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 코리아 감다살 ㄷㄷㄷ
햄버거.. 좋아하세요?
TMI 하나만 말씀드리면, 저는 맥도날드만 가요. 새로운 메뉴를 도전하는 걸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편이거든요.
그런데 오랜만에 버거킹에 가볼 생각이에요. 리뉴얼된 아침 식사 메뉴 먹으러요! 사실 메뉴보다도 전단지가 딱 마음에 들었어요.
맞아요. 오늘은 버거킹 이야기예요.
7월 30일부터 버거킹에서 아침 메뉴 '킹모닝'을 판매하고 있어요. 바로 맥도날드의 '맥모닝'과 비교하게 되지만 출시 자체가 아니라 독특한 홍보 방식 때문에 더 큰 주목을 받았는데요.
백반집? 기사식당? 이제는 우리나라에서도 잘 보이지 않는 고전적인 감성을 그대로 가져왔어요. 버거킹의 기존 이미지와는 아예 다른 느낌이죠. 오히려 "촌스럽다"는 표현이 딱 맞아요.
더군다나 SNS 홍보, 입구 간판, 현수막, 쇼핑백 등의 요소를 비슷한 느낌으로 만들었어요. SNS에서는 믿지 않았던 사람들이 실제로 매장에 방문하면서 마치 레트로 버거킹 세계관에 입장하는 기분까지 느낄 수 있게요.
이 단순한 디자인 덕분에 "버거킹에서 아침을 먹을 수 있구나"가 직관적으로 느껴지고요. 과거의 순간이 떠올라서인지 "저렴하다"는 생각까지 들어요.

맥모닝의 경우 맥머핀류의 가격은 4500원~5500원(세트 기준)으로 킹모닝 메뉴들이 1000원~1500원 가량 비싸긴 한데요. 버거킹이 원래도 맥도날드보다 가격이 높았고, 크루아상과 오믈렛이라는 요소가 있으니까 퀄리티 대비 가격이 합리적이라고 느껴져요.
600원만 추가하면 커피를 제공한다(콤보)는 것도 잘 짜인 전략이에요. 모닝 커피는 직장인의 숙명이니까 600원 정도면 대부분 지불할 것 같거든요.
게다가 이 크루아상위치는 1983년 출시 이후, 미국 버거킹에서는 전체 메뉴 판매 4위를 기록할 만큼 인기예요. 국내에 출시하면서 오믈렛 중량을 기존 50g에서 80g으로 늘리기도 했고요.

댓글 반응을 보면 "맛있다"는 후기가 대부분인데요. 개개인의 취향이 있으니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겠지만요. 독특한 홍보 방식 덕분에 바이럴이 일어나기 좋고요. 근처에 있다면 꼭 먹으러 가보고 싶다는 후기가 다수였어요.
개인적으로 흥미롭게 본 내용은 "버거킹 코리아의 존재 이유를 알았다"는 댓글이었어요. 글로벌 브랜드들은 각 나라에 맞는 현지 전략을 짜겠지만 이렇게 한국의 정서에 맞는 마케팅은 드무니까요. 과감한 시도였어요. 그 자체만으로 재밌고 신박한 마케팅 사례로 보여요.
킹모닝은 매장 오픈 이후 오전 11시까지(24시간 매장은 오전 4시부터) 운영되며 약 120개의 매장에서 운영되고요. 9월 13일까지는 스탬프 이벤트도 하고 있어요. 이게 광고는 아니지만 뉴니커님들도 아침으로 한 번 고려하시라고 더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는 링크 남겨두고 갈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