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많은 면접 예상 질문 다 외울 거야? 어디든 써먹을 만능 답변 💬

그 많은 면접 예상 질문 다 외울 거야? 어디든 써먹을 만능 답변 💬

작성자 퍼블리

곧 취뽀할 취준생 🌱

그 많은 면접 예상 질문 다 외울 거야? 어디든 써먹을 만능 답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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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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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에 뽑히는 사람은 00한 사람이다

면접을 앞두고 있다면 먼저 축하드린다는 말씀부터 전하고 싶습니다. 얼마나 그 자리를 기다리셨을지 누구보다 잘 압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그 자리는 '여러분에게만' 중요한 자리입니다. 

우리에게만 중요한 면접에서 '승리'하려면 우선 면접관을 이해해야 합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있죠. 면접관을 이해한 후에 자기 자신을 제대로 이해해야 합니다. 그럼 도대체 면접관은 어떤 사람인지부터 알아보자고요. 

면접관은 우리에게 관심이 없습니다. 이게 전제조건입니다. 왜냐고요? 면접관도 사람이거든요. 아침에 와이프와 대판 싸우고 출근한 터라 여러분이 답변할 때 '와이프와 어떻게 화해하지?'라는 생각만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면접을 본다고 본인의 업무가 줄어드는 것도 아니죠. 여러분의 답변을 들으면서 한쪽으로는 '기획서를 어떻게 수정하지?' 고민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상황에서 면접에 뽑히는 사람은 누굴까요?

① 1분 자기소개를 잘한 사람 

② 모든 질문에 막힘없이 대답하는 사람

③ 대답할 때 떨지 않고 술술 말하는 사람

정답은 '④ 그날 면접관 마음에 드는 사람'입니다.

 허무하게 느껴지시나요? 그럴 수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면접관도 사람이기 때문에 본인이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을 뽑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면접은 시험이 아니에요. 모든 질문에 완벽히 대답한다고 합격하는 게 아니죠. 면접은 하나 때문에 붙을 수도, 하나 때문에 떨어질 수도 있어요. 

모든 질문에 답변이 영 시원치 않았지만, 마지막 한마디가 타격감을 줘서 합격할 수도 있고, 주어진 질문에 답변을 다 잘했어도 마지막에 면접장을 나서며 인사를 하지 않아 불합격할 수도 있습니다. 지원동기는 빈약했지만, 특정 경험에 관한 질문에 본인만의 가치관과 인사이트가 드러나 면접관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도 있어요. 

그러니 떨지 마세요. 본격적인 면접 준비에 앞서 가장 당부드리고 싶은 부분입니다. 그저 본인 그대로를 보여주세요.

ⓒ퍼블리

물론 면접 당일 직전까지는 120% 준비해야죠. 준비는 확실히 하되, 면접장에 들어서는 순간부터는 시험에서 평가받는다는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본인의 페이스대로 면접을 이끌어가세요. 간혹 면접관이 본인에게 관심이 없어 보이거나 공격적인 질문을 받으면 그 자리에서 얼어버리는 지원자가 있습니다. 

여러분, 걱정하지 마세요. 면접은 시험이 아니니, 모든 질문에 반드시 대답해야 하거나 관련 경험이 모두 있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니 쫄지 마세요! 

이번 아티클을 통해 면접관을 이해하고 그걸 바탕으로 여러분의 경험을 극대화한 '만능 답변'을 만드신다면, 떨지 않고 본인의 페이스대로 면접을 이끌어 갈 수 있을 겁니다. 자, 그럼 본격적으로 면접 준비 방법에 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아직도 면접 기출문제 검색하세요?

면접을 준비할 때 많은 분들이 해당 기업의 기출 문제부터 검색하실 것 같은데요. 수백 가지의 기출 문제를 보고 있으면 '이걸 언제 다 준비하지?'라는 생각이 드실 거예요. 그렇게 꾸역꾸역 준비하다가 이내 '이 경험은 없는데...'라며 우울해지죠. 

최종합격을 그리면서 그중 몇 가지를 열심히 준비하다가도 '준비한 예상 질문 외에 다른 질문이 나오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에 막연히 불안해질 겁니다.

ⓒ퍼블리

여러분, 면접 준비를 시작하기 전에 '면접 질문'에 대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두 가지가 있습니다.

