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터가 분석해본 김선태 '헤이딜러 홍보' 영상
며칠 전 올라온 김선태님의 헤이딜러 콘텐츠를 보면서 광고 콘텐츠를 만드는 방식에 대해 생각하게 됐어요. 이 콘텐츠에서 눈여겨볼 점은 두 가지예요. 첫 번째는 광고를 연결하는 방식이고, 두 번째는 김선태님이 오랫동안 쌓아온 캐릭터예요.
광고를 하나의 결말로 활용한 방식
사실 이번 헤이딜러 콘텐츠는 갑자기 나온 이야기가 아니에요. 한 달 전 김선태님은 자신의 차를 판다는 영상을 올렸어요. 당시 댓글에는 "이거 빌드업 아니냐"는 반응과 함께 차 상태를 보고는 "썩차 아니냐"며 놀리는 반응도 많았어요.
최근 공개된 헤이딜러 콘텐츠는 바로 그 반응에서 출발했어요. 실제로 차량 검수를 받아봤고, 차량은 인증 중고차 기준을 통과하지 못했죠. 이후 차량을 정비하고 사연을 받아 아픈 아이를 대학병원에 데려가야 하는 아버지에게 차를 판매했어요.

원래 87만 원에 판매하려던 차량을 2,500원에 넘겼고, 만땅 기름과 87만 원치 기저귀, 여러 브랜드의 기부도 함께 더해졌고요.
여기서 인상적인 건 여러 요소를 하나의 콘텐츠 안에 자연스럽게 담아냈다는 점이에요. 한 달 전부터 이어진 빌드업을 회수했고, 차가 필요한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선한 영향력도 담았어요. 동시에 헤이딜러의 차량 검수와 인증 중고차 서비스도 자연스럽게 보여주면서 브랜드 홍보까지 했고요.
그래서 시청자들도 광고라는 사실을 알면서 자연스럽게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었어요.
김선태라는 캐릭터가 만든 설득력
근데 사실 광고를 자연스럽게 연결한 것도 중요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해요. 같은 방식으로 콘텐츠를 만들어도 시청자 반응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거든요. 이번 콘텐츠가 화제가 된 이유 중 하나는 김선태님이 오랫동안 쌓아온 캐릭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김선태님은 돈을 벌고 싶다는 욕망을 숨기지 않아요. 광고도 적극적으로 하고요. 그런데 그 과정에서 이번처럼 누군가를 돕거나 좋은 결과를 만드는 모습도 꾸준히 보여줘요.
충주맨 시절부터 이어져 온 솔직함도 큰 자산이고요. 사람들이 하고 싶어 하는 말을 대신 해주지만 선은 넘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서 의외로 따뜻한 사람이라는 인상도 함께 쌓였어요.
그래서 이번 콘텐츠는 빌드업, 선한 영향력, 브랜드 홍보라는 요소가 잘 결합된 기획이기도 했지만, 그 기획이 설득력을 가질 수 있었던 배경에는 김선태님이 오랫동안 만들어온 캐릭터도 있었다고 생각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