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올해의 기쁨 게시물에 단 댓글에 많은 사람들이 응원해줘서 하루를 기분좋게 보낼 수 있었어 정말 고마워 모두 오늘도 선물같은 하루보내길 바라. "갈음이해수욕장" 이란 숨겨진 명소에서 아버지가 찍어준 사진이야. 집이 넉넉한 형편은 아니어서 성인이 되고난 후 바다에 몸을 담가본 적이 없거든 그래서 아버지가 내게 멋진 경험을 선물해주고 싶으셨나봐. 폐장일 하루 뒤에 가서 사람이 아무도 없는 해변을 아버지랑 독차지했지. 서해안인데도 물이 맑더라. 사진은 많이 못찍었지만 내겐 아버지의 마음을 느낄 수 있어서 마음이 따뜻해지는 사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