  • 면접 기출 문제를 모두 준비할 수는 없다.

  • 면접 당일 내가 준비한 예상 질문은 나오지 않는다.

수백 가지 면접 기출 문제를 전부 준비하기는 어렵습니다. 설사 준비한다고 해도 예상 질문이 나올 경우는 매우 희박합니다. 면접은 평가가 아니라 대화니까요.

대화를 나누다가 궁금한 점이 있으면 그때그때 물어보는 것처럼, 지원자의 답변에서 궁금한 점이나 더 알고 싶은 부분을 면접관이 물어보는 거예요. 그래서 누군가에게는 좌우명을 묻고, 누군가에게는 경험 중 세부적인 부분을 물어보는 겁니다. 사람마다 경험이 다르니 질문도 다를 수밖에 없어요.

면접은 대화를 통해 지원자를 알아가는 과정입니다. 대화를 통해 지원자의 이런 점을 알아보려는 거예요.

  • 직무 역량: 일머리가 있는지

  • 조직이해도 및 융화력: 함께 일하는 데 문제가 없는지

예상 질문이 나오지 않는다면 면접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어떠한 질문에도 나의 직무 역량과 융화력을 보여줄 수 있는 만능 답변을 만들어야 합니다.

어디든 써먹는 ‘만능 답변’ 만들기

만능 답변은 우리가 가진 한정적인 경험을 다각화시켜, 어떠한 질문에도 활용할 수 있게 만드는 작업입니다. 만능 답변을 만들려면 1) 키워드로 경험 소재를 추리고 2) 경험별 핵심 포인트를 발굴해 3) 구체화해야 합니다.

1) 경험 소재 발굴하기 

먼저 전공 프로젝트나 대외활동, 동아리, 인턴, 아르바이트 등에서 4~5가지 경험을 추출해보세요. 학부 시절부터 지금까지, 여러분이 어필할 수 있는 경험이 적어도 4~5가지는 있을 겁니다.

컨설팅을 해보면 학생들 대부분이 '저는 별로 경험한 게 없어서요'라고 말씀하세요. 대단한 경험을 떠올리려 하지 말고, 제일 힘들었던 경험이나 제일 짜증 났던 경험을 떠올려보세요. 구구절절 쓰기 전에 키워드로 먼저 추려보는 거예요.

[예시] 경험 소재 발굴하기 

출처: 최진영 / 제작: 퍼블리

ⓒ퍼블리

2) 경험별 핵심 포인트 발굴하기 

이렇게 4~5가지로 경험을 추려냈다면, 그 경험을 면접관이 가장 많이 묻는 포인트를 중심으로 재배치합니다. 면접에서 가장 많이 묻는 5가지 포인트는, 

  • 협력: 다른 사람과 협력했던 경험이 있나요?

  • 갈등: 갈등을 겪고 해결해본 적이 있나요?

  • 도전: 끈질기게 노력하고 도전한 경험이 있나요?

  • 개선(창의): 창의성을 발휘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한 적이 있나요?

  • 목표 달성: 이루기 어려운 목표를 달성한 경험이 있나요?

'일'은 어렵기 때문에 그 자체가 '도전'이고, 혼자 힘으로는 할 수 없기 때문에 주변 사람과 '협력'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서로의 가치관이나 업무 스타일, 사고방식이 달라 '갈등'이 생기고, 이를 해결하고 '개선'하며 마침내 '목표'를 달성하는 거죠. 

아무리 뛰어나지 않는 경험이라도 하나의 경험에는 협력과 갈등, 도전과 개선(창의), 목표 달성이 녹아 있습니다. 어떤 경험에서 협력이 두드러진다면 그 경험은 '협력'을 포인트로 말하고, 도전적인 면모가 잘 드러나는 경험은 '도전'에 관련된 질문에 답하면 됩니다. 실제로 답변하기 전에 경험을 구체화하는 작업이 필요하고요. 

3) 경험 구체화하기 

면접에서 답변할 때는 듣는 사람의 머릿속에 그 상황이 그려질 만큼 구체적으로 설명해야 합니다. 일을 해본 사람과 해보지 않은 사람은 쓰는 용어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여러분의 경험을 가능한 구체적으로 설명할 필요가 있습니다.  

어떻게 갈등을 해결했냐는 면접관의 질문에 두 지원자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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