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팔렘들 학살중인 CGV 썰

되팔렘들 학살중인 CGV 썰

큐레터
@qle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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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CGV가 요시 팝콘통 하나로 꽤 좋은 마케팅 효과를 보고 있어요.

무슨 상황이냐면요. 슈퍼 마리오 영화 개봉과 함께 나온 굿즈가 큰 인기를 끌자 리셀러들이 물량을 싹쓸이했고, 중고 거래에는 웃돈이 붙기 시작했어요. 보통 이런 상황이면 소비자 불만만 커지기 쉬운데 CGV는 여기서 다른 선택을 했어요.

사진 : 당근 '요시 팝콘통' 직접 검색 후 캡쳐

품절 분위기를 이용하지 않고 추가 판매를 바로 열어버린 거예요. 인스타 스토리로 “여러분 걱정마세요. 요시는 곧! 돌아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2차, 3차 물량까지 연달아 풀었고, 3차에는 온라인 사전예약을 받았어요. 덕분에 리셀러들이 만들어놓은 가격은 힘을 잃었고, 소비자들은 굳이 비싸게 살 필요가 없어졌죠. 리셀러들은 그냥 요시 좋아 청년 된거네' 라는 댓글이 달리기도 했어요.

여기서 눈여겨볼 건 CGV가 굿즈를 더 많이 판 것보다 브랜드 이미지를 더 크게 챙겼다는 점이에요. 원래 한정판 마케팅은 품절이 화제를 만들지만 동시에 “못 샀다”는 피로감도 남겨요. 그런데 이번에는 “끝까지 물량 풀어줘서 고맙다”, “CGV가 소비자 편을 다 들어주네?”라는 긍정 반응이 더 많이 퍼졌어요. 상품보다 기업의 대응이 바이럴 포인트가 된 거예요.

참고로 요시 팝콘통을 손에 넣은 사람들은 활용법도 다양하게 공유 중이에요. 원래는 팝콘을 넣는 곳에 커피 캡슐을 넣어 보관함으로 쓰거나, 조명을 넣어 무드등으로 만들거나, 작은 식물을 담아 화분처럼 쓰는 모습까지 올라오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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