈발이나 뜨개야말로 &lsquo;커스텀의 끝판왕&rsquo;이라고도 할 수 있어요. 세상에 없던 물건을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만들어내는 것이기 때문. 그런 면에서 비즈발&middot;뜨개 유행도 &lsquo;나만의 물건 만들기&rsquo; 열풍과 맞닿아 있는 측면이 있어요.</p>

<p>막상 시작해 보면 꽤 매력적인 취미라는 점도 빼놓을 수 없을 거예요. 차근차근 방법을 익히다 보면 열심히 노력한 만큼 눈에 보이는 결과물이 나온다는 걸 가장 큰 매력 포인트로 꼽는 사람이 많아요. 처음에는 조금 어려울 수 있지만, 그래서 오히려 건강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것. 셀 수 없이 많은 도안으로 무엇이든 만들 수 있고, 매번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어서 질릴 틈도 없다고.&nbsp;</p>

<p>한 발 멀리서 바라보면, 비즈발이나 뜨개가 이미지로 활발히 소비된다는 점도 흥미로워요. 전혀 관심이 없던 사람도 인스타그램이나 X(트위터), 핀터레스트 피드에 뜨는 예쁘고 귀여운 비즈발&middot;뜨개 아이템을 계속 보다 보면 흥미를 갖게 될 수밖에 없는데요. 실과 바늘이라고는 만져본 적이 별로 없는 저도 <a href="https://www.instagram.com/p/C_RvKPnPOkA/">예쁜 티코스터</a> 하나쯤은 직접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p>

<p>사실 그게 무엇이든 이미지와 SNS를 통하지 않고 유행을 타기는 어려운 시대잖아요. SNS를 타고 빠르게 떴다가 빠르게 지는 것도 어쩌면 요즘 트렌드의 특징 중 하나일지도 모르고요. 누군가는 그런 걸 두고 &ldquo;너무 가볍다&rdquo;거나 &ldquo;너무 얕은 유행&rdquo;이라고 여길 수도 있는데요. 꼭 그렇게만 볼 일은 아니라는 생각도 들어요. 남들이 올린 사진을 보고 호기심이 생겨 본격적으로 그 세계에 입문하게 된 사람도 분명 있을 테니까요.</p>

<p>무엇보다 비즈발이나 뜨개는 꽤 진지하고 깊은 세계라, 설령 일시적인 유행이 지나간다고 해도 끄떡없을 거예요. 이미 그 매력에 푹 빠진 수많은 사람들은 앞으로도 계속 새로운 도안을 앞에 놓고 한땀씩 부지런히 &lsquo;나만의 물건&rsquo;을 만들어 갈 테니까요. 우리가 사는 세상은 꼭 그만큼 더 다채로워질 거고요.</p>

<hr />
<div class="footnote">[비욘드 트렌드] 에디터의 관점을 담아 지금 우리의 심장을 뛰게하는 트렌드를 소개해요. 나와 가까운 트렌드부터 낯선 분야의 흥미로운 이야기까지. 비욘트 트렌드에서 트렌드 너머의 세상 이야기를 만나보세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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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SNS 등을 중심으로 비즈발이 유행이잖아요. 비즈발은 작은 구슬(비즈)을 꿰어 만든 발인데요. 취향에 맞는 도안으로 직접 비즈발을 만들고, 인증샷을 올리는 사람이 늘고 있어요. 그런가 하면 다른 한쪽에서는 각종 뜨개 아이템이 인기예요. 직접 뜬 헤드폰 커버나 키링이 SNS 피드를 가득 채우고, 관련 콘텐츠도 쏟아지고 있는 것.
비즈발과 뜨개의 공통점은 ‘나만의 물건’을 만든다는 거예요. 내가 원하는 물건을 내가 원하는 디자인으로, 시간과 정성을 들여 손으로 직접 만드는 건데요. “맞아, 그런 재미가 있지!” 싶다가도 한편으로는 조금은 의아하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에요. 적당한 돈을 지불하면 꽤 완성도 높은 기성품을 구입하고, ‘로켓배송’까지 빠르게 받을 수 있는 세상이니까요.
대체 여기에는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 있는 걸까요? 오늘 고슴이의 비트에서 같이 살펴봐요.


훑어보기 👀: 비즈발과 뜨개에 푹 빠진 MZ 🔮🧵  
‘발’이 요즘 20대 사이에서 가장 핫한 아이템이 될 줄 누가 알았을까요? 발은 바람은 통하게 하면서도 햇빛이나 시선 등을 차단하는 용도로 사용하는 실내 아이템이에요. 아주 오래전부터 존재했던 거라, 고택에서도 쉽게 볼 수 있고요. 대나무로 만드는 게 보통인데, 장식용으로 쓰는 경우도 많아 다양한 글자나 무늬를 새겨 넣기도 했다고.
요즘 유행하는 발은 조금 달라요. 대나무가 아니라 비즈를 꿰어서 만들고, 크기도 훨씬 작은 편이거든요. 실용적 목적보다는 인테리어 소품으로 쓰는 경우가 훨씬 많고요. 무엇보다 비즈발을 직접 만드는 과정을 빼놓고 요즘의 비즈발 유행에 대해 말하기는 어려워요. 만들고 싶은 도안을 찾거나 만들고, 발품을 팔아가며 필요한 재료를 구하고, 끈기와 열정(!)으로 실에 구슬을 하나씩 꿰어 비즈발을 완성시키는 것까지가 ‘한 세트’이기 때문.
비즈발 유행에 발맞춰 비즈발 클래스나 비즈발 재료 쇼핑몰, 비즈발 관련 영상 콘텐츠도 인기예요. 포털에서는 올해 여름 무렵부터 관련 키워드 검색량이 폭발적으로 늘었고요. 도안을 커스텀으로 만들어주고, 거기에 맞는 비즈 키트까지 함께 파는 쇼핑몰도 등장하는 등 비즈발의 세계는 바람을 타고 점점 더 넓어지는 중이에요.
뜨개의 인기도 짚고 넘어가지 않으면 안 돼요. 예전에는 ‘뜨개질 = 중장년층의 취미’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지만, 몇 년 전부터 2030세대 사이에서 뜨개가 핫한 취미로 떠올랐기 때문. 원하는 색상과 두께, 질감, 소재의 실을 골라 내가 원하는 모양의 무언가를 만드는 재미에 사람들이 푹 빠진 거예요. 
뜨개로 만드는 물건의 종류도 다양해졌어요. 니트·가디건·목도리 같은 ‘고전적’ 뜨개 아이템뿐 아니라 헤드폰 케이스나 키링, 티코스터, 인형, 바스켓 등 다양한 소품이 핫한 뜨개 아이템으로 떠오른 것. “이런 것까지 뜨개로 만든다고?” 싶은 독특한 아이템들도 SNS에서 인기를 끌고요.
뜨개는 하나의 거대한 커뮤니티이기도 해요. 수천 개의 무료 도안을 모아둔 사이트에 국경을 넘어 전 세계 뜨개인들이 몰리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는데요. 나름의 통일된 규칙에 따라 표기된 코바늘 기호만으로 도안을 읽을 수 있어서, 언어가 달라도 전혀 문제가 없다고. 서로 아이디어와 팁을 주고받는 오프라인 뜨개 모임도 곳곳에서 열려요. ‘1박 2일 뜨개 캠프’부터 각종 소모임까지,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이 뜨개질이라는 공통점 하나로 모여 소소한 커뮤니티를 이루는 거예요.
알고 보면 2030 세대가 비즈발과 뜨개 같은 ‘핸드메이드 취미’에 푹 빠진 이유는 꽤 다양해요. 훨씬 더 넓은 이야기도 담겨 있고요. 지금부터 차근차근 같이 살펴봐요.

feat. TMI 💓

뜨개에 막 관심이 생겼다면, 이것저것 찾아보느라 바쁠 텐데요. 그런 뉴니커를 위해 뜨개 브이로그 채널 하나를 추천해요. 시적인 제목과 썸네일로 우선 눈길을 사로잡는 ‘히요정’은 감성과 일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뜨개 브이로그 채널이에요. 뜨개하다가 밥 먹고 뜨개하고 간식 먹고 뜨개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힐링 그 자체라고.


자세히 보기 🔎: 직접 손으로 만드는 나만의 세계 🌍 

비즈공예나 뜨개로 대표되는 핸드메이드 취미는 코로나19 팬데믹 때 한 번 크게 유행했어요.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자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집에서 할 수 있는 취미’를 찾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 평소 비즈 공예나 뜨개에 관심 없던 사람들이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시작했다가 “어, 생각보다 재밌네?” 한 경우가 많았어요. 제 주위에도 이때 뜨개를 시작한 사람이 꽤 있고요.
코로나19가 지나가자 인기가 조금 사그라들었던 건 사실이에요. 모두가 분풀이라도 하듯 산으로 바다로, 쇼핑몰과 공원으로, 식당과 술집으로 뛰쳐나갔기 때문. 뜨개 관련 책 판매량이 2020년 30% 가까이 늘었다가 쭉 감소세를 보이기도 했는데요. 작년쯤부터는 상황이 다시 조금 달라졌다고.
뜨개의 경우, ‘바늘이야기 김대리’나 ‘옷뜨는 김뜨개’ 등 인기 뜨개 유튜버들이 잇따라 책을 낸 게 컸어요. 이들이 낸 책을 중심으로 니트 뜨기 관련 도서 판매량이 1년 전보다 40% 넘게 늘어난 것. 비즈공예에서는 먼저 유행했던 비즈 반지와 비즈 팔찌를 거쳐 비즈발이 그 인기를 이어받는 중인데요. 여기에는 비즈발 특유의 ‘레트로 감성’이 한몫했다고. 
이런 핸드메이드 취미에 대한 접근성이 이전보다 높아졌다는 점도 주목할 포인트예요. 유튜브나 포털에서 ‘비즈발’이나 ‘뜨개’를 검색하면 수많은 콘텐츠가 쏟아지는데요. 도안뿐 아니라 방법까지 설명되어 있어서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어요. 비즈발이나 뜨개에 필요한 재료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가게에서 직접 클래스를 열거나, 초심자를 위한 DIY키트를 기획해 내놓기도 해요. 관심만 있다면 누구든 쉽게 시작할 수 있게 된 것. 

feat. TMI 💓



몇 개월 전 제 눈길을 사로잡은 책이 한 권 있어요. ‘죽음의 바느질 클럽’(마티)인데요. 서울 마포구 일대를 들썩이게 만든(!) 바느질·수선 기술 워크숍 ‘죽음의 바느질 클럽’ 운영자 ‘복태와 한군’이 쓴 책이에요. 뜯어진 옷소매나 구멍 난 양말뿐 아니라 온갖 물건을 바느질로 살려내는 이야기가 담겼는데, 읽다 보면 이들에게 바느질은 세상과 삶을 대하는 하나의 ‘정신’이라는 걸 깨닫게 돼요.

개성과 취향을 중시하고, 각종 물건을 꾸미고 커스텀하길 좋아하는 요즘 2030세대의 특성에서 인기 이유를 찾는 의견도 있어요. 사실 비즈발이나 뜨개야말로 ‘커스텀의 끝판왕’이라고도 할 수 있어요. 세상에 없던 물건을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만들어내는 것이기 때문. 그런 면에서 비즈발·뜨개 유행도 ‘나만의 물건 만들기’ 열풍과 맞닿아 있는 측면이 있어요.
막상 시작해 보면 꽤 매력적인 취미라는 점도 빼놓을 수 없을 거예요. 차근차근 방법을 익히다 보면 열심히 노력한 만큼 눈에 보이는 결과물이 나온다는 걸 가장 큰 매력 포인트로 꼽는 사람이 많아요. 처음에는 조금 어려울 수 있지만, 그래서 오히려 건강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것. 셀 수 없이 많은 도안으로 무엇이든 만들 수 있고, 매번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어서 질릴 틈도 없다고. 
한 발 멀리서 바라보면, 비즈발이나 뜨개가 이미지로 활발히 소비된다는 점도 흥미로워요. 전혀 관심이 없던 사람도 인스타그램이나 X(트위터), 핀터레스트 피드에 뜨는 예쁘고 귀여운 비즈발·뜨개 아이템을 계속 보다 보면 흥미를 갖게 될 수밖에 없는데요. 실과 바늘이라고는 만져본 적이 별로 없는 저도 예쁜 티코스터 하나쯤은 직접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사실 그게 무엇이든 이미지와 SNS를 통하지 않고 유행을 타기는 어려운 시대잖아요. SNS를 타고 빠르게 떴다가 빠르게 지는 것도 어쩌면 요즘 트렌드의 특징 중 하나일지도 모르고요. 누군가는 그런 걸 두고 “너무 가볍다”거나 “너무 얕은 유행”이라고 여길 수도 있는데요. 꼭 그렇게만 볼 일은 아니라는 생각도 들어요. 남들이 올린 사진을 보고 호기심이 생겨 본격적으로 그 세계에 입문하게 된 사람도 분명 있을 테니까요.
무엇보다 비즈발이나 뜨개는 꽤 진지하고 깊은 세계라, 설령 일시적인 유행이 지나간다고 해도 끄떡없을 거예요. 이미 그 매력에 푹 빠진 수많은 사람들은 앞으로도 계속 새로운 도안을 앞에 놓고 한땀씩 부지런히 ‘나만의 물건’을 만들어 갈 테니까요. 우리가 사는 세상은 꼭 그만큼 더 다채로워질 거고요.

