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꼬맹이가 대체 누구길래..

이 꼬맹이가 대체 누구길래..

큐레터
@qle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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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유행했던 '선글라스 꼬마 춤' 요즘 다시 피드에서 자주 보이죠? 왜 다시 뜨는지 궁금해서 찾아봤다가, 생각보다 흥미로운 내용이 있어서 가져와봤어요.

이 밈의 원본은 인도네시아 전통 보트 경주인 '파추 잘루르'에서 찍힌 영상이에요. 이 경주는 콴탄 싱잉기 지역에서 시작된, 수백 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전통 행사라고 해요.

작년에 이 영상이 떴을 땐, 해외에서 미국 래퍼의 음악이 영상에 입혀지면서 퍼졌었는데요. 최근에는 국내에서 사카낙션의 밤의 무희가 입혀지며 다시 크게 유행을 타게 됐어요. '밤의 무희'는 2012년도 노래인데, 밈 덕분에 다시 차트에 올랐다는 얘기도 있고요.

여기서 흥미로웠던 포인트는, 이 꼬마 선장처럼 보이는 아이가 추는 게 사실 '춤'이 아니라 '지휘'라는 점이에요. 노 젓는 타이밍을 맞추는 역할이라서, 가벼운 어린아이가 중심에서 리듬을 잡는다고 해요. 그리고 이 동작은 팀이 앞서고 있을 때만 할 수 있는 퍼포먼스라고 하네요. 일종의 기선제압 같은 느낌이라고도 볼 수 있을 거 같아요.

이 밈이 다시 뜨면서 챌린지도 같이 퍼지고 있는데요. ITZY도 공식 계정으로 이 밈을 말아주면서 제대로 유행에 탑승했더라고요.

요즘은 AI나 최신 기술 기반 콘텐츠가 트렌드를 이끄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수백 년 이어져 온 전통문화가 밈으로 퍼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게 꽤 인상적이에요.

그냥 웃긴 영상으로만 보였던 장면에 이런 이야기가 숨어 있었다는 게, 알면 알수록 더 재밌어지는 밈인 것 같아요.

아, 참고로 영상 속 아이는 이 열풍을 통해 파쿠 잘루르 전통을 국제적으로 알린 공로를 인정받아 고향인 리아우의 문화 홍보대사로 임명되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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