ㄱ나니..? 이 광고들.. 우리ㄱr 잊을리 없잖아...☆
작성자 큐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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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나니..? 이 광고들.. 우리ㄱr 잊을리 없잖아...☆
🍀 마케터를 위한 뉴스레터, 큐레터의 04월 09일 아티클이에요!
정말 오랜만에 만난 친구랑은 보통 무슨 얘기해요? 비슷한 상황에 놓인 친구라면 당연히 고민을 나누겠지만요. 아니라면 예전에 같이 공감했던 추억을 나누고는 해요. 학교 동창이라면 학교에서 있었던 일처럼요. 벌써 10년도 넘은 이야긴데, 어떻게 매번 해도 "그땐 그랬잖아"라며 깔깔 웃어요.
오늘 우리 콘텐츠가 딱 그랬으면 좋겠어요. <아직까지 추억되는 레전드 광고>를 준비해왔거든요. 어디서 굳이 레퍼런스를 찾지 않고, 에디터들끼리 나눈 이야기로 광고를 모아왔어요. 그 시절 광고를 추억했을 때 "왜 기억에 남을까?"를 고려해서 카피/CM송/인물 이렇게 3개로 분류했답니다. 재밌게 봐주세요! 😆
아, 혹시 처음 보거나, 공감이 안 간다면 젊으시네요? 부러워요.
1. 카피
짧고 굵게 말한 광고 카피들 있잖아요. 밈으로 활용되기도 하며 아직까지 기억되는 레전드 카피를 담은 광고들을 모아봤어요!
맞다! 게보린 (1982)
- 게보린
당시 "맞다! 게보린"이 전국민의 유행어가 될 정도로 영향력이 컸어요. 이 영상 초반에 나오는 노래(?)에서는 12가지 상황이 나오는데, 지금에 와서도 여전히 머리 아플 고민들이라 더 공감돼요.
감기 조심하세요~ (1960년대 말)
- 판피린
"감기 조심하세요~"라는 한마디는 판피린을 국민 감기약으로 만들어줬어요. 그 내용도 내용인데, 목소리까지 함께 기억나는 문구죠. 여전히 라디오에서는 장유진 성우의 목소리가 나온다고 해요. 판피린 광고는 최근에도 모델이 달라졌지만 여전히 "감기 조심하세요~" 멘트를 활용하고 있어요.
먹지 마세요. 피부에 양보하세요 (2004)
- 스킨푸드
스킨푸드는 '푸드 코스메틱'이라는 컨셉으로 "먹지 마세요. 피부에 양보하세요."라는 레전드 카피를 남겼어요. '먹어도 될 만큼 순수한 음식으로 만든 화장품'이라는 컨셉과 브랜드명 카피가 적절하게 어우려졌고요. 당시 핑클 활동 이후로 배우로 자리 잡던 성유리님의 맑고 깨끗한 이미지까지 더해져 잘 만든 광고로 두고두고 회자돼요.
살균세탁 하셨나요 하우젠 (2005)
- 하우젠, 삼성전자
삼성전자의 하우젠 세탁기 광고예요. 보통 TV광고가 15초의 분량으로 어쩌다 한 번씩 나오는 데 반해, 이 광고는 짧은 5초짜리로 다른 광고들 사이에 여러 번 나오는 광고였죠. 그런데 문제는 "살균세탁 하셨나요 하우젠" 이 멘트는 많은 사람을 소름끼치게 만들었어요. 더빙 목소리가 고음의 목소리였는데 마치 귀신의 소리처럼 들린다는 평가도 많았거든요. 게다가 지겨울 정도로 여러 번 나오기도 하니 사람들의 불만을 샀어요. 그렇지만 그만큼 절대 잊히지 않는, 여전히 기억나는 광고로 남았죠.
그럼요 당연하죠 네네치킨 (2012)
- 네네치킨
유재석이 외치는 "그럼요 당연하죠 네네치킨"은 '네네'라는 말을 그대로 잘 표현하면서도 리듬감 있게 잘 만들어진 카피였어요. 이때에는 배달앱보다는 전화로 주문을 했을 때였는데, 네네치킨에 전화하면 "그럼요 당연하죠 네네치킨"이 중독성 있게 반복적으로 나왔던 기억이 있어요.