[비욘드 트렌드] 에디터의 관점을 담아 지금 우리의 심장을 뛰게하는 트렌드를 소개해요. 나와 가까운 트렌드부터 낯선 분야의 흥미로운 이야기까지. 비욘트 트렌드에서 트렌드 너머의 세상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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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발과 뜨개, 핸드메이드 취미가 2030 사이에서 유행하는 이유  🧶

라이아님얼굴이모자이크돼있지만예쁘실것같아요!(초등학생이라뛰어쓰기가서툴러요!)

화난토끼

나의 반려견과 함께 펜션 여행을 가서 찍은 사진🌿
우리 사랑스러운 강아지가 얌전하게 날 보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야. 워낙 호락호락하게 안겨주지 않는 강아지라서 더욱 귀하고 소중한 사진이지…✨

라이아

<p>안녕하세요. 밤버울입니다.</p>

<p>영화 &lt;샤이닝&gt; &lt;미저리&gt;를 아시는 분이라면 원작 소설의 작가인 스티븐 킹도 익숙하시리라 생각합니다. 특히 제 인생 영화인 &lt;쇼생크 탈출&gt;의 원작 소설도 스티븐 킹이 썼다는 사실을 알고 엄청 놀랐던 기억이 있어요.</p>

<p>얼마 전 스티븐 킹의 창작론을 다룬 책인 &lt;유혹하는 글쓰기&gt;를 읽은 참이었는데, 넷플릭스에서 그의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을 발견하게 되어 이끌리듯 보게 되었습니다.</p>

<p>바로 스티븐 킹이 2010년에 쓴 중편 소설을 영화화한 <strong><em>&lt;1922&gt;</em></strong>입니다.</p>

<p><img alt="" contenteditable="false" draggable="false"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32eb8c05abaa42fda0a22c653b97dea1.jpeg" /></p>

<hr />
<blockquote>
<h1>🎬 줄거리</h1>
</blockquote>

<p>1930년, 윌프레드 제임스는 허름한 호텔 방에서 자신의 지난 삶을 기록하는 장면으로 영화는 시작됩니다. 그는 1922년에 일어난 일을 되돌아보며, 자신이 저지른 살인에 대해 고백하죠. 하지만 이야기는 단순한 범죄 고백이 아니라, 죄책감과 공포 속에서 무너져 가는 한 인간의 기록이나 다름 없습니다.</p>

<p><img alt="" contenteditable="false" draggable="false"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bc499ca3a74c466ea515f9b68a12402e.jpeg" /></p>

<p>1922년, 윌프레드는 아내 알레트, 그리고 14살 된 아들 헨리와 함께 시골 농장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알레트는 농장 생활에 염증을 느꼈고, 자신이 상속받은 땅을 팔아 도시로 나가 새로운 삶을 살고 싶어 했죠. 그녀는 농장을 떠나 도시에서 양장점을 열겠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윌프레드도 그 땅을 포기할 생각이 없었죠. 농장은 윌프레드에게 단순한 재산이 아니라, 아들 헨리에게 물려주어야 할 유산이었고, 대대로 이어온 삶의 방식이었기 때문이었죠.</p>

<p><img alt="" contenteditable="false" draggable="false"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238a8518312a4bc7b2d01f93b9a55a22.jpeg" /></p>

<p>결국 알레트는 윌프레드에게 이혼을 요구했고, 아들 헨리까지 데리고 떠나겠다고 선언합니다. 윌프레드는 아내가 자신을 떠나는 것도, 아들마저 데려가는 것도 받아들일 수 없었죠. 그는 고민 끝에 헨리를 설득해 함께 알레트를 죽이기로 결심합니다. 처음에는 거부하던 헨리도 아버지의 끊임없는 설득과 회유 끝에 결국 동조하게 됩니다. 윌프레드는 알레트가 떠나면 자신들은 모든 것을 잃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고, 어린 헨리는 그 말에 점점 흔들리고 맙니다.</p>

<p><img alt="" contenteditable="false" draggable="false"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eb58eac560cc4a0b90555a38f2f0a0d1.jpeg" /></p>

<p>그날 밤, 두 사람은 알레트를 취하게 만든 후 그녀를 살해하고 시신을 우물에 유기합니다. 그리고 알레트가 가출한 것처럼 꾸며 마을 사람들을 속이기로 하죠. 보안관이 찾아와 그녀의 행방을 묻지만, 윌프레드와 헨리는 완벽한 거짓말로 수사망을 피합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모든 것이 계획대로 흘러가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파멸의 시작일 뿐이었죠.</p>

<p><img alt="" contenteditable="false" draggable="false"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84b80a68f84d4b22a494b52bf93c61e3.jpeg" /></p>

<p>살인을 저지른 후, 윌프레드는 점점 이상한 현상에 시달립니다. 알레트의 환청이 들리고, 밤이면 그녀의 모습이 어둠 속에서 아른거렸습니다. 집 안에는 쥐가 들끓기 시작하고, 곡식은 썩어가며 가축들도 하나 둘, 병들어 죽어갑니다. 윌프레드는 점점 불안감에 휩싸였지만, 이 상황을 인정하려 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헨리는 달랐죠. 헨리는 깊은 죄책감에 시달리며 점점 아버지를 원망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아버지를 믿고 따랐지만, 이제는 모든 것이 잘못되었음을 깨닫게 되었죠.</p>

<p><img alt="" contenteditable="false" draggable="false"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0831a3c319774f4ea2c148449c13fed2.jpeg" /></p>

<p>한편, 헨리는 이웃 농장의 딸 새넌과 깊은 관계를 맺고 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몰래 만나며 함께 도망칠 계획을 세웠지만, 새넌이 임신을 하면서 상황이 복잡해지고 맙니다. 새넌의 아버지는 아이를 낳게 한 뒤 입양 보낼 거라며 비용을 요구했고, 윌프레드는 그 돈을 마련할 방법이 없었죠. 헨리는 아버지가 자신과 새넌을 돕지 않는 것에 분노하며 결국 집을 떠나기로 결심합니다. 그렇게 헨리는 아버지의 트럭을 훔쳐 새넌과 도망칩니다.</p>

<p><img alt="" contenteditable="false" draggable="false"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e02931ffdda74067b208e85809cb919d.jpeg" /></p>

<p>얼마 후, 보안관이 찾아와 윌프레드의 트럭이 강도 사건에 연루되었다고 알려줍니다. 윌프레드는 아들이 범죄를 저지를 리 없다고 주장하지만, 점점 모든 것이 잘못 되어가고 있음을 느끼게 되죠. 헨리의 행방은 묘연하고, 그는 점점 고립되어 갑니다. 마을 사람들은 윌프레드를 점점 멀리했고, 그의 농장도 황폐해져 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쥐 떼가 윌프레드의 집에 들끓었습니다. 쥐들은 방 안까지 들어와 기어 다녔고, 윌프레드는 알레트와 쥐의 환영에서 벗어날 수 없었습니다.</p>

<p><img alt="" contenteditable="false" draggable="false"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9ef8686006964a339f2e24511002a6ba.jpeg" /></p>

<p>윌프레드는 점점 더 깊은 공포 속으로 빠져들어 갔습니다. 그리고 그제야 깨닫습니다. 그가 아내를 죽인 순간부터 그의 삶은 돌이킬 수 없이 망가졌다는 것을요.</p>

<h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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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1>🎯 추천 포인트</h1>
</blockquote>

<h3>🌽 몰입을 유도하는 조용한 분위기</h3>

<p>영화의 배경은 윌프레드의 집을 중심으로 진행 됩니다. 주변엔 옥수수 밭뿐인 외딴 집에서 벌어지는 고립된 상황들은 쉽게 영화에 몰입하게 됩니다.</p>

<h3>🌽 죄책감에 시달리는 주인공의 감정 변화</h3>

<p>아들과 함께 부인을 살해한 윌프레드의 무너져가는 정신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사실 적으로 그려갑니다. 마초적인 사나이였던 그가 기력을 쇠한 노인으로 변하는 과정은 자연스레 감정이 이입되고 맙니다.</p>

<hr />
<p>&lt;1922&gt;는 여느 스릴러 영화처럼 긴박감이 있는 영화는 아니지만, 죄책감으로 압박받는 윌프레드의 심리를 잘 묘사한 영화입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소설의 영상화인 만큼 한 편의 책을 실감나게 읽은 것만 같죠.</p>

<p>심리묘사가 탁월한 작품이 보고 싶으시다면 이 작품을 추천드립니다. 숨 죽이고 몰입하다 보면 순식간에 영화가 끝났다고 생각 되실 거예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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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밤버울입니다.
영화 <샤이닝> <미저리>를 아시는 분이라면 원작 소설의 작가인 스티븐 킹도 익숙하시리라 생각합니다. 특히 제 인생 영화인 <쇼생크 탈출>의 원작 소설도 스티븐 킹이 썼다는 사실을 알고 엄청 놀랐던 기억이 있어요.
얼마 전 스티븐 킹의 창작론을 다룬 책인 <유혹하는 글쓰기>를 읽은 참이었는데, 넷플릭스에서 그의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을 발견하게 되어 이끌리듯 보게 되었습니다.
바로 스티븐 킹이 2010년에 쓴 중편 소설을 영화화한 <1922>입니다.



🎬 줄거리

1930년, 윌프레드 제임스는 허름한 호텔 방에서 자신의 지난 삶을 기록하는 장면으로 영화는 시작됩니다. 그는 1922년에 일어난 일을 되돌아보며, 자신이 저지른 살인에 대해 고백하죠. 하지만 이야기는 단순한 범죄 고백이 아니라, 죄책감과 공포 속에서 무너져 가는 한 인간의 기록이나 다름 없습니다.

1922년, 윌프레드는 아내 알레트, 그리고 14살 된 아들 헨리와 함께 시골 농장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알레트는 농장 생활에 염증을 느꼈고, 자신이 상속받은 땅을 팔아 도시로 나가 새로운 삶을 살고 싶어 했죠. 그녀는 농장을 떠나 도시에서 양장점을 열겠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윌프레드도 그 땅을 포기할 생각이 없었죠. 농장은 윌프레드에게 단순한 재산이 아니라, 아들 헨리에게 물려주어야 할 유산이었고, 대대로 이어온 삶의 방식이었기 때문이었죠.

결국 알레트는 윌프레드에게 이혼을 요구했고, 아들 헨리까지 데리고 떠나겠다고 선언합니다. 윌프레드는 아내가 자신을 떠나는 것도, 아들마저 데려가는 것도 받아들일 수 없었죠. 그는 고민 끝에 헨리를 설득해 함께 알레트를 죽이기로 결심합니다. 처음에는 거부하던 헨리도 아버지의 끊임없는 설득과 회유 끝에 결국 동조하게 됩니다. 윌프레드는 알레트가 떠나면 자신들은 모든 것을 잃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고, 어린 헨리는 그 말에 점점 흔들리고 맙니다.

그날 밤, 두 사람은 알레트를 취하게 만든 후 그녀를 살해하고 시신을 우물에 유기합니다. 그리고 알레트가 가출한 것처럼 꾸며 마을 사람들을 속이기로 하죠. 보안관이 찾아와 그녀의 행방을 묻지만, 윌프레드와 헨리는 완벽한 거짓말로 수사망을 피합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모든 것이 계획대로 흘러가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파멸의 시작일 뿐이었죠.

살인을 저지른 후, 윌프레드는 점점 이상한 현상에 시달립니다. 알레트의 환청이 들리고, 밤이면 그녀의 모습이 어둠 속에서 아른거렸습니다. 집 안에는 쥐가 들끓기 시작하고, 곡식은 썩어가며 가축들도 하나 둘, 병들어 죽어갑니다. 윌프레드는 점점 불안감에 휩싸였지만, 이 상황을 인정하려 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헨리는 달랐죠. 헨리는 깊은 죄책감에 시달리며 점점 아버지를 원망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아버지를 믿고 따랐지만, 이제는 모든 것이 잘못되었음을 깨닫게 되었죠.

