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역발상 마케팅? 성공한 광고 모음.z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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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케터를 위한 뉴스레터, 큐레터의 10월 23일 아티클이에요!


'경량 문명은 선택할 수 없습니다. 그냥 하셔야 해요.'

<시대예보: 경량 문명의 탄생>의 송길영 작가는 AI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새로운 시대를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AI의 흐름은 이제 설명할 필요도 없을 만큼 당연해졌죠. 일터에서도 이미 많은 사람들이 AI를 활용하며 일을 더 빠르게 처리하고 있습니다. AI는 이제 피할 수 없는 거대한 변화가 되었어요.

그렇다면 우리는 AI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요? 우선 효율성이 떠오릅니다. AI 덕분에 이전보다 훨씬 빠르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되었죠. 혼자서 여러 사람이 할 일을 해내는 1인 창업자들도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AI가 우리에게 가져다주는 것이 효율성만은 아닙니다. AI를 통해 '차별화', '의외성' 같은 새롭고 독특한 아이디어를 실험하는 흐름이 중요해지고 있어요.

오늘은 AI로 ‘색다른 느낌’을 만들어낸 방식들을 함께 살펴보려고 합니다. 여러 사례들이 일상 속에서도 다양한 생각거리를 드렸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① 이제는 유명인도 AI 모델이 된다?

롯데온의 <온 세상 쇼핑 페스타> 광고가 공개됐어요. 무려 'AI 노홍철'이 등장했습니다. 이번 노홍철과 롯데의 협업은 AI로만 제작된 건 아니고, 실제로 노홍철이 등장하는 영상도 함께 공개됐습니다. 하지만 더욱 관심이 가는 부분은 AI 노홍철이 등장한 광고죠.

노홍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믿기지 않아!!! 그리스에 있는데!!! 출근을 안 했는데!!! 아직은 어색하지만 세상이 너무 빨리 변하는 것 같은!!! 일과 휴가의 일치!!!”라는 문구를 남겼습니다.

@lotteon_official

AI는 보통 비용과 제작 속도를 위해 활용되지만, 이번 광고는 유명인을 AI화하며 화제성까지 잡았습니다. 효율성 외에도 “이런 방식도 가능하네?”라는 놀라움이 중요한 포인트죠. 결국 기획력이 더 중요해지는 시대입니다.

②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힘

무언가 새롭고 독특한 콘셉트를 떠올릴수록 제작비가 높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영상으로 구현하기 어려운 상상들이 많았죠.

<100년 후 전당포>의 경우, 장삐쭈 채널에서 애니메이션 형태로 제작됐는데요. 아무래도 비용과 기간이 필요할 수밖에 없는 방식입니다.
👉 100년 후 전당포 콘텐츠의 5가지 포인트

<에이닷 인공지능 학교> 역시 ‘의인화된 AI들이 학교에 다닌다’는 설정을 보여주기 위해 세트, 의상, 출연진 등 많은 비용이 필요했죠.

[에이닷 인공지능 학교] 대화 잘하는 방법

하지만 롯데온의 <온 세상 쇼핑 페스타>에서 등장한 AI 이시영의 좀비 세계 콘텐츠는, 실제 촬영이었다면 수많은 좀비 엑스트라와 거대한 세트가 필요했습니다. AI는 이런 비용의 한계를 뛰어넘는 도구가 되었어요.

@lotteon_official

이렇게 비용 문제만 있으면 다행입니다. 아예 구현의 한계가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나이키의 50주년 프로젝트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역사적인 테니스 선수 세레나 윌리엄스의 은퇴를 맞아 '나 자신과의 대결'을 구현했어요. 17세의 그녀와 35세의 그녀가 맞붙는 이 프로젝트는 AI를 통해 기술적 한계를 극복해냈습니다. AI 머신러닝을 통해 이를 구현하고 13만 회 이상의 대결을 벌이게 했죠. 그리고 둘의 대결은 라이브 스트리밍되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유도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나이키의 일관적인 브랜딩 메시지 속에 차별화 포인트로 AI 기술을 활용했다는 점이에요. 나이키는 '끊임없는 도전'이라는 메시지를 일관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Just Do It'이죠.

그리고 이번 세레나 윌리엄스의 캠페인은 'Never Done Evolving'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항상 같은 방식으로 브랜드 마케팅을 펼치면 대중은 금세 싫증을 느끼게 되는데요. 이때 AI를 통해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 내면서 수많은 사람들은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AI를 도구로 상상력을 실현하거나, 더욱 적은 비용으로 불가능의 한계까지 넘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자체가 차별화 포인트가 될 수 있어요. 나이키가 사람들의 감성을 건드리는 메시지는 유지하면서 AI로 새롭게 도전한 방식을 기억하세요.

③ 'KFC vs AI'와의 정면 대결

KFC는 기업의 핵심 기술을 빛나게 하기 위해 AI와의 대결을 선택했습니다. KFC의 오리지널 레시피, AI로 추천한 레시피로 만든 치킨으로 실제 맛 대결을 펼치는 방식이었는데요. 여기서도 AI는 차별화의 핵심이 됩니다.

@kfc_canada

고객들은 AI 마케팅의 새로운 접근법에 무릎을 탁 쳤습니다. KFC는 어떤 노림수가 있었을까요? 이제는 AI를 통해 모든 레시피가 공개되는 시대입니다. 최적의 조합도 찾을 수 있죠. 하지만 AI 시대에도 이를 이겨낼 수 있는 오리지널 레시피가 있다면? 이보다 더 효과적으로 KFC의 맛을 마케팅할 수있는 방법은 없겠죠. 그리고 동시에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에 더없이 좋은 방식이었습니다.

그리고 실제 오프라인 매장에서 'KFC vs AI' 대결을 통해 고객들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게 했어요. 홈페이지에서는 AI가 추천한 레시피를 공개했고(물론, 오리지널 레시피는 특급 비밀입니다) 실제 KFC 캐나다에서는 이 대결의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결국 KFC의 오리지널 레시피가 이기면서 아름다운 결말(?)을 맞이했죠. 'AI와의 대결'이라는 방식은 앞으로도 유용할 겁니다. 이를 잊지 마세요!

④ AI 밈이 뜬다

최근 숏폼중, 중요한 코드 중 하나가 밈(Meme)이 됐습니다. 유행의 속도는 더욱 빨라졌고, 타이밍에 맞는 밈 적용은 높은 조회수의 핵심이 되고 있는데요. 하지만 여기서 새로운 현상이 벌어집니다. 바로 AI 밈이 뜨는 거죠.

@kakaopay.official

순간 두 눈을 의심했습니다. 카카오페이 인스타그램에서 공개된 이 영상은 유명한 AI 숏폼을 패러디한 것이기 때문인데요. 야나두의 '할머니와 외국인의 대화' 영상은 수많은 기업, 개인, 정부기관 등이 패러디할 정도로 밈화가 됐습니다. 패러디한 콘텐츠들은 대부분 AI로 제작됐는데요.

하지만 카카오페이는 여기서 변주를 줬습니다. 바로 AI밈을 실사로 따라한 거죠. 재미있지 않나요? AI 밈이 뜨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또 다른 변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늘의 행운 메시지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