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는 왜 술도 안 먹고, 절약하고 건강하게 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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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큐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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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케터를 위한 뉴스레터, 큐레터의 02월 12일 아티클이에요!


오늘의 콘텐츠는 '소버 큐리어스'에서 시작 됐어요. '취하지 않은 상태'를 의미하는 소버(sober)와 '호기심'을 뜻하는 큐리어스(curious)의 합성어인데요. 술에 취하지 않으려는 라이프스타일이죠. 지인들과 만날 때 술을 먹지 않거나, 줄이는 음주 문화라고 할 수 있어요.

소버 큐리어스 트렌드가 생기게 된 건 크게 2가지 이유로 추측돼요.

결론적으로는 음주하면서 얻게 되는 즐거움보다 자기관리의 성취감이 더 커졌어요. 가장 큰 이유였던 술이 필수인 ‘관계’도 많이 사라졌고요.

그런데 소버 큐리어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문득 요즘 젊은 세대가 참 열심히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절약과 재테크가 유행이기도 하고, 러닝처럼 스스로를 관리하는 트렌드도 꽤 오래 가고 있죠. 이러한 방향성은 이로워 보여요. 젊을 때부터 인생을 관리하고 ‘갓생’을 살아가려 한다는 증거니까요.

다만, 이 안에는 또 다른 슬픈 이유가 있다고 봐요. 미래에 대한 불안, 포기, 위축이라는 부정적인 키워드로도 해석할 수 있거든요.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술 마시면서 놀 여유를 잃었어요.

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아예 유흥을 포기하게 만들어요. "이러다 나만 뒤처지면 어떡하지?"라는 공포가 오히려 젊은이들을 '갓생'으로 몰아붙이는 셈이에요.

이제는 잊혀져 가는 욜로도 그렇고, 학생들의 명품 소비 등 젊은 세대의 사치가 문제시됐던 시기가 그리 오래되지 않았는데요. 지금 소버 큐리어스를 비롯해 절약, 운동 등의 키워드가 부각된 트렌드에 대해 가볍게 "철이 들었구나" 정도로 보긴 어려울 것 같아요.

미래를 더 행복하게 보내기 위해 지금 더 열심히 산다는 멋진 태도일 수도 있지만, 극도로 커진 불안감이 현재의 여유를 없애버린 건 아닐까 생각도 듭니다.

※ 이 글은 박승준 큐레터 에디터가 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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