한편, 헨리는 이웃 농장의 딸 새넌과 깊은 관계를 맺고 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몰래 만나며 함께 도망칠 계획을 세웠지만, 새넌이 임신을 하면서 상황이 복잡해지고 맙니다. 새넌의 아버지는 아이를 낳게 한 뒤 입양 보낼 거라며 비용을 요구했고, 윌프레드는 그 돈을 마련할 방법이 없었죠. 헨리는 아버지가 자신과 새넌을 돕지 않는 것에 분노하며 결국 집을 떠나기로 결심합니다. 그렇게 헨리는 아버지의 트럭을 훔쳐 새넌과 도망칩니다.

얼마 후, 보안관이 찾아와 윌프레드의 트럭이 강도 사건에 연루되었다고 알려줍니다. 윌프레드는 아들이 범죄를 저지를 리 없다고 주장하지만, 점점 모든 것이 잘못 되어가고 있음을 느끼게 되죠. 헨리의 행방은 묘연하고, 그는 점점 고립되어 갑니다. 마을 사람들은 윌프레드를 점점 멀리했고, 그의 농장도 황폐해져 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쥐 떼가 윌프레드의 집에 들끓었습니다. 쥐들은 방 안까지 들어와 기어 다녔고, 윌프레드는 알레트와 쥐의 환영에서 벗어날 수 없었습니다.

윌프레드는 점점 더 깊은 공포 속으로 빠져들어 갔습니다. 그리고 그제야 깨닫습니다. 그가 아내를 죽인 순간부터 그의 삶은 돌이킬 수 없이 망가졌다는 것을요.


🎯 추천 포인트

🌽 몰입을 유도하는 조용한 분위기
영화의 배경은 윌프레드의 집을 중심으로 진행 됩니다. 주변엔 옥수수 밭뿐인 외딴 집에서 벌어지는 고립된 상황들은 쉽게 영화에 몰입하게 됩니다.
🌽 죄책감에 시달리는 주인공의 감정 변화
아들과 함께 부인을 살해한 윌프레드의 무너져가는 정신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사실 적으로 그려갑니다. 마초적인 사나이였던 그가 기력을 쇠한 노인으로 변하는 과정은 자연스레 감정이 이입되고 맙니다.

<1922>는 여느 스릴러 영화처럼 긴박감이 있는 영화는 아니지만, 죄책감으로 압박받는 윌프레드의 심리를 잘 묘사한 영화입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소설의 영상화인 만큼 한 편의 책을 실감나게 읽은 것만 같죠.
심리묘사가 탁월한 작품이 보고 싶으시다면 이 작품을 추천드립니다. 숨 죽이고 몰입하다 보면 순식간에 영화가 끝났다고 생각 되실 거예요!

답이 없는 줄 알았는데 답이 있던 사건이었습니다

내가 없는 과거에서 나를 찾는 여행🚀🕰️

인생을 무너뜨리는 죄책감의 균열

화면만 띄워 놓고 뭐 볼까 망설이시나요?
넷플릭스 콘텐츠를 보고 추천합니다. 
(좋은 말만 함^.^)

넷플릭스에서 뭐 볼까?

밤버울

<p>이번 연휴에도 &ldquo;그래서 취업은 했니? 승진은?&rdquo; 하는 친척들의 질문 세례에 너덜너덜해진 뉴니커 있나요 🫠? 요즘 취업 시장 어렵다는 말 정말 많잖아요. 그래서 현재 취업 시장 상황 정확히 어떤지, 뭐가 문제인지 뉴닉이 알기 쉽게 정리했어요. 요즘 가장 핫한 주제인 &lsquo;주4일제&rsquo; 관련 얘기도 모아봤으니까, 쓱쓱 스크롤 내리면서 부담 없이 살펴봐요!</p>

<hr />
<h3>#1. 꽁꽁 얼어붙은 청년 취업 시장 🥲</h3>

<p>경제 상황이 어려워지면서 취업 시장 전체가 쪼그라들었지만, 그중에서도 청년 취업 시장이 빠르게 줄어들고 있어요. 얼마 전에는 우리나라 대기업 121곳 중 절반 이상이 &ldquo;하반기 신규채용 계획이 없거나 정해진 게 없다&rdquo;고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는데요. 그나마 열린 채용도 신입이 아닌 경력직만 뽑는 경우가 많아 &ldquo;청년들 경력은 대체 어디서 쌓으라는 거야?&rdquo; 하는 말이 나온다고.</p>

<p><br />
<strong>추천 아티클 📝</strong></p>

<ul>
	<li><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5513?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6006&amp;utm_content=35513">대기업 10곳 중 6곳 이상 &ldquo;하반기 신규채용 없거나 미정&rdquo;, 정부의 청년 일자리 대책은?</a></li>
	<li><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3527?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6006&amp;utm_content=33527">&ldquo;(경력 있는) 신입 뽑아요&rdquo; 기업 82%는 경력직만 채용, 신입은 2.6% 👔</a></li>
	<li><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2565?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6006&amp;utm_content=32565">20대 청년층 일자리 통계 집계 이후 &lsquo;최대폭 감소&rsquo;</a></li>
</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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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2. 갈수록 심각해지는 &lsquo;쉬었음&rsquo; 청년 문제 🛌</h3>

<p>청년 취업 자체가 어려워지면서, 경제활동을 하지 않고 &lsquo;쉬는&rsquo; 청년 인구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어요. &lsquo;쉬었음&rsquo; 청년이란 통계청이 매달 발표하는 경제활동인구조사에서 &lsquo;일할 능력은 있지만 출산&middot;육아&middot;구직활동 등 구체적인 이유 없이 일하지 않는 인구&rsquo;를 가리키는데요. 우리나라의 &lsquo;쉬었음&rsquo; 청년은 올해 2월 기준 총 82만 명이나 된다고. &lsquo;쉬었음&rsquo; 청년 문제를 해결하려면 기업뿐 아니라 사회 전체의 구조가 바뀌어야 한다는 말이 나오는데요. &lsquo;쉬었음&rsquo; 청년 문제의 현실과 원인, 대책까지 정리했어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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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추천 아티클 📝</strong></p>

<ul>
	<li><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4803?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6006&amp;utm_content=34803">20대 &lsquo;쉬었음&rsquo; 청년 42만 명, 또 역대 최고치 찍었다? 📈</a></li>
	<li><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2629?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6006&amp;utm_content=32629">한국 청년 니트족, OECD 주요국 중 유일하게 증가</a></li>
	<li><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4427?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6006&amp;utm_content=34427">[월간 뉴닉] 늘어나는 &lsquo;쉬었음&rsquo; 청년과 &lsquo;N잡러&rsquo;, 청년 고용 불안정의 두 얼굴 🌗</a></li>
</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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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3. 요즘 핫한 &lsquo;주4일제&rsquo;, 진짜 시행될 수 있을까? 🗓️</h3>

<p>이재명 정부 출범 후 갑자기 핫해진 단어가 하나 있어요. 바로 &lsquo;주4일제&rsquo;인데요. 주5일제를 넘어 일주일에 4일만 일하게 될 수도 있다는 말이 나오자, 수많은 직장인들이 가슴 두근거리며 &ldquo;진짜 시행되는 거야?&rdquo; 기대했다고 💓. 하지만 많은 사회적&middot;제도적 변화가 동반되어야 하는 만큼, 주4일제 시행이 그렇게 간단한 문제는 아니라고 하는데요. 주4일제 개념부터 배경, 주요 논쟁점, 전망까지, 주4일제를 둘러싼 모든 것을 정리해봤어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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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추천 아티클 📝</strong></p>

<ul>
	<li><a href="https://go.newneek.co/issue/four-day-workweek?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6006">[주4일제 총정리] 직장인이라면 알아야 할 주4일제의 모든 것</a></li>
	<li><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7823?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6006&amp;utm_content=7823">[피자스테이션] 🍕주4일제, 어떻게 생각해?</a></li>
	<li><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3382?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6006&amp;utm_content=33382">주 4.5일제 공약한 이재명 정부, 실행 시점은?</a></li>
</ul>

이번 연휴에도 “그래서 취업은 했니? 승진은?” 하는 친척들의 질문 세례에 너덜너덜해진 뉴니커 있나요 🫠? 요즘 취업 시장 어렵다는 말 정말 많잖아요. 그래서 현재 취업 시장 상황 정확히 어떤지, 뭐가 문제인지 뉴닉이 알기 쉽게 정리했어요. 요즘 가장 핫한 주제인 ‘주4일제’ 관련 얘기도 모아봤으니까, 쓱쓱 스크롤 내리면서 부담 없이 살펴봐요!

#1. 꽁꽁 얼어붙은 청년 취업 시장 🥲
경제 상황이 어려워지면서 취업 시장 전체가 쪼그라들었지만, 그중에서도 청년 취업 시장이 빠르게 줄어들고 있어요. 얼마 전에는 우리나라 대기업 121곳 중 절반 이상이 “하반기 신규채용 계획이 없거나 정해진 게 없다”고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는데요. 그나마 열린 채용도 신입이 아닌 경력직만 뽑는 경우가 많아 “청년들 경력은 대체 어디서 쌓으라는 거야?” 하는 말이 나온다고.

추천 아티클 📝

대기업 10곳 중 6곳 이상 “하반기 신규채용 없거나 미정”, 정부의 청년 일자리 대책은?
“(경력 있는) 신입 뽑아요” 기업 82%는 경력직만 채용, 신입은 2.6% 👔
20대 청년층 일자리 통계 집계 이후 ‘최대폭 감소’


#2. 갈수록 심각해지는 ‘쉬었음’ 청년 문제 🛌
청년 취업 자체가 어려워지면서, 경제활동을 하지 않고 ‘쉬는’ 청년 인구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어요. ‘쉬었음’ 청년이란 통계청이 매달 발표하는 경제활동인구조사에서 ‘일할 능력은 있지만 출산·육아·구직활동 등 구체적인 이유 없이 일하지 않는 인구’를 가리키는데요. 우리나라의 ‘쉬었음’ 청년은 올해 2월 기준 총 82만 명이나 된다고. ‘쉬었음’ 청년 문제를 해결하려면 기업뿐 아니라 사회 전체의 구조가 바뀌어야 한다는 말이 나오는데요. ‘쉬었음’ 청년 문제의 현실과 원인, 대책까지 정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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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쉬었음’ 청년 42만 명, 또 역대 최고치 찍었다? 📈
한국 청년 니트족, OECD 주요국 중 유일하게 증가
[월간 뉴닉] 늘어나는 ‘쉬었음’ 청년과 ‘N잡러’, 청년 고용 불안정의 두 얼굴 🌗


#3. 요즘 핫한 ‘주4일제’, 진짜 시행될 수 있을까? 🗓️
이재명 정부 출범 후 갑자기 핫해진 단어가 하나 있어요. 바로 ‘주4일제’인데요. 주5일제를 넘어 일주일에 4일만 일하게 될 수도 있다는 말이 나오자, 수많은 직장인들이 가슴 두근거리며 “진짜 시행되는 거야?” 기대했다고 💓. 하지만 많은 사회적·제도적 변화가 동반되어야 하는 만큼, 주4일제 시행이 그렇게 간단한 문제는 아니라고 하는데요. 주4일제 개념부터 배경, 주요 논쟁점, 전망까지, 주4일제를 둘러싼 모든 것을 정리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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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4일제 총정리] 직장인이라면 알아야 할 주4일제의 모든 것
[피자스테이션] 🍕주4일제, 어떻게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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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휴에도 “그래서 취업은 했니? 승진은?” 하는 친척들의 질문 세례에 너덜너덜해진 뉴니커 있나요 🫠? 요즘 취업 시장 어렵다는 말 정말 많잖아요. 그래서 현재 취업 시장 상황 정확히 어떤지, 뭐가 문제인지 뉴닉이 알기 쉽게 정리했어요.