이게 그냥 커피라면, 이게 TOP야 (2009)
- 맥심 TOP
원빈과 신민아의 TOP 광고는 그야말로 커플 광고의 정석이었어요. 그리고 TOP 커피와 일반 커피는 다르다는 직관적인 멘트를 통해 고급 캔커피라는 인식을 강하게 심어줬어요. 참고로 원빈은 2008년 TOP가 출시될 때부터 모델이었는데, 2024년에서야 계약이 종료되고 모델이 바뀌었답니다.
2. CM송
지금은 광고에서 CM송이 나오는 경우가 많지는 않은데요. 과거에는 중독성 있는 CM송을 광고에 담는 경우가 많았어요. 여전히 누군가 흥얼거리면 따라 부르게 되는 광고 CM송을 모아왔어요!
롤리팝 (2009)
- LG Cyon 롤리팝
빅뱅과 '여자 빅뱅'이라고 불리는 2NE1의 롤리팝 광고의 곡은 지금 들어도 좋아요. 단순히 CM송으로만 나온 게 아니라 따로 뮤직비디오를 만들 정도로 퀄리티가 높은 곡이었죠. 최근에도 빅뱅과 2NE1의 활동을 팬들이 기다리는 만큼, 그 시절 인기는 대단했어요. 게다가 '롤리팝'이라는 핸드폰 이름도 빠르게 기억되고, 특유의 컬러풀함도 CM송으로 잘 보여준 광고였답니다.
쇼 곱하기 쇼는 쇼 (2007)
- SHOW
KT의 SHOW라는 브랜드 광고예요. 이 광고를 본 사람들은 지금도 흥얼거릴 수 있을 정도로 중독성 있고, 직관적인 내용이죠. 캐릭터가 춤을 추며 곱할수록 늘어난다는 다소 단순한 설정과 "쇼곱하기 쇼는 쇼"라는 가사를 통해 영상통화 등 3G 서비스의 주요 기능을 표현했어요.
맛있는 건 정말 참을 수 없어~ 누구든 맛을 보면 이렇게~ (2001)
- 쿠우
쿠우 광고의 CM송은 인기가 정말 대단했어요. "맛있는 건 정말 참을 수 없어~ 누구든 맛을 보면 이! 렇! 게!" 후 "쿠우~"하는 귀여운 목소리와 캐릭터는 모두의 추억 속에 여전하죠. 2023년에 쿠우가 다시 광고에 등장하면서 이 광고를 추억하던 많은 이들의 반가움을 사기도 했어요.
아버지는 말하셨지 인생을 즐겨라 (2005)
- 현대카드
현대카드 W 광고에서 등장한 CM송입니다. "아버지는 말하셨지 인생을 즐겨라~"라는 재치 있는 가사로 한참 '욜로'가 트렌드일 때 자주 나오는 말이기도 했는데요. 다만, 지금에 와서는 카드사 광고가 소비를 조장한다든지 등 여러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어요. 게다가 "아버지는 망하셨지 인생을 즐기다" 패러디가 나오기도 하는 등 반응의 호불호가 갈렸었죠.
하나 재밌는 건, 썸네일에서 보듯 당시에는 저렇게 "네이버 검색창에 '무엇'을 쳐보세요!" 이런 식으로 나오는 광고가 많았다는 거예요.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 (2006)
-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
미녀 = 석류라는 공식이 아직까지도 등장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당시 '왕의 남자'에서 예쁘고 잘 생긴 역할로 등장한 이준기 배우님은 이 광고 영상에서도 미모를 뽐내는데요.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라는 직관적이고 감미로운 CM송을 통해 제품의 판매량은 급증했다고 하죠. 하지만 이후에 이준기 배우님은 '흑역사'라며 이 영상을 지우길 바랐다는 이야기도 있고, 당시에는 분명 감미롭게 들렸는데 지금은 아니라는 반응들도 재밌어요.
구아바 구아바 망고를 유혹하네 (2004)
- 델몬트 망고·포시즌·구아바
다소 힘 없이 부르는 노래긴 하지만, 당시 생소한 해외 과일을 알린 CM송이었는데요. 은근히 내용이 탄탄해요.
