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가 쿠팡 저격한 썰 푼다
작성자 큐레터
무신사가 쿠팡 저격한 썰 푼다
🍀 마케터를 위한 뉴스레터, 큐레터의 01월 05일 아티클이에요!
2026년 1월 1일, 무신사는 5만 원 상당의 쿠폰팩+5천 원 무신사머니 페이백 이벤트를 열었어요.
이렇게 총 4종으로 구성된 쿠폰팩이었는데요. 언뜻 보면 새해 기념으로 쿠폰을 뿌린 것 같지만, 이미지를 보면 생각이 달라져요. 쿠폰의 금액 구성과 컬러가 쿠팡을 떠오르게 하거든요.

무신사의 쿠폰팩 공개와 함께 "공개적으로 쿠팡을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와요. 쿠팡은 최근 개인정보유출 보상안으로 5만 원 상당의 구매이용권을 공개했는데 실효성에 대한 비판이 있거든요.
반면에 무신사의 쿠폰팩 이름은 '새해맞이 그냥 드리는 5만원+5천원 혜택'으로 쿠팡을 전면에서 비판한 것처럼 보여요. 그리고 이 안에는 무신사와 쿠팡의 신경전이 깔려 있다고 해요.

지난해 7월, 쿠팡은 무신사로 이직한 전직 임원들을 대상으로 '전직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어요. 로켓배송 등 영업비밀을 침해하고 경업금지 약정을 위반했다는 건데요.
같은 해 11월, 법원은 쿠팡의 신청을 기각했어요. 이후 쿠팡은 항고했으나, 개인정보유출 사태로 시끄러워지자, 12월 17일 항고를 취하했어요. 그리고 약 2주 뒤 쿠팡을 저격하는 마케팅을 한 거예요.
무신사가 올해 목표로 하는 상장을 위한 전략으로도 풀이돼요. 쿠팡과 경쟁하는 기업이라는 포지션을 노렸다는 거죠.
지난해 연간 4조 원이 넘는 거래액이 예상되는 무신사는 기업가치 10조 원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쿠팡 저격(추측) 쿠폰 말고도, 중국 진출, 용산 메가스토어 등 상장을 위한 공격적인 전략을 펼치고 있어요.
※ 이 글은 박승준 큐레터 에디터가 썼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