‘쉬었음’ 청년부터 주4일제까지, 청년 노동 문제의 모든 것 👦

<blockquote>
<ul>
	<li>주식 차트의 이동평균선은 특정 기간 동안 평균 주가를 계산해 선으로 그린 거예요.</li>
	<li>정배열&middot;역배열 배치에 따라 주가의 흐름을 엿볼 수 있어요.</li>
	<li>지지선&middot;저항선&middot;추체선 등 보조 지표를 활용해 실전에 적용해요.&nbsp;</li>
</ul>
</blockquote>

<aside>
<p>오늘의 짠테크 인사이드 👛: <strong>주식 차트 보는 법 (下)</strong></p>

<div class="footnote">✦✦✦ 짭짤해요<br />
✦✦✦ 번거로워도 할 만해요</div>

<p>지난 시간에는 주식 투자의 기초, &lsquo;<a href="https://newneek.co/@saltylife/article/18561?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9342&amp;utm_content=18561">캔들 차트 읽는 방법</a>&rsquo;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이번엔 주식 차트를 볼 때 꼭 알아둬야 할 개념을 소개하고, 투자 실전에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정리할게요. 주식 투자할 때 가장 헷갈리는 &ldquo;언제 사고 언제 팔아야 하지?&rdquo;에 대한 중요한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거예요. 오늘의 주제는 &lsquo;주가 차트 읽는 방법&rsquo;이에요.</p>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오월 🍕</div>
</aside>

<h3>🔎 뭐냐면: 주식 차트의 이동평균선으로 평균 주가 계산하기</h3>

<p><img alt="" height="416"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02/27/2025-02-20-81611.png" width="1274" /></p>

<p>위 그래프는 지난 편에서도 봤던 삼성전자의 캔들 차트(일봉)인데요. 위 캔들과 아래 거래량을 나타낸 봉들의 의미는 알겠는데, 주식 차트 위 알록달록한 선들의 정체는 뭘까요? 이 선들은 일정한 기간 동안 주가의 평균값을 계산해 연결해놓은 &lsquo;<strong>이동평균선</strong>&rsquo;으로, 줄여서 흔히 &lsquo;이평선&rsquo;이라 불러요. 사용하는 주식 앱에 따라 이평선 기능을 켜줘야 보이는 경우도 있고요.</p>

<p>이평선은 단기(5일&middot;20일), 중기(60일), 장기(120일)로 종류가 나뉘는데요. 각각 해당 기간 동안 주가의 평균이라고 보면 돼요. 2월 28일 기준 삼성전자 주가의 5일 이동평균값을 알고 싶다면 2월 24~28일 동안의 주가 평균값을 4개의 점으로 찍고, 이걸 선으로 연결하면 5일 이평선이 되는 거예요. 주식은 주중(5일)에만 장이 열려 거래되니, 5일선은 기준일로부터 1주일간의 주가 평균의 흐름인 것. 같은 맥락에서 각 이평선이 의미하는 바는 다음과 같아요:</p>

<ul>
	<li><strong>5일선(단기):</strong> 1주일간의 주가 평균의 흐름</li>
	<li><strong>20일선(단기): </strong>한 달간의 주가 평균의 흐름</li>
	<li><strong>60일선(중기): </strong>분기(석 달) 동안의 주가 평균의 흐름</li>
	<li><strong>120일선(장기): </strong>반기(여섯 달) 동안의 주가 평균의 흐름&nbsp;</li>
</ul>

<p><img alt="" height="63"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02/27/line_1440x62.png" width="1440" /></p>

<h3>💸 뭐가 좋냐면: 정배열&middot;역배열로 주가 흐름 판단하기</h3>

<p>여기서 잠깐 퀴즈! 단기 이평선이 맨 위에, 장기 이평선이 맨 아래 배치되어 있다면 무슨 의미일까요? 최근으로 올수록 평균 주가가 올랐다는 뜻이에요. 이걸 &lsquo;<strong>정배열</strong>&rsquo; 구간이라고하는데요. 정배열 구간이 길면 길수록 주가가 꾸준히 상승한 거예요. 반대로 장기 이평선이 맨 위, 단기 이평선이 맨 아래에 있는 건 &lsquo;<strong>역배열</strong>&rsquo; 구간이라 불러요. 역배열 구간이 길면 길수록 주가가 꾸준히 하락한 거고요.</p>

<p><img alt="" height="519"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02/27/chart_02.png" width="1400" />이렇게 이평선을 활용하면 내가 투자하고자 하는 종목의 주가 추세를 더 정확히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흔히 말하는 고점・저점을 판단하는 데도 응용할 수 있는데요. 현재의 주가가 특정 기간의 이평선보다 높은지 낮은지를 보면 되기 때문. 이때는 보통 장기 이평선을 기준으로 보고요. 주식 고수들은 이평선간의 간격인 &lsquo;이격도&rsquo;를 보기도 하는데요. 이격도가 크면 클수록 주식에서 흔히 말하는 조정* 가능성이 있어 미리 예의주시하는 데 활용할 수도 있어요. 이렇게 이평선들의 배치를 종합적으로 보면 매수&middot;매도 타이밍에 참고할 수 있는데요. 이평선과 함께 매수&middot;매도 타이밍을 재는 데 유용한 지지선&middot;저항선&middot;추세선 등의 보조지표 활용법을 알아볼게요.</p>

<div class="footnote">*<strong>조정:</strong> 상승세에 있던 주식이나 채권 등에서 갑자기 단기적인 가격 하락이 나타나는 걸 의미해요. 가격이 충분히 올라 기존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을 위해 매도했거나, 시장이 다소 과열되어 외부 요인(경기 둔화 예측&middot;인플레이션 등)에 의해 조정장이 연출되는 경우도 있어요. 장기 투자 관점에서 조정장은 진입에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지만 조정 상태가 길어지면 약세장으로의 진입을 예고하는 것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해요.</div>

<p><img alt="" height="63"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02/27/line_1440x62_R1ik5ok.png" width="1440" /></p>

<h3>🧭 어떻게 하냐면: 지지선&middot;저항선&middot;추세선으로 매수&middot;매도 타이밍 엿보기</h3>

<p>주식 종목 토론방이나 주식 관련 콘텐츠에서 주로 볼 수 있는 용어인 지지선과 저항선부터 먼저 살펴볼게요. <strong>지지선</strong>이란 주가가 떨어질 때 매수세로 인해 상승 전환한 지점을 연결해 그은 선, <strong>저항선</strong>이란&nbsp;주가가 오를 때 매도세로 인해 하락 전환한 지점을 연결해 그은 선이에요.</p>

<p><img alt="" height="519"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02/27/chart_03.png" width="1400" />주가가 저항선에 위치할 경우는 주가 상승이 둔화하거나 하락 전환할 수 있으니 <strong>매도</strong>를 노릴 수 있고, 지지선에 위치할 경우에는 주가 하락이 둔화하거나 상승 전환할 수 있으니 <strong>매수</strong>를 노릴 수 있어요. 보통 저항 가격을 뚫고 올라가면 해당 가격은 새로운 지지 가격으로, 지지 가격을 뚫고 내려가면 새로운 저항 가격으로 변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기억하고요.</p>

<p>지지선&middot;저항선과 함께 <strong>추세선</strong>을 그으면 매매 타이밍을 더욱 쉽게 예측할 수 있어요. 추세선이란 주가를 장기적으로 보고, 고점이나 저점을 연결해 그은 건데요. 추세선의 길이가 길수록 주가가 오르내리는 방향이 뚜렷하다는 뜻, 추세선의 기울기가 가파를수록 매수세&middot;매도세가 짧은 기간에 몰렸다는 뜻으로 주가 전환 가능성이 높다는 뜻으로 해석돼요.</p>

<p><img alt="" height="550"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02/27/chart_04.png" width="1400" />추세선은 주가가 특정 기간동안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특성을 반영해요. 따라서 상승추세선에서는 캔들 저점에서 매수 타이밍을, 하락추세선에서는 캔들 고점에서 매도 타이밍을 잴 수 있어요.</p>

<p><img alt="" height="63"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02/27/line_1440x62_elmQrFW.png" width="1440" /></p>

<h3>🧂 짭짤하게 즐기려면: 골든크로스&middot;데드크로스로 주가 방향 예측하기</h3>

<p>주가가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 예측하기 위해선 &lsquo;골든크로스&rsquo;와 &lsquo;데드크로스&rsquo; 지점을 유심히 살펴보는 것도 추천해요. 이평선의 추세를 살펴보다 보면 단기 이평선이 장기 이평선을 아래에서 위로 뚫고 올라오는 경우가 보일 텐데요. 이걸 &lsquo;<strong>골든크로스</strong>&rsquo;라 불러요. 만약 20일 이평선이 60일 이평선을 돌파했다면, 이건 최근 한 달 동안의 매수세가 석 달 동안의 매수세보다 높다는 거잖아요. 따라서 골든크로스는 주가가 앞으로도 꾸준히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신호로 해석돼요. 매수를 노리기 좋은 시기라는 것.</p>

<p><img alt="" height="506"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02/27/chart_01.png" width="1400" />반대로 단기 이평선이 장기 이평선을 위에서 아래로 뚫고 내려가는 경우는 &lsquo;<strong>데드크로스</strong>&rsquo;라고 부르는데요. 데드크로스는 주가가 하락세로 바뀔 거라는 신호로 해석돼요. 따라서 이때는 매수에 유의해야 돼요.</p>

<p>지난 편에서도 말했지만 주식 투자에 &lsquo;무조건&rsquo;이라는 건 없다는 걸 명심해요. 2편에 나눠 소개한 여러 지표를 주식 투자 실전에 적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디까지나 투자 기법의 한 종류일 뿐이거든요. 따라서 주가의 흐름을 판단하기 위해선 시장 상황이나 해당 기업의 실적 등 다양한 요소를 함께 따져보는 걸 추천해요.</p>

<p><img alt="" height="63"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02/27/line_1440x62_TDwv5HC.png" width="1440" /></p>

<ul>
	<li><strong>남들 다 한다는 주식, 해 보고는 싶은데 시작부터 막막하다면 👉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754">주식 기본기 익히러 가기</a></strong></li>
	<li><strong>📧 매주 수요일 점심 &lsquo;<a href="https://page.stibee.com/archives/331760">뉴닉 경제 브리핑</a>&rsquo; 레터 받아보기</strong></li>
	<li><strong>짭짤한 경제 생활 누리고픈 뉴니커라면, <a href="newneek://saltylife/articles">솔티라이프</a> 팔로우해요!</strong></li>
</ul>

<div class="footnote">그래픽 by. 디자이너 윤디 ☁️</div>

주식 차트의 이동평균선은 특정 기간 동안 평균 주가를 계산해 선으로 그린 거예요.
정배열·역배열 배치에 따라 주가의 흐름을 엿볼 수 있어요.
지지선·저항선·추체선 등 보조 지표를 활용해 실전에 적용해요. 



오늘의 짠테크 인사이드 👛: 주식 차트 보는 법 (下)

지난 시간에는 주식 투자의 기초, ‘캔들 차트 읽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이번엔 주식 차트를 볼 때 꼭 알아둬야 할 개념을 소개하고, 투자 실전에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정리할게요. 주식 투자할 때 가장 헷갈리는 “언제 사고 언제 팔아야 하지?”에 대한 중요한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거예요. 오늘의 주제는 ‘주가 차트 읽는 방법’이에요.


🔎 뭐냐면: 주식 차트의 이동평균선으로 평균 주가 계산하기

위 그래프는 지난 편에서도 봤던 삼성전자의 캔들 차트(일봉)인데요. 위 캔들과 아래 거래량을 나타낸 봉들의 의미는 알겠는데, 주식 차트 위 알록달록한 선들의 정체는 뭘까요? 이 선들은 일정한 기간 동안 주가의 평균값을 계산해 연결해놓은 ‘이동평균선’으로, 줄여서 흔히 ‘이평선’이라 불러요. 사용하는 주식 앱에 따라 이평선 기능을 켜줘야 보이는 경우도 있고요.
이평선은 단기(5일·20일), 중기(60일), 장기(120일)로 종류가 나뉘는데요. 각각 해당 기간 동안 주가의 평균이라고 보면 돼요. 2월 28일 기준 삼성전자 주가의 5일 이동평균값을 알고 싶다면 2월 24~28일 동안의 주가 평균값을 4개의 점으로 찍고, 이걸 선으로 연결하면 5일 이평선이 되는 거예요. 주식은 주중(5일)에만 장이 열려 거래되니, 5일선은 기준일로부터 1주일간의 주가 평균의 흐름인 것. 같은 맥락에서 각 이평선이 의미하는 바는 다음과 같아요:

5일선(단기): 1주일간의 주가 평균의 흐름
20일선(단기): 한 달간의 주가 평균의 흐름
60일선(중기): 분기(석 달) 동안의 주가 평균의 흐름
120일선(장기): 반기(여섯 달) 동안의 주가 평균의 흐름 


💸 뭐가 좋냐면: 정배열·역배열로 주가 흐름 판단하기
여기서 잠깐 퀴즈! 단기 이평선이 맨 위에, 장기 이평선이 맨 아래 배치되어 있다면 무슨 의미일까요? 최근으로 올수록 평균 주가가 올랐다는 뜻이에요. 이걸 ‘정배열’ 구간이라고하는데요. 정배열 구간이 길면 길수록 주가가 꾸준히 상승한 거예요. 반대로 장기 이평선이 맨 위, 단기 이평선이 맨 아래에 있는 건 ‘역배열’ 구간이라 불러요. 역배열 구간이 길면 길수록 주가가 꾸준히 하락한 거고요.
이렇게 이평선을 활용하면 내가 투자하고자 하는 종목의 주가 추세를 더 정확히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흔히 말하는 고점・저점을 판단하는 데도 응용할 수 있는데요. 현재의 주가가 특정 기간의 이평선보다 높은지 낮은지를 보면 되기 때문. 이때는 보통 장기 이평선을 기준으로 보고요. 주식 고수들은 이평선간의 간격인 ‘이격도’를 보기도 하는데요. 이격도가 크면 클수록 주식에서 흔히 말하는 조정* 가능성이 있어 미리 예의주시하는 데 활용할 수도 있어요. 이렇게 이평선들의 배치를 종합적으로 보면 매수·매도 타이밍에 참고할 수 있는데요. 이평선과 함께 매수·매도 타이밍을 재는 데 유용한 지지선·저항선·추세선 등의 보조지표 활용법을 알아볼게요.