알고 보면 구아바가 망고를 사랑했고, 포시즌을 낳았다는 사랑 이야기죠. 재밌는 건 김C님이 마치 별로 부르기 싫다는 느낌으로 리듬감 있게 불러줘서 더 재밌었던 광고였어요.
서울사이버대학을 다니고 나의 성공시대 시작됐다 (2012)
- 서울사이버대학교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가사의 CM송이에요.
크라잉넛의 '룩셈부르크'를 편곡해서 만든 CM송으로 수능금지곡이라 불릴 정도로 중독성이 강했어요. 대학 = 성공, 회사, 인생이라는 지금 생각해보면 다소 슬픈 이야기지만, 직관적인 메시지를 던졌어요.
3. 인물
광고 카피, CM송 등 다양한 요소가 어우러지겠지만 그중에서도 모델이 큰 영향을 준 광고들을 모아왔어요!
삼성 애니콜 (2003)
- 이효리
2003년, 애니콜은 당시 그 시대의 핫한 모델을 광고에 곧 잘 기용해왔는데요. 최근에도 광고계 퀸으로 불리는 이효리님이 한창 핫할 때 애니콜 광고를 촬영했어요. 섹시함의 아이콘으로서 광고에 잘 녹아들었죠. 이효리님이 계약을 종료할 때, 삼성이 최초로 헌정 광고를 내줄 정도로 애니콜 광고의 효과가 좋았다고 해요.
이외에도 '애니모션', '애니클럽' 등 뮤직비디오를 통해 노래와 춤이 어우러진 레전드 광고 콘텐츠들을 남겼어요. 이 뮤직비디오로 기억하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아 영상 준비했어요!
하이모
- 이덕화
이덕화 배우님은 1999년부터 지금까지 하이모 광고를 맡을 정도로 장수 모델인데요. 당시 뒷번호 4자리인 5858을 "모발모발"로 리듬감 있게 말하는 멘트도 중독성 있었지만요. 이덕화 배우님이 광고 이미지에 큰 역할을 했어요. 당시에는 탈모를 감춰야 할 비밀로 여기던 때였는데, 이덕화 배우님은 당당히 탈모 사실을 밝혔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거죠.
맥심 (2000)
- 이나영
이나영 배우님은 무려 24년 동안이나 맥심 광고 모델이었어요. 따뜻한 커피 한 잔과 이나영 배우님의 등장은 맥심 = 이나영 이라는 이미지를 각인시켰어요. 최근에는 '맥심 모카골드'를 말하는 이나영 배우님의 목소리가 강하게 기억됐는데요. 2024년 모델이 박보영 배우님으로 바뀌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습니다.
포카리스웨트 (2001)
- 손예진
포카리스웨트가 지금의 청량한 이미지를 갖게 된 건, 손예진 배우님이 등장한 광고 덕분이라고 봐요. "나나나나나나나나 날 좋아 한다고~" 이 노래와 함께 손예진 배우님의 청순한 이미지 그리고 산토리니를 배경으로 뛰어가거나, 자전거를 타는 모습은 포카리스웨트의 이미지를 '청량한' 음료로 만들었어요.
LG CYON 뮤직폰 (2004)
- 김태희
김태희님은 예나 지금이나 미모로 유명한데요. 이 광고에서도 미모로 크게 주목받았어요. 복장과 분위기 그리고 미모로 광고의 효과를 극대화한 사례예요.
추억의 광고를 떠올리다 보니, 따로 레퍼런스를 찾지 않아도 콘텐츠가 길어졌네요 😅 다들 재밌게 보셨기를 바랍니다. 이외에도 개비스콘의 광고에서 속쓰림이 개선되는 장면은 지금 여러 밈이나 짤로도 많이 소비되고요. "안 터져요~"도 밈처럼 자주 쓰여요.
지금 생각해보면 예전 광고는 더 '직관적'이고 중독성 있는 CM송을 곁들이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최근 들어서는 브랜드의 감성을 보여줄 수 있도록 만들거나, 돌고래유괴단처럼 참신한 기획을 더해서 주목받기도 해요. 돌고래유괴단이 최근에 구글 제미나이와 협업한 영상은 브랜드의 감성 + 참신한 기획 + 광고 모델을 적극 활용한 사례라 공유할게요!
※ 이 글은 박승준 큐레터 에디터가 썼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