🧭 어떻게 하냐면: 지지선·저항선·추세선으로 매수·매도 타이밍 엿보기
주식 종목 토론방이나 주식 관련 콘텐츠에서 주로 볼 수 있는 용어인 지지선과 저항선부터 먼저 살펴볼게요. 지지선이란 주가가 떨어질 때 매수세로 인해 상승 전환한 지점을 연결해 그은 선, 저항선이란 주가가 오를 때 매도세로 인해 하락 전환한 지점을 연결해 그은 선이에요.
주가가 저항선에 위치할 경우는 주가 상승이 둔화하거나 하락 전환할 수 있으니 매도를 노릴 수 있고, 지지선에 위치할 경우에는 주가 하락이 둔화하거나 상승 전환할 수 있으니 매수를 노릴 수 있어요. 보통 저항 가격을 뚫고 올라가면 해당 가격은 새로운 지지 가격으로, 지지 가격을 뚫고 내려가면 새로운 저항 가격으로 변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기억하고요.
지지선·저항선과 함께 추세선을 그으면 매매 타이밍을 더욱 쉽게 예측할 수 있어요. 추세선이란 주가를 장기적으로 보고, 고점이나 저점을 연결해 그은 건데요. 추세선의 길이가 길수록 주가가 오르내리는 방향이 뚜렷하다는 뜻, 추세선의 기울기가 가파를수록 매수세·매도세가 짧은 기간에 몰렸다는 뜻으로 주가 전환 가능성이 높다는 뜻으로 해석돼요.
추세선은 주가가 특정 기간동안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특성을 반영해요. 따라서 상승추세선에서는 캔들 저점에서 매수 타이밍을, 하락추세선에서는 캔들 고점에서 매도 타이밍을 잴 수 있어요.

🧂 짭짤하게 즐기려면: 골든크로스·데드크로스로 주가 방향 예측하기
주가가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 예측하기 위해선 ‘골든크로스’와 ‘데드크로스’ 지점을 유심히 살펴보는 것도 추천해요. 이평선의 추세를 살펴보다 보면 단기 이평선이 장기 이평선을 아래에서 위로 뚫고 올라오는 경우가 보일 텐데요. 이걸 ‘골든크로스’라 불러요. 만약 20일 이평선이 60일 이평선을 돌파했다면, 이건 최근 한 달 동안의 매수세가 석 달 동안의 매수세보다 높다는 거잖아요. 따라서 골든크로스는 주가가 앞으로도 꾸준히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신호로 해석돼요. 매수를 노리기 좋은 시기라는 것.
반대로 단기 이평선이 장기 이평선을 위에서 아래로 뚫고 내려가는 경우는 ‘데드크로스’라고 부르는데요. 데드크로스는 주가가 하락세로 바뀔 거라는 신호로 해석돼요. 따라서 이때는 매수에 유의해야 돼요.
지난 편에서도 말했지만 주식 투자에 ‘무조건’이라는 건 없다는 걸 명심해요. 2편에 나눠 소개한 여러 지표를 주식 투자 실전에 적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디까지나 투자 기법의 한 종류일 뿐이거든요. 따라서 주가의 흐름을 판단하기 위해선 시장 상황이나 해당 기업의 실적 등 다양한 요소를 함께 따져보는 걸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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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되는 지식

지지? 저항? 주식 투자의 실전 ‘주가 차트’ 읽고 해석하는 방법

<h2><strong>&#39;좋아서&#39;가 아니라 &#39;필요해서&#39; 책을 읽기 시작했다</strong></h2>

<aside>
<p><strong>💡 10분 안에 이런 내용을 알려드려요!</strong></p>

<ul>
	<li>
	<p><strong>리더에게 독서가 필요한 세 가지 순간</strong>과 책을 통해 더 나은 리더가 되는 과정</p>
	</li>
	<li>
	<p>&#39;끝까지 읽지 않아도, 전부 기억하지 못해도 괜찮아.&#39; <strong>레퍼런스 정리 노하우&nbsp;</strong></p>
	</li>
	<li>
	<p>내 상황에 맞게 찾아가는 <strong>리더의 책 선정 방법과 저자의 추천 도서 10권</strong></p>
	</li>
</ul>
</aside>

<hr />
<p>나는 책 읽기를 좋아하는 편이다. 좋아하는 장르는 직무 혹은 일상과는 거리가 있는 에세이나 공상과학, 만화책 등이다. 작년에 가장 인상 깊게 읽은 책은 <a href="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97113521" rel="noopener noreferrer" target="_blank">〈벌레를 사랑하는 기분〉</a>이고, SNS에는 매년 &#39;올해의 만화책&#39;을 한 권 선정해서 올린다. 리더&middot; 팀장이라는 역할을 맡기 전까지 나는 좋아해서 책을 읽었지, 필요해서 책을 읽지는 않았다.</p>

<p><strong>그러다 리더&middot;팀장으로서 필요해서 책을 읽기 시작한 계기는 처음으로 내가 맡은 팀의 1년 계획을 세울 때였다.</strong> 당시 매 미팅마다 헤매고 있는 내게 동료가 앤드루 S. 그로브의 <a href="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49254863" rel="noopener noreferrer" target="_blank">〈하이 아웃풋 매니지먼트〉</a>를 추천해줬다. 사업 계획만이 아니라, 당시 새내기 리더로서 내가 처한 상황이나 어려움에 관해서도 간결하지만 명확하게 짚어주는 내용이 많아서 중간부터는 펜으로 쫙쫙 줄 치며 읽었다.&nbsp;</p>

<p>책을 읽었다고 다음 미팅부터 흠잡을 데 없는 사업 계획을 들고 간 건 아니었다. 하지만 너무 어렵고 막막하게 느껴졌던 사업 계획과 미팅이 조금은 편해졌다. 그 후에도 리더로서 어려움을 느끼는 일이 있으면 참고서처럼 이 책을 훑어보곤 한다.</p>

<p>이후로 조금씩, 리더로서 읽어야 할 거 같거나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내용을 다루고 있는 듯한 책을 찾아보고 읽었다. 이렇게 필요에 의해 책을 읽다 보니 이전과는 다르게 읽었던 내용을 잘 저장해서 필요할 때 꺼내 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서 여러 방식을 시도해보기도 했다.</p>

<p>이번 아티클에서는 내가 리더&middot;팀장으로서 <strong>1)언제 책이 필요했는지, 2)어디서 필요한 책을 발견했는지, 3)어떻게 책을 읽고 정리했는지</strong>를 공유하려고 한다. 내가 책을 읽을 때의 마음가짐은 &#39;이 중에 한 문단이라도 좋으면 성공&#39;이다. 이 아티클은 책보다 많이 짧으니 읽으시는 분이 &#39;한 문장이라도 좋다&#39;고 느끼면 성공이겠다.</p>

<ul>
	<li>
	<p><strong>🙌 독서를 좋아한다면? </strong>이 아티클에 나온 책 중 안 읽은 책이 뭔지, 다른 사람은 어떤 방법으로 읽은 책을 정리하는지 가볍게 참고하시면 좋겠다.</p>
	</li>
	<li>
	<p><strong>✍ 독서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strong>책 읽기를 좋아하지 않음에도 이 아티클을 클릭한 이유는 리더&middot;팀장으로서 책을 읽어야 한다는 심리적 압박이 있거나, 현재 역할에 대한 고민이 있는데 책에서 도움을 얻을 수 있을지 고민하기 때문일 거다. 그렇다면 이 아티클에서 지금 나에게 필요한 내용을 딱 한 줄이라도 발견하겠다는 마음으로 읽어 보시면 좋겠다.</p>
	</li>
</ul>

<h2><strong>리더에게 책이 필요한 세 가지 순간</strong></h2>

<p>리더십의 트렌드는 계속해서 변화했지만, 리더십의 근본 목표는 한 가지였다. 바로 팀과 함께 성과를 내는 것이다. 한때 트렌드로 떠올랐던 주제인 팀원들의 자율성이나 원격근무의 적응, 혹은 또 다른 주제들 모두 결국 리더가 팀과 함께 성과를 내는 것을 핵심적인 목표로 둔다.</p>

<p><strong>리더가 팀과 함께 성과를 내는 것.</strong> 이 한 문장이 리더에게 책이 필요한 순간을 함축한다.</p>

<h3>1) 리더로서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낄 때</h3>

<p><strong>리더가 되고 나서는 명확한 실패보다는 막연한 불안이 더 나를 힘들게 하는 경우가 많았다.</strong> 오히려 결과가 명확히 나오면 그 다음을 준비하고 털어버릴 수 있다. 그런데 내 마음 속에서 &#39;지금 내가 잘하고 있는지, 말은 안 했지만 팀원들이나 나의 상사가 사실은 지금 불만이 있는 게 아닐지, 내가 세운 계획이 회사에 엄청 큰 손해를 입히는 게 아닐지&#39; 이런 생각이 들 때가 더 괴로웠다.</p>

<p>그런 괴로운 생각이 맞을 때도 있고 터무니없을 때도 있었다. 몇 번의 경험 끝에 이런 생각들을 그대로 두는 게 리더로서도, 나 개인에게도 좋을 게 하나도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1:1로 직접 대화를 나눠서 해결하기도 하고, 내가 스스로 마음을 잡아야 할 때는 책에 조언을 구했다.</p>

<p>나보다 훨씬 경험도 깊고 산전수전을 겪은 리더들의 생각과 경험을 읽으며 &#39;내가 틀린 건 아니구나&#39; 위로받거나 &#39;역시 리더는 힘들어&#39; 웃어 넘기기도 했다. 내가 정말 부족한 부분들에 대해서도 어떻게 접근하면 될지 힌트를 얻는 경우도 많았다.&nbsp;</p>

<h3>2) 팀과 팀원들을 대하기 어렵다고 느낄 때&nbsp;</h3>

<p>개인적으로 새내기 리더일 때부터 지금까지 이 영역에서 가장 책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리더로서 가장 시행착오가 컸던 영역이기도 하다. 평소 주위 사람들과 &#39;잘&#39; 지내는 것과 팀원들과 &#39;잘&#39; 지내는 것은 크게 다르다는 것을 잘 모르는 채로 리더를 시작한 탓이다. <strong>리더로서 내가 어떤 태도와 거리감, 가치관으로 팀원들과 관계를 맺어야 하는지</strong> 학습과 경험이 부족했다.&nbsp;</p>

<p><img alt="" contenteditable="false" draggable="false" src="https://d3oth3oks7q81w.cloudfront.net/images/2024/04/26/1714089675_L6xdPIfkFai1isbtTnnbM8sUTjSWfB1P8B7EBqR5.png" /></p>

<blockquote>
<p>&#39;이 일은 내가 하는 편이 가장 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들면 좋은지 싫은지 따지지 않고 바로 각오를 다집니다.&#39;</p>
</blockquote>

<p><a href="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72251382" rel="noopener noreferrer" target="_blank">〈이와타씨에게 묻다〉</a>에 나온 이 문장이었다. 책을 읽으면서 내가 잘못 생각한 부분들을 발견할 때마다 부끄럽기도 하고 팀원들에게 미안할 때도 많았다. 팀 전체를 위해 단호해져야 하지만 좀처럼 마음을 먹지 못할 때도 책을 읽고 다시 마음을 잡아볼 수 있었다.&nbsp;</p>

<h3>3) 성과를 위한 전략과 계획을 세우기 막막할 때</h3>

<p>위에서 말했지만 내가 처음 리더로서 필요해서 책을 보게 된 이유가 전략 계획이 너무 막막해서였다. 그런데 이 영역은 사실 그때도 막막하고 지금도 막막하다. 내부와 외부 환경도 계속 변화한다. 3개월 전에 맞았던 게 3개월 후에는 틀릴 수도 있다.&nbsp;</p>

<p>그래서 이 영역에서는 책을 통해 구체적인 레퍼런스나 가이드를 기대하기보다는 <strong>리더로서 생각을 전개하는 프레임워크와 우선순위를 어디에 두어야 하는지에 대해 감을 유지하는 것</strong>에 많은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가령 앤드루 S. 그로브의 다른 책 <a href="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74105072" rel="noopener noreferrer" target="_blank">〈편집광만이 살아남는다〉</a>에서 아래와 같은 대목이 있었다.</p>

<p><img alt="" contenteditable="false" draggable="false" src="https://d3oth3oks7q81w.cloudfront.net/images/2024/04/26/1714089820_aWuPvhUW0Ry9YDxuOiMvACSB2ShiKL3qZC2cKzhY.png" /></p>

<blockquote>
<p>&#39;먼저 무엇인가가 바뀌었다는, 막연하지만 불편한 느낌이 들게 된다. 모든 게 예전같지 않다. 고객들의 태도가 변화했다.&#39;</p>
</blockquote>

<p>이런 상황이 전략적 변곡점의 시작이라는 내용을 읽고 전략 방향의 우선 순위를 바꾸는 논의를 하기도 했다.</p>

<p>이 3가지 영역에서의 문제와 고민들은 대부분 리더로서의 방향 설정과 우선순위로 귀결된다. 성과가 안 나는 팀원도 챙기면서 잘하는 팀원의 동기부여도 신경 써야 할 거 같고, 기존 업무들의 효율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업무에 힘을 실어줘야 할 거 같다.&nbsp;</p>

<p>하지만 모든 걸 한 번에 다 잘할 수는 없다.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지 모르겠고 우선순위가 헷갈릴 때 이미 비슷한 경험을 한 저자들의 책이 나침반의 역할을 해주는 귀한 순간이 온다.</p>

<hr />
<h3><strong>이 다음 내용이 더 궁금하다면?</strong></h3>

<blockquote>
<h2><strong>✅ 10권의 추천 도서와 책을 찾는 4가지 방법</strong></h2>

<h2><strong>✅ 책을 내 것으로 만드는 스마트폰 노트</strong></h2>
</blockquote>

<aside>
<p><strong>[아티클 후기]</strong></p>

<ul>
	<li>
	<p>사업팀 팀장이 되었습니다. 이 순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p>
	</li>
	<li>
	<p>리더라면 누구나 비슷한 고민에 빠지고 길을 잃을 때가 있는데 독서를 통해 마음과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p>
	</li>
	<li>
	<p>너무좋아요. 요즘 책을 동시에 여러권 읽을정도로 정리가 안되고, 아카이빙은 하고싶었거든요.</p>
	</li>
</ul>
</aside>

<h3><strong>🔥 오늘까지만 퍼블리 멤버십 할인! 내일부터는 정상가👇</strong></h3>

<h2><a href="https://publy.co/content/7540?utm_source=newneek&amp;utm_medium=article&amp;utm_campaign=articleinfo&amp;utm_term=7540&amp;utm_content=bookforleader_250203"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target="_blank"><strong>🔗 리더의 독서법: 책이 필요한 3가지 순간과 상황별 추천 도서</strong></a></h2>

<p><img alt="" contenteditable="false" draggable="false"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25ef9ae79c9e4be19bc17f631eeed3b3.jpeg" /></p>

'좋아서'가 아니라 '필요해서' 책을 읽기 시작했다

💡 10분 안에 이런 내용을 알려드려요!


리더에게 독서가 필요한 세 가지 순간과 책을 통해 더 나은 리더가 되는 과정


'끝까지 읽지 않아도, 전부 기억하지 못해도 괜찮아.' 레퍼런스 정리 노하우 


내 상황에 맞게 찾아가는 리더의 책 선정 방법과 저자의 추천 도서 10권




나는 책 읽기를 좋아하는 편이다. 좋아하는 장르는 직무 혹은 일상과는 거리가 있는 에세이나 공상과학, 만화책 등이다. 작년에 가장 인상 깊게 읽은 책은 〈벌레를 사랑하는 기분〉이고, SNS에는 매년 '올해의 만화책'을 한 권 선정해서 올린다. 리더· 팀장이라는 역할을 맡기 전까지 나는 좋아해서 책을 읽었지, 필요해서 책을 읽지는 않았다.
그러다 리더·팀장으로서 필요해서 책을 읽기 시작한 계기는 처음으로 내가 맡은 팀의 1년 계획을 세울 때였다. 당시 매 미팅마다 헤매고 있는 내게 동료가 앤드루 S. 그로브의 〈하이 아웃풋 매니지먼트〉를 추천해줬다. 사업 계획만이 아니라, 당시 새내기 리더로서 내가 처한 상황이나 어려움에 관해서도 간결하지만 명확하게 짚어주는 내용이 많아서 중간부터는 펜으로 쫙쫙 줄 치며 읽었다. 
책을 읽었다고 다음 미팅부터 흠잡을 데 없는 사업 계획을 들고 간 건 아니었다. 하지만 너무 어렵고 막막하게 느껴졌던 사업 계획과 미팅이 조금은 편해졌다. 그 후에도 리더로서 어려움을 느끼는 일이 있으면 참고서처럼 이 책을 훑어보곤 한다.
이후로 조금씩, 리더로서 읽어야 할 거 같거나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내용을 다루고 있는 듯한 책을 찾아보고 읽었다. 이렇게 필요에 의해 책을 읽다 보니 이전과는 다르게 읽었던 내용을 잘 저장해서 필요할 때 꺼내 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서 여러 방식을 시도해보기도 했다.
이번 아티클에서는 내가 리더·팀장으로서 1)언제 책이 필요했는지, 2)어디서 필요한 책을 발견했는지, 3)어떻게 책을 읽고 정리했는지를 공유하려고 한다. 내가 책을 읽을 때의 마음가짐은 '이 중에 한 문단이라도 좋으면 성공'이다. 이 아티클은 책보다 많이 짧으니 읽으시는 분이 '한 문장이라도 좋다'고 느끼면 성공이겠다.


🙌 독서를 좋아한다면? 이 아티클에 나온 책 중 안 읽은 책이 뭔지, 다른 사람은 어떤 방법으로 읽은 책을 정리하는지 가볍게 참고하시면 좋겠다.


✍ 독서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책 읽기를 좋아하지 않음에도 이 아티클을 클릭한 이유는 리더·팀장으로서 책을 읽어야 한다는 심리적 압박이 있거나, 현재 역할에 대한 고민이 있는데 책에서 도움을 얻을 수 있을지 고민하기 때문일 거다. 그렇다면 이 아티클에서 지금 나에게 필요한 내용을 딱 한 줄이라도 발견하겠다는 마음으로 읽어 보시면 좋겠다.


리더에게 책이 필요한 세 가지 순간
리더십의 트렌드는 계속해서 변화했지만, 리더십의 근본 목표는 한 가지였다. 바로 팀과 함께 성과를 내는 것이다. 한때 트렌드로 떠올랐던 주제인 팀원들의 자율성이나 원격근무의 적응, 혹은 또 다른 주제들 모두 결국 리더가 팀과 함께 성과를 내는 것을 핵심적인 목표로 둔다.
리더가 팀과 함께 성과를 내는 것. 이 한 문장이 리더에게 책이 필요한 순간을 함축한다.
1) 리더로서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낄 때
리더가 되고 나서는 명확한 실패보다는 막연한 불안이 더 나를 힘들게 하는 경우가 많았다. 오히려 결과가 명확히 나오면 그 다음을 준비하고 털어버릴 수 있다. 그런데 내 마음 속에서 '지금 내가 잘하고 있는지, 말은 안 했지만 팀원들이나 나의 상사가 사실은 지금 불만이 있는 게 아닐지, 내가 세운 계획이 회사에 엄청 큰 손해를 입히는 게 아닐지' 이런 생각이 들 때가 더 괴로웠다.
그런 괴로운 생각이 맞을 때도 있고 터무니없을 때도 있었다. 몇 번의 경험 끝에 이런 생각들을 그대로 두는 게 리더로서도, 나 개인에게도 좋을 게 하나도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1:1로 직접 대화를 나눠서 해결하기도 하고, 내가 스스로 마음을 잡아야 할 때는 책에 조언을 구했다.
나보다 훨씬 경험도 깊고 산전수전을 겪은 리더들의 생각과 경험을 읽으며 '내가 틀린 건 아니구나' 위로받거나 '역시 리더는 힘들어' 웃어 넘기기도 했다. 내가 정말 부족한 부분들에 대해서도 어떻게 접근하면 될지 힌트를 얻는 경우도 많았다. 
2) 팀과 팀원들을 대하기 어렵다고 느낄 때 
개인적으로 새내기 리더일 때부터 지금까지 이 영역에서 가장 책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리더로서 가장 시행착오가 컸던 영역이기도 하다. 평소 주위 사람들과 '잘' 지내는 것과 팀원들과 '잘' 지내는 것은 크게 다르다는 것을 잘 모르는 채로 리더를 시작한 탓이다. 리더로서 내가 어떤 태도와 거리감, 가치관으로 팀원들과 관계를 맺어야 하는지 학습과 경험이 부족했다. 


'이 일은 내가 하는 편이 가장 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들면 좋은지 싫은지 따지지 않고 바로 각오를 다집니다.'

〈이와타씨에게 묻다〉에 나온 이 문장이었다. 책을 읽으면서 내가 잘못 생각한 부분들을 발견할 때마다 부끄럽기도 하고 팀원들에게 미안할 때도 많았다. 팀 전체를 위해 단호해져야 하지만 좀처럼 마음을 먹지 못할 때도 책을 읽고 다시 마음을 잡아볼 수 있었다. 
3) 성과를 위한 전략과 계획을 세우기 막막할 때
위에서 말했지만 내가 처음 리더로서 필요해서 책을 보게 된 이유가 전략 계획이 너무 막막해서였다. 그런데 이 영역은 사실 그때도 막막하고 지금도 막막하다. 내부와 외부 환경도 계속 변화한다. 3개월 전에 맞았던 게 3개월 후에는 틀릴 수도 있다. 
그래서 이 영역에서는 책을 통해 구체적인 레퍼런스나 가이드를 기대하기보다는 리더로서 생각을 전개하는 프레임워크와 우선순위를 어디에 두어야 하는지에 대해 감을 유지하는 것에 많은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가령 앤드루 S. 그로브의 다른 책 〈편집광만이 살아남는다〉에서 아래와 같은 대목이 있었다.


'먼저 무엇인가가 바뀌었다는, 막연하지만 불편한 느낌이 들게 된다. 모든 게 예전같지 않다. 고객들의 태도가 변화했다.'

이런 상황이 전략적 변곡점의 시작이라는 내용을 읽고 전략 방향의 우선 순위를 바꾸는 논의를 하기도 했다.
이 3가지 영역에서의 문제와 고민들은 대부분 리더로서의 방향 설정과 우선순위로 귀결된다. 성과가 안 나는 팀원도 챙기면서 잘하는 팀원의 동기부여도 신경 써야 할 거 같고, 기존 업무들의 효율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업무에 힘을 실어줘야 할 거 같다. 
하지만 모든 걸 한 번에 다 잘할 수는 없다.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지 모르겠고 우선순위가 헷갈릴 때 이미 비슷한 경험을 한 저자들의 책이 나침반의 역할을 해주는 귀한 순간이 온다.

이 다음 내용이 더 궁금하다면?

✅ 10권의 추천 도서와 책을 찾는 4가지 방법
✅ 책을 내 것으로 만드는 스마트폰 노트


[아티클 후기]


사업팀 팀장이 되었습니다. 이 순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리더라면 누구나 비슷한 고민에 빠지고 길을 잃을 때가 있는데 독서를 통해 마음과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너무좋아요. 요즘 책을 동시에 여러권 읽을정도로 정리가 안되고, 아카이빙은 하고싶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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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더의 독서법: 책이 필요한 3가지 순간과 상황별 추천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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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Amplitude CEO 인터뷰: AI 시대 데이터 혁신과 리더십

[~6/27 무료]팀킬 직전?!🔥극한갈등 상황 해결을 위한 최후의 카드

‘따르고 싶은 리더는 어떤 리더일까?’, ‘팀원에겐 어떻게 일을 맡겨야 할까?’ 실무와 팀원 관리에서 고민하는 팀장들(임팩터), 퍼블리와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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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블리

<p>뉴니커는 생성형 AI(인공지능)로 이미지를 만들어본 적 있나요? &ldquo;나는 종종 사용하고 있어 💪!&rdquo;하는 뉴니커도, &ldquo;나는 아직 생성형 AI 이미지 잘 모르겠어&hellip; 😣&rdquo; 하는 뉴니커도 있을 텐데요. 최근 SNS에서 엄청난 인기를 끈 생성형 AI 모델이 있어요. <strong>바로 지난 11월 20일 구글이 공개한 새로운 생성형 AI 이미지 모델, &lsquo;나노 바나나 프로&rsquo;예요.</strong></p>

<p>나노 바나나 프로는 &lsquo;스티브 잡스가 처음 아이폰을 발표했을 때의 비하인드 사진을 보여줘.&rsquo;, &lsquo;3박 4일로 파리 여행 갈 건데, 여행 계획을 인포그래픽으로 만들어줘.&rsquo;처럼 복잡하거나 <strong>수준 높은 창작을 요구하는 프롬프트도 잘 수행하는 AI</strong>로 화제가 됐는데요. 나노 바나나 프로는&nbsp;다른 서비스와&nbsp;어떤 점에서 다른지, 어떻게 사용하면 되는지, 어떤 논란이 있는지까지 비트가 싹 정리해봤어요.</p>

<p><img alt="" height="200"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12/11/fshnlg.png" width="960" /></p>

<hr />
<h3>나노 바나나 프로가 뭐야? 나노 바나나 프로와 다른 생성형 AI의 차이점</h3>

<p><img alt="" height="594"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12/11/2_6eAE4CK.png" width="1029" /></p>

<p><strong>&lsquo;나노 바나나(Nano Banana)&rsquo;</strong>, 이름만 들어서는 과일 이름 같다고요? <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62091">나노 바나나</a>는 지난 8월 구글이 공개한 AI 이미지 생성&middot;편집 모델 &lsquo;제미나이 2.5 플래시 이미지(Gemini 2.5 Flash Image)&rsquo;의 별칭이에요. 텍스트로 된 프롬프트만 입력하면 이미지를 자동으로 생성해주는 건데요. 여기서 생성형 AI 이미지 시장의 지형도를 잠깐 짚고 넘어가자면, 오픈AI(OpenAI)에서 만든 <strong>&lsquo;DALL-E&rsquo;</strong> 시리즈와 <strong>&lsquo;미드저니(Midjourney)&rsquo;</strong>가 가장 대표적이에요. X(구 트위터)의 채팅 기능을 통해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lsquo;그록(Grok)&rsquo;과 &lsquo;어도비 파이어플라이(Adobe Firefly)&rsquo;도 자주 언급되는 서비스이고요. <strong>그러다 나노 바나나가 등장하며 생성형 AI 이미지 시장의 판도가 완전히 바뀌었다고.</strong></p>

<p><strong>나노 바나나는 이미지 생성의 일관성이 좋다는 점에서 주목받아 왔어요.</strong> 당시 다른 생성형 AI 이미지 서비스는 매번 프롬프트로 지시할 때마다 조금씩 다른 이미지를 생성했거든요. 같은 인물이어도 얼굴이 왜곡되어 조금씩 다르게 보이거나, <a href="https://www.newstheai.com/news/articleView.html?idxno=3812">사람의 손</a>을 그릴 때도 오류가 자주 발생하곤 했는데요. 이에 비해 나노 바나나는 인물의 각도나 자세가 달라져도 일관된 이미지를 생성해서 성능이 좋다는 평가가 많았어요. 특히 마케팅처럼 다양한 이미지가 필요한 업계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고.</p>

<p>구글은 지난 11월 기존 나노 바나나의 성능을 업그레이드한 <a href="https://blog.google/intl/ko-kr/company-news/technology/nano-banana-pro/">&lsquo;나노 바나나 프로(Nano Banana Pro)&rsquo;</a>를 공개했어요. 이 모델은 출시하자마자 큰 화제가 됐는데요. <strong>생성형 AI 이미지를 비즈니스 영역에 당장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a href="https://www.ai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204154">성능이 향상</a>되었기 때문.</strong> 특히 어떤 기능이 좋아졌는지 살펴보면:&nbsp;</p>

<ul>
	<li><strong>텍스트 렌더링 기능 📝:</strong> 기존 생성형 AI 이미지는 텍스트를 함께 생성하도록 명령하면 이미지의 품질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어요. 특히 한국어 텍스트를 생성할 때 그 문제가 더 심했고요. 반면 나노 바나나 프로에서는 다른 언어로 번역하거나 글꼴을 변경할 때도 품질 저하 없이 자연스럽게 이미지가 생성된다고.</li>
	<li><strong>전문가 수준의 이미지 제작 기능 🖼️:</strong> 이번 나노 바나나 프로 업데이트에서 가장 주목받은 부분은 생성형 AI로 스튜디오에서 만드는 수준의 이미지를 제작할 수 있게 되었다는 거예요. 전문가가 직접 촬영하는 것처럼 카메라 앵글&middot;초점&middot;조명 위치까지 바꿀 수 있고, 해상도도 최대 4k까지 지원한다고.</li>
</ul>

<p>이에 &ldquo;이제 나노 바나나 프로만 있으면 모든 걸 할 수 있어!&rdquo; 하는 말이 여기저기서 나오는데요. <strong>한편 나노 바나나 프로를 둘러싼 논란도 함께 이어지고 있다고.</strong></p>

<hr />
<h3>나노 바나나 프로, 알고보면 논란도 많다고? 생성형 AI 이미지를 둘러싼 논쟁 🗣️</h3>

<p><img alt="" height="594"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12/11/3_pIyDuJn.png" width="1029" /></p>

<p>생성형 AI 이미지&middot;영상은 업계의 판도를 바꿀 것으로 기대받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우려와 논쟁거리도 많아요. <strong>저작권 문제에서 벗어나기 힘들고, AI 때문에 창작자들의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란 지적이 있기 때문.</strong></p>

<p><strong>1️⃣ &ldquo;생성형 AI가 저작권을 침해하고 있다고?&rdquo;</strong></p>

<p>한 때 &lsquo;챗지피티(ChatGPT)&rsquo;로 <a href="https://newneek.co/@gosum_beat/article/30968?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7466&amp;utm_content=30968">지브리 스타일 이미지</a>를 생성하는 게 유행이었던 거, 혹시 기억하나요? 당시 많은 사람이 챗지피티로 지브리 스타일 이미지를 만들면서, 생성형 AI의 <a href="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189565.html">저작권 문제</a>도 함께 떠올랐어요. 오픈AI 측이 지브리 사와 사전 협의&middot;계약했다고 밝히지 않아, AI 모델을 학습시킬 때 저작권이 있는 자료를 무단으로 사용한 게 아니냐는 지적을 받은 것.</p>

<p>그 후 AI 이미지 생성 기술이 더 발전하며 사람들 사이에서 <strong>&ldquo;이러다 진짜 이미지와 AI가 만든 이미지를 구분 못하게 되는 거 아니야?&rdquo;</strong>라는 말이 나오기 시작했어요. 한눈에 알아보기 어려워 최근에는 <a href="https://www.instagram.com/reels/DQlJ0gHEkf-/">AI 이미지를 판별하는 영상</a>이 SNS에서 유행하기도 했는데요. 이런 논란에 대응하기 위해 어도비, 캔바(Canva)와 같은 회사들은 콘텐츠의 진위 여부와 출처를 밝히는 <a href="https://c2pa.org/">인증 수단을 사용</a>하고 있다고. 구글 역시 생성형 AI로 만들어진 모든 미디어에 <a href="https://blog.google/intl/ko-kr/company-news/technology/nano-banana-pro/">눈에 보이지 않는 워터마크</a>를 넣는 등, &nbsp;&lsquo;진짜 vs. 가짜 이미지&rsquo; 문제에 진지하게 대응하고 있고요.</p>

<p><strong>2️⃣ &ldquo;생성형 AI가 창작자들의 일자리를 뺏는다고?&rdquo;</strong></p>

<p>나노 바나나 프로가 전문가나 사업가를 위한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생성형 AI 서비스로 인해 창작자들이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는 지적도 다시 나와요.<strong> </strong>실제로 창작자 권리 협회인 &lsquo;영국작가협회(Society of Authors, SoA)&rsquo;에서 지난해 진행한 <a href="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10024110i">설문조사</a>를 보면, 설문에 응답한 <strong>일러스트레이터&middot;번역가 중 각각 4분의 1, 3분의 1 이상이 AI의 영향으로 일자리를 잃었다고 해요. </strong>특히 최근 번역&middot;디자인&middot;웹툰 분야에서는 생성형 AI로 초벌 작업을 한 뒤, 사람에게는 후처리만 맡기고 기존보다 낮은 단가를 지급하는 방식이 관행처럼 자리 잡았다고. 생성형 AI로 충분히 괜찮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strong>창작자에게 지급되던 단가가 파괴</strong>되고, 아주 저렴하거나 빠르게 콘텐츠를 제공하는 경쟁 역시 심해진 거예요.</p>

<p>물론 생성형 AI의 입지가 커질수록 <strong>AI를 잘 활용하는 사람들의 가치가 높아질 거라는 주장</strong>도 있어요. AI가 그저 사람들의 일자리를 없애는 게 아니라, 기술을 보유한 사람이 더 높은 임금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거라는 것. 하지만 이에 대해 <strong>나라마다 AI 시장의 상황이 <a href="https://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1233066.html">크게 다르고</a>, </strong>그 혜택 역시 AI를 잘 사용하는 극소수에게만 돌아가게 될 거라는 반박도 있다고.</p>

<aside>
<p><strong>feat. TMI 💓</strong></p>

<p><img alt="" height="594"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12/11/4.png" width="1029" /></p>

<p>뉴니커, <strong><a href="https://www.ai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59830">&lsquo;새우 예수 밈&rsquo;</a></strong>에 관해 들어봤나요? 지난해 SNS에 새우와 예수의 이미지를 합성한 이미지가 지속적으로 올라오면서 화제가 되었는데요. 올리는 사람이나 이유가 불명확하고, 다른 텍스트도 없이 사진만 올라와 &ldquo;이거 AI가 만든 것 아냐?&rdquo;라는 반응이 많았다고.</p>

<p>최근 &lsquo;새우 예수 밈&rsquo;처럼 AI가 생성한 큰 의미 없는 콘텐츠인 <strong>&lsquo;AI 쓰레기&rsquo;</strong>가 인터넷상에 많아지고 있다는 말이 나와요. 인터넷 속 콘텐츠가 인간이 아니라 AI나 봇이 만든 것으로 채워져 있다는 &lsquo;죽은 인터넷 이론&rsquo;이라는 음모론이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는 것도 이것 때문인데요. &lsquo;새우 예수 밈&rsquo;의 경우 SNS 계정의 팔로워를 모아 광고 수익을 얻거나 마케팅 활동을 하기 위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뉴니커들은 &lsquo;새우 예수 밈&rsquo;, 어떻게 생각하나요?</p>
</aside>

<hr />
<h3>나노 바나나 프로 사용 방법: SNS에서 사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h3>

<p><img alt="" height="594"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12/11/5_hc7zWg3.png" width="1029" /></p>

<p>나노 바나나 프로를 사용하고 싶은 일반 사용자라면, <a href="https://gemini.google.com/">제미나이</a> 앱에서 &lsquo;Thinking&rsquo; 모델을 선택해 이미지를 생성할 때 <a href="https://blog.google/intl/ko-kr/company-news/technology/nano-banana-pro/">사용할 수 있어요.</a> 제공된 무료 할당량을 모두 소진한 후에는 기존 나노 바나나 모델로 전환된다고. 만약 무료 할당량 이상으로 사용하고 싶다면 구글 AI 플러스&middot;프로&middot;울트라 등의 요금제를 구독해야 해요. 전문가의 경우, 구글 애즈(Google Ads)에서 제공하던 이미지 생성 기능이 나노 바나나 프로로 업그레이드되었어요. 또한 구글 워크스페이스(Workspace)내의 구글 슬라이드(Slides), 비즈(Vids) 기능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고.</p>

<p>지금 바로 나노 바나나 프로를 사용해 보고 싶은 뉴니커를 위해 <strong>SNS에서 간단하게 활용할 수 있는 팁을 공유할게요.&nbsp;</strong>뭐가 있냐면:</p>

<ul>
	<li>우선 나노 바나나 프로를 통해 <a href="https://www.yeongnam.com/web/view.php?key=20251206029212698">지역 3D 미니어처</a>를 만들 수 있어요. 서울로 예를 들면 프롬프트에 서울의 대표 랜드마크와 건축 요소를 넣고, <a href="https://x.com/NanoBanana/status/1995828737758105846">오늘의 날씨 정보</a>까지 반영하면 미니어처 이미지나 영상이 생성되는데요.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은 물론 여행가고 싶은 꿈의 도시를 귀여운 이미지로 만들 수 있어서 인기가 많아요.&nbsp;</li>
	<li>다양한 인물이나 캐릭터가 등장하는 이미지를 만들고 싶다면, 레퍼런스 이미지를 먼저 지정해 알려주면 복잡한 구도에서도 일관성을 유지하는 캐릭터 이미지를 <a href="https://blog.google/intl/ko-kr/company-news/technology/nano-banana-pro/">만들 수 있어요.</a> 최대 14장의 이미지까지 입력할 수 있고, 최대 5명의 인물에 대한 이미지 생성이 가능하다고. 2D 애니메이션 그림체와 3D 실사화 이미지 등, 원하는 분위기와 컨셉도 얼마든지 지정 가능하고요.</li>
	<li>칠판 위에 그림을 그리는 프롬프트도 <a href="https://x.com/pang_gu_/status/1991869118463762617">SNS에서 화제</a>예요. 화이트보드 등에 원하는 그림이나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그려달라고 요청하면 자연스러운 이미지가 생성된다고. 화이트보드뿐만 아니라 줄무늬 노트&middot;시험지 등 다양한 질감의 배경 위에 그릴 수 있고, 추가로 그림을 그릴 도구와 색깔까지 지정하면 실제 촬영물처럼 보이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고 해요.&nbsp;</li>
</ul>

<div class="footnote">* 아티클 이미지 중 일부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제작되었습니다.<br />
&nbsp;</div>

뉴니커는 생성형 AI(인공지능)로 이미지를 만들어본 적 있나요? “나는 종종 사용하고 있어 💪!”하는 뉴니커도, “나는 아직 생성형 AI 이미지 잘 모르겠어… 😣” 하는 뉴니커도 있을 텐데요. 최근 SNS에서 엄청난 인기를 끈 생성형 AI 모델이 있어요. 바로 지난 11월 20일 구글이 공개한 새로운 생성형 AI 이미지 모델, ‘나노 바나나 프로’예요.
나노 바나나 프로는 ‘스티브 잡스가 처음 아이폰을 발표했을 때의 비하인드 사진을 보여줘.’, ‘3박 4일로 파리 여행 갈 건데, 여행 계획을 인포그래픽으로 만들어줘.’처럼 복잡하거나 수준 높은 창작을 요구하는 프롬프트도 잘 수행하는 AI로 화제가 됐는데요. 나노 바나나 프로는 다른 서비스와 어떤 점에서 다른지, 어떻게 사용하면 되는지, 어떤 논란이 있는지까지 비트가 싹 정리해봤어요.


나노 바나나 프로가 뭐야? 나노 바나나 프로와 다른 생성형 AI의 차이점

‘나노 바나나(Nano Banana)’, 이름만 들어서는 과일 이름 같다고요? 나노 바나나는 지난 8월 구글이 공개한 AI 이미지 생성·편집 모델 ‘제미나이 2.5 플래시 이미지(Gemini 2.5 Flash Image)’의 별칭이에요. 텍스트로 된 프롬프트만 입력하면 이미지를 자동으로 생성해주는 건데요. 여기서 생성형 AI 이미지 시장의 지형도를 잠깐 짚고 넘어가자면, 오픈AI(OpenAI)에서 만든 ‘DALL-E’ 시리즈와 ‘미드저니(Midjourney)’가 가장 대표적이에요. X(구 트위터)의 채팅 기능을 통해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그록(Grok)’과 ‘어도비 파이어플라이(Adobe Firefly)’도 자주 언급되는 서비스이고요. 그러다 나노 바나나가 등장하며 생성형 AI 이미지 시장의 판도가 완전히 바뀌었다고.
나노 바나나는 이미지 생성의 일관성이 좋다는 점에서 주목받아 왔어요. 당시 다른 생성형 AI 이미지 서비스는 매번 프롬프트로 지시할 때마다 조금씩 다른 이미지를 생성했거든요. 같은 인물이어도 얼굴이 왜곡되어 조금씩 다르게 보이거나, 사람의 손을 그릴 때도 오류가 자주 발생하곤 했는데요. 이에 비해 나노 바나나는 인물의 각도나 자세가 달라져도 일관된 이미지를 생성해서 성능이 좋다는 평가가 많았어요. 특히 마케팅처럼 다양한 이미지가 필요한 업계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고.
구글은 지난 11월 기존 나노 바나나의 성능을 업그레이드한 ‘나노 바나나 프로(Nano Banana Pro)’를 공개했어요. 이 모델은 출시하자마자 큰 화제가 됐는데요. 생성형 AI 이미지를 비즈니스 영역에 당장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성능이 향상되었기 때문. 특히 어떤 기능이 좋아졌는지 살펴보면: 

텍스트 렌더링 기능 📝: 기존 생성형 AI 이미지는 텍스트를 함께 생성하도록 명령하면 이미지의 품질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어요. 특히 한국어 텍스트를 생성할 때 그 문제가 더 심했고요. 반면 나노 바나나 프로에서는 다른 언어로 번역하거나 글꼴을 변경할 때도 품질 저하 없이 자연스럽게 이미지가 생성된다고.
전문가 수준의 이미지 제작 기능 🖼️: 이번 나노 바나나 프로 업데이트에서 가장 주목받은 부분은 생성형 AI로 스튜디오에서 만드는 수준의 이미지를 제작할 수 있게 되었다는 거예요. 전문가가 직접 촬영하는 것처럼 카메라 앵글·초점·조명 위치까지 바꿀 수 있고, 해상도도 최대 4k까지 지원한다고.

이에 “이제 나노 바나나 프로만 있으면 모든 걸 할 수 있어!” 하는 말이 여기저기서 나오는데요. 한편 나노 바나나 프로를 둘러싼 논란도 함께 이어지고 있다고.

나노 바나나 프로, 알고보면 논란도 많다고? 생성형 AI 이미지를 둘러싼 논쟁 🗣️

생성형 AI 이미지·영상은 업계의 판도를 바꿀 것으로 기대받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우려와 논쟁거리도 많아요. 저작권 문제에서 벗어나기 힘들고, AI 때문에 창작자들의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란 지적이 있기 때문.
1️⃣ “생성형 AI가 저작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한 때 ‘챗지피티(ChatGPT)’로 지브리 스타일 이미지를 생성하는 게 유행이었던 거, 혹시 기억하나요? 당시 많은 사람이 챗지피티로 지브리 스타일 이미지를 만들면서, 생성형 AI의 저작권 문제도 함께 떠올랐어요. 오픈AI 측이 지브리 사와 사전 협의·계약했다고 밝히지 않아, AI 모델을 학습시킬 때 저작권이 있는 자료를 무단으로 사용한 게 아니냐는 지적을 받은 것.
그 후 AI 이미지 생성 기술이 더 발전하며 사람들 사이에서 “이러다 진짜 이미지와 AI가 만든 이미지를 구분 못하게 되는 거 아니야?”라는 말이 나오기 시작했어요. 한눈에 알아보기 어려워 최근에는 AI 이미지를 판별하는 영상이 SNS에서 유행하기도 했는데요. 이런 논란에 대응하기 위해 어도비, 캔바(Canva)와 같은 회사들은 콘텐츠의 진위 여부와 출처를 밝히는 인증 수단을 사용하고 있다고. 구글 역시 생성형 AI로 만들어진 모든 미디어에 눈에 보이지 않는 워터마크를 넣는 등,  ‘진짜 vs. 가짜 이미지’ 문제에 진지하게 대응하고 있고요.
2️⃣ “생성형 AI가 창작자들의 일자리를 뺏는다고?”
나노 바나나 프로가 전문가나 사업가를 위한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생성형 AI 서비스로 인해 창작자들이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는 지적도 다시 나와요. 실제로 창작자 권리 협회인 ‘영국작가협회(Society of Authors, SoA)’에서 지난해 진행한 설문조사를 보면, 설문에 응답한 일러스트레이터·번역가 중 각각 4분의 1, 3분의 1 이상이 AI의 영향으로 일자리를 잃었다고 해요. 특히 최근 번역·디자인·웹툰 분야에서는 생성형 AI로 초벌 작업을 한 뒤, 사람에게는 후처리만 맡기고 기존보다 낮은 단가를 지급하는 방식이 관행처럼 자리 잡았다고. 생성형 AI로 충분히 괜찮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창작자에게 지급되던 단가가 파괴되고, 아주 저렴하거나 빠르게 콘텐츠를 제공하는 경쟁 역시 심해진 거예요.
물론 생성형 AI의 입지가 커질수록 AI를 잘 활용하는 사람들의 가치가 높아질 거라는 주장도 있어요. AI가 그저 사람들의 일자리를 없애는 게 아니라, 기술을 보유한 사람이 더 높은 임금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거라는 것. 하지만 이에 대해 나라마다 AI 시장의 상황이 크게 다르고, 그 혜택 역시 AI를 잘 사용하는 극소수에게만 돌아가게 될 거라는 반박도 있다고.

feat. TMI 💓

뉴니커, ‘새우 예수 밈’에 관해 들어봤나요? 지난해 SNS에 새우와 예수의 이미지를 합성한 이미지가 지속적으로 올라오면서 화제가 되었는데요. 올리는 사람이나 이유가 불명확하고, 다른 텍스트도 없이 사진만 올라와 “이거 AI가 만든 것 아냐?”라는 반응이 많았다고.
최근 ‘새우 예수 밈’처럼 AI가 생성한 큰 의미 없는 콘텐츠인 ‘AI 쓰레기’가 인터넷상에 많아지고 있다는 말이 나와요. 인터넷 속 콘텐츠가 인간이 아니라 AI나 봇이 만든 것으로 채워져 있다는 ‘죽은 인터넷 이론’이라는 음모론이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는 것도 이것 때문인데요. ‘새우 예수 밈’의 경우 SNS 계정의 팔로워를 모아 광고 수익을 얻거나 마케팅 활동을 하기 위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뉴니커들은 ‘새우 예수 밈’, 어떻게 생각하나요?


나노 바나나 프로 사용 방법: SNS에서 사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나노 바나나 프로를 사용하고 싶은 일반 사용자라면, 제미나이 앱에서 ‘Thinking’ 모델을 선택해 이미지를 생성할 때 사용할 수 있어요. 제공된 무료 할당량을 모두 소진한 후에는 기존 나노 바나나 모델로 전환된다고. 만약 무료 할당량 이상으로 사용하고 싶다면 구글 AI 플러스·프로·울트라 등의 요금제를 구독해야 해요. 전문가의 경우, 구글 애즈(Google Ads)에서 제공하던 이미지 생성 기능이 나노 바나나 프로로 업그레이드되었어요. 또한 구글 워크스페이스(Workspace)내의 구글 슬라이드(Slides), 비즈(Vids) 기능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고.
지금 바로 나노 바나나 프로를 사용해 보고 싶은 뉴니커를 위해 SNS에서 간단하게 활용할 수 있는 팁을 공유할게요. 뭐가 있냐면:

우선 나노 바나나 프로를 통해 지역 3D 미니어처를 만들 수 있어요. 서울로 예를 들면 프롬프트에 서울의 대표 랜드마크와 건축 요소를 넣고, 오늘의 날씨 정보까지 반영하면 미니어처 이미지나 영상이 생성되는데요.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은 물론 여행가고 싶은 꿈의 도시를 귀여운 이미지로 만들 수 있어서 인기가 많아요. 
다양한 인물이나 캐릭터가 등장하는 이미지를 만들고 싶다면, 레퍼런스 이미지를 먼저 지정해 알려주면 복잡한 구도에서도 일관성을 유지하는 캐릭터 이미지를 만들 수 있어요. 최대 14장의 이미지까지 입력할 수 있고, 최대 5명의 인물에 대한 이미지 생성이 가능하다고. 2D 애니메이션 그림체와 3D 실사화 이미지 등, 원하는 분위기와 컨셉도 얼마든지 지정 가능하고요.
칠판 위에 그림을 그리는 프롬프트도 SNS에서 화제예요. 화이트보드 등에 원하는 그림이나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그려달라고 요청하면 자연스러운 이미지가 생성된다고. 화이트보드뿐만 아니라 줄무늬 노트·시험지 등 다양한 질감의 배경 위에 그릴 수 있고, 추가로 그림을 그릴 도구와 색깔까지 지정하면 실제 촬영물처럼 보이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고 해요.

나노 바나나 프로는 왜 큰 화제가 되고 있을까요? 다른 AI 서비스와 어떤 점에서 다른지, 어떻게 사용하면 되는지, 생성형 AI 이미지에 관해 어떤 논란이 있는지까지 비트가 